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스마트폰 사용↑…"중독 조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사람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크게 늘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등장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만 15~18세 청소년 271명과 20~69세 성인 1천13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응답자 중 하루 4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그룹을 '과사용'으로 분류하였는데 이들 비율은 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 38%였으나 지금은 63.6%로 크게 늘어났다.또 학습이 아닌 오락 등의 목적을 위해 하루 4시간 이상 디지털 미디어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22.5%였으나 이후 46.8%로 증가했다.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과 후의 이러한 차이는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서 나타났다.설문 결과를 분석한 배재현 고려대 의대 내과 교수는 "스마트폰 이용과 영상 시청 시간이 길수록 스마트폰 과의존, 게임 장애와 같은 중독 증상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안질환과 근골격계질환 등 신체 문제가 발생할 위험도 크다"고 우려를 나타냈다.또 "디지털 미디어의 과사용으로 인한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21 13:32:19
"스마트폰으로 교통비 절약하세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8일 알뜰교통카드를 내일부터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알뜰교통카드는 적립·할인 등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걸어간 거리,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 등에 따라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비례하게 지급한다. 이에 더해 카드사 별로 약 10%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지난해부터 실물 카드가 아닌 스마트폰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선보였지만, 사용 가능한 곳은 수도권·대전·세종·제주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있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광위는 앞서 6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로카모빌리티, 디지비유페이와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 지역 확대를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이러한 준비과정 끝에부산과 대구, 강원, 충북, 충남, 전남 등에서도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모바일 알뜰교통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스마트폰에 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 앱을 깔아야 한다. 앱에 들어가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절차를 거친 후, 알뜰교통카드 앱을 통해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지역별 모바일 교통카드 앱은 인천·경기·부산·울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 등은 모바일캐시비, 대구·경북은 원패스다.알뜰교통카드 가입 방법과 카드사별 이용 지역 등 자세한 사항은 알뜰교통카드 및 모바일 교통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28 15:00:49
진통 시작된 산모, 119 영상의료지도 통해 무사 출산
진통을 느낀 임신부가 119구급센터로부터 스마트폰으로 영상의료지도를 받아 무사히 출산에 성공했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서울종합방재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임부가 진통을 느끼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구급대원이 영상 의료지도를 실시했다.당시 신고 전화를 받은 1급 응급구조사 홍수현 소방교는 응급처치를 설명하던 중 산모가 출산을 바로 앞둔 급박한 상황이라는 것을 느끼고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전환해 의료지도를 시작했다.이와 동시에 당직 근무중이던 구급지도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의사와 함께 출산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실시간으로 출산 과정을 함께 했다.산모는 안내를 받은 지 5분 만에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이어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의사의 의료지도에 따라 탯줄을 자르고 산모와 아기를 곧장 병원으로 이송했다.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출산이 임박한 산모가 119구급차에서 분만한 사례는 많았지만, 가정 내에서 스마트 영상통화로 의료지도를 받아 안전 분만을 해낸 것은 서울에서 첫 사례라고 소방청은 전했다.소방청은 현재 심정지, 기도 폐쇄 등 중증 응급상황에 대응할 시 스마트폰 영상통화를 활용한 의료지도를 하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백신 이상 반응 등 질병상담을 진행해 연간 총 120만건 이상의 지도 및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23 13:58:14
청소년 10명 중 2명,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2명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중독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성가족부는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등 전국의 학령 전환기 청소년 129만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에 대한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학생의 18%에 달하는 22만8천여명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의존도가 둘 다 높은 ‘중복위험군’ 청소년은 8만 3,880명으로 응답학생의 6.5%를 차지했다.과의존 위험군은 위험사용자군과 주의사용자군을 합한 후 중복위험군을 뺀 집단을 의미한다.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을 보여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이면 위험사용자군,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점점 일어나고 자기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단계면 주의사용자군으로 분류된다. 인터넷에 의존하는 청소년은 해마다 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인터넷 위험사용자군이 1만 6,723명으로 지난해 1만 4,770명보다 13% 증가했다.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코로나19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최성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며 인터넷과 PC 이용이 증가하고, 미디어 콘텐츠의 이용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년별 과의존 위험군은 중학생이 8만 5,7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이 7만 5,880명, 초등학생은 6만 7,280명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 차이를 보면 여학생 위험군은 11만
2021-05-24 10:27:25
자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막는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전국 학령전환기 청소년 130만여 명을 대상으로 ‘2021 청소년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한다. 학령전환기 청소년에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 해당된다. 이 조사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며, 청소년들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습관과 과의존 정도를 측정한다. 각 학교를 통해 보호자에게 조사 내용을 사전에 안내...
