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에 식중독 사고 증가…노로바이러스 조심해야
겨울철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의심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 병원체로, 11월부터 유행이 시작돼 이듬해 봄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초여름인 6월에 발생한 사례도 있다.최근 3년간 11월부터 2월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132건이었으며, 이 중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의심 건수는 110건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해 발생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 조리 시 위생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7 13:4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