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OO 건강 주의" 12세 아이 절반 이상은...
만 12세 어린이 10명 중 6명은 영구치에 충치가 생겼거나 충치 치료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구강건강 수준은 최근 10여년간 큰 호전 없이 정체하는 모습이다. 22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2022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10월 만 5세와 만 12세 아동 총 2만7천15명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과 설문을 진행한 결과, 12세 아동의 영구치 우식(충치) 경험자율은 58.4%에 달했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18년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로, 10명 중 6명꼴로 현재 충치가 있거나 충치 치료를 해본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12세 아동의 충치 경험자율은 첫 조사가 시작된 2000년 77.1%에서 2006년 61.1%, 2015년 54.6%로 점차 감소하다가 이후 다시 조금씩 높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수치는 10년 전인 2012년(57.3%) 수치와 비교하면 조금 높다. 충치를 경험한 영구치의 개수는 1인당 평균 1.94개로, 이 역시 직전 조사때보다 0.1개 늘었다. 다만 현재 충치를 보유한 우식 유병자율은 2000년 42.0%, 2003년 49.8%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6.9% 수준까지 떨어졌다. 영구치 우식 유병자율은 경제수준이 낮은 그룹(12.4%)이 높은 그룹(5.6%)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시 지역(6.7%)보다 군 지역(10.1%)에서 충치를 보유한 아동이 더 많았다. 아직 영구치가 나기 전 유치(젖니) 단계에 해당하는 만 5세 아동의 경우 우식 경험자율은 66.4%였고, 우식 경험 유치 개수는 평균 3.4개였다. 연구책임자인 마득상 전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은 "2010년 이후 우식경험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경제 수준· 지역간 격차 등 건강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하므로 영유아 시기부터 치아우식
2023-06-22 16:30:37
책읽는 서울광장, 25일 어린이·가족 특별 프로그램 운영
서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은 오는 25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어린이가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어린이 합창’, ‘동화구연’ 및 육아박사 김수연이 펼치는 ‘육아토크쇼’ 강연이 진행된다. 아이의 자라는 발달과정을 강연으로 알아가고, 어린이들의 꿈을 아름다운 합창으로 듣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먼저 2시 30분부터 3시까지는 어린이합창단 ‘싱잉엔젤스(Singing Angels)’가 함께하는 합창 공연이 펼쳐진다. ‘나의 꿈을 노래해’, ‘꿈을 꾸는 어린이’ 등 ‘꿈’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3시 15분부터 3시 45분까지는 동화구연가 앤 선생님(동화콘텐츠문화원장 우희정)과 함께하는 동화구연을 진행한다. ‘요술할머니의 집나간 방울신발’, ‘요술할머니와 고양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동화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4시부터 5시까지는 '김수연의 아기발달백과'의 저자인 육아박사 김수연의 '육아에는 정답이 있다' 주제의 특별 강연이 펼쳐진다. 지난 28일오후 예정되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되었던 강연을 순연하여 개최하게 됐다. 강연은 현장에서 질문지를 배부하여 질문을 받고, 김수연 박사의 답변을 받는 질의응답(Q&A) 형식의 강연으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김수연 박사는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영유아 발달심리학, 발달신경학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EBS , 등의 부모교육 프로그램, 수많은 강연에서 아기발달 평가와 초보 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대표 저서로는 , 이 있으며 현재 '김
2023-06-21 16:00:01
영유아도 '사교육' 열풍, 왜 시키나 물었더니...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집·유치원 등에 다니는 영유아들 사이에서도 학원이나 학습지 등 사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유아 4~5명 중 1명 꼴로 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이같은 비율은 가파르게 증가했다. 영유아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보호자 중 40%는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18일 육아정책연구소(KICCE)가 최근 발표한 5차년도 'KICCE 소비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만 0~6세 영유아 2천393명에게 최근 3달 이내 사교육 이용 경험을 물어본 결과 21.9%가 다닌 적이 있었다. 