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 인공지능 로봇 대여기간 확대"
서울시는 어린이집의 인공지능 로봇 대여 기간을 1개월에서 2개월로 늘린다고 1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8~12월 어린이집 300곳에 인공지능 로봇 '알파미니'를 한달 간 무료로 대여해주는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이후 만족도 조사에서 원장은 94.7%, 교사는 93.8%로 좋은 반응을 보였지만 대여 기간이 짧아 활용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시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대여 기간을 늘려 격월로 어린이집 60곳을 선정하고, 두 달 단위로 대여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존 대면 수령 외에 택배도 가능하며 로봇 활용법을 안내하는 비대면 교육도 제공한다.'알파미니'는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이 탑재돼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걷기와 앉기 등 사람과 유사한 동작을 하고, 간단한 대화는 물론 동화 구연·율동·동요 부르기 등도 가능하다. 또한 코딩 기능을 활용해 미리 시나리오를 입력하면 입력한 내용대로 행동한다.시는 사업 효과를 분석해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자세한 사업 내용은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및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02 10:11:09
심상정 교육정책 뭐길래…학부모 '환호'?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교육 관련 새로운 공약을 발표했다.9일 심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가 책임지는 미래형 맞춤교육의 기틀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3~5세 유아에게 의무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초·중학교를 연계한 9학년제 학교를 시범 도입하겠다"는 교육 공약을 내걸었다.심 후보는 유아 교육을 위해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을 하고 유아학교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9년제 시범학교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6학년 2학기와 중학교 1학년 1학기에 초중등 연계 교육을 실시, 학생들이 바뀐 교육환경에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여 규모를 축소하고, 현재 사각형으로 지어진 학교 건물과 교실을 '동그라미 작은 학교'로 표현되는 상상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또한 '1수업 2교사제'를 도입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 이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공유형 에듀테크를 구축하고, 국가책임 아동돌봄 정책을 마련해 방과 후 돌봄 지원을 법제화 하겠다고 설명했다.고등학교 교육에 관해서는 "고등학교만 나와도 괜찮은 사회를 만들겠다"며 미래산업·친환경 농업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학과 개편 및 특성화고 지원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 직업계고 졸업생 임금 상향을 위한 사회적 기금 조성 ▲ 산업별 기업대표, 산별노조 대표, 직업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업별 직업교육위원회 구성 ▲ 노사정이 참여하는 국가직업교육위원회 설치 ▲ 학력·학벌 차별금지법 제정 등도 공약했다.현재 최저
2022-02-09 13:34:06
'오미크론 물러가라'…경기도, 어린이집 대상 감염병 관리 교육
경기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7일 도내 어린이집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온라인 감염병 관리 교육을 시행했다.경기도는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협조로 도내 주요 어린이집 관리자 150여 명이 온라인 교육에 참여한 가운데, 변이바이러스의 의미와 대처 방안, 변이바이러스 관리 방법, 발생 시 대응 방법 등을 교육했다.도는 온라인 교육을 받지 못한 어린이집 관리자를 위해 이날 진행한 교육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경기도평생학습포털(GSEEK)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의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자가검진키트 지원 건의(보건복지부), 어린이집 재원 아동 학부모 추가접종 안내 통신문을 발송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07 16:01:56
"아동학대의 사각지대"...병설유치원 CCTV 내부설치 의무화 청원
