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물렸어?" 모기 잘 물리면 OO 바꿔보세요
남들에 비해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은 사용하던 비누를 바꾸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사람마다 고유의 체취와 비누의 상호 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 편차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 신경행동학자 클레망 비노제 박사의 연구팀은 비누 사용이 모기의 흡혈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개방형 정보열람 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실었다. 연구팀은 비누가 모기의 흡혈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 참여자 4명의 체취를 분석한 다음, 다이얼과 도브, 네이티브, 심플트루스 등 4개 브랜드의 비누를 사용하게 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모두 개인 별 독특한 체취를 가지고 있었으며, 비누 세정을 통해 향이 더해지고 기존의 체취도 바뀌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들이 씻기 전과 각각의 비누로 씻고나서 한 시간 뒤 체취를 수집해 짝짓기를 끝낸 이집트숲모기 암컷에 노출하고 효과를 분석했다. 이는 모기 중 암컷만 짝짓기 뒤 피를 빨아먹는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연구팀은 인간의 숨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CO₂)가 모기를 끌어들이는 효과를 배제하기 위해 실험 자원자를 모기에게 직접 노출시키는 대신 이들의 체취가 밴 섬유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비누를 사용해 씻는 것이 모기의 선호도에 영향을 미쳤으며, 그 정도와 방향 등은 비누 종류와 실험자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도브와 심플 트루스 비누로 씻는 것이 일부 참가자에게 모기가 더 꼬이게 했으며, 네이티브 비누는 모기를 쫓아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비노제 박사는 "실험 대상이 된 모든 비누가 모기
2023-05-11 09:33:50
"AI, 의료도 넘보나"...의사국가시험 합격한 'GPT-4'
미국의 인공지능(AI) 개발사인 오픈AI가 만든 최신형 AI가 일본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오픈AI의 대화형 AI '챗GPT'와 최신 AI인 'GPT-4'으로 2018년부터 22년까지 시행된 5년치 일본 의사국가시험을 풀도록 한 결과, 챗GPT는 모두 불합격했지만 GPT-4는 모두 합격 점수를 받았다. 다만 시험을 통과한 GPT-4도 인간 응시자의 평균 점수에는 미치지 못했고, 임산부 환자에게 투여해선 안되는 약을 고르거나 환자에게 안락사를 권하는 등 부적절한 답을 선택하기도 했다. GPT-4는 미국의 사법시험과 의사국가시험에도 모두 합격한 바 있다. GPT-4는 오픈 AI 기술의 기초 모델인 GPT-거대언어모델(LLM)의 최신 버전으로, 챗GPT는 이전 버전인 GPT-3.5 기반으로 생성된 AI 챗봇이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의 빠른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 'AI 전략회의'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조만간 AI 전략회의를 최초로 열고 생성형 AI의 활용과 기술 개발, 규제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0 10:43:26
美, 3연속 '베이비스텝'…0.25%P 상승
미국이 베이비스텝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소폭 인상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 올린다고 밝혔다. 다소 완만해지고는 있지만 생각만큼 잘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3차례 연속 '베이비스텝'을 결정한 것. 이에 따라 현재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로 올랐다. 이번 인상까지 합해 연준이 작년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게 됐다. 이날 금리인상은 FOMC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5.25%까지 오르면서 한국과의 금리 차도 최고 1.75% 포인트로 역대 최대로 벌어지게 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5-04 11:33:32
