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온라인 그루밍' 주의보..."10명 중 2명은 오픈채팅 경험"
청소년 10명 중 2명은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되는 오픈 채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중학생 이상 여자 청소년 10명 중 1명가량은 낯선 이로부터 기프티콘을 선물받는 등의 경험을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그루밍이란 채팅앱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해 대화를 나누는 등 피해자를 길들여 성적 착취를 일삼는 범죄를 뜻한다.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에서 장근영 선임연구위원 등 연구진은 아동·청소년이 디지털 성범죄나 그루밍에 얼만큼 노출돼 있는지 살펴보는 실태조사를 진행했다.지난해 6∼8월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3천789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청소년의 16.3%, 특히 여자 청소년의 21.7%는 익명 계정을 보유·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온라인 매체 중에서도 익명계정과 오픈채팅은 익명의 불특정 다수와 연결되어 만나는 통로이며, 많은 디지털 성범죄자들이 아동·청소년 등과 만나기 위해 이것을 이용한다.오픈채팅 참여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비중은 19.6%에 달했고, 오픈채팅을 해본 청소년 중 75.4%는 낯선 타인으로부터 개인적인 메시지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온라인에서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이유 없이 선물을 받은 경험은 남자보다 여자 청소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그루밍은 호의와 친절을 가장하여 접근하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따라서 기프티콘이나 문화상품권 같은 작은 선물을 주는 경우가 많다.특히 고등학교 1학년(12.4%)과 중학교 1학년(14.3%) 등 10% 안팎의
2022-02-03 17:03:20
밤마다 뼈가 쿡쿡? 어린이 성장통 관리법
성장통은 어린이나 청소년이 갑자기 성장하면서 생기는 통증으로 주로 양쪽 무릎이나 발목, 허벅지나 정강이, 팔 부위에 생긴다. 4~10세 사이에 많이 나타나고, 1~2년이 지나면 대부분 통증이 사라진다. 하지만 가끔 심한 성장통으로 밤 잠을 못 이루는 아이들도 있다. 아이의 성장통, 아는 만큼 대처할 수 있다.일반 통증과 성장통의 차이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무조건 성장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만약 아이의 다리가 부어 있거나 모양이 휘거나, 걸을 때 절뚝거린다면 병원을 찾아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성장통은 다리가 붓지 않고, 걸음걸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 성장통은 밤이 되면 더욱 선명하게 통증이 느껴지는 반면 일반적인 뼈 통증은 낮과 밤 가릴 것 없이 아프다. 가끔 심한 야외활동으로 인해 근육에 무리가 와서 다리가 아픈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온찜질과 냉찜질을 번갈아서 해주고 푹 쉬도록 하면 금방 나아질 것이다. 성장통을 완화하려면?성장통은 마사지를 하면 통증이 금방 완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할 때마다 종이리와 허벅지 근처를 가볍게 마사지 해주자.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며 편안하게 잠들 수 있을 것이다.또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건강한 식생활이 성장통에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성장통을 뼈와 근육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일어나는 '영향 불균형' 현상으로 보기도 한다. 따라서 단백질, 탄수화물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며 튼튼한 뼈와 근육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반신욕과 스트레칭도 권장된다.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스트레칭은 몸의 이완과 수축을
2022-01-28 16:04:47
'초등생 학부모 비상'··문해력 낮아진 아이들
학부모 사이에 청소년 문해력(글을 읽어 의미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 저하가 문젯거리로 떠올랐다. 아이들의 디지털 과다 사용의 부작용으로 이런 경향이 지속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이후 학습 교류가 줄어들자 이러한 추세가 더 가팔라졌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온다.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주부 박모씨(43)은 최근 아들이 '모자'의 의미를 물어보아 깜짝 놀랐다. 머리에 쓰는 모자가 아닌 엄마와 아들을 의미하는 '모자(母子)'의 뜻을 아들이 아직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뉴스에서도 자주 나오는 어휘라 생각해 당연히 알 줄 알았는데 전혀 몰랐다고 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들은 아이의 어휘력과 문해력에 문제가 있지는 않나 걱정스런 마음으로 학원을 찾는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요즘 학원가에서는 문해력을 키워주는 곳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어·논술 학원에 이어 문해력 향상 전문 학원까지 생겨난 것이다.내신이나 수능과는 상관 없이 문해력만 키워주는 학원인데도 학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서울 대치동에서 문해력 관련 학원을 운영하는 한 원장은 "입학철이 되면 하루에 수백 통 전화가 올 정도로 학부모가 많이 찾는다"며 "영어·수학을 잘하는 학생인데도 정작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점수가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초등학생 학부모들은 '어릴 때 잡힌 문해력이 성인 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은 문자체계의 학습과 관련해 독해능력이 충분히 습득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한다. 즉 읽기에 능숙하지 않
