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초등 신입생 지난해보다 감소…증가 발표했다가 정정
올해 경기지역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마무리된 2025학년도 예비소집에는 취학 대상 아동 9만4616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10만1749명보다 7133명 줄어든 숫자다.앞서 도교육청은 올해 예비소집에 지난해보다 4103명 늘어난 10만5852명이 참여했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지원청들로부터 아동 수를 넘겨받아 취합하는 과정에서 한 교육지원청의 수치가 중복으로 기록되는 행정 오류가 발생해 이를 바로잡았다"고 말했다.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은 아동 가운데 소재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131명이다. 이들 아동 중 45명은 국내에 있으며 86명은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06 19:33:36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불합격 지원자에 대책 마련, 어떤 내용이?
경기도교육청이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 과정에서 혼선을 빚은 것과 관련, 합격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지원자들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경기도교육청은 14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5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발표결과 변동자 특별대책'을 발표했다.특별대책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해당 응시자들이 1차 필기시험과 2차 수업능력평가로 이뤄진 이번 시험의 1차 필기시험 합격자들로 최종 성적 또한 합격선에 근접한다고 판단하고 채용 지원을 하기로 했다.채용 지원은 이들이 향후 1년 안에 도교육청 소속 공립학교에 기간제 교원으로 지원할 경우 우선 채용하고 근무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것이다.기간제 교원 지원 과정에서 제출해야 하는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마약 등 중독자 검사, 잠복결핵감염 검사 등 서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비용도 지원한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일은 변명할 수 없는 잘못으로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도 그걸 걸러내지 못한 것은 교육청의 책임이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성적산출 프로그램 시스템 개선 및 고도화, 임용 선발 전문인력 보강 등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약 2000명을 발표했다. 여기에서 점수 반영이 잘못되어 합격자가 불합격자가 된 사례와 불합격자가 합격자가 된 사례가 각각 49명, 모두 98명의 당락이 뒤바뀌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14 13:56:32
"초등생 안전 귀가 지원" 경기교육청, 가용 인력 끌어 모은다
초등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인력을 지원한다.13일 경기도교육청은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초등생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돌봄교실 초등학생 피살사건으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증폭되자 이 같은 늘봄학교 안전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퇴직 공무원과 교육 자원봉사자 등을 최대한 모으고 있다. 각 지자체 자원봉사센터 등에도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현재 경기도교육청은 늘봄학교가 원하는 만큼 안전 귀가 도움 인력을 지원하고자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귀가 지도 외에 수업 중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지원할 보조강사도 배치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경기 남·북부경찰청과 함께 학생 귀가 시간 순찰에 나서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 등도 늘릴 계획이다.도교육청은 방학 중 늘봄학교 운영 상황도 점검하여 학부모 동행 귀가나 성인 대리자 지정 귀가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3 18:34:00
경기지역 학교폭력 늘었다...대면 수업 후 매년 증가
경기지역의 학교폭력 건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펜데믹 후 대면 수업으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학교폭력 유형은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고 학교폭력을 당한 시간은 교내에서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주로 발생했다.경기도교육청은 26일 이런 내용의 올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약 112만6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89만4천명(79.4%)이 참여했다.조사 결과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0%로 지난해 1.9%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9%, 중학교 1.6%, 고등학교 0.5% 등이었으며 이 가운데 중학교의 경우 지난해보다 0.3%포인트 늘었다.특히 피해 응답률은 코로나19로 화상수업이 진행된 2021년 0.9%였다가 대면 수업으로 전환된 2022년(1.5%)부터 매년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작아지는 추세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9.3%로 가장 많았으며 집단따돌림 15.6%, 신체 폭력 15.4%, 사이버폭력 7.6% 등이 뒤를 이었다. 성폭력과 금품갈취는 각각 5.8%와 5.3%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학교폭력 피해는 교실 안 28.6%, 복도 17.3%, 운동장·체육관 9.2% 등 교내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학교폭력 가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지난해와 같은 0.9%였으나 목격 응답률은 4.7%로 0.2%포인트 늘었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이 32.1%로 가장 많았으며 목격 후 행동은 34.0%가 '피해 학생을 위로하고 돕는다'고 응답했다.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재정비하고 피해
