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목욕하다 '펑!', 어린이용 버블클렌저 LPG 주의
아이들이 목욕할 때 재미를 더하는 스프레이형 버블 클렌저(거품세제)가 분사제로 LPG(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해 폭발과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어린이용 버블 클렌저 40종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분사제로 LPG를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LPG는 버블 클렌저 분사 시 세정제 성분의 거품과 함께 용기 밖으로 배출된다. 욕실 등 밀폐된 장소에서는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에 축적된다.밀폐된 장소에서 어린이용 버블 클렌저를 분사한 후 전기 스파크에 의한 화재·폭발 가능성을 재현한 결과, LPG가 90g가량 충전된 제품은 10초 연속 분사 후, 40g가량 충전된 제품은 20초 연속 분사 후 스파크를 발생시켰을 때 화염과 함께 폭발했다.유럽연합(EU)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버블 클렌저 등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에 가연성 가스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주의사항 등을 표시하면 별도의 규제 없이 판매할 수 있다.두 기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용 버블 클렌저 제조·판매사업자에 LPG 등 가연성 가스를 대체하는 분사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관련 부처에 어린이 제품에 가연성 가스 사용을 금지하는 등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요청할 방침이다.아울러 소비자에게는 가연성 가스가 함유된 제품은 불꽃을 향하거나 화기 부근에서 사용하지 말고, 밀폐된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반드시 환기할 것을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9 09:47:43
"나는 액티브 시니어일까?" 특징 조사 결과 나와
'액티브 시니어' 인구의 특징을 확인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액티브 시니어란 은퇴 후에도 경제력을 기반으로 활발한 사회 및 여가·소비 활동을 즐기며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50세 이상의 인구를 뜻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 액티브 시니어 소비 트렌드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에서 전국 만 14~69세 2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액티브 시니어의 대부분은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을 지속하고 싶다'(92.6%)고 응답했다. 시대 변화에도 민감해져 '새로운 것에 관심이 높고 변화를 추구한다'(78.2%)는 응답이 20대와 30대보다 높았다.또한 집이나 차량 크기는 점차 줄여나갈 계획(77.3%)이지만, 여행이나 취미생활 관련 소비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96.9%)이라는 응답이 많아 '여유롭게 즐기는 삶'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자녀 육아와 교육에 시간을 쏟는 20~40대보다, 액티브 시니어는 자녀와 손주를 돌보는 것에 대해 가장 소극적인 반응(30.7%)을 보였다. 반면, 자녀와 손주를 위한 경제적 지원에는 가장 적극적인(82.8%) 세대였다.액티브 시니어의 최대 관심사는 건강과 운동(68.1%)이었다.최근 1년 이내 주요 활동으로는 국내외 여행(77.9%), 미용실 방문(64.1%), 영화관람(60.4%)을 꼽았다. 외모 관리에도 관심이 높아 패션·잡화(52.8%)나 화장품(42.6%)을 사는 경우도 많았다. 취미 활동으로는 헬스(58.6%)와 사교모임(54.3%)의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또한 액티브 시니어의 88.7%는 스마트 페이 사용은 편리하고, 74.5%가 유튜브에서 정보 습득을 한다고 답해 디지털 활용에 매우 적극적인 것
2024-11-29 09:13:00
강원도 스키장 개장일 언제? 모나용평·휘닉스파크 등 29일 개장
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개장을 연기한 바 있는 강원도 스키장이 오는 29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모나용평(용평스키장)은 오는 29일 오전 9시 핑크 슬로프를 개장한다고 공지했다.스키장 측은 개장일 특가로 리프트 무료와 장비 대여 1만원 특가 시행과 함께 발왕산 수국차빵을 주는 개장빵 증정 이벤트를 하며 스키어와 스노보더 맞이에 나섰다. 또 메인 슬로프 오픈 상황에 따라 리프트 가격을 1만∼3만원으로 운영한다.모나용평 관계자는 "밤낮없이 만들어둔 인공눈과 폭설이 합쳐져 더없이 완벽한 스키장을 완성 중"이라고 말했다.평창 휘닉스파크와 태백 오투리조트도 29일 각각 개장한다.오투리조트는 이번 시즌 지난해 5개 슬로프에서 글로리 1, 3 슬로프를 추가해 총 7개 슬로프를 운영할 예정이다.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다음 달 6일 개장한다. 엘리시안강촌은 지난해 RFID(전자태그 식별) 게이트를 도입하고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통해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아울러 눈 테마파크인 '스노우힐앤펀파크'도 운영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알펜시아스키장은 내달 4일, 정선 하이원스키장은 12월 6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23:13:35
내일(29일)도 전국에 눈·비…바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내일인 29일도 전국에 눈과 비 소식이 있다.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오전까지 시간당 1~3㎝(일부 지역 5㎝ 내외)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 기온은 3~12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28일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10도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수 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0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8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또한 해안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북, 전남해안에, 당분간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 이상, 특히 산지는 90km/h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강풍이나 낙하물 항공기 지연 등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22:43:43