2022-01-25 13:35:27
"매 월 용돈 2만 원"…대전 대덕구, 어린이 수당 지급 시작
대전 대덕구가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용돈 수당을 지급했다. 시는 어린이의 소비할 권리와 합리적 경제교육을 위해 이같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앞으로 대덕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6학년, 만 10살~12살까지의 어린이들은 누구나 매 월 2만원씩 용돈을 받게 된다.충북의 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용돈으 주거나 경남 고성군이 중고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수당을 매 달 7만원 씩 지급한 사례가 있지만, 지자체가 초등학생에게 용돈을 지급하는 것은 최초다.지급이 시작된 이번 달 대상자는 4천여 명으로, 아이들은 부모나 친척이 아닌 지자체로부터 매달 용돈을 받을 수 있다.또 아이 이름으로 발급된 카드를 통해 지역화폐 형태의 용돈이 들어오면 동네 서점이나 문구점, 체육시설,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부모들은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이 줄고, 아이의 계획적 소비, 경제관념 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이를 위해 매 년 들어갈 예산은 약 10억 원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 시는 이러한 논란이 있는 만큼 학교 등과 연계한 경제 교육 등을 통해 용돈지급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어린이 용돈수당이 어린이 기본소득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4 10:49:39
윤석열 "'저소득층·워킹맘' 가정 초등생 아침·방학급식 지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3일 저소득층·차상위계층 워킹맘·싱글대디 가정의 초등학생에 대한 급식 지원 확대를 공약했다.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에서 18번째 공약으로 이들 가정을 대상으로 '아침밥과 방학 점심을 학교 급식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현행 학교 급식법은 초등학교 급식을 학기 중 수업일 점심에만 제공하도록 되어있다.또 윤 후보는 희망자와 취약계층, 교육여건이 열악하다고 판단되는 시군구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전국으로 급식 지원 대상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학교 급식 지원이 어려운 지역에는 '식당 이용 쿠폰'을 지급해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공약했다.윤 후보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지속하면서 급식이 들쭉날쭉해 한창 먹어야 할 성장기 어린이들 식생활 건강도 적신호"라며 "특히 저소득층·한부모 가정의 부담은 더 크다"고 말했다.이어 "워킹맘이나 싱글 대디들은 '방학 때는 아이들 아침과 점심 두 끼를 차려놓고 출근해야 한다'며 고충을 토로한다"며 "급식 중단으로 조리 인력도 일감이 끊어지고, 식자재 농가마저 경영 위기다. 선순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초등돌봄교실 대상을 전 초등학생으로 확대하겠다고도 말했다.윤 후보는 "학기 중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방학 중 신규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 1∼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3 23:55:57
'초등생 절도' 호소한 남양주 문구점, 원만한 합의…나눔행사 연다
초등학생들의 상습 절도에도 피해보상을 받기 어렵다며 촉법소년 제도에 대해 국민청원을 올렸던 남양주 한 무인문구점 업주가 사건 당사자들과 원만한 합의를 보고 지역 나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해당 문구점 업주 김모씨는 17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학생 부모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 모두 용서했다"며 "받은 합의금은 응원해주신 분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쓰고 싶다"고 전했다.그는 합의금으로 패딩 100벌과 홍삼 세트 100개를 구입해 이달 22일 가게 앞에서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선착순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다.문구점과 더불어 인근 밀키트 숍, 스터디 카페 등 자신이 운영중인 다른 가게에서도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그는 설명했다.김씨는 "코로나로 모두 힘들지만 저의 사연에 공감해주고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자영업자로서 소년범죄 관련 법 시스템의 문제를 알리고자 이 사건을 공론화한 것이지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을 처벌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다른 분들도 많이 놀랐을 학생들을 용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김씨는 지난 4일 '미성년자 처벌법은 잘못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올려 많은 이들의 동의를 받았다.해당 글의 내용은 자신이 운영중인 남양주시 무인문구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2명이 600만원 어치 문구류를 상습적으로 훔쳤지만 경찰에 신고해도 피해 보상을 받기 어렵다는 내용이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7 16:33:54
인천시교육청, 유치원·학교에 '어르신 방역인력' 273명 배치
