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폭탄' 아기욕조 피해자, 5만원씩 받는다
기준치의 612배가 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던 다이소 아기욕조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5만원씩 배상을 받는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아기욕조 사용 소비자 3천916명(1천287가구)이 제조자와 판매자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요구를 청구한 집단분쟁 사건 조정이 일부 성립돼 가구당 위자료 5만원을 지급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위원회는 제조사인 대현화학공업에 아기욕조 제조 과정에서 배수구 마개 제작에 쓰이는 PVC 원료가 변경됐는데도 추가 시험검사를 하지 않아 결국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제조·납품한 책임을 인정하며 피해 가구당 5만원씩 위자료 지급을 결정했다. 판매사인 기현산업 역시 납품 전부터 욕조 제작 과정 등에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해 제조사와 함께 책임을 지도록 했다.그러나 유통 업체인 아성다이소에 대해서는 제조 원료의 변경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고 볼 만한 증거를 찾기 어려워 손해배상 책임에서 제외시켰다.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가구 중 2천590명(851가구)이 이 같은 위원회의 조정결정을 수락해 조정이 성립됐다.위원회는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소비자들에게도 같은 내용의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소비자분쟁조정위는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설립되 기구로, 소비자와 사업자가 조정 결정을 받아들이면 재판상 화해의 효력이 발생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7 10:22:56
무선청소기 비교했더니 브랜드별 성능 차이 있어
무선청소기는 유선청소기보다 사용이 편리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이다. 하지만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무선청소기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청소성능 ▲연속사용시간 ▲배터리 내구성 ▲소음 ▲충전시간 등을 시험 및 평가했다.시험 결과 일반바닥, 바닥틈새, 큰 이물, 벽모서리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청소성능 ▲한 번 충전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연속사용시간 ▲반복된 사용 후에도 초기 사용시간을 잘 유지하는지를 나타내는 배터리 내구성 ▲충전시간 ▲소음 ▲부가기능 ▲배터리 교체비용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각 항목별 우수 브랜드 및 제품별 종합 분석에 관한 정보는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27 13:49:22
'무첨가'표시한 건조 과채류에서 이산화황 검출…'민감 체질 주의해야'
식품 첨가물 '무첨가'로 표시·광고하는 일부 제품에서 이산화황이 검출돼 개선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건망고와 감말랭이, 고구마말랭이 등 시중에 유통중인 건조 과채류 30개 제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무첨가'라고 표기된 일부 제품에서 이산화황이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아황산염류는 갈변과 산화, 미생물 생장을 막기 위해 쓰이는 식품첨가물인데, 이산화황 잔류량을 기준으로 사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이 성분에 민감한 사람이 섭취할 시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이산화황이 10㎎/㎏ 이상 들어 있는 경우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를 해야 한다.다행히 건망고 10개, 감말랭이 10개, 고구마말랭이 10개 등 조사한 제품에서 이산화황이 소량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0.022∼0.089g/㎏ 수준의 이산화황이 검출된 제품 중 상품 표면 또는 판매상세페이지에 식품첨가물을 '무첨가'했다고 표기한 제품이 20개 중 6개였다. 해당 사업자는 소비자원의 통지에 모두 표시·광고를 개선하겠다고 회신했다.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감말랭이 10개 제품 중 9개는 농산물로 분류되는 제품으로, 이 중 7개 제품에 이산화황이 0.027∼0.106g/㎏ 수준으로 들어있었다.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이 유황으로 훈증처리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유황 훈증 처리란 유황을 태울 때 발생한 이산화황 가스(무수아황산)가 과일 표면에 엷은 막을 형성해 갈변·부패를 방지하는 것으로, 이 시점에서 이산화황이 잔류하게 된다.유황 훈증으로 인해 생긴 무수아황산은 직접 첨가한 원재료로 보지 않기 때문에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대상에서 제외된다.소비자
2021-12-21 13:11:45
시술비 선납했는데 폐업?…일부 의료기관 '먹튀' 주의보
최근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시술비용을 선불로 결제하도록 한 뒤 문을 닫아버리는 등 의료기관 폐업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이 2016년~2020년 9월까지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의료기관 폐업 관련 상담 1천452건의 유형을 알아본 결고, 선납치료비 환급 관련 건이 70%로 가장 많았다고 1일 밝혔다.의료법에 따르면 휴업이나 폐업을 앞둔 의료 기관은 신고 예정일 14일 전까지 관련 안내문을 환자와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는 장소,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지해야 한다.하지만 일부 의료기관은 이같은 규약을 지키지 않고 예고 없이 휴업 또는 폐업에 들어가, 소비자들이 패키지 형태로 선납한 잔여 치료비를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또 의료기관에서 안내문을 공지했으나 해당 기간 안에 소비자가 방문하지 못해 피해를 본 사례도 적지 않았다.소비자원은 이런 피해를 방지하려면 치료 기간이 긴 시술의 경우 단계별로 비용을 납부하고 어쩔 수 없이 선납해야 할 경우 계약서를 받아 보관해 놓으라고 당부했다.또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했을 시 잔여 할부금 지급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신속히 카드사에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01 09:28:19
