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불명 아동 급성간염', 인도네시아서도 의심 사례
최근 유럽과 미국 등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아동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인도네시아에서도 발견됐다. 2주 사이에 3명의 어린이가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2일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시티 나디아 타미지 질병예방통제 국장은 전날 성명을 내고 자카르타의 '칩토망운쿠수모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급성간염 어린이 환자 3명이 최근 2주 사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이 어린이들은 동부자바와 서부자바의 병원에서 이송돼 자카르타의 병원으로 왓으며, 주요 증상은 메스꺼움과 구토, 심한 설사, 발열, 황달, 발작, 의식 저하 등이었다.보건 당국은 이들이 원인불명의 급성간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지난달 1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인불명의 아동 급성간염 사례를 보고한 이후 경각심을 높였으나, 어린이 3명이 사망한 이번 사건으로 경계수위를 더욱 강화한다고 덧붙였다.WHO는 기존에 알려진 A형, B형 간염과는 다르게, 이같이 심각한 어린이 간염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지난달 21일 기준으로 이 질병은 공식적으로 영국 114건, 미국 9건 등 최소 12개국에서 169건 나타났다.보고된 환자는 생후 1개월에서 16세 사이로, 영국 당국에 따르면 환자들은 발병 전 다른 문제 없이 건강한 상태였다.WHO는 복통·설사·구토 등 위장 계통의 증상을 보인 뒤 중증 급성 간염, 간 효소 수치 급증, 황달 등이 나타난 경우가 다수라고 설명했다.대다수 경우 열은 없었고, 일반적으로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들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WHO는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발병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아데노 바이러스
2022-05-02 10:48:48
운전 불가한데 운전대 잡았다가 8살 아동 치고 달아나…벌금형 선고
집행유예 중으로 무면허인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길을 가던 아동을 치고 달아난 운전자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창원지법 형사4단독은 도주치상과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운전자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피고인은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3시 4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이면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중 8살 아동을 치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이로 인해 피해 아동은 전치 2주를 진단받았다. 앞서 피고인은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판결받아 면허가 없어 운전을 해서는 안 됐다. 재판부는 "면허가 취소된 상황에서 어린 피해자에게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5-01 23:17:29
경연프로그램 출신 래퍼, 아동 추행 혐의로 재판
엠넷 '고등래퍼'로 이름을 알린 래퍼가 '남성 아동 추행' 혐의로 법정에 섰다.래퍼 A씨는 오늘(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 법정에 출석했다. A씨 변호인은 법정에서 "피고인은 당시 범행 이유에 대해 '변을 찍어 먹으려고 엉덩이를 만졌다'는 이해하기 힘든 진술을 했다"며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피고인은 자신이 (음악적으로) 재기 불능 상태라고 판단해 고향인 전주로 내려왔고, 이후 정신병력 탓에 거리에 옷을 벗고 누워있는 등 기행을 저질렀다"며 "이어 연고도 없는 해운대까지 택시를 타고 가 범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지난해 6월 중증 정신장애 판정을 받아 정신병원에 70여일 동안 입원했다"며 "이러한 사정에 비춰보면 이 사건 범행도 심신미약 상태에서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고 변론했다.끝으로 변호인은 "여성의 신체를 움켜쥐거나 때리는 등의 추행과는 질적으로 다르고, 비교적 경미한 범행"이라며 "현재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피고인이 재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A씨 역시 최후변론을 통해 "피해자와 가족에게 상처를 주게 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재기할 기회를 준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음악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읍소했다.다음 재판은 오는 6월 초 열린다.A씨는 과거 '고등래퍼'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7 17:36:15
유럽·미국 휩쓴 아동간염 '공포'…"간 이식 할수도"
올해 1월부터 영국에서 나오기 시작한 원인 불명의 어린이 간염 환자가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4개국과 미국에서도 발견됐다고 AP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는 이날 원인 불명 어린이 간염 환자가 영국 외에도 덴마크와 스페인,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유럽 4개국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확한 환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미국 앨라배마주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 1~6세 어린이 환자가 9명 확인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아일랜드 환자 수는 5명 미만이고 스페인에서는 22개월~13세 어린이 3명이 확인된 상태로, 지난달 급증한 환자 수와 이 질환에 대한 감시 강화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환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일랜드 환자 수는 5명 미만이고 스페인에서는 22개월∼13세 어린이 3명이 확인됐다며 지난달 환자가 급증한 것과 이 질환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 점을 고려할 때 향후 환자 수가 추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앞서 영국 보건당국은 1월 이후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어린이 간염 환자가 74명 나왔다고 지난주 공개했다.간염을 일으키는 기존 A~E형 간염 바이러스에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의사와 과학자들이 다른 원인을 찾고 있다.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감염병 전문가 그레이엄 쿡 교수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 후 가벼운 간염 증세를 보이는 것은 매우 흔하지만 이 질환은 이런 양상과는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영국 어린이 환자 중 일부는 간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며 일부는 간 이식까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간염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아