조사에서 말한 학원은 단시간 학원으로, 반일제 이상인 영어학원(유치원), 놀이학원 등은 제외된다. 학원 이용자의 비율은 1차년도 조사인 2018년 15.5%에서 4년 사이 41.3%나 증가했다. 학원에 다는 영유아 비중은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높았다. 만 5세는 41.8%, 만 6세는 55.8%가 각각 학원에 다녔다. 이 비율은 2018년 각각 29.4%, 41.7%였던 것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학원 이용자는 주당 평균 3.9시간을 이용하고 월평균 16.6천원을 비용으로 지불했다. 대체로 소득이 높을수록 월 평균 비용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월소득 300~399만원인 가구(14만8천원)와 600만원 이상인 가구(18만8천원) 사이 차이가 났다. 학원에 다니는 아동의 비율이 높아진 것은 공교육 역할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교육·보육에 부족함을 느낀 보호자들이 사교육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미취학 아동 사이에서도 사교육 의존도가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학원에서는 체육(60.8%) 과목을 수강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미술(35.0%), 영어(12.6%), 음악(11.3%), 수학 및 과학(9.7%), 영어 외 언어(6.4%) 순이었다. 학원을 제외한
2023-06-18 19:33:50
"9세 이하 OO환자 제일 많다"...5명 중 1명
치아우식증(충치) 환자가 매년 증가해 한해 637만여명이 치과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치 환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9세 이하로, 5명 중 1명 꼴이었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치아우식증 진료 인원은 2017년 585만2천295명에서 2021년 637만394명으로 5년간 8.9% 증가했다. 한 해 평균 2.1%씩 늘어난 셈이다. 2021년 치아우식증 환자 중 남성은 299만6천493명으로 47.0%, 여성은 337만3천901명으로 52.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 환자 중 9세 이하가 21.2%(135만39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대 16.1%(102만7,천54명), 20대 12.0%(76만4천765명) 순이었다. 9세 이하 어린이는 치아 표면의 광화(단단해지는 것)가 덜 진행된 상태로, 치아가 약하고 양치질 능력이 부족해 충치가 쉽게 생긴다.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영유아 구강검진 사업의 확대로 치과 검진을 자주 받으면서 충치가 이전에 비해 초기에 진단·치료되는 것도 어린이 환자가 많은 이유 중 하나다. 치아우식증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3천597억원에서 5천873억원으로 63.3%(연평균 13.3%) 증가했다. 2021년 기준 1인당 9만2천원으로 2017년(6만1천원)과 비교하면 50.0% 올랐다. 10대의 1인당 치료비가 13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9세 이하 11만9천원, 그 외 연령대는 7만원대였다. 치아우식증은 입안에 있는 뮤탄스균이 입속에 잔존하는 음식물 찌거기를 먹고 산성 물질을 배출하면서, 그 물질이 치아의 단단한 조직을 손상시키며 발생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중등도로 진행되면 차거나 단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린 증상을 보인다. 고도로 진행될 경우 시린 증상이 심해져 가만히 있어도 아픈 통증(자발통)까
2023-06-15 15:39:40
영어리딩 프로그램 라즈키즈, 역대 최대 할인 축제 진행
온라인 영어 독서 브랜드 라즈키즈가 여름방학 맞이 얼리버드 특가 한정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6월 12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역대 최대 할인 이벤트에서는 라즈플러스와 어치브3000•스마티앤츠•매티픽•렉사일테스트 등을 결합한 세트 상품을 최대 43% 할인가에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라즈프리미엄 최대 60% 할인을 비롯해 모든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특별 혜택으로는 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3,000원 할인 쿠폰 증정과 구매자 중 15명을 추첨해 3만 원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후기 이벤트 등이 있다. 또한 일주일 동안 라즈키즈의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는 무료체험 혜택도 제공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벤트 관련 상세한 내용은 온라인영어도서관 라즈키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라즈키즈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대비해 자녀들의 영어홈스쿨링 계획을 세우고 계실 학부모님들을 위해 이번 얼리버드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역대 가장 큰 할인율을 반영한 이벤트이므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라즈키즈는 라즈플러스, 어치브3000, 스마티앤츠, 매티픽몬스터수학 등 세계적인 교육상을 다수 수상한 초중고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우리나라에 선보이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라즈플러스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약 800만 명이 사용 중으로, 미국 국공립 교육과정에 이용되고 있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06-13 10:00:06