병설유치원 내부 CCTV 설치를 의무화 해달라는 한 엄마의 청원이 주목받고 있다.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동학대의 사각지대 병설유치원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CCTV 내부설치 의무화를 요청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세 아이를 둔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2020년 6월 25일 있었던 사건을 설명했다.당시 A씨는 병설유치원에 다니던 5살 둘째를 씻기던 중 귀에 피멍이 든 것을 발견했고, 이에 대해 묻자 아이는 '머리 짧은 선생님이 그랬다'고 대답했다.청원인은 "아이의 말을 듣고 화가 났지만 처음 겪는 일이라 교육청에 상담을 했다. 학교장 선생님과 면담 끝에 학교 측에서 담임선생님을 아동학대로 고발했고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두차례 조사를 하게 됐다."며 "두 번째 조사에서 아이는 선생님의 이름을 진술했고, 어떻게 했는지 시늉까지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아동전문보호기관에서는 해당 병설유치원에 대해 '조기지원' 판단을 내렸다. 이는 아동학대 혐의가 없거나 확인이 어려워, 앞으로 학대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의 외부지원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나온 조치였다.A씨는 판결을 받아들이 못해 항고를 했고, 그 과정에서 A씨의 아이가 선생님에게 맞는 것을 목격한 아이의 엄마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A씨는 "그 아이는 담임선생님이 아이의 머리와 목을 여러번 때린 것을 보았고 자기도 아이표현으로 보자기(주먹)로 맞았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녹취록을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항고에서도 증거불충분 혐의없음으로 결정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이후 2021년 1월, 아이의 담임성생님이 A씨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다는
2022-02-03 13:57:06
어린이 맞춤형 놀이여행, '키캉스' 어떠세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여행은 물론 가족 나들이도 쉽게 떠나지 못하는 가족이 많다.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은 아이에게 풍부한 경험과 교육을 제공하지 못해 걱정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있다. 펜데믹을 피해 안전한 장소에서 색다른 경험과 놀이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호캉스, 일명 '키캉스'(키즈+호캉스)가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놀면서 배우는 '스터디케이션' 프로그램이 키캉스의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재미를 추구하는 아이들의 욕구와 교육 효과를 원하는 학부모들의 바람이 동시에 충족될 전망이다.호텔업계가 연이어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어린이 특화시설과 각종 교육 프로그램, 과학놀이 꾸 러미 등을 선보이는 '스터디케이션'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서울신라호텔은 아이의 놀이와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키즈 라운지'를 상시 운영한다. 어린이 도서와 유명 아티스트의 판화, 오브제를 마련하고 오감발달에 좋은 편백 칩 풀장과 원목 장난감을 배치해 두어 교육적 요소와 놀이 요소를 한 곳에 조화롭게 연출한 공간이다.키즈 라운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투숙객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주말에는 '리드 앤 플레이 키즈'(Read & Play Kids) 패키지 예약객에 한해 개방한다. 오는 27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그림책 놀이영어 스튜디오 '리틀소호'와 함께 선생님과 읽는 영어 그림 동화책, 독후 활동 등 키즈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오는 3월까지 인기 캐릭터 미피와 협업한 '미피 키즈 빌리지'를 운영한다.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는 미피와 프렌즈 캐릭터를
2022-02-02 22:14:50
[신간] 금융 교육도 조기에...<얘들아, 엄마랑 금융 쇼핑하자> 출간
금융전문가가 쓴 자녀 경제 공부의 첫걸음 <얘들아, 엄마랑 금융 쇼핑하자>가 출간됐다. 신간 <얘들아, 엄마랑 금융 쇼핑하자>에는 학교나 사회에서도 투자, 금융, 경제 등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으며, 마땅히 배울 곳도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저자가 가정에서 두 딸에게 처음 시작한 경제교육의 과정이 담겨 있다. 투자가 일상화 된 요즘 시대에 삼삼오오 모일 때 마다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그 결과로, 가만히 있다가 혼자만 가난해지는게 아닐까 하는 ‘포모(FOMO)증후군’이 작동하며 증시에 뛰어든 주린이(주식+어린이)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저자는 이럴 때 일수록 분위기에 휩쓸려 주식투자에 참여하기 보다는, 기본적인 금융 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주의를 요했다. <얘들아, 엄마랑 금융 쇼핑하자>에는 △1장 금융쇼핑 전 자녀를 위한 눈높이 교육에서는 일상 속 주식 이야기나 주식과 펀드의 차이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실었다. △2장 용돈 관리 시스템 만들기에서는 자녀 스스로 예산 세우기와 용돈 계약서 작성, 각종 통장 만들기 등 올바른 투자와 소비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담았다. △3, 4, 5장은 각각 생활 편, 자녀 관심사와 장래 희망 편, 가족 여행 편으로 나눠 자녀와 금융쇼핑 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6장에서는 내 자녀를 자본가로 키우는데 필요한 노력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책의 저자는 “아이들은 용돈관리를 통해서 스스로 예산을 짜는 연습을 하게 되고, 소비를 잠시 유예시키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며 “부모는 자녀의 소비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습관을 키워주고 미래를
