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방지장치' 설치한다
올해 안으로 전국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 방지장치가 설치된다. 경복궁역, 분당 수내역 등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행정안전부는 올해 말까지 75억원을 지원해 아직 역주행 방지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전국 지하철역 내 에스컬레이터 1천61기에 관련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지난달 4일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는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면서 10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조사 결과 에스컬레이터 부속품인 감속기 기어가 마모되면서 역주행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후 경복궁역을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했다.그는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자로부터 경복궁역 내 승강기 설치 현황과 안전성 강화방안 등을 보고받고, 에스컬레이터 주요 안전장치 점검을 참관했다.이 장관은 "정부는 에스컬레이터 사고 원인이 된 부품을 전국적으로 미리 교체하고, 특별점검도 강화하는 등 국민이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5 17:57:40
에스컬레이터가 뒤로? 출근길 시민 10명 '와르르'
4일 오전 8시 42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시민 10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에스컬레이터 오작동으로 사람이 많이 다쳤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소방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상행 에스컬레이터 레일이 밀리며 역주행해 시민 10여명이 넘어졌고, 이 중 2명은 경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교통공사는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4 10:3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