아마존 정글 '40일 생존' 아이들, "첫째누나 덕분"
아마존 정글에서 40일간 생존했다가 무사히 구조된 콜롬비아 어린이 4명의 건강 상태가 괜찮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첫째 누나가 아이들의 생존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스페인 EFE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 있는 중앙군사병원 의사 카를로스 린콘 아랑고 장군은 "종합적으로 검사한 결과 아이들은 생명에 위협받지 않고 임상적으로 괜찮은 상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아이들이 영양·심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을 위해 2∼3주간 입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콜롬비아 군 당국은 전날 아마존 정글에서 실종된 아이 4명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헬리콥터와 특수 구급 항공으로 아이들을 보고타로 이송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기적의 아이들'의 이름은 레슬리 무쿠투이(13), 솔레이니 무쿠투이(9), 티엔 노리엘 로노케 무쿠투이(4), 크리스틴 네리만 라노케 무쿠투이(1)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콜롬비아 남부 아마존 정글에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40일째 되는 날 무사히 발견됐다. 앞서 아이들과 경비행기에 같이 탔던 아이들의 엄마와 조종사 등 성인 명은 사고 15일째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콜롬비아 당국은 군인과 지역 원주민 자원봉사단 등 200여명과 탐지견을 동원해 수색 활동을 벌였다. 수색대가 정글에서 어린이용 테니스화, 기저귀, 젖병, 먹다 남은 과일 조각 등을 발견하면서 아이들이 살아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커졌다. 이후 수색대는 나뭇가지와 가위, 머리끈 등으로 만든 임시 대피소를 찾아냈고, 추락 지점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작은 발자국도 발견했다. 실종 17일째에는 아이들을 발견했다는 잘못된 보고
2023-06-11 20:18:42
中 유치원서 소변기에 어린이 식판을...네티즌 분노
중국 장시성의 한 유치원에서 어린이 식판을 재래식 화장실 소변기에 씻는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8일 펑파이 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전날 장시성의 한 유치원 상황이라며 한 여성이 중국 전통 방식의 소변기에서 어린이 식판을 설거지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여성은 소변기 안에 식판을 쌓아 놓고 물을 뿌리며 설거지를 한 뒤 씻은 식판을 다시 바닥에 내려놓았다. 당국이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조사에 나선 결과, 동영상 상황은 사실이라고 발표했다. 당국은 유치원에 휴원 명령을 내리고 책임자와 관련자를 조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느냐""너무도 화가 치민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9 09:24:31
연세생활건강,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즈텐’ 현대백화점 등 입점 확대
연세생활건강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즈텐’이 6월 초 현대백화점 본점 및 목동점에 입점한다. 현대백화점 본점 및 목동점 지하 1층에 위치한 건강기능식품 편집숍 ‘마이메이트’ 매장에 입점을 앞둔 제품은 키즈텐042, 유산균, 홍삼, 칼슘업, 종합비타민, 비타민D 총 6종이며, 추후 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명공학 분야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연세대학교 생명공학 연구소에서 만든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즈텐’은 우수한 품질 및 뛰어난 기호성을 자랑하는 제품들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연세생활건강 관계자는 “그동안 키즈텐은 온라인을 주력으로 판매했지만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오프라인 판매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7월 초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천호점, 울산점 까지 추가 입점을 앞두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 키즈텐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킨텍스점, 충청점 및 AK백화점 분당점, 수원점에도 만나볼 수 있으며, 신세계 대전점에서 6월 15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5 16:04:01
어린이해열제 챔프시럽, 갈변 원인은?