"학교 쓰레기통서 네가 왜 나와?" 줄행랑 친 교장선생님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쓰레기 수거통을 점검하다가 흑곰을 만나 줄행랑을 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웨스트버지니아주 니콜라스 카운티 서머스빌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장 제임스 마쉬는 평소처럼 학교 시설물을 점검하던 중, 쓰레기 수거통의 잠금장치를 풀었다가 그 안에서 튀어나온 거대한 흑곰을 마주쳤다. 흑곰을 만난 교장을 화들짝 놀라 온 힘을 다해 도망쳤다. 흑곰도 갑자기 사람을 마주치게 돼 놀란 듯 쓰레기통에서 빠져나와 교장과 반대 방향으로 뛰어갔다. 마쉬 교장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번도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곰을 본 적이 없다"며 "흑곰은 마치 뚜껑을 열면 인형이 튀어나오는 장난감처럼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흑곰은 으르렁 소리를 냈는데 살면서 겪은 것 중 가장 위협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마쉬 교장은 "그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보여줬는데 '나이에 비해 달리기가 꽤 빠르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며 "우리는 흑곰이 다른 곳에서 식사하기 바란다"고 가벼운 농담을 전했다. (영상 출처= 페이스북 Nicholas County Board of Education)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03 16:03:51
디즈니랜드 '불 뿜는 용', 진짜 불났다
미국 디즈니랜드에서 길이 14m짜리 '불 뿜는 용' 모형이 공연 중 진짜 불길에 휩싸이면서 관람객과 근무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뉴욕타임스(NYT)와 CNN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후 11시께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의 공연 '판타즈믹!' 마지막 회차 중 소품용 용 모형에 갑자기 불이 붙었다.용의 머리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45피트(약 13.7m) 크기의 몸체 전체에 옮겨붙었고 결국 소방당국에 의해 진압됐다. 공연장 인근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대피했으며 근무자 6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받았다.일부 관람객은 용이 불에 타는 상황이 공연의 한 장면인 줄 알고 있었다고 NTY는 전했다.'판타즈믹!'은 디즈니 캐릭터 미키마우스가 꿈속에서 견습 마법사가 되어 악당들을 상대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다. 디즈니 에니메이션에 나오는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날 불에 휩싸인 용은 극 중 마녀 말레피센트가 변신한 것이었다.디즈니랜드 측은 이번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다른 나라의 디즈니랜드에서도 '판타즈믹!'과 비슷한 불 특수효과 활용을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24 10:34:28
서울~부산 30분 '꿈의 이동수단', 이 열차는?
진공에 가까울 정도로 공기저항이 없는 튜브 내에 자기력으로 열차를 부상시켜 시속 1200km의 속도로 달리는 '꿈의 이동수단' 하이퍼튜브(한국형 하이퍼루프)의 로드맵이 그려진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하이퍼튜브 개발 및 운영 로드맵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사전 규격 공고를 냈다. 이는 발주에 앞서 공개하는 조달요청서로, 정부는 조만간 정식 용역 발주에 나설 예정이다.이를 통해 정부는 하이퍼튜브 인프라 구축, 핵심기술 확부 등 추진전략과 이행과제를 세운다는 방침이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하이퍼루프 개발 경쟁이 치열해졌다. 한국이 핵심기술을 선점해 세계시장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기반 연구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미국은 2017년 무인 시험에서 시속 387㎞를 달성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시속 172㎞의 유인 시험에도 성공했다. 유럽연합(EU)도 2.5㎞ 길이의 시험선 건설에 한창이다. 일본은 공기와 마찰이 있는 상태로 운영돼 하이퍼루프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도쿄~나고야 구간에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한 시속 500㎞급 자기부상열차 노선을 짓고 있다.한국 또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2020년 하이퍼루프를 17분의 1로 축소한 모형 시험을 통해 시속 1019㎞ 주행에 성공한 바 있다.국토부는 하이퍼튜브 핵심기술을 먼저 확보하느냐가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KTX는 세계 4번째 고속철도 개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도 기술이 장벽으로 작용해 수출에 곤란을 겪었기 때문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과기부에서 현재 연구개발(R&D) 비용의 예비타당성 심사를 하고 있는데 이번 로드맵 연구는 조금 더 종합적으로 기본 계획 성격을
2023-04-13 10:35:21
껌 씹다 응급실 실려간 미국 10대들...무슨 일?
