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확대하는 인도…학습자 수 폭증
한국어 교육을 정규 과정으로 포함하는 인도 학교가 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인도에서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인도 정부가 한국어를 정규 교육 과정의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9일 주인도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뉴델리의 그린웨이 모던 학교, 첸나이의 힌두스탄 국제학교 파두르 등 12개 학교가 이번 새 학기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정규반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어 정규반 수업을 개설한 학교가 3개였는...
2021-04-09 17:48:27
경남교육청, 새로운 사회적돌봄 모델 제시할 '늘봄' 개관
경남도교육청은 7일 창원 명서초등학교 별관에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을 설립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김경수 도지사, 박완수 국회의원,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학생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명서초 별관 4층 건물을 돌봄 시설로 리모델링한 '늘봄'은 명서초는 물론 인근 10개 학교 학생들이 이용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6개의 돌봄교실, 8개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실, 4개의 놀이공간, ...
2021-04-07 17:30:48
영국 '백신 여권' 도입 검토…교육·여행 등 생활 필수품 되나
유럽에서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이 '백신 여권'(Covid passpor)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관광업 의존도가 높은 스페인, 그리스, 태국 등 몇몇 국가들은 이미 백신 여권 또는 이와 비슷한 코로나19 상태 증명서 등을 고려하거나 이미 도입한 상태다. 미국에서도 백신 접종을 마친 학생만이 가을학기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학이 많아지는 추세다. BBC방송은 6일...
2021-04-06 17:05:03
교육부 학생 건강검진 표본조사 실시, 교육 현장 "글쎄…"
교육부가 오는 9월까지 학생 건강검사 표본조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학생 건강검사를 위해 한 곳에 모이도록 하면, 오히려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에서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진 요즘같은 상황에서는 학생 건강검사를 할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년 교육부가 실시하고 있는 학생 건강검사 표본조사는 학생의 신체 ...
2021-03-30 17:58:21
"개인정보보호 조기교육 해야" 아동용 교육 콘텐츠 보급
미취학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개인정보보호 교육용 콘텐츠가 제작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제작한 미취학 아동 교육용 콘텐츠를 개인정보 보호 포털을 통해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교육 콘텐츠는 KISA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포털 메인화면 배너·주니어 네이버를 통한 확산을 추진한다. 또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정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가족 등을 위해 영문으로도 제작된다. 내용은 아동편과 부모편으로 구성됐다. 아동편(약 15분)은 개인정보 정의 및 침해 예방 수칙 등을 에니메이션과 율동·노래, 게임으로 구성해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모편(약 5분)은 아동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호자의 역할 교육 중심으로 아동 대상 개인정보 침해사례와 함께 부모의 행동수칙 및 자가진단 등이 담겼다. 윤정태 개인정보위 자율보호정책과장은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급증함에 따라 어린 시기에 개인정보 보호 감수성을 내재화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이번 교육 콘텐츠 보급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30 14:40:05
서울시, '인성 교육'에 초점 맞춘 애니메이션 제작
서울시가 '인성 교육'의 필요성을 반영해 아이들의 입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디지털 애니메이션 20편을 제작했다.시는 합리적 의사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을 키우고자 관련 주제 20가지를 선정해 디지털 애니메이션화 했다고 29일 밝혔다.대상은 5세 아동~17세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가족용 애니메이션으로 분량도 편당 3~5분으로 길지 않아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들도 일상생활 속에서 알아두면 좋은 ‘온라인 예절’, ‘경청’, ‘게임 아이템 구매 문제’, ‘반려 동물 키우기’ 등이다. 친근한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국내외 인성교육과 관련된 문헌 조사를 시작으로 교육 전문가들의 내용 및 성인지 검수를 받았으며, 흥미요소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아 누구나 재미있게 시청하고 자연스럽게 상황에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해당 애니메이션을 보려면 유튜브에서 <서울시 인성교육 애니메이션>을 검색하면 된다. 주제별로 선택해 원하는 영상을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시는 학교 현장이나 가정 등에서 인성 교육 콘텐츠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시민소통을 통해 활용도를 적극 높일 계획이다.이대현 평생교육국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줄고 교우 관계의 기회도 적어진 우리 아이들이 재밌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회를 직․간접적으로 느끼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
2021-03-29 13:30:05
4050 "은퇴 후 자녀 교육·결혼에 1.7억 필요"
우리나라 40·50대는 은퇴 후 자녀 교육과 결혼에 평균 1.7억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하지만, 퇴직급여는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이 발간한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은퇴시장 설문조사에서 수도권과 광역시의 40·50대는 은퇴 후에도 자녀의 교육·결혼으로 상당한 비용 지출을 예상했다.40·50대는 은퇴 후 자녀 교육비는 평균 6천989만원, 자녀 결혼비용은 평균 1억194만원으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15.0%가 자녀 교육비로 1억원 이상을 예상했고, 15.4%는 결혼비용으로 1억5천만원 넘게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예상 퇴직급여는 평균 9천466만원으로 자녀 교육비와 결혼비용을 대기에 많이 부족했다.노후에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부부 평균 227만원, 1인 평균 130만원이라고 각각 대답했다. '적정 생활비'는 부부 평균 312만원, 1인 평균 183만원이었다.은퇴의 단점으로 경제적 어려움(31.1%)을 가장 많이 꼽았고, 건강악화 및 장애(17.1%), 무료함(16.5%) 등이 뒤를 이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12 09:17:17