'뇌 속에 칩' 심고 로봇팔 움직인다? 뉴럴링크 임상시험 돌입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신체장애인의 뇌에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도 로봇 팔팔을 움직일 수 있는지 임상시험에 나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지난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N1 임플란트 칩'을 사용해 BCI 칩과 로봇팔을 이용한 새로운 타당성 연구를 시작하기 위한 승인을 받고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이어 "디지털 자유뿐만 아니라 신체적 자유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첫 단계"라고 강조했다.뉴럴링크가 제작한 N1 임플란트 칩은 지름 23mm, 높이 8mm 크기의 BCI 칩으로, 올해 신체장애인 2명의 뇌에 이를 삽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뉴럴링크는 첫 번째 환자가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 게임을 하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이번 임상시험에서는 N1 임플란트 칩을 이식받은 환자가 생각만으로 로봇팔을 조작해 특정 물건을 움직이거나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시험은 이번이 최초다. 장치가 승인받고 최종 사용되기까지 아직 수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8 20:52:04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경쟁당국 최종 승인...'메가캐리어' 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제시한 조건부 승인의 선행 조건을 모두 충족함에 따라, 28일 사실상 인수 작업 마무리 과정에 들어갔다.대한항공에 따르면 EU 경쟁당국(European Commision)은 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을 위한 선결 조건이 모두 '충족'돼 심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미국 법무부(DOJ)의 심사가 아직 남아있지만, 양사 합병에 대해 별도로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기업결합이 승인된 것으로 간주한다. 업계에서는 EC의 최종 승인을 받을 경우 DOJ의 심사도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EU 경쟁당국의 최종 승인은 대한항공이 지난 2021년 1월 기업결합을 위해 나선 지 4년 만의 결과다. 미국의 승인까지 받으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위해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에 대한 승인을 모두 얻으며 세계 10위권 '메가캐리어(초대형항공사)'로 발돋움하게 된다.앞서 EU 경쟁당국은 올해 2월 조건부 승인 결정과 함께 '유럽 4개 중복노선(파리,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로마)을 다른 항공사에 넘길 것',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부문을 매각할 것'을 선행 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이를 충족하기 위해 대한항공은 유럽 4개 노선을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티웨이항공에서 가져가도록 항공기, 운항승무원, 정비 등을 지원하고,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부문은 매수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했다.이번 EU 경쟁당국의 최종 승인 내용은 미국 DOJ에 보고된 상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8 20:33:46
아동 학대 살해 미수범 처벌 강화된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아동학대 행위자가 아동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면 적용되는 형량이 강화된다.아동학대살해죄는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되는데 종전에는 보호자가 아동을 살해하려다 실패한 경우 미수범 처벌 규정이 없어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되는 살인죄의 미수범 규정을 적용했다.개정안에는 아동학대살해 미수범이 피해아동의 친권자나 후견인인 경우 검사가 의무적으로 그 지위를 상실·변경시키는 심판을 청구하도록 하는 규정도 담겼다.또한 기존에는 아동학대 행위자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뿐 아니라 약식명령을 받은 경우에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병과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도 정비됐다.아울러 판사 직권으로만 가능했던 임시조치 연장은 검사의 청구를 통해서도 가능해진다. 아동학대 중 새로운 사정 변경이 발생한 경우 검사가 이를 임시조치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행위자 기소로 임시조치가 자동 실효된 경우 피해 아동 보호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사에게 피해 아동 보호명령 청구권도 부여했다.법무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아동학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피해 아동 보호조치의 실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20:13:01
비만 성인 10명 중 8~9명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아'