2022-01-19 11:11:19
하루면 끝나는 운전 연습?…'가짜 운전학원' 주의
자동차 운전학원으로 정식 등록된 곳이 아닌데도 불법광고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는 실내 운전연습장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전국자동차운전전문학원연합회는 17일 "불법 광고로 수강생을 유인해 운전 교습을 하는 실내 운전연습장이 급속도로 전국에 확산하고 있다"고 입장문을 밝혔다.현행 도로교통법상 미등록 업체가 운전학원과 유사한 상호를 내걸고 유상 운전 교육을 제공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하지만 적발 후에도 대다수는 벌금형으로 끝나기 때문에 이들 업체는 벌금을 낸 이후에도 계속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전국자동차운전전문학원연합회는 "실내 운전연습장들은 '2종 보통 1일 완성', '운전면허 속성 취득' 등 소비자가 운전학원으로 오인할 만한 광고문구를 활용해 불법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면서 "이들 업체는 고객이 시뮬레이터(가상운전 기기)를 이용하도록 하는데 가상 연습으로는 실제 운전 시 필요한 감각을 습득할 수 없다. 이는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각종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소비자 주의와 함께 이들 업소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7 10:17:15
어린이 봄방학, 랜선 박물관에서 '흥미진진' 역사 배우기
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해 박물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캐릭터와 함께 신나게 체험하는 무령왕릉, 게임을 통해 알아가는 역사 자료와 옛 생활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랜선 프로그램으로 아이의 봄 방학을 알차게 만들어주자.국립민속박물관, 온라인으로 떠나는 과거로의 시간여행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초등 1~3학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옛 생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개항 이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남긴 자료를 살펴보고 간단한 게임도 하며, 한 세기에 걸친 인간의 생활상을 배우게 된다. Zoom 그림판을 이용하여 진행되는 수업으로 자체 제작한 화구박스와 이미지 카드 등을 담은 교구재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교육은 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오는 21일(금)까지 신청할 수 있다.국립중앙박물관,『두지와 더지의 랜선 투어! -무령왕릉의 비밀을 찾아서-』귀여운 두더지 캐릭터 '두지'와 '더지'와 함께 무령왕릉을 배울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봄방학 어린이 교육 '무령왕릉의 비밀을 찾아서'는 11~13세를 대상으로 하며, 1회 당 30명씩 진행한다. 네이버 밴드을 통한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지며, 선착순으로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한 아이디 당 1명만 접수할 수 있으며 교육 시작 2주 전 날, 오전 10시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용인시박물관, 2022년 겨울방학 프로그램 '십이지신으로 알아보는 용인' 다음 달 8
2022-01-14 17:09:00
아이 두뇌 발달, 엄마의 자세에 달렸다
25~36개월이 된 아이에게 세상은 호기심 천국이다. 엄마 아빠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고, 이해가 되지 않으면 다시 '왜?'라고 물어본다. 이 때가 아이의 두뇌 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아이가 경험을 통해 얻은 정보를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때는 아이의 질문을 경청하고 성심껏 대답해주되,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 아이의 두뇌발달 돕는 엄마의 자세를 알아보자.아이의 두뇌발달, 엄마의 태도가 중요해요1. 아이와의 대화 시간 늘리기엄마와 아이가 서로 질문하고 답을 주고받는 수다스런 대화 시간이 많을 수록 좋다. 아이의 질문에 엄마가 단답형으로 대답하거나,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말을 거는 방식은 좋지 않다. 부모와 자주 수다를 나누는 아이들은 필요한 말만 주고받는 과묵한 가정의 아이들보다 아이큐가 1.5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2. 경청하고 소통하기잠자리에서, 식사를 할 때, 목욕을 할 때, 그림책을 읽을 때 등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면 된다. 아이의 말을 뚝 자르고 엄마가 말을 한다거나 계속해서 질문만 하는 것도 오히려 아이를 위축시킬 수 있다. 먼저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엄마는 아이의 말에 간단한 말과 질문을 덧붙여 자연스럽게 말을 주고받으면 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엄마 물.” 하고 말했다면 “시원한 물 줄까? 목이 말랐구나.” 하는 식으로 답하면 된다. 언어 능력이 발달한 아이는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자신감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어 사회성도 발달한다.3. 시각 매체는 X텔레비전, DVD, 스마트폰 등 언어, 감성의 상호작용이 없는 일방적인 시각 매체는 아