2024-09-26 21:08:45
경기도교육청, 학교 밖 교육 수업으로 인정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밖 교육을 수업으로 인정하는 정책을 추진한다.올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이 정책은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 '삶과 연계한 경험 확장', '책임 교육의 폭과 깊이 확대' 등 3개 영역, 14개 유형으로 나뉘어 추진된다.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에는 난독·난산 치유형, 최소 성취 수준 보장형, 전공·교과 심화형, 다문화 집중학기제 등이 포함된다.또한 삶과 연계한 경험 확장을 위해 학교 밖 공유학교를 지역사회 학습 기관으로 지정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형, 특수직업 체험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책임 교육의 폭과 깊이 확대를 통해 위기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공교육 제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이에 교육청은 전담 조직을 편성해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임태희 교육감은 "공유학교와 온라인학교로 미래 사회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교 밖 수업 인정으로 경기 공교육 시스템에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24 18:30:53
경기교육청, '학습도약' 위해 방학 계절학기 연다
경기도교육청이 여름방학 동안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습 도약 계절학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학습 도약 계절학기는 초·중·고 1천398개교를 대상으로 학기 또는 학년 전환 시기에 있는 학생의 기초학력 실력을 키우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학교는 학생 수준을 고려하여 독서 캠프, 맞춤형 교과 지도, 학습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경기도교육청은 2025년에 학습 도약 계절학기를 도내 모든 초·중·고교로 확대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23 19:14:15
"무릎 꿇고 빌어라" 교사 조롱한 학부모 불송치, 왜?
경기도교육청이 고발한 교권침해 사례 3건 중 1건은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나머지 2건은 수사를 이어가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얼마 전 김포에서 학부모가 교사에게 조롱성 발언을 한 사안에 대해 '감정의 표현'이라고 판단해 사건을 불송치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월 김포시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생활 관련 상담 중 교사에게 조롱성 발언을 한 학부모 A씨를 고발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자녀가 재학 중인 중학교에서 교사와 상담하던 중 "무릎 꿇고 빌 때까지 말하지 말라", "민형사 소송을 끝까지 간다", "선생님답지 못하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당시 자녀가 교사 생활지도에 따르지 않고 교사에게 여러 번 모욕적인 말을 해 학교를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발언을 "감정의 표현으로 보고 불송치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현재 김포 사건 외에 경기 오산시에 자기 자녀가 다니는 중학교를 찾아 협박성 발언을 한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B씨 사건과 화성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를 협박한 학부모 2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03 16:17:45
"경기도에 과학고 신설한다" 교육청 공식 발표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과학고 추가 설립을 추진한다. 일부 지자체에서 과학고를 추가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경기도교육청이 공식적으로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기도교육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공계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수학·과학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경기형 과학고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현재 경기도 내 과학고는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과학고 1곳이다.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 인천은 각각 2곳이 있는데, 이를 두고 경기지역에 과학고를 추가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총선에서는 국회의원 후보들이 과학고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경기도교육청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연계해 신청하면 과학고 예비 지정,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교육부 장관 동의 등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공모 기간과 지정 시기 등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조만간 정리되면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경기도교육청은 선 교육·후 선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우선 기회를 주고, 교육을 이수한 학생 중 영재성이 있는 학생을 발굴하는 방식이다.선 교육·후 선발 제도는 고양, 김포, 부천, 이천, 파주 등 5개 교육지원청에서 먼저 시범 운영한 뒤, 내년에 전면 시행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3 16:34:14