동아제약이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의 갈변 이유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 갈변의 원인은 인도산 첨가제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갈변 현상이 생긴 챔프시럽 제품 첨가제로 국내산 'D-소르비톨'대신 인도산 'D-소르비톨'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D-소르비톨은 단맛을 내는 첨가제로, 코로나19로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던 시기 인도산 원료를 추가로 사용하게 됐다고 동아제약은 보고했다. 결국 이 인도산 D-소르비톨에 들어있는 철 성분이 촉매 역할을 해 캐러맬화 반응과 메일라드 반응이 발생해 갈변 현상이 나타났다는 게 동아제약의 설명이다. 회사는 D-소르비톨 대신 프락토올리고당으로 첨가제를 변경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원료 입고 시 자가 품질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식약처는 갈변 원인을 아직 조사 중이다. 지난달 초 동아제약은 챔프시럽 일부 제품에 갈변 현상이 생기자 자진 회수를 진행했다. 그런데 식약처가 회수 대상 제품에 대한 품질 적정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미생물 한도가 기준치 이상으로 나타났고, 결국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강제 회수하고 잠정적으로 챔프시럽의 제조·판매를 중지시켰다. 식약처는 "확인된 균종은 발효 음식과 맥주, 된장 등에 사용되는 진균의 일종으로 생물안전도 1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등급은 사람이나 동물에 병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초과 검출된 진균은 효모의 일종이긴 하나 영유아의 면역 상태에 따른 인체의 유해성은 명확하지 않은 만큼, 식약처는 갈변 또는 진균
2023-05-19 13:40:58
"어린이 1인당 물 한 잔"...가뭄 심각한 우루과이
남미 우루과이의 가뭄에 따른 물 부족 사태가 일선 교육기관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루과이 일간지 엘옵세르바도르에 따르면 에콰도르 교육부는 최근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 몬테비데오와 카넬로네스의 각급 학교에 물 부족 위기 대응을 위한 급식 관련 권장 지침을 내려보냈습니다. 우루과이 인구 340만 명 중 절반가량은 두 지역에 살고 있다. 학생 수는 12만 명 정도다. 음식 준비용 물 비율 유지와 파스타 끓인 물 재사용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염도 높은 물을 담수와 섞어 상수도로 공급하는 상황에 맞춰 음식에 간을 할 때 소금 사용을 자제하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여기에 더해 점심때에는 "아이들이 요청할 때만 물을 주고, 미리 제공하지 말라"고 돼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제공하는 물의 양은 '어린이 1인당 물 한 잔'으로 적시했다. 남미 남부 가뭄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된 데이터를 보면 우루과이 남서부 일부 지역은 가뭄 정도 6단계 중 최악인 '비정상 가뭄'으로 분류돼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19 09:23:40
아기 배냇머리 관리법은?