일부 차아염소산수 살균제 표시·광고 기준 위반…'어린이용품에 사용 안 돼'
위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차아염소산수를 첨가한 살균·소독제 사용이 늘었지만 일부 제품은 어린이용품 살균에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인데도 쓸 수 있는 것처럼 표시해놓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소비자원은 23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차아염소산수 살균·소독제 20개 제품에 대해 품질과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차아염소산수는 염산 또는 식염수를 전기분해하여 얻는 것으로 성분적으로는 차아염소산을 함유한 수용액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 병원성 미생물에 대해 살균 효과가 좋다.시험검사 결과 1개 제품은 강산성 차아염소산수로 표시돼 있었지만 유효염소 함량이 3ppm으로 기준(20∼60ppm)에 미달했다.9개 제품은 산성도(강산성·약산성·미산성)에 따라 규정된 적정 수소이온농도(pH) 범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겉면이나 판매 상세정보에 유효염소 함량을 표시 또는 광고한 11개 제품 중 4개는 실제 포함된 함량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또 살균·소독제는 식품용이나 기구용 등 허가된 용도에 따라 표시·광고해야 하지만 13개 제품은 허가받은 용도와 다르게 표기하고 있어 소비자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개 제품은 식품용 살균제, 4개 제품은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로 허가를 받은 적이 없는데도 각각 해당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표시·광고했다.손소독제로 사용할 수 없는 차아염소산수에 대해 1개 제품은 손소독제용으로 사용 가능한것처럼 불확실한 광고를 하고 있었다.이와 별개로 12개 제품은 법에 따라 살균·소독제에 표기할 수 없는 '친환경',
2021-11-23 14:45:21
전기매트, 전월 대비 소비자 불만 상담 늘어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2.8% 감소했다.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전기매트류'가 226.8%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각종 공연관람'(129.7%), '점퍼·재킷류'(125.7%)가 뒤를 이었다. 전기매트류는 온도조절 불량, 소음 문제 등 기능 하자 관련 문의가 많았으며, '각종 공연관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으나 환급이 지연되어 불만을 제기하는 상담이 늘었다. '점퍼·재킷류'는 봉제 불량, 충전재 빠짐 등 품질 관련 불만이 주를 이뤘다.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각종 공연관람'(640.0%), '신유형상품권'(155.1%), '피부과'(45.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유형상품권'은 사용처 축소 등에 따른 환급 지연 관련 불만이 대다수였으며, ‘피부과’는 시술 후 부작용 및 선납진료비 중도해지 관련 상담이 많았다.연령대별로는 40대가 1만2184건(28.0%)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만2111건(27.8%), 50대 8828건(20.3%) 순이었다.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 관련'(26%), '계약해제·위약금'(23.5%), '계약불이행'(13.8%)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27.6%), ‘전화권유판매’(6.8%), ‘방문판매’(3.0%)의 비중이 높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16 11:29:58
육개장·설렁탕 간편식, 나트륨 함량 높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간편식이 각광을 받는 가운데 육개장과 설렁탕 등의 국과 탕 간편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육개장 및 설렁탕 간편식 15개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및 영양성분, 원재료 구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했다.시험 결과, 모든 육개장·설렁탕 간편식에서 미생물, 이물이 검출되지 않았고, 포장용기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다. 다만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의 최대 97%로 열량, 탄수화물 등 다른 영양성분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소분해 나누어 섭취하는 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제품별 가격에도 차이가 있어 영양성분 및 원재료 종류 등 품질 특성을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 조사를 진행한 육개장·설렁탕 간편식의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함량은 하루 섭취 참고량 및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최대 36% 수준이었으나, 나트륨은 48~9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이에 건강한 식사를 하려면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과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육개장·설렁탕 간편식 단일 제품만으로는 열량, 지방 등 영양성분이 부족해 두부, 달걀프라이 등의 식품을 함께 섭취하여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제품에 따라 건더기 원재료의 종류와 함량에 차이가 있었고, 육개장은 제품별로 매운맛 성분 함량에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서는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2021-09-03 10:48:20