경기 소재 초등학교 신입생 첫 10만명대
4일 경기 지역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 10만명 대로 집계됐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입학한 도내 초등학교 1학년생은 10만1749명으로 1338개 초등학교에서 열렸다. 경기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10만명 아래로 내려앉은 건 처음이다. 2022년에는 12만9784명, 지난해 12만519명이었는데 올해 입학 대상자는 10만810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2415명(10.3%) 감소했다.올해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이날 기준 여주 이포초와 흥천초, 파주 적암초, 포천 중리초 등 4곳이며, 신입생이 1명인 곳은 3곳으로 집계됐다. 입학 대상 아동 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경기지역 아동은 37명으로, 이들은 모두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생 여파로 올해 예상했던 것보다 초등학교 신입생이 더 많이 줄었다"며 "해외로 출국한 소재 미확인 아동들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안전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04 19:14:10
호원초 '극단선택' 교사에 400만원 받은 학부모, "돈 요구한 적 없다"
경찰이 2년 전 극단적 선택을 한 경기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가 치료비 명목의 돈을 학부모에게 송금한 정황 등에 대해 수사 중인 가운데 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해당 학부모가 "돈을 요구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24일 경기도교육청과 방송매체의 보도 등에 따르면 이 교사로부터 치료비 명목으로 400만원을 매월 50만원씩 8개월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학부모 A씨는 “고인이 된 이 교사에게 치료비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내놓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이 교사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 이 교사가 A씨에게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건냈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교사는 숨지기 전 A씨로부터 지속적으로 아들의 치료비 명목의 악성민원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인 B씨는 2016년 수업시간에 페트병을 커터칼로 자르던 중 손을 다쳤고, 이로 인해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하지만 A씨는 이 교사에게 수시로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이영승 교사는 군입대도 했지만 A씨는 끈질기게 연락해 '아들 치료비'를 운운했고, 이 교사가 전역 후 복직하자 만남과 치료비를 요구하며 매월 50만원씩 총 8회에 걸쳐 400만원의 치료비를 받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교육청은 A씨가 이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의정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5 10:27:16
내 친구도 소중해요~경기도교육청, 학교 종소리 32종 선봬
경기도교육청이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음악과 인성 메시지를 담은 학교 종소리를 만들었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인성교육 학교 종소리는 유·초등용과 중·고등용 학교급별, 존중·협력·배려·책임의 중점가치를 담아 총 32종이 나왔다. 인성 메시지는 도내 학생과 교원의 설문을 통해 선정된 내용을 담았으며 ▲학교 종소리 음악 작곡 ▲인성 메시지 녹음 ▲인성 캐릭터 창작 ▲인포그래픽 제작에 경기예고 학생과 교원이 직접 참여했다. 종소리에는 ;내가 소중한 만큼 내 친구도 소중해요' '작은 배려가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요'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시작해요' '내가 한 일에 책임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등 경기인성교육의 중점가치를 담았다. 해당 종소리는 유·초등용과 중·고등용 구분 없이 학교 특성에 따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생과 교사가 직접 만든 음악과 인성 메시지가 담긴 학교 종소리를 보급해 상시적 인성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4 13:42:19
"스스로 분필 꺾겠다" 주호민 향한 특수교사의 '일침'