아기는 머리카락이 난 채로 채어난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1~2cm 가량 자라,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이 머리카락을 '배냇머리'라고 한다. 생후 6개월이 지나면 거의 다 빠지고 새 머리카락이 자라는데, 마치 유치가 났다 빠지는 것과 비슷하다. 배냇머리에 관한 상식과 관리법, 궁금증을 알아보자. 1. 배냇머리란? 배냇머리의 '배냇'은 뱃속을 의미하는 말로, 배냇머리란 '배아냇머리'. 즉 배 안에서 자란 머리를 뜻한다. 아기마다 배냇머리의 굵기와 길이, 모양, 숱 정도가 모두 다른데, 3~4개월이 되면 조금씩 머리카락이 빠지고 6개월 경에는 모두 빠진다. 그래서 배냇머리만으로 아이의 머리카락이 생머리인지, 반곱슬인지 유추하긴 어렵다. 배냇머리가 빠지고 자라는 새 머리카락이 아이가 타고난 머리카락일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두께가 두꺼워지고 숱도 많아진다. 따라서 배냇머리만으로 아이의 머리 모양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2. 배냇머리 나는 이유 생후 6개월이면 다 빠질 머리카락이 왜 나는지 궁금할 수 있다. 속눈썹이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처럼 머리카락도 아기의 연약한 두피를 자외선과 주변 온도로부터 보호한다. 또 머리카락이 가벼운 외부 충격을 어느 정도 완화시킨다고 하니, 머리털은 신생아에게도 꼭 필요하다. 3. 배냇머리 관리법 ① 머리 방향 바꿔주기 배냇머리가 빠지는 시기에는 아기 머리가 장시간 한쪽으로 눌려있는 경우 더 많은 머리카락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 때엔 아기가 누워있는 머리방향을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다. ② 주 2~3회 머리 감기기 아기 머리카락을 성인만큼 자주 감겨주면 모발이 거칠어지고 쉽게 엉킬 수 있다. 파라벤,
2023-05-18 18:44:50
"아이한테 명품 입히지 마세요" 게시글 화제
아이에게 명품을 입히지 말라며 주의를 당부한 글이 화제가 됐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 엄마들, 애한테 명품 입히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조회수 18만회, 추천 1200여개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글쓴이 A씨는 "아이를 전적으로 돌봐줄 도우미나 등하교 도와줄 사람, 운전기사 등이 있으면 당연히 명품으로 둘둘 감싸도 된다"며 "다만 그럴 여력이 없으신 분들은 명품 입히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A씨는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아이한테 구찌, 루이비통 키링이나 백팩 등 명품 액세서리 입히던 부모님 무리가 있었다"며 "근데 근처 성인들이 '머리핀 예뻐 보인다. 내 인형이랑 바꾸자. 내 가방이랑 바꾸자'하면 아이들이 순순히 바꿔준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일이 생기면 학부모들은 학교로 전화해 난리를 친다고 했다. A씨는 "학교에서 없어지는 것도 봐주기 힘들지만, 학교 밖에서는 더 힘들다"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누구 따라가지 마라' '바꿔주지 마라' '주지 마라' 설명해도 10분만 같이 놀이터에서 놀다 보면 경계심이 싹 사라진다"고 했다. 또 A씨는 "낯선 사람이 귀여운 강아지와 함께 놀이터에 등장하면 경계심은커녕 아이들이 강아지에 정신 팔리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가의 물품과 액세서리는 아동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워서 학교에서 금지하고 있다"며 "공문으로 보내도 입히시는 부모님들은 계속 입히고 도난당하더라. 아이를 위해서라도 명품 착용은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글을 읽은 누리꾼들도 동의하는 반응이다. 해당 글에는 "애들은 비싸고 귀한 거 모른다. 잘 교육해야 한다", "욕하려고 들어왔는데 읽어 보니 다 맞는 말"이라는 등
2023-05-18 17:59:26
정글 추락한 경비행기서 어린이 4명 '기적 생환'
아마존 열대우림 한복판에 경비행기가 추락한 사고가 일어난 후 10여일 만에 기체에 탑승했던 아이들 4명이 기적적으로 생환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군부대가 투입돼 수색에 고군분투한 끝에 실종됐던 4명의 아이를 구조했다"며 "온 나라가 기뻐할 일"이라고 전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조종사 포함 7명이 탑승한 소형 비행기가 소도시산호세델과비아레를 향해 날던 중 콜롬비아 남부 아마존 정글인 카케타주 솔라노 마을로 추락했다. 도로가 거의 없는 데다, 카케타강 지류 2개가 합쳐지는 험준한 지형인 탓에 차량 이동이 거의 불가능하고 항공기로만 지날 수 있는 곳이었다. 아이 넷을 데리고 비행기에 탔던 위토토족 원주민 여성을 포함, 성인 승객 2명과 파일럿 등 총 3명은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러나 동승했던 13살, 9살, 4살, 그리고 생후 11개월짜리까지 총 4명의 어린이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상태였다. 