무선이라 편한 블루투스 이어폰, 성능 차이 있어
선이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사용하기 편리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폼목이다. 그러나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하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이어폰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음향품질, 통화품질, 외부소음 제거, 연속재생시간, 지연시간, 최대음량 등을 시험 및 평가했다.시험 결과, 원음을 충실하게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품질, 다양한 환경에서의 통화품질,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외부소음 제거 성능, 연속 재생시간, 지연시간, 무게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원음을 왜곡하지 않고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품질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에어팟 프로), AKG(N400), JBL(CLUB PRO+ TWS), LG전자(Tone+ HBS-TFN7)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조용하거나 시끄러운 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통화품질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에어팟 프로)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다양한 주변 소음(버스 및 기차 실내 등)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지 확인한 외부소음 제거 성능 평가 결과, 삼성전자(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에어팟 프로)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제품 간에 성능 차이가 컸다.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일정한 크기의 소리를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는 시간을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2.5배(3시간 53분~ 9시간 32분) 차이가 있었다. 또한 제품에 따라 무게 및 외부소음 제거(ANC), 전용앱, 게임모드 등 부가기능은 차이가 있어 구매 전 사용용도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2021-08-27 09:35:18
"홈트레이닝 인기인데..."…합성수지 코팅된 아령서 유해물질 검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레이닝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일부 홈트레이닝 용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홈트레이닝 용품을 수집해 안전성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합성수지제로 코팅된 경량 아령 10개 중 7개 제품의 손잡이에서 22.3~63.5%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물질이다. 이 물질에 장시간 노출되면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켜 인간의 생식기능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일반적으로 매트나 욕실화, 깔창, 휴대전화 케이스 등 생활에서 자주 접촉할 수 있는 합성수지 재질 제품에는 '안전기준준수대상 생활용품'을 대상으로 명시된 안전기준(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총함유량 0.1%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경량 아령은 사용자의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속이나 합성수지, 플라스틱 등 석유화합물 재질로 코팅하는 경우가 많지만 하지만 이러한 안전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일반적인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을 경량 아령에 적용했다면 최대 635배의 프탈로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원은 이번에 경량 아령 외에 케틀벨과 피트니스 밴드 총 26개 제품을 조사했으나 경량 아령을 제외한 다른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나오지 않거나 기준 미만으로만 검출됐다.홈트레이닝 용품은 또 조사 대상이었던 26개 제품 중 25개가 재질, 제조국, 수입자명 등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 표시사항을 일부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된
2021-07-29 15:24:42