인천 지역 내 유치원과 학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담당할 노인 인력이 처음으로 배친된다.인천시교육청은 내달부터 지역 내 유치원과 학교 80곳에 60세 이상의 노인 방역 인력 273명을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 1학기 인천 내 유치원·학교 945곳에 투입될 예정인 전체 방역인력 4천145명 중 6.58%에 해당하는 인원이다.인천시와 각 군·구 노인인력개발센터가 이들 인력을 관리하며 올해 12월까지 각 학교 별로 주 5회, 하루 2시간 30분씩 방역 업무를 맡게 된다.인천시교육청은 앞서 인천시와 방역인력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육청과 시는 2:1의 비율로 이번 방역인력의 인건비 예산을 분담하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에서 방역 근로자를 채용하기가 어렵다는 민원이 있었고 교육청 차원에서도 예산을 보다 절감할 방안을 찾고자 시와 노인 일자리 협약을 맺었다"며 "상황에 따라 배치인력 수치는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1 11:11:35
어린이 무료 구강검진 하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88.4% 이용
경기도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4~5학년 학생들의 치과 예방 진료를 무료로 지원한 결과, 올해 대상자인 학생 25만9천여명 중 22만9천여명이 용해 88.4%의 이용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끝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생들에게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년 시작됐다.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올해 초등학교 5학년생과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을 모두 포함한 만 10~11세로 대상을 확대했다.지정 의료기관도 175곳을 더한 총 1천923곳으로 늘렸다.도 관계자는 "본인과 보호자 의사에 따라 사업 신청을 하지 않은 아동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치과 방문 전 '덴티아이' 앱을 통해 문진표 작성, 온라인 동영상 교육 이수, 치과 예약 후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받았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9 13:43:49
방역당국, "초등학생 확진자 급증...2주새 2배"
최근 1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가운데, 초등학생의 감염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7∼12세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와 관련해 “(지난 3주간) 매주 약 1800명, 2400명, 370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주에는 4325명까지 늘었다”면서 "신규 감염자가 최근 2주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또 백신 접종이 한창인 중·고등학생 연령대에서는 감염률이 떨어졌다고 했다. 홍 팀장은 " (접종이 진행 중인) 중학생 그룹에서는 1650명에서 직전주 1500명으로 소폭이지만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확진자가 줄었다”라며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청소년 1·2차 접종현황을 보면 12∼15세는 어제(20일) 기준으로 전체 접종대상자의 52.9%가 1차 접종, 31.5%가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이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16∼17세의 1차 접종률은 77.6%, 2차 접종률은 69%에 달한다.11세 이하는 연령층은 아직 접종 대상군이 아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1 17:39:23
맹추위 속 산에서 길 잃은 초등생 5명 구조
경기 양주시 도락산에서 영하의 겨울 추위 속에 길을 잃고 표류한 초등학생들이 119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21일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께 양주소방서에 "도락산에서 길을 잃어 4시간 이상 헤매고 있다"는 초등학생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출동한 119 대원들은 도락산을 수색했고 얼마 뒤 7부 능선 인근에 모여있던 초등학교 5학년 학생 5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다행히 구조된 학생들은 저체온증 외에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관계자는 "해가 진 늦은 시각 눈까지 쌓여 매우 아찔한 상황이었다"며 "겨울 산행은 꼭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해야 하며 낮은 산이라도 장비를 충분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1 14:51:07
초등학생 유인해 성폭력 저지른 20대 남성 2명 체포
경찰이 초등학생을 감금하고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을 체포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약 11시간 동안 중구 신당동 한 오피스텔에 초등학생 여아를 가두고 성관계한 혐의로 20대 남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앞서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전날 오후 관할 경찰서에 ‘딸이 집을 나갔다’며 112 신고를 했다. 중부경찰서는 의심 장소를 수색하던 중 피해 아동을 발견해 보호자와 함께 해바라기센터에 인계했다.체포된 남성들은 반년 전부터 SNS에서 피해 아동과 알고 지냈으며, 성관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주변 CCTV를 통해 수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15 15:24:56
