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원대 갔던 배추 점점 떨어져 2000원대 진입
배춧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21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소매 가격은 포기당 2990원으로 내렸다.배춧값이 20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 1월 중순 이후 10개월 만이다.올해 8∼9월 폭염이 길게 이어지면서 여름 배추 생육이 부진했고 일부 생산지에서는 가뭄까지 겹치며 배추 소매 가격은 지난 9월 27일 9963원까지 치솟았다.이후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하자 배춧값이 지난 1일 4000원대로 떨어졌다.이에 더해 정부의 할인 지원과 유통사별 할인이 더해지면서 배춧값은 지난 11일 3000원대로 내렸고 이날 2000원대가 됐다.이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과 비교하면 14.5% 낮은 수준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1 16:20:37
비싼 이유 있었다…올해 사과 생산량 작년대비 30.3%↓
올해 사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0.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가을배추·무·콩·사과·배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총 39만4428톤으로 지난해 56만6041톤보다 30.3% 줄었다. 재배 면적은 2만4687ha로, 작년 2만5767ha보다 4.2% 감소했다. 10a(아르)당 생산량은 1598kg으로 전년 2197kg보다 27.3% 줄었다. 배 생산량은 18만3802톤으로 전년 25만1093톤보다 26.8% 줄었다. 성과수 재배면적은 8819ha로 지난해 9033ha보다 2.4% 감소했다.10a당 생산량은 2084kg으로 전년보다 25.0% 감소했는데, 착과수 감소와 냉해 등으로 인한 피해 비율 증가했기 때문이다.가을배추 생산량은 124만2408톤으로 지난해 135만2346톤보다 8.1% 줄었다.10a당 생산량은 9447kg으로 지난해보다 2.5% 감소했다. 배추 포기가 형성되는 시기(9월~10월)에 고온으로 병충해 등 피해 비율이 증가했고, 관리소홀 등으로 생산량이 줄었다.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으로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6만7671ha로 늘었다. 10a당 생산량도 209kg으로 전년 203kg보다 2.9% 증가했다. 생육기인 7~8월 기상 여건이 양호해 피해 비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2 15:3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