2022-01-13 17:32:07
프랑스 초등교사 75% 파업…"안전한 교육환경 아니다"
프랑스 정부가 학교에 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침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초등학교 교사들이 13일(현지시간) 하루 파업을 시작했다.AFP 통신 BFM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최대 초등교원노조는 이날 전국의 교사 75%가 파업에 참여하고 초등학교 2곳 중 1곳은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노조는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이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을 빠르게 확산시켰지만, 정부의 현행 지침을 따르면 안전한 학습환경을 만들 수 없다며 인력 충원, 마스크 지원 등을 요청했다.또 현행 지침은 학생과 교원, 이들의 가족을 보호하지 못하며 학교를 혼란스럽게 만들 뿐이라고 주장했다.예를 들어 코로나19 때문에 출근이 어려운 교사를 대체할 인력이 부족해 계속해서 업무 과중 사태가 일어나고 있고, 학생들도 출석률이 천차만별이라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프랑스는 현재 하루 최대 3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학생들을 위해 학교 문을 닫지 않겠다는 게 정부 측 입장이다.만약 학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같은 반 학생들은 나흘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총 3번 받아야 하고, 음성 결과가 나와야 등교를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이달 11일 기준 프랑스 전체 초등학교 중 1만400개 학급이 등교를 중단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3 09:50:40
'아기상어' 스마트스터디, '더핑크퐁컴퍼니' 된다…글로벌 사업 확장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아기상어'와 '핑크퐁'을 제작한 유·아동 교육기업 스마트스터디가 사명을 '더핑크퐁컴퍼니'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더핑크퐁컴퍼니는 "대표 브랜드 핑크퐁을 중심으로 창업 초기 정체성인 유·아동 교육기업을 넘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더핑크퐁컴퍼니는 우선 올해 안에 10·20세대를 구독자로 겨냥한 웹툽과 웹소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 인기 웹툰 '하렘의 남자들', '재혼 황후'로 유명한 콘텐츠 제작사 엠스토리헙와 합작하여 법인 '문샤크'를 설립한 바 있다.또 올해 상반기에는 인간 모습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3D 콘텐츠 시리즈, 2D 공룡 애니메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기상어와 핑크퐁 등 이미 흥행에 대성공을 거둔 IP(지적재산)는 2차 콘텐츠로 제작한다.더핑크퐁컴퍼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국 상하이, 홍콩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에 네 번째 해외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 싱가포르 법인은 동남아 사업을 담당할 전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06 11:10:15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시행…초등학교는 선택과목 도입
올해 기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의 수업시수가 줄어든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른 것이다.또 초등학교에 처음으로 선택과목을 도입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축소 운영되는 대신 진로연게학기가 도입될 전망이다.교육부는 24일 세종시 해밀초등학교에서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큰 도안과 교과목별 시수 등을 결정하는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했다.먼저 교육부는 2025년 전면 시행될 예정인 고교학점제를 고교 교육과정의 기초로 삼아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늘린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학생이 듣고싶은 과목을 선택해서 듣는 고교학점제를 기반으로 수업 시수가 바뀐다.고등학교의 전체 수업량이 현행 204단위(총 2천890시간)에서 192학점(2천720시간)으로 줄어든다. 또 교과학점은 174학점, 창의적 체험활동이 18학점으로 조정된다.1학점 수업량도 현행 17회(50분 기준)에서 16회로 줄어든다.초등학교는 처음으로 선택과목 도입을 시작해, 시도교육청 또는 각 학교 별로 68시간 범위 내에 학생이나 학부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 과목을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70시간 운영중인 자유학기제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1학년 중 한 학기를 선택해 102시간 운영하도록 축소하고, 3학년 2학기에 진로연계학기를 도입한다.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중학교 자유학년제가 시행되면서 학교가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시간도 많았다"며 "1년간 평가를
