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25회' 난임 부부 시술 지원 기준 완화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난임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기준이 '난임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완화됐다. 기존에는 난임 시술로 여성이 출산했으면 추가 시술 기회를 갖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아이를 낳고 싶을 경우 이달부터 건강보험 지원을 받아 25회의 난임 시술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난임 시술 25회에는 인공수정 5회, 체외수정 20회가 들어간다.이와 더불어 이달부터 45세 이상 여성의 난임 시술 본인부담률도 50%에서 45세 미만 여성과 마찬가지로 30%로 인하됐다.혈당 조절이 어려워 인슐린을 투여해야만 하는 임신부는 혈당 수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출산예정일로부터 15일까지' 건강보험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아울러 현재 출산 시 입원 진료 본인부담률이 자연분만은 0%이지만 제왕절개 수술은 5%인데, 내년부터는 제왕절개도 자연분만처럼 본인 부담이 없어진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3 18:37:01
정부, 건보 재정 지원 1달 연장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지원을 한 달 간 연장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응급·중증환자 가산 확대,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 등 매월 약 19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향후 비상진료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건강보험 지원을 오는 11일부터 한 달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대본은 이날 의료 수요는 많지만 인력이 부족한 병원에 군의관 36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기존에 파견된 427명의 인력 중 146명은 피로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종합병원과 전문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전문의와 진료지원간호사에 대한 지원을 상급종합병원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달 발족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이번 주 개최할 예정이다.조 장관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의료체계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로 충실히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위원회의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필수의료 분야가 공정한 보상을 받고 의료인이 자부심을 갖는 의료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7 16:59:32
소아당뇨(1형당뇨) 가정 비극…인슐린펌프 건보지원 앞당긴다
지난 9일 충남 태안군에서 1형당뇨(소아당뇨)를 앓는 자녀를 둔 가정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보건복지부가 소아 인슐린 정밀자동주입기(펌프) 지원 확대 시기를 다음 달 말로 1개월 당기기로 했다.11일 보건복지부는 페이스북에 조규홍 장관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일가족의 명복을 빈다"며 "2월 말부터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1형 당뇨환자가 사용하는 정밀 인슐린 펌프 등 당뇨관리기기 구입 비용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 장관은 "당초 3월 말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하루라도 더 빨리 소아 당뇨환자와 가족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 준비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2월 말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조 장관은 "소아·청소년 1형 당뇨환자가 있는 가정에서 제 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적극 안내하겠다"며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 건강보험 본인부담 상한제도, 긴급 의료비 지원제도 등 다양한 의료비 지원 정책들을 통해서도 의료적 위기 상황에 처한 국민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의료기관 드오가 협조해 지원 제도들을 적극 알리겠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1 10:5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