2022-04-20 13:41:17
메타버스서 아동 청소년 11명 성 착취한 30대 구속
디지털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11명의 여자 아동·청소년을 성 착취한 3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지난 8일 검찰로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 동안 피해자 11명에게 신체 부위 등을 촬영해달라고 요구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초등생부터 고교생까지 다양했다.범행을 위해 A씨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외모와 화려한 의상을 갖춘 아바타를 내세워 아이들을 관심을 유도했다.기프티콘이나 메타버스 내 아이템을 선물하면서 청소년들의 환심을 사고, 메신저로 연락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A씨는 자신의 신체를 찍은 영상과 사진 등을 먼저 보내주고 청소년들의 신체사진과 영상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A씨가 제작한 성착취물을 삭제하고 A씨의 메타버스 계정 폐쇄도 요청했으며, 피해 아동·청소년들은 보호기관 연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14 16:00:02
"교사 대 아동비율 줄여달라" 국민 청원
유치원·어린이집 교사가 맡는 아동 비율을 줄여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동의를 받고 있다.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교사 대 아동 비율이 높다는 문제와 유아교사의 복지가 보장되지 않아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그는 "유아기는 발달의 결정적 시기로, 이 시기에 기대되는 발달과업을 달성하지 못하면 손상을 회복하기 어렵다"며 "최근 현장에서 아동학대 이슈로 인해 교사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아동학대 방지차원에서도 필요한 정책" 이라고 주장했다.또 1986년 유아교육진흥방안으로 나온 '교사 대 유아 비율 및 공교육화 구상'을 예로 들며 "그 성과와 실효성은 실현되지 않고 있다. 현재 공교육화를 추진하지만 생각보다 학부모들의 수요가 없고 임용고시의 문이 좁아져,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그는 "아이들의 개성을 중시하는 현실에서 아이들을 위한 개별화 교육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너무 많으면 교사가 아무리 조심하려 해도 안전상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더해 "아이들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사회성을 기르기 어렵고, 교사 또한 활동이나 놀이를 준비하고 지원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가 필요한 이유를 제시했다.청원글에 제시된 비율은 '만0세 2명, 만1세 3명, 만2세 5명, 만3세 7명, 만4세 9명, 만5세 11명'이다.지난 1일에 올라온 해당 게시글은 4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천252명의 동의를 받고 현재 청원진행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
2022-04-04 10:47:57
도로공사, 취약계층 아동 돕기 55억보 걷기 챌린지 실시
한국도로공사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전 국민이 함께하는 '55억보 걷기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이달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챌린지는 55억보가 달성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55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해 취약계층 아동 1100명에게 전달한다.참여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Walk on)’ 앱을 설치 및 실행한 뒤, ‘챌린지 탭’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챌린지 캠페인’을 선택 후 참여하면 된다.챌린지 기간 동안 참여자의 걸음 수는 자동으로 누적돼 기부되며, 10만보 이상 달성자 중 55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목표 걸음 수인 55억보는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한 수치로서, 거리로 환산하면 약 385만km로 지구 둘레를 83번 돌 수 있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 실시했던 10억보 달성 챌린지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로 조기 달성돼 올해는 목표 걸음과 기부금액을 상향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과 함께 ESG 경영과 사회적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활동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02 09:00:01
국내 여행객 무격리 입국 허용 국가 39개국…'아동은 35개국'
현재 국내 여행객이 무격리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총 39개국이며, 이 중 아동도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국가는 35개국으로 파악됐다.하나투어는 외교부 및 각국 대사관, 관광청 등을 통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이 19개국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달 부터는 말레이시아도 입국 시 격리가 면제될 예정이다.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39개국 중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이 허용되는 국가는 26개국이다. 이 중 유럽은 19개국이며, 베트남과 두바이 등도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무격리로 입국할 수 있다.다만 방문 지역에 따라 입국 시 출발 1~2일 전에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나 항원검사서 또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사이판, 괌, 싱가포르, 호주 등 35개국은 부모가 입국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부분 만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PCR 검사 및 백신접종 증명을 면제해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입국 시에는 만 6세 미만까지만 격리가 면제된다.하나투어는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다음 달 17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29 17:17:01
서울시, 아동복지시설 내 학대 근절…"1심만으로 해고 가능"