한국소비자원, 여름철 캠핑용품으로 인한 안전사고 주의 당부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캠핑장 또는 야외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품으로 인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과 공정위가 최근 3년 간 접수된 소비자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캠핑용품으로 인한 위해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특히 가스 누설, 과열, 발화?불꽃 등 ‘화재’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245건, 61.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캠핑용품 위해정보 접수 건은 지난 2018년 115건, 2019년 139건, 2020년 142건이었다. 화재사고 외에 제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3년간 총 139건 접수됐으며 이는 매년 증가 추세다. 그 중 해먹, 텐트 관련 위해사례가 절반 이상(80건)이었다. 해먹은 낙상사례, 텐트의 경우에는 설치?철거하는 과정에서 폴대 등에 부상을 입는 사례가 많았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여름철 캠핑 시즌을 맞이하여 캠핑용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화기 주위에는 부탄가스를 보관하지 말고, 사용한 부탄가스는 안전한 장소에서 폐기할 것 ▲불꽃놀이 제품은 반드시 야외 등 장소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것 ▲연소용 캠핑용품은 반드시 환기가 가능한 장소에서 사용할 것 ▲해먹은 주변에 위험물이 없는 평지에 설치하고, 어린이 혼자 해먹을 이용하지 않도록 할 것 ▲캠핑 장비를 사용하기 전에 안전장갑 등을 착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21 09:32:21
"살균 99.9%라고?" 코로나19 관련 제품 온라인 과장 광고 적발
15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온라인 광고 400건을 분석한 결과 부당광고 140건을 적발했다.이번 조사는 방문자가 많은 8개 온라인 쇼핑몰의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5개 품목 광고 각 8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부당광고 비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살균제로 40건(50.0%)의 부당광고가 적발됐다. 이어 손소독제(38건), 마스크 (31건), 공기청정기(27건, 에어컨(4건)이 적발됐다. 부당광고 유형으로는 ‘살균 99.9%’, ‘미세먼지 99.9% 제거’ 등 객관적 근거 입증이 필요한 광고가 67건으로 가장 많았다.의약외품 및 의료기기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와 허가범위를 벗어난 성능으로 과장한 광고는 각각 22건이었다. 상품 설명을 미흡하게 제공한 곳도 있었다. 품목별로는 살균제의 상품정보를 누락한 건수가 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기청정기 9건, 손소독제 7건, 마스크 5건, 에어컨 5건이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거짓·과장 광고를 자발적으로 시정하라고 판매자에게 권고했다"면서 "쇼핑몰 사업자에는 불합리한 이용 약관 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15 15:14:02
상위 10개 적외선 체온계 정확도, 최대허용오차 범위 이내
피부 적외선체온계 주요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온도 정확도를 측정했더니 모두 최대허용오차 범위 이내로 의료기기 시험규격에 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의료기기 시험 규격에 부적합한 제품을 단속하기 위해 피부 적외선체온계 생산 및 수입량 상위 10개 업체의 제품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온도 정확도 ▲누설전류 ▲사용 편의성 ▲충격 내구성 ▲측정 시간 등에서 제품별 차이를 보였다. 저온 및 고온 환경에서 동작 성능은 모든 제품이 노출 직후 경고음과 함께 체온 측정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상온에서 1시간이 지나자 모두 정상적으로 측정할 수 있었다. 사용 편의성에 대해서는 2개 제품이 체온 측정 오류 알림 기능과 거리 인식 센서가 있어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나머지 8개 제품은 체온 측정 오류 알림 기능이 있으나 거리 인식 센서가 없어 정확한 측정 거리를 지키기 위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소비자가 사용 중 바닥에 떨어뜨릴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1m 높이에서 각기 다른 방향으로 3회 자유 낙하를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이 적외선 센서를 보호하는 커버가 이탈되면서 체결고리 부분이 파손돼 개선을 권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06 13:56:29
"아미 반팔 사려는데…" 브랜드 사칭 해외 온라인쇼핑몰 주의
지난 3~4월 동안 프랑스 유명 브랜드 '아미(ami)'를 사칭하는 사이트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상담이 한국소비자원에 총 27건 접수됐다. 특히 지난 3월 4건에서 4월에는 23건이 늘었다. 해당 브랜드를 사칭하는 사이트는 SNS 플랫폼 내에 할인 광고를 노출하여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브랜드 로고를 홈페이지 화면에 게시하거나 사이트 주소에 브랜드명을 포함하여 소비자가 사칭 사이트를 공식 홈페이지로 오해할 소지가 있게 한 ...
2021-05-31 10:06:23
작년보다 추웠는데도 굴·조리식품 위해 사례 늘어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올해 1분기 소비자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대비 전체 접수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다리, 굴, 조리식품 관련 위해사례는 급증했다. 올해 1분기가 작년에 비해서 추웠는데도 굴이 143건, 기타 조리식품이 156건으로 위해사례가 보고되어 각각 62.5%, 22.8% 증가했다. 조리식품의 경우 김밥, 볶음밥, 찌개, 어육 조리식품 등을 의미한다. 두 가지 품목 모두 위해발생장...
2021-05-25 09:58:43
'가정의달' 효도선물로 안마의자 생각한다면…피해구제 신청 매년 증가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안마의자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안마의자를 구매하거나 렌탈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안마의자의 품질 불만이나 계약해지를 둘러싼 소비자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가정의달인 5월에는 효도선물로 안마의자 구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소비자원에서 지난 ...
2021-05-10 13: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