"초등학생 소재, 안전 파악한다"…예비소집 시작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이달 중순부터 내년 1월까지 2022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예비소집은 학교,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등과 함께 진행되며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점검하고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된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별 상황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 형식으로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다. 대면 소집 시 평일 저녁이나 주말을 포함해 시간을 구분해야 하며, 소집 장소를 분산하고 이동형(워킹·드라이브스루) 방식도 활용해 밀집도를 최대한 낮춘다.비대면으로는 온라인 예비소집, 영상 통화 등으로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게 된다.우편과 인편으로 취학통지를 받는 경우는 물론, 정부24 등을 통해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에도 취학통지서를 소지하고 아동과 함께 반드시 예비소집에 참여해야 한다.참여할 수 없는 상황일 때엔 예비소집일 이전에 아동이 취학할 학교에 연락해 별도로 취학등록을 할 수 있으며, 질병이나 발육 상태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히 힘든 아동에 대해서는 취학할 학교에 취학면제 또는 유예를 요청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13 13:18:23
"연필에 눈 찔렸는데 학교폭력이 아닌 안전사고?"…피해 부모의 청원
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억울함을 호소했다.7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는 "연필로 눈을 찌른 가해 학생을 전학 보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의 작성자는 A씨는 초등학생 자녀가 동급생이 휘두른 연필에 눈이 찔려 크게 다쳤지만 학교 폭력이 인정되지 않아 억울하다는 심정을 전했다.A씨는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과제를 제출하려고 줄을 서 있는 제 아이에게 가해 학생이 다가와 연필로 눈을 내려찍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아이 눈의 흰자가 약 12㎜가량 찢어져 눈 안의 내용물이 흘러나오는 상황이라 대학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아 각막을 3바늘이나 꿰매야 했다"면서 "이후 6주 이상 안과 병원에 다녀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가해 학생은 '공격하는 줄 알고 내가 찔렀어요'라고 실토를 했지만, 교육 당국은 가해 학생이 어리고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학교 폭력이 아니라고 했다"고 덧붙였다.A씨는 "피해 학생의 기본권을 무시하고 짓밟는 처사"라며 "가해 학생은 계속 등교하는데 제 아이는 사건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정 보육을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언론의 취재 결과, 해당 사건은 지난 10월 19일 인천시 계양구 모 초등학교에서 수업 시간 중 발생한 일로, 인천시교육청은 피해 학생의 부모가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함에 따라 지난달 22일 학교폭력심의위원회(학폭위)를 열었다.학폭위는 해당 사건을 학생 간 발생한 안전사고로 결론짓고 학교 폭력 사실은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심의 내용은 비공개여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 "여러 정황상 학교 폭
2021-12-08 13:40:02
층간소음에 불만 품고 흉기로 초등생 위협한 30대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은 30대 남성이 윗집에 사는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위층 거주민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9시 30분께 자신이 사는 제주시 한 다세대주택 인근 차 안에 있던 1학년 초등학생 B(7)군 주변을 맴돌며 위협했다.B군은 A씨 위층에 사는 주민으로, A씨는 그날 새벽에 발생했던 층간소음에 대해 앙심을 품고 이러한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다행히 B군 어머니가 집에서 나오던 중 A씨의 범행을 목격했고, 이후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는 현행범으로 현장 체포됐다.경찰은 "A씨가 흉기를 들고 어떻게 위협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오늘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23 11:10:33
중학생이 학원서 초등학생 폭행...코뼈·앞니 부러져
초등학생이 중학생에게 폭행을 당해 코뼈와 치아가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 강릉시의 한 학원에서 중학교 1학년인 A군이 초등학교 6학년생인 B양을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B양은 코뼈와 앞니가 부러지고, 입술이 터졌으며 얼굴에 멍이 들었다. B양 측의 주장에 따르면 A군이 친구와 함께 B양의 외모를 놀리면서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후 A군이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B양을 폭행했다.그러나 A군 측 부모는 B양이 먼저 시비를 걸었고 A군도 몸싸움 중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과와 함께 합의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에 B양 측은 “A군 측에서 촉법소년이니까 합의금 1000만 원 이상은 못 주겠다고 하더라. 돈이 문제가 아니지 않나”고 반박했다. B양은 정신적 충격으로 '급성 스트레스 반응' 진단을 받았으며, 후유증으로 한달 가까이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교육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4 17: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