한국이 모았다…OECD회원국들 '이것' 공동연구 시작
경제협력개발기구인 OECD회원국들이 비정형 미세플라스틱을 공동 연구한다. 이번 연구의 시작에는 한국의 제안이 있었다.환경부는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화학생명공학위원회(CBC)에서 한국이 제안한 비정형 미세플라스틱 공동연구 사업이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호주 등의 지지를 받아 승인됐다고 17일 밝혔다.아울러 한국은 3만유로(약 4405만원)의 기여금도 내며 해당 연구에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내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이번 연구는 비정형 미세플라스틱 특성과 유해성을 파악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비정형 미세플라스틱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미세플라스틱으로 동물이 먹이로 착각해 먹을 수 있어 특히 위험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8 09:03:01
갤럽 OECD 설문조사, 역대 최대 불만인 항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서 주택 가격 관련 불만이 역대 최대로 조사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갤럽의 연례 설문조사에서 지난해 OECD 37개 회원국의 응답자 3만7000여명 중 약 절반은 가격이 적절한 주택이 충분치 않은 데 불만이라고 답했다.FT는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후 이 수치가 급격히 높아졌다고 전했다.연령별로 30∼49세는 56%, 30대 미만은 55%로 불만 정도가 가장 높았다. 50대 이상은 약 44%가 불만족을 표했다.유럽에선 고금리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내려갔지만 코로나19 사태 전보다는 아직도 비싸다.미국에서는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급등했다. 이 때문에 미국 응답자의 60%가 가격이 적절한 주택의 양에 불만이라고 답했다.전문가들은 신규 주택 건설 부족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OECD 사회정책부서의 수석 경제학자인 빌렘 아데마는 "기본적으로 주택 건설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개발업체들이 부유한 가구를 대상으로 삼아서 저소득층 부담을 심화시켰다"고 말했다.2024년 데이터가 있는 일부 국가에선 주거비 관련 불만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독일은 불만이 2023년 42%에서 2024년 46%로 확대되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2012년에 비하면 두 배 수준이다. 스페인은 2024년 62%로 금융위기 이후 최대였다.이외에 OECD 회원국 응답자들의 약 30%가 의료시스템, 교육, 대중교통에 불만이 있다고 말했다. 생활 수준에 관한 불만은 25%로 전년보다 1%포인트 커졌다.지난해 한국의 경우 환경 보전 노력, 공기 질 등에서 불만이 다소 컸고 수도 질과 도로 상태 등에 관해선 양호한 반응이었다. 집값 관련 불만은 OECD 회원국 중 적은 편
2024-09-03 17:33:23
경총 "한국 장시간 근로자 OECD 평균 근접"
국내 근로자 근로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까지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발표한 '장시간 근로자 비중 현황 및 추이 국제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주 50시간 이상 근무 임금근로자는 실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전체의 12.0%(253만명), 평소 소정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10.3%(224만명)로 각각 집계됐다.이는 OECD 평균인 10.2%보다 1.8%p, 0.1%p 높다.주 60시간 이상 근무한 임금근로자 비중은 실근로시간 기준 3.2%, 평소 소정근로시간 기준 2.7%로, OECD 평균(3.8%)에 비해 모두 낮았다.2002년 주 50시간 이상 임금근로자 비율은 실근로시간 기준 47.9%, 평소 소정근로시간 기준 42.6%로 집계돼 20년간 장시간 근로자 비중이 32.3∼35.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02년 주 60시간 이상 임금근로자 비중은 실근로시간 기준 22.1%, 소정근로시간 기준 20%로, 20년간 17.3∼18.9%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OECD 평균 감소치는 2%포인트에 불과했다.경총은 통계청으로부터 OECD 기준에 정확히 부합하는 장시간 근로자 비중 통계를 확보할 수 없어 가장 유사한 근로시간 통계치를 두 가지 기준으로 집계했다고 설명했다.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두 가지 통계 모두 우리나라가 더 이상 장시간 근로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며 "장시간 근로 해소가 정책 목표가 될 시기는 이미 지났다. 규제 위주 근로시간 정책 패러다임을 유연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3 15:27:42
국내 초산 평균연령 32세…미국·일본보다 높아
한국 여성의 초산 평균연령이 27년 만에 26세에서 32세로 올라갔다.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2 한국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초산 평균연령은 1993년과 2020년을 비교했을 때 약 6세가 더 많아졌다. 이는 같은 통계에서 미국의 2.7세, 영국의 3.3세보다 높다. 일본은 3.5세로 올라갔다. 한국은 2010년 30.10세, 2015년 31.20세, 2019년 32.16세, 2021년 32.6세로 초산연령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 합계출산율은 1960년 6.0명에서 지난해에는 0.81명까지 떨어졌다. 다른 나라의 합계출산율도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만큼 급격한 하락 곡선을 그리지는 않는다. 1960년과 2000년, 2020년의 합계출산율은 미국이 3.65명·2.06명·1.64명, 일본은 2.0명·1.36명·1.33명이다.이에 대해 OECD는 "한국 여성들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냉혹한 선택에 직면하면서 출산 등을 미루고 있다"며 "교육과 취업에 있어서는 남녀 간 평등이 진전됐지만, 자녀를 가지는 데 드는 비용이 많다 보니 여성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렵고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5 21:20:01
올해 OECD 정부신뢰도 조사 실시, 한국은 몇 위?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가 해마다 발표하는 정부신뢰도 조사에서 올해 한국이 자체 최고 성적인 22위에 올랐다. 36개 회원국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조사가 시작된 2007년 이후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일본, 프랑스, 미국 등 OECD 주요국보다 높은 순위다. 한국은 해당 결과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1년 31위였으며 지난해에는 25위에 올랐다. 이 조사결과는 OECD가 국제 여론조사기구인 ‘월드 갤럽 폴&r...
2019-11-15 11:4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