2021-03-25 14:31:40
발암물질 정보,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물질의 독성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서비스 '톡스인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톡스인포'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손쉽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제공하는 주요 정보는 ▲물질의 독성정보 ▲응급치료 시 활용 가능한 중독정보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정보 ▲발암성 분류 정보 등이다.이번에 개발된 모바일웹 서비스는 최근 스마트폰·태블릿PC의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모바일기기 화면에 최적화해 가독성이 높고 검색한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톡스인포’ 모바일웹 서비스로 일반 국민도 궁금한 독성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물질에서 새롭게 확인되는 독성정보를 지속적으로 추가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07 14:30:01
스마트폰 운전면허증 '패스' 가입자 100만 돌파
'패스(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가입자가 지난 9일 기준으로 총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6월 선보인 모바일운전면허증은 '패스' 앱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으로, 출시 이후 전국 CU편의점과 GS25편의점 전 매장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무인 편의점 및 마트 무인 계산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해당 앱 서비스를 통해 바코드와 QR코드 스캔만으로도 간편하게 성인여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소년의 술·담배 구매로 인한 일탈 행위와 이에 따른 점주·점포의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도 지난 7월부터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활용하고 있다. 이통3사와 경찰청은 하반기 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거래 및 이동통신 서비스에도 신원확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12 11:00:01
경기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에 상담 제공
경기도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치유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도내 31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자가진단 조사를 실시하고, 과의존 위험군 사용자를 진단할 예정이다.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혹은 지역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방문 및 전화로 진단 신청을 할 수 있다. 센터는 진단 후 호소 문제 및 심각도에 따라 개인상담, 집단상담, 전화상담, 치료비 지원, 부모교육, 치유캠프 등을 지원한다.김능식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외부활동의 영향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이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경기도 내 31개 시·군센터를 통한 전문적 치유서비스가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5-13 09:30:03
서울지하철 무인 물품보관함, 스마트폰으로 예약‧결제 가능
20일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서울지하철 1~9호선 내 무인 물품보관함 예약과 결제를 한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T-Locker 또타라커'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서울 지하철 279개 역에 있는 5,500여개 무인 물품보관함을 미리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앱 주요기능은 ▴(GPS)위치기반 이용 가능 보관함 검색 ▴예약 및 결제 ▴이용정보 안내 ▴민원 상담 등이 있다. 별도의 고객 상담전화를 할 필요없이 앱 상의 원격 채팅 서비스를 통해 이용 및 불편 문의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시민들의 이용 편의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앱 운영에 대해 "코로나19를 계기로 무인서비스와 비대면 비접촉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비대면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공사는 이르면 올 하반기쯤에 택배 반품 접수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가 개발한 ‘T-Locker 또타라커’ 앱을 통해 시민들이 지하철 물품보관함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면서 “지하철 물품보관함이 단순히 물건 보관을 넘어 일상 속 물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탑재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계속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Locker 또타라커'는 안드로이드 Play 스토어, iOS App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20 17:34:02
OECD "전자기기 사용하는 아동, 작업기억력 더 좋다"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어린 자녀들의 모습은 많은 부모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준다. 다른 중요한 발달 과정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다.그런데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5~6세 아동들의 전자기기 사용이 자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아 관심을 끈다.OECD 산하 국제조기학습·아동웰빙연구(IELS·International Early Learning and Child Well-being Study)가 5~6세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자기기(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를 자주 사용하는 아이들은 작업기억력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작업기억력이란 어떤 작업의 수행을 위해 당면한 정보들을 수 초 동안 머릿 속에 저장하는 두뇌 기능을 말한다.전자기기를 매일 사용하는 아동, 그리고 일주일에 1~6회 사용하는 아동의 작업기억력은 전자기기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높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참가 아동들의 사회경제적 수준을 수치에 반영해도 변화하지 않았다고 IELS는 밝혔다.다만 전자기기 사용자와 비사용자 사이의 이러한 차이는 남아들에게서는 거의 관찰되지 않았고, 여아들에게서만 확연히 드러났다.보고서에서 IELS는 "전자기기의 사용 자체가 아동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더라도 해당 기기들을 통해 몰두하는 활동들이 아동의 여러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영국 국립교육연구재단(NFER)의 연구 총괄 캐롤라인 샤프는 현지 언론에 실은 기고에서 "이번 연구는 5살 어린이에게 있어 적당한 수준의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사용이 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다만 대화나 동화
2020-03-13 14:41:21
유·아동 스마트폰 과의존 심각…맞벌이 가정 취약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20%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동(만3~9세)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전국 10,000개 가구 내 만 3세 이상~69세 이하 스마트폰 인터넷 이용자들(28,592명)을 대상으로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이요자 중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 비율은 20%로 전년 대비 0.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이 일상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활동이 되고 이용 조절력이 감소해 신체, 심리, 사회적 문제를 겪는 상태를 말한다. 고위험군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대인관계나 건강, 일상생활 영위에 심각한 문제가 존재하는 상태다. 잠재적 위험군 역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이 약화돼 일상생활에서 문제 발생이 시작한 단계로 본다. 특히 만3세에서 9세의 유·아동의 과의존 위험군이 전년대비 2.2%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만 20세에서 59세의 성인과 60대의 과의존 위험군 역시 매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에 다소 주춤했던 청소년(만10세~19세)의 위험군 비율 역시 2019년에는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또 유·아동과 청소년의 과의존 위험은 부모가 과의존 위험군이거나 맞벌이 가정인 경우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모가 과의존 위험군인 경우 유아동은 36.9%, 청소년은 67.5%가 과의존 위험군에 속했다. 맞벌이인 경우 유아동은 26.