미국의 10대들이 매운 껌을 씹다가 응급실에 실려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메사추세츠주에 있는 덱스터파크 초등학교 학생들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껌인 '트러블버블'을 구매해 지난 3일 동급생과 나눠 먹었다. 이후 이들은 고통을 호소했고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껌은 1600만 스코빌(매운맛을 측정하는 단위)로 불닭볶음면의 4404 스코빌보다 363배, 청양고추의 4000~1만2000 스코빌보다 약 4000배 맵다. 학생들이 '트러블버블'에 도전하는 이유는 틱톡에서 유행하는 '핫 껌' 챌린지 때문이다. '핫 껌' 챌린지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껌을 씹은 채 입으로 풍선을 부는 도전이다.현지 경찰 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핫 껌' 챌린지에 대해 경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2 17:29:01
"장난이었는데..." 영상 찍다 총 맞은 미국 유튜버
미국의 한 유튜버가 영상을 찍다가 생명을 잃을 뻔했다. 7일 미국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버지니아주의 한 쇼핑몰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테너 쿡(21)이 31세 남성에게 총격을 당해 쓰러졌다. 그는 위와 간을 관통당하는 중상을 입었다.당시 즉각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치료를 받은 쿡은 다행히도 현재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총격범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조사 결과 그는 쿡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쿡은 일명 '프랭크 영상'으로 알려진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로 확인됐다. '프랭크'는 실없는 장난을 뜻하는 말로, 일면식 없는 사람 앞에서 황당한 행동을 취한 뒤 그들의 반응을 카메라에 담는다. 사건 발생 당시에도 쿡은 가해자에게 '프랭크'를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당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이 입수한 이 영상에는 가해자가 쿡을 향해 총기를 꺼내는 장면이 녹화돼 증거로 제출된 상태다.이에 대해 쿡은 "단순한 장난이었다"라며 "총을 쏜 남성은 어떤 말도 하지 않았고, 장난을 받아들이지도 않았다"라고 전했다.총격범은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조만간 재판받을 전망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07 17:00:01
'천혜의 자연' 입장료 받는다...하와이, 방문 유료화 추진
그림같은 자연경관으로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미국 하와이가 관광객들로부터 섬 입장료를 받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AP통신은 5일(현지시간) 하와이주 하원이 관광객에게 관광허가를 판매하는 내용의 법안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광객으로 인해 하와이의 자연이 훼손되고 있으니 그 복원 비용을 물리겠다는 취지다.현재 논의되고 있는 법안은 하와이주에 거주하지 않는 15세 이상의 관광객이 숲·공원·등산로 또는 주가 소유한 다른 자연지역을 방문할 경우 1년간 유효한 관광허가를 구입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하와이까지 온 관광객이 시내관광만 하진 않을 것이니 사실상 입도 수수료를 물리는 셈이다.법 시행 후 계도기간은 5년이며, 그 이후에는 위반 시 벌금을 내야 한다. 하와이 운전면허증이나 하와이주의 다른 신분증을 소지한 경우 관광허가는 면제된다.앞서 주 상원에서는 관광허가 수수료를 50달러(6만6천원)로 책정한 법안을 가결했는데 하원은 6일 표결을 앞두고 수수료 금액을 다시 논의하고 있다.주 하원 토지 및 자연자원위원장인 던 창은 해변의 경우 대중에 공개된 장소여서 관광허가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관광객들이 낸 수수료는 하와이의 자연환경 보호에 쓰이게 된다. AP는 산호초 보수, 천연림의 병충해 예방, 하와이 명물인 돌고래와 거북이 보호를 위한 순찰 등을 예시로 들었다.현재 하와이에서 일부 인기 명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립공원과 산길 입장은 무료다.하와이 의회가 입장료 부과 입법에 나선 것은 관광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다 이제는 이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
2023-04-06 10:08:18
금값 온스당 2천달러 돌파…사상 최고가 육박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일(현지시간) 금값은 전날 대비, 온스당 1.93% 오른 2천22..20달러에 마감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2천 달러를 넘어섰다.이런 상승세는 미 노동부가 2월 공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993만건으로 2021년 5월 이후 가장 적었다.이같은 고용지표 둔화 현상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사이클을 추가로 완화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2020년 8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2천75.47달러를 돌파할지 관심이 모인다.호주 투자자문업체 팻 프로페츠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레녹스는 "금값이 우선 별다른 호재가 없는 미 달러화 약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은행 위기와 지정학적 긴장을 포함한 금융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프리미엄도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시장에서는 오는 7일 발표를 앞둔 3월 고용보고서에도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금값은 오후 3시36분 현재 온스당 2.04% 오른 2천682 싱가포르 달러를 기록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05 16:52:46
배우 한상진, 이모 현미 별세에 미국서 귀국
배우 한상진이 이모인 원로가수 고(故) 현미의 별세 소식을 듣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 예정이다. 한상진의 소속사 측은 "한상진이 현재 소식을 접한 후 현지에서 비행기표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한상진은 현미의 친 조카다. 현미의 큰 언니는 가수 노사연의 엄마이며, 동생이 한상진의 모친이다. 한상진은 미국에서 이모 현미의 비보를 접했다. 한편, 현미는 4일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04 16:49:28