2021-11-24 17:02:41
현충원, 교육과정 신설…'할머니·할아버지가 읽어주는 구연동화'
국립서울현충원은 8일 (사)대한노인회와 '국립서울현충원 유아체험학습 구연동화 교육과정'(이하 구연동화과정)의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현충원은 구연동화과정을 신설하고 예산, 교재 제작 등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현충원 현장교육과 요청기관의 방문으로 진행되는 출장교육 등 비대면 교육도 시행된다.대한노인회는 지자체별 구연동화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교육을 희망하는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직접 찾아가 구연동화를 들려주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현충원은 이달 중 서울 내 위치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내년 4월부터는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8 10:56:55
취학 전 아동 성평등 교육 부실…"가장 중요한 시기"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평등 교육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아동·청소년의 40% 이상이 성평등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하지만 만 5세 이상 취학 전 아동에 대한 성평등 교육은 19.5%로, 학교에 다니는 아동·청소년과 비교했을 때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유아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성평등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관련 교육이 부족한 실상을 보여주는 것이다.아동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성평등 교육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성인기 초기(20대)와 성인기 중기(30∼50대), 성인기 후기(60대 이상)의 성평등 교육 이수 비율은 각각 2.4%와 1.5%, 0.2%에 그쳤다.보편적인 생각과는 달리 성인기의 성평등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매우 필수적이다.성인의 낮은 성인지 감수성은 가사·돌봄에 대한 성역할 분담 등 가족 내 갈등을 일으키고, 부모와 자녀 세대 간에 마찰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이처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이 중요한 시기인 5세 이상 미취학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성평등 교육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사회적 우려가 크다. 여성가족개발원은 이에 대해 성평등 교육 지원체계 구축 및 기반 강화, 생애주기별 성평등 교육 내실화 프로그램 운영 등 해결책을 제안했다.임현정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연구위원은 "젊은 세대 간 젠더 갈등 문제가 증폭되고 성인지 감수성 향상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성평등 교육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성평등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21-11-04 13:26:09
유해업소 근처 위치한 학교 73곳…작년보다 10곳 ↑
유해업소와 근접한 곳에 위치한 학교가 작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받은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교육 환경보호구역 내 유해업소 인접 학교는 지난해보다 10곳 늘어난 73곳이었다. 이 의원에 다르면 인근에 유해업소가 있는 학교는 2018년 109개, 2019년에는 85개, 지난해 63개로 감소하는 듯 하다가 올해 상반기 조사 결과 73곳으로 다시 늘었다.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의 학습환경을 지키기 위해 설정해놓은 구역으로 학교 경계로부터 200m 범위 안을 의미한다.특히 경기도 내 유해업소 인접 학교 수는 38곳으로 가장 많았다.이경기도에 있는 한 유치원 주변에서는 키스방, 마사지업 등 유해업소 5곳이 적발됐고, 경기 의왕시의 한 중학교는 교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불과 87m 거리에 키스방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 의원은 "코로나19로 등하교 빈도가 크게 줄어들면서 교육 당국의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이 느슨해진 탓"이라며 "철저한 지도·단속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05 10:5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