해당 기체가 레이더에서 사라지기 직전 파일럿이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교신을 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군은 헬리콥터 3대와 병력 100여명, 탐지견 등을 투입해 추락지점 인근 숲속을 샅샅이 뒤졌으나 유아용 젖병과 먹다 남은 과일 조각만 찾았을 뿐 아이들의 행방은 묘연했다. 최대 40m까지 자라는 거대한 나무,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 위협적인 야생동물 등으로 인해 수색은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군 당국은 아이들 할머니가 원주민 언어로 "숲속에서 더 움직이지 말거라"라고 소리치는 목소리를 녹음, 이를 헬기 확성기를 통해 방송하면서까지 추가 사고 가능성을 줄여가며 구조의 희망을
2023-05-18 09:36:36
어린이 해열제 콜대원키즈펜시럽, 판매중단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해열제 제품인 대원제약의 '콜대원키즈펜시럽' 등 두 개 제품이 자발적 회수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콜대원키즈펜시럽과,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되는 다나젠 '파인큐아세트펜시럽'이다. 앞서 식약처는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가루와 액체가 분리되는 '상분리 현상'이 나타난다는 제보를 받고 관련 조사를 진행해왔다. 점검 결과 두 제품의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과정에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현탁제 특성상 일부 성분이 가라앉아 상분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분할해 복용하는 경우에도 실제 위험성은 낮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상분리 제품을 분할해 복용하는 경우 투약되는 주성분량이 적거나 많아질 수 있으므로 제제 개선 등을 거쳐 제품의 균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대원제약의 조치가 확인될 때까지 제품에 대한 제조·판매 중지를 유지하고 향후 필요한 안전조치 등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과 동일하게 아세트아미노펜을 단일 주성분으로 하는 타사 액상시럽제와 현탁제에서는 상분리 현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빠른 시간 내 제제 개선 조치를 완료하고 정상적으로 판매를 재개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식약처)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18 09:04:21
"일부 밀크초콜릿 너무 달아"...어린이 당류 '빨간불'
시중에 판매되는 주요 밀크초콜릿 제품 가운데 롯데제과의 허쉬 밀크초콜릿에 당류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에 들어간 당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어린이 당류 권고기준보다 최대 2.95배 높아았다. 조사 대상 15개 제품의 100g당 당류 함량도 모두 1일 어린이 당류 기준을 넘어섰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 의뢰로 시중에 유통되는 밀크초콜릿 제품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5개 제품을 조사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이 된 제품은 △가나 밀크초콜릿(롯데제과) △고디바 펄 밀크초콜릿(비에스케이코퍼레이션) △길리안바 크리미밀크(롯데제과) △노브랜드 미니 밀크초콜릿(이마트) △리터 스포트 알파인 밀크초콜릿(삼경에프에스) △린트 린도볼밀크(농심) △마켓오초콜릿 밀크(오리온) △미니쉘 딸기(크라운제과) △밀카 알프스밀크(서영이앤티) △베델 클래식 밀크초콜릿(롯데쇼핑) △스타벅스 밀크초콜릿(이마트) △토블론 스위스 밀크초콜릿(서영이앤티) △허쉬 밀크초콜릿(롯데제과) △허쉬 키세스 크리미 밀크초콜릿(롯데제과) △ABC밀크초콜릿(롯데제과) 등이다. 이 밀크초콜릿 15개 제품의 1개당 당류 함량은 최소 13.85g에서 최대 103.25g(평균 54.82g)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7.5배 차이를 보였다. 제품 1개당 함유된 당이 가장 많은 제품은 허쉬 밀크초콜릿(103.35g), ABC밀크초콜릿(93.23g), 노브랜드 미니 밀크초콜릿(82.51g), 린트 린도볼밀크(76.4g) 등이다. WHO의 권고기준은 총열량의 10% 미만으로, 어린이가 하루 1400kcal 섭취 시 당류 35g, 성인이 1일 2000kcl 섭취 시 당류 50g이다. 이에 따라 제품 1개를 어린이 한 명이 모두 먹으면 1일 당류 섭
2023-05-16 15:4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