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장려금 지급액 내년부터 2배 '껑충' 어느 지역?
전북 순창군이 기존보다 결혼장려금 지급액을 크게 늘린다. 순창군은 내년부터 결혼장려금을 현재의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린다고 23일 밝혔다.지급 방식도 세분화해 혼인신고를 한 뒤 2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1년이 지날 때마다 200만원씩 4년 동안 나눠준다.지원 자격은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부부 가운데 1명 이상이 순창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19∼49세의 군민이다.1년 이내에 전출하거나 이혼하면 지원금은 전액 회수된다.최영일 군수는 "청년의 결혼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장려금을 주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 늘리기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3 18:23:08
결혼장려금 '600만원' 파격 인상한 지역은?
충남 태안군이 기존 250만원이던 결혼장려금을 내년에 600만원으로 늘리고 출산장려금도 충남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파격 방안을 추진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27일 군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태안군은 혼인신고일 현재 부부 모두가 태안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 결혼장려금 최초 신청때 결혼축하 메시지와 함께 5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급한다. 이후 1년 단위로 100만원씩을 2차례 더 준다. 가 군수는 이를 내년에는 2배 넘는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것이다. 신생아 출산장려금도 현재는 첫째 출산 시 50만원, 둘째는 100만원, 셋째 이상은 200만원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충남 시·군 출산장려금 중 최고액은 셋째 1천500만원, 넷째 2천만원, 다섯째 이상 3천만원이다. 다만 태안군이 결혼장려금이나 출산장려금을 늘리기 위해서는 '태안군 인구증가 시책추진을 위한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개정돼야 한다. 가 군수는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맞춤형 청년정책을 지원하고, 청년의 날 운영 및 청년 창업 박람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청년 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10월 기준 태안군 인구 6만866명 중 20~40대는 13.8%인 8천395명(20대 4천282명·30대 4천113명·40대 7천16명)이다. 60대가 1만3천423명(22.1%)으로 가장 많고 50대 1만363명(17.0%), 70대 9천71명(14.9%) 순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28 15: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