2020-02-21 13:40:01
"스마트폰 중독, 두뇌에 변형 일으켜"
스마트폰 중독이 여타 중독물질처럼 두뇌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연구팀은 중독 연구 학술지 '어딕티브 비해이비어스'(Addictive Behaviors)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연구팀은 먼저 스마트폰 중독 관련 설문을 통해 48명의 실험 참가자들을 22명의 중독자와 26명의 비중독자로 구분했다.그런뒤 자기공명영상법(MRI)을 통해 이들의 두뇌를 촬영, 두 집단 사이의 차이가 나타나는지 조사했다.조사 결과 스마트폰 중독자로 분류된 22명의 두뇌 핵심 영역 몇군데에서 회백질이 더 적게 나타나는 현상이 관찰됐다. 회백질은 두뇌와 척수에서 신경이 밀집해 있는 영역을 말하며, 생각과 기억 등의 두뇌 핵심 기능을 담당한다.연구팀은 "통제집단(비중독자 그룹)과 비교했을 때 스마트폰 중독인 개인은 좌뇌 전방섬상세포군피질(anterior insula cortex), 하측두피질(inferior temporal cortex), 해마주위피질(parahippocampal cortex)의 회백질이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전방섬상세포군피질의 경우 해당 부위의 회백질 부족이 심각한 중독과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기존에도 발표된 바 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스마트폰이 갈수록 애용되는 현 상황에서 스마트폰이 개인의 중독행위 유발 위험성 증대라는 측면에서 무해하다고 말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 중독과 두뇌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밝히는 증거가 처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2-19 17:25:04
스마트폰 잠금 풀고 엄마 구한 3살 여아
3살의 어린 나이에 기절한 엄마를 구한 여아의 이야기가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영국 도싯주 풀 시에 살고 있는 28세 여성 사만다는 얼마 전 주방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이를 목격한 2살(우리나이 3세) 딸 소피아 미젠은 당황하는 대신 바로 행동에 나섰다. 우선 미젠은 기절한 엄마의 손가락을 지문인식 기능이 있는 엄마의 스마트폰에 가져다 대 잠금을 해제했다. 그런 뒤 미젠은 페이스북 메신저를 열어 할머니에게 영상 통화...
2020-02-14 11:11:25
서울 초등생 구강검진 정보, 스마트폰으로 확인하세요
앞으로 서울시 초등학생은 구강검진 결과나 적절한 검진시기 등 개인별 구강검진 정보를 '덴티아이'라는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전 초등학생의 구강검진 정보를 서울시 '치과주치의 전산시스템 '을 통해 원스톱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서울시 '학생 치과주치의사업(4학년)'과 시교육청의 '학생구강검진사업(1~3학년·5~6학년)'을 하나의 전산시스템으로 통합해 전 학년에 대한 연속성 있는 구강건강 관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서울시 초등학생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구강검진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어떤 진료가 필요한지, 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확인할 수 있고 구강검진 후 사후 관리도 맞춤형으로 무료로 제공받는다. 시는 오는 3월부터 동작구와 중랑구에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확대해 내년에는 서울시 전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아울러 시는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시치과의사회,(주)카이아이컴퍼니 3개 기관과 함께 오는 13일 시민청에서 '서울시 학생치과주치의 및 서울시교육청 학생구강검진 통합 전산화사'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통합 전산화에 나선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전 초등학생의 구강건강 습관 형성에 도움 되고 나아가 평생 구강건강의 기초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2-12 14:40:02
초등생 10명 중 8명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한 적 있어"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이 보행 중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덱스(FedEx)와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는 서울지역 7개 초등학교 학생 937명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들의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는 초등학생 10명 중 8명(79%)이 보행 중 스마트폰 등의 전자 기기를 사용했다고 응답했으며, 약 33%는 보행 중 전자기기를 사용하면서 교통사고를 경험했거나 교통사고가 날 뻔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91%의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 66%는 등교 시 스마트폰을 항상 소지하고 있고, 79%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의 비율은 여학생(76%)이 남학생(56%)보다 높았다. 응답자 중 52%는 걸으면서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항상 또는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27%는 스마트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21%는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응답자 중 33%는 보행 중 스마트폰 혹은 이어폰과 같은 기기를 사용할 때 차에 실제로 치이거나, 거의 치일 뻔한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페덱스는 국내에서 약 400대 이상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만큼 도로 안전을 사회적 책임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전자 기기 사용으로 보행 시 집중력이 떨어지는 어린이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낮은 연령일 때부터 도로 안전 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7-23 10: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