경기도, 설 명절 '차례주(酒)' 빚기 온라인 교육 진행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설 명절 차례주(酒) 빚기' 온라인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12일부터 14일까지다. 만 20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0명이다. 교육 내용은 차례주 이야기, 이양주 빚는 방법, 체험실습 등이다. 재료를 택배로 받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동영상 시청으로 가능하며, 전통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초보자들도 누구나 쉽고 정성스럽게 술을 빚을 수 있다. 문의사항은 경기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로 연락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11 15:31:02
법원 "학교 근처 만화책방, 교육에 나쁜 영향 없다"
학교 인근에 위치한 만화책방이 학생들이 학습과 교육환경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인근 영업을 허용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는 초등학교 경계로부터 2백미터 이내에 있던 만화책방 영업을 금지한 서울시 서부교육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교육환경에 나쁜 영향을 줄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영업을 계속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1999년 만화대여업이 풍속영업에서 제외된 것을 근거로 들면서 "만화나 만화대여업이 그 자체로 유해하다고 볼 근거가 없다"면서 "폭력성, 선정성이 수반되는 일부 만화가 유해할 뿐이고 이는 별도 규율하면 족하다"고 설명했다.또 "종래에는 책 형태로만 만화를 접하던 것과 달리 현재는 온라인 웹툰의 형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등 만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서부교육지원청은 2018년 민원제보에 따라 조사를 거쳐 한 책방이 초등학교 경계로부터 103m, 출입문으로부터 147m에 위치한 것을 확인하고 즉시 이전·폐업·업종전환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11 14:15:01
서울대공원, 유아교육기관 등 200곳에 '동물교육 꾸러미' 배포
서울대공원은 11월부터 5개월 간 유아교육기관 및 초등학교 200여 곳에 교육 꾸러미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꾸러미는 코로나로 인해 동물원을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어린이들이 멸종위기동물종보전 및 동물복지의 필요성, 동물보호 실천을 알 수 있도록 준비한 것으로, 동물원에서 직접 제작해 더욱 특별하다. 유아교육기관에는 스티커북 교재와 동물 행복찾기 저금통이 제공되어 동물의 생태습성 및 동물 복지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2020-10-31 09:00:06
성행동 보이는 원아에 곤란했던 보육교사 80%
어린이집 원생들의 성행동을 목격했을 때 교사들은 10명 중 약 8명이 곤란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집 아동 성 관련 일탈행위 대응방안'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어린이집 교사 97명 중 77명인 79.4%가 '유아 간 성행동으로 인해 곤란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어린이집 원장의...
2020-10-08 14:17:49
'도전! 꼬마농부' 농식품부, 영유아 식생활 교육 실시
만3~5세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부터 500여가구를 대상으로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도전! 꼬마 농부' 프로그램은 가정 연계 텃밭 재배, 작물을 활용한 요리 실습, 꼬마농부 콘테스트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영유아들이 가정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해 요리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올바른 식습관 확립에 도움을 주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농식품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집밖으로 섣불리 나가지 못하는 생활이 지속됨에 따라 비대면 교육을 강화해 가정연계 식생활 교육을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나머지 500가구에 대해 실시하는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7월 중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5-19 11:00:03
서울시, 어린이 눈높이 맞춘 생태·역사 랜선놀이 운영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공원 나들이가 어려워진 아이들이 집에서도 안전하게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응답하라! 랜선놀이공원'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6~10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7개 공원의 생태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22일부터 제공한다. 7개 공원은 남산공원, 북서울꿈의숲, 낙산공원, 용산가족공원, 경춘선숲길, 서울창포원, 중랑...
2020-04-14 11:00:04
아이와 어른 함께 놀면 '두뇌 활동 동기화' 된다
아이와 함께 놀다 보면 무언가 서로 생각이 통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러한 느낌이 어느 정도 사실에 가까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눈길을 끈다.지난달 18일 미국 명문대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팀이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놀이를 함께하는 어른과 영아 사이에서는 두뇌 활동이 동기(同期)화되는 현상이 관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논문에서 연구팀은 "과거 연구들을 통해 어른들이 함께 영화를 보거나 이야기를 들으면 상호간 두뇌 활동이 일치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었다. 그러나 이러한 '신경학적 동기화'가 영유아 시절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연구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의 취지를 밝혔다.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특히 고심한 부분은 실시간으로 아기와 성인의 두뇌 현상을 관찰하는 방법이다. 과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유사 연구에서는 대부분 '기능적 자기공명 영상'(fMRI) 장치를 이용, 피실험자들을 장치 안에 가만히 누운 채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하게 한 뒤 두뇌 활동을 기록했었다.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아동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두뇌 활동을 관찰해야만 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혈중 산소농도를 기록해 두뇌 활동을 파악하는 '기능적 근적외 분광법'(fNIRS)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fNIRS 측정용 캡을 통해 9~15개월 영아 1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실험은 두 가지 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첫 단계에서는 어른 실험자가 한 명의 아동과 5분 동안 장난감 가져놀기, 동요 부르기, 책 읽기 등 활동을 함께 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어른이 아이를 바라보지 않은 채 다른 어른과 이야
2020-01-22 17:18:40
'무서운 뉴스' 본 아이, 어떻게 달래나
언론 보도는 세상을 접하는 좋은 창구지만 아이들이 보기엔 때로 너무 자극적인 것 같다. 하지만 자녀가 언제까지나 유튜브와 또래 아이들의 뜬소문 만으로 세상 소식을 알아가도록 놔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내 아이는 언론을 언제부터, 어떻게 접하면 좋을까. 뉴욕 타임즈 기고가 폴 언더우드는 최근 미국의 여러 아동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아동 대상 미디어 교육의 방법을 논의하고 그 내용을 뉴욕 타임즈 육아(parenting) 섹션에 게재했다. 해당 토...
2020-01-14 15:5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