아동복지시설에서 일어나는 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서울시가 아동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서울시는 28일 '아동복지시설 내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내고, 사전 예방부터 시작해 사후조치까지 대응체계 전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서울 내 아동복지시설은 총 109곳이며, 종사자 총 1천778명이 아동 2천401명을 보호·양육하고 있다. 시설 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9년 93건, 2020년 17건, 2021년 6건으로 점차 감소했다.그러나 서울시는 "신고되지 않은 피해 사각지대가 존재할 수 있고, 단 한 건의 학대도 발생해선 안 되는 만큼 아동학대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상황에서 아동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했다.시는 먼저 양육시설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는 즉시 피해 아동과 학대 행위 의심자를 즉각 분리하고, 가해 의심자는 업무에서 즉각적으로 배제하도록 했다. 피해 아동에게는 심리상담과 치료서비스 전문기관을 연계하고, 원가정 복귀나 타양육시설 및 학대아동쉼터 전원 등 조치를 마련한다.아동학대 행위자는 복지시설 자체 운영 규정을 통해 대법원 최종 판결 없이 1심 판결만으로도 해고가 가능해진다. 또 학대 신고 의무를 위반한 직원에게는 정직, 학대 예방 교육을 이행하지 않을 시 감봉 이상의 처분을 내리도록 했다.시는 아울러 학대 피해 아동은 물론 경계선 지능장애,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신체 발육이 늦은 아동 등 집중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 시설 내 임상심리상담원의 수시 상담 ▲ 특수치료전문가 치료 ▲ 거점의료기관(서울대병원) 심리치료로 이어지는 3단계 상담 과정을
2022-03-28 13:24:29
아동학대 전력자 15명, 아동 시설 운영·근무 적발…'충격'
정부가 아동학대범죄 전력자의 아동관련기관 취업·운영 등 실태를 조사한 결과, 15명이 불법으로 아동 시설에서 근무한 사실이 드러나 시설폐쇄, 해임 등 행정조치가 내려졌다.보건복지부는 작년부터 관계부처와 협력해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체육시설 등 아동 관련 기관 39만601곳의 종사자 250만2천536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조사를 실시했다.아동복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확정 선고받은 사람은 정해진 기간 내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거나 해당 기관을 운영할 수 없다.그러나 이들 중 8명은 시설을 운영하고, 7명은 취업하는 등 15명이 취업제한 기간 내 아동 관련 기관에서 일한 사실이 확인됐다.시설유형별로는 체육시설 7명(운영자 7명), 공동주택시설 4명(취업자 4명), 교육시설 3명(운영자 1명·취업자 2명), 정신건강증진시설 1명(취업자 1명)이었다.각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교육장은 운영자가 적발된 경우 해당 기관을 폐쇄하도록 하고, 취업자인 경우 해임명령을 내린다.현재 15명 중 9명에 대해 조치가 이뤄진 상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27 19:09:55
포켓몬 빵으로 아동 유인해 성추행한 편의점 직원 체포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빵을 찾아준다며, 초등학생을 편의점 창고로 유인해 성추행한 편의점 직원이 체포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던 초등생 B양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다.A씨는 편의점에 포켓몬 빵을 사러온 B양에게 "빵을 찾아주겠다"며 편의점 안 창고로 유인한 뒤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 체포된 A 씨는 성범죄 경력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22 09:22:59
디즈니 전·현직 직원 4명,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
디즈니의 전·현직 직원 4명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미국 CBS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경찰이 6일동안 위장 수사를 벌여 아동 성범죄 혐의 등으로 108명을 체포했고, 연행된 범죄자 중에 디즈니 직원 4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디즈니 리조트에서 인명 구조대원으로 근무 중인 하비어 잭슨(27)은 14살 소녀로 가장한 수사관에게 부적절한 사진과 메시지를 보냈다가 덜미를 잡혔다.또 디즈니월드 근로자와 디즈니의 정보기술(IT) 부서 직원, 전 디즈니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다른 3명은 성 매수를 시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은 "디즈니는 달가워하지 않을 소식이겠지만, 체포된 4명은 위험한 사람들"이라며 "우리는 범죄자들로부터 어린 소녀를 지켜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8 11:00:05
아동 상습학대한 하동 서당 훈장, 집행유예 3년
서당에서 제자 간에 발생한 폭력 사건을 방치하고 제자들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 훈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 3단독 이재현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하동 서당 훈장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15일 선고했다.이 판사는 또 200시간 사회봉사와 40시간 아동학대 치료, 5년간 아동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이 판사는 "학생들을 양육할 의무를 진 A 훈장이 이를 방기하고 오히려 학대해 학생들에게 고통을 주고 학부모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안겨 주었다"고 지적했다.A 훈장은 2020년부터 2021년까자ㅣ 수차례 자신이 운영하는 서당 내 학생들 뺨을 때리고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체벌하고 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5 17:30:12
서울우유, 취약계층 어린이에 1억원 상당 학용품·방역용품 지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서울우유는 취약계층 아동의 신학기 지원 사업 '서울우유와 함께 걷는 등굣길' 협약식을 열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후원금은 저소득·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학용품, 방역용품, 유제품 선물 세트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15 10:19:59
서울역사박물관, 암투병 아동 위한 '포근한 박물관' 운영
서울역사박물관이 장기간 병원 치료를 받는 아이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포근한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울역사박물관은 이를 위해 11일 연세암병원 병원학교와 병원학교 학생 학습 지원 및 문화 향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서울역사박물관은 연세암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지원은 물론 박물관 원격 전시 관람, 진로 탐색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2000년 개교한 연세암병원 병원학교는 암으로 투병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병원학교와 협력해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료 중인 아동·청소년의 학업 부담을 완화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2 09: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