웹툰 작가 겸 주호민이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가운데, 현직 특수교사가 장문의 글로 일침을 가했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특수교사 A씨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네 부부, 가슴에 손을 얹고 설리번 선생님보다 더 고상한 인격자라고 자신할 수 있나"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A 교사는 "버스에서 대변 본 지적장애 제자, 그 아이 놀림받을까 봐 손으로 얼른 주워 담은 것 상상해 본 적 있냐. 자폐장애 제자가 몰래 자위해서 사정한 거 어디 여학생이라도 볼까 봐 얼른 휴지로 닦고 숨겨줘 본 적 있냐. 난 그런 게 단 한 번도 역겹다고, 더럽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 나 같은 볼품 없는 특수교사도 그 정도 소명은 영혼에 음각하고 산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교사로 살며 말도 안 되는 분에 넘치는 축복과 칭찬 받아봤지만 설리반이란 말까진 못 들어봤다. 주호민, 당신은 건드리면 안 되는 걸 건드렸다. 인간의 자존 말이다. 제일 추악한 게 밥그릇으로 사람 괴롭히는 거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신이 구상한 대로 설리번 선생님 끝끝내 파멸시키면, 나도 사표 쓴다. 소송의 공포에 시달리느니 스스로 분필 꺾는다. 내 나라가 당대 교육자들에게 특수교육 이만 접으라고 선언한 걸로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또 "이번 일 겪으며 우리 동문이 그렇게 정신과 많이 다니는 거, 입원까지 한 거 처음 알았다. 우리 특수교사 후배들, 그 학력에, 그 월급 받고 차마 못 할 일 감당하고 산다. 동료들 생각하면 지금, 이 순간도 눈물 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눈물 닦으며 쓰는 글이다. 빨리 사과해라. 당신이 지금 벌이는 짓이 사람
2023-07-31 13:43:02
수업시간에 골프 치러 간 초등교사, 학부모 '분통'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자습시키고 자신은 골프 연습을 해 지역 교육청이 감사에 나섰다. 23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의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 A 교사는 최근 수업 시간 도중 학생들에게 문제를 풀게 하거나 모둠 활동을 시킨 뒤 자신은 골프 스윙을 연습했다. 그는 교실에 골프채와 매트, 플라스틱 공을 놔두고 골프 스윙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학부모는 A 교사가 학생들을 사실상 방치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학교 측은 A 교사가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2∼3차례 수업 중 골프 스윙 연습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A 교사는 자신이 골프를 잘하지 못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한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학업 등을 포기하지 말라는 독려 차원에서 그랬다고 한다"고 전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A 교사의 복무 위반, 품위유지 위반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23 11:06:07
10대때 성범죄 저질렀는데 교사 된 남성?..."장치 필요"
고등학생 시절 성범죄를 저질렀던 남성이 현재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는 제보가 인터넷 카페에 올라와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문제는 이 글 내용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현재 시스템상 이같은 사례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22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일 한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해당 글의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글의 요지는 과거 대전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아 일부 가해자는 현재 초등학교 담임 교사, 소방관 등 공직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 가해자가 초등학교 교사가 됐다는 대목에 누리꾼들은 "학교에서 또 학생 상대로 성범죄 저지를 수 있다", "아이들이 위험하다", "내 아이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학교 보내나"라고 댓글을 달며 분노하고 있다. 글 작성자가 언급한 사건은 13년 전인 2010년에 대전지역 고교생 16명이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지적 장애 3급 여중생을 한 달여 사이 여러 차례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재판부는 "형법 제9조는 만 14세 이상 소년에 대해 성인처럼 재판을 통해 형사 처벌할 것을 규정하지만 소년법 제50조는 만 19세 미만 소년의 형사사건을 법원이 심리한 결과 보호처분에 해당할 사유가 있으면 소년부 송치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비행 전력이 없던 점,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가해 학생들을 가정지원 소년부로 송치했다. 소년법에 따라 가해 학생이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까지의 보호처분을 받을 수 있는데, 이 사건 가해 학생들도 모두 보호처분을 받았다. 문제는 이러한 보호처분은 형사처벌과 달
2023-05-22 13:55:22
"놀면서 배우자" 경기도교육청, 초등 놀이수업 활성화
경기도교육청이 '놀이 수업 사례 동영상'을 도내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이 자료는 초등학생들이 놀이 수업을 통해 즐겁게 학습하고, 친구들 간에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기르는데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홍보 영상은 △4학년 체육 놀이수업 △5학년 수학 놀이수업 △2학년 창체 놀이수업 △교사·학생 인터뷰 △놀이 공간 활용 △온·오프라인 놀이 콘텐츠 누리집 소개 등으로 1편을 제작했다. 또한 놀이수업 이해를 돕는 체육, 수학, 창의적체험활동 수업 사례 3편을 추가해 총 4편으로 구성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놀이중심 교육과정이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균형 있게 기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교육은 기본과 기초를 갖춘 미래인재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월에 교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놀이활동 방법을 소개한 동영상 10편, 자료집 35편 총 45편을 개발·보급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1 1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