1세 아기에게 대마초를...미국 베이비시터 체포
미국의 한 베이비시터가 1세 영아에게 대마초를 피우게 해 충격을 주고 있다.영국 데일리스타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 중인 날레디 로버츠(17)가 돌보던 1세 영아의 입에 '불을 붙인 대마초'를 물렸다고 보도했다.경찰에 체포된 로버츠는 아이 옆에서 대마초를 피우긴 했지만 입에 대마초를 물리진 않았다고 항변했다. 경찰은 혐의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했고, 끝내 로버츠가 돌보던 영아의 입에 대마초를 물리는 영상을 확보했다.로버츠는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됐으며, 플로리다주 피넬라스 카운티 청소년 센터로 이송됐다.아이는 로버츠의 친구(16)가 낳은 딸로 확인됐다. 피넬라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관계자는 영아의 상태가 지극히 건강했다고 밝혔다.다만 하버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4세 이전 대마초에 노출된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대마초와 담배에 중독될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03 16:00:05
챗GPT 중단된다? 미국 내 불만 제기
오픈 AI가 선보인 챗GPT 서비스가 중단될 가능성이 나왔다.비영리 연구 그룹인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정책 센터'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FTC(Federal Trade Commission. 연방거래위원회)에 오픈 AI의 챗GPT가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며 챗GPT의 배포를 중단하게 해 줄 것을 요구했다.FTC는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처럼 독과점과 불공정거래를 규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규제기관이다.이 같은 불만이 접수되자 FTC는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AI 및 디지털 정책 센터는 FTC에 낸 청원서에서 “챗GPT-4가 당 기관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챗GPT-4가 편향되고 기만적이며 사생활과 공공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대한 사용을 중지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이 그룹은 또 FTC가 오픈 AI가 향후 챗GPT 제품을 배포하기 전에 독립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확립하라고 요구했다.이뿐 아니라 전일 비영리단체 미래생명연구소는 "AI 시스템은 그 효과가 긍정적이고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개발되어야 한다"며 "더 안전한 AI 환경을 위해 개발을 6개월 동안 중단하자"고 제안했다.이 단체는 독립적이고 안전한 프로토콜(규약)이 개발될 때까지 고급 AI 개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개발자들이 정책 입안자들과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이 단체의 제안에 서명했다. 마크 로텐버그 AI 및 디지털 정책센터 회장도 이에 동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31 16:05:51
블랙핑크 '국빈만찬' 공연? 대통령실 입장은...
대통령실은 4월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만찬에 한류스타 공연을 추진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31일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로 공지에서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공연은 대통령의 방미 행사 일정에 없다"고 말했다.어떤 공연인지는 따로 지칭하지 않았다.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내달 26일 국빈 만찬에 한류스타인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합동공연이 추진되고 있다는 국내 언론 보도들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31 15:07:17
美 초교서 총격으로 6명 사망...바이든 "최악의 악몽"
미국 테네시주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학생 3명 등 총 6명이 숨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기독교계 사립 초등학교인 커버넌트스쿨에서 27일(현지시간) 오전 총격이 발생해 학생 3명과 어른 3명이 사망했다.경찰은 총격범이 이 학교 출신의 28세 여성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10시 13분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출동해 14분 만인 10시 27분께 총격범을 제압했다. 총격범은 경찰과의 교전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학생 등 희생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도착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당국은 이 초등학교가 교회가 운영하는 곳이어서 학교에 경찰관이 상주하거나 배치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총기 사건이 발생하자 다른 학생들은 서로 손을 잡고 학교의 교회로 안전하게 대피했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들과 만났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존 쿠퍼 내슈빌 시장은 트위터에 "오늘 아침 내슈빌은 공포에 빠졌다"며 "도시 전체가 희생자 가족과 함께한다"고 애도를 표했다.미국은 작년 3월 19일 100번째 총기 난사 사건을 기록했고, 2021년에도 3월 말에 100번째 사건이 발생했다. 2018∼2020년은 5월 말에 100번째를 기록했다.그만큼 올해 총기 난사 사건이 많이 늘어난 것이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청 여성 비즈니스 서밋 행사 연설에서 이 사건을 거론하며 "가족에게 최악의 악몽이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난사 사건이 지역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말한 뒤 "학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조처를 해야 한다"며 돌격 소총 등 공격무기 금지 법안을 공화당이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3-28 09: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