비만이 있는 성인 10명 중 8~9명은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을지대에 따르면 의학과 본과 3학년 이지민 학생은 의정부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서영 교수팀에서 수행한 연구에서 '비만한 한국 성인에게서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의 연관 요인과 식품 불안정성과의 관계'에 대한 논문을 작성,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 저널인 'Nutrients(영양소)'에 단독 제1 저자로 게재했다.이번 연구에서 비만한 성인 중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의 비율은 85.4%,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의 비율은 14.6%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충분한 음식에 지속해 접근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식품 불안정성과 비교했을 때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 위험이 식품안정성군보다 약 1.9배 높았다.이외에 고령, 높은 체질량지수, 낮은 교육 수준, 비 육체노동자, 낮은 신체 활동 등이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강서영 교수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을 주제로 도출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성인 비만의 85% 이상에서 대사적 이상이 동반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비만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19:36:44
'11자녀 아빠' 머스크, 한국 저출산 또 언급 "인구 붕괴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번 언급에 이어 또 다시 한국의 저출산·인구 감소 문제를 지적했다.27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한국은 모든 세대에서 전체 인구의 3분의 2가 사라지게 된다"며 "인구 붕괴"라고 적었다.이와 함께 그는 세계은행 자료를 기반으로 미국외교협회가 제작한 출산율 그래프를 올렸다. 여기에는 1960년대 5명을 넘었던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올해 0.68명까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담겨 있다.그래프 상단에는 출산율 감소 원인으로 꼽히는 긴 근로시간, 낮은 임금, 혼인율 감소 등 출산율 등이 적혀있다.머스크가 한국의 출산율 저하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등장해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은 단기적으로 인공지능(AI)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인구의 붕괴"라고 강조했다.2022년 9월에도 머스크는 트위터 계정에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를 올리고 "한국과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는 중이다"라고 경고했다.한편 머스크는 전 부인, 전 여자친구,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여성 이사 등 사이에서 11명의 자녀를 얻었다. 최근에는 자녀들과 가까이 살기 위해 3천500만달러를 들여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8 17:55:49
"먹는 거 아닌데" 미끼용 멸치 28톤 식용으로 속여…어디에 판매했나?
낚시에 사용하는 미끼용 수입 멸치를 식용으로 속여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 여경은 부장판사는 28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 60대 A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해 법정 구속하고, 7460만원을 추징했다. A씨가 대표인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A씨는 2022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수입업체로부터 미끼용 냉동 멸치 약 28t을 사들여 제주도 내 향토음식점, 소매업자 등에게 식용으로 판매했다. 이를 통해 746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A씨는 국내외의 식용 멸치 공급이 부족해지자 미끼용을 식용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미끼용 멸치와 식용 멸치는 10㎏ 기준 각각 1만3000원, 1만5000원으로 단가 차이가 크지 않다. 다만 미끼용으로 수입되는 멸치는 식용 멸치와 달리 납, 카드뮴과 같은 오염물질을 살피는 수입 검사를 거치지 않는다. 여 부장판사는 "피고인 범행으로 관광지 음식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며 "다만 자백하고 반성한 점, 동종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17:47:01
해리포터 1편 초판 하드커버 경매에 나와…낙찰가 6300만원
해리포터 시리즈의 1편 초판이 경매에서 약 6360만원에 낙찰됐다.영국 B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영국 스태퍼드셔 리치필드에서 열린 희귀서적 경매에서 하드커버로 된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 초판이 3만6000파운드(약 6360만원)에 낙찰됐다.해당 낙찰가는 경매 전 예상가 3만~5만파운드(약 5300만원~8330만원) 사이에 들어간다. 해리포터 1편의 제목은 '해리포터와 현자의 돌'이나 미국에서 출간될 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로 바뀌었다.이번에 팔린 해리포터 1편 초판은 1997년 출간된 것으로, 당시 하드커버로는 500권만 인쇄됐다. 이 책을 경매에 내놓은 크리스틴 매컬러는 1997년에 잉글랜드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의 한 서점에서 10파운드(약 1만8000원)에 산 책이 이렇게 비싸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매컬러는 그러면서 "전세계 다른 어린이들처럼 아들도 이 책을 정말 좋아했다"고 회고했다. 그의 아들인 애덤은 이 책을 그동안 체스터필드에 살던 집의 계단 아래 벽장에 뒀다고 전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즐길 수 있도록 넘겨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17:13:07
송혜교, 상큼한 수영복 자태 '시선 강탈'...43세 맞아?
배우 송혜교가 여유로운 분위기의 수영복 샷을 공개했다.최근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송혜교는 빨간색 스트라이프 수영복을 입고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한 채 미소 짓고 있다. 쇄골이 다 보일 정도로 군살 없이 탄탄한 몸매와 여전한 동안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또 다른 사진에는 랩 스타일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뽐내는 송혜교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얼굴과 근접한 사진에서도 결점 없이 빛나는 도자기 피부가 눈에 띈다.이를 본 팬들은 '우리 언니 지켜', '뭘 해도 예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8 17:11:31
건강 위해 '여기'에 투자 가장 많이 해…생각하는 적정 금액은?
국내 만19세 이상 인구가 건강을 위해 가장 많이 투자하는 부문은 식단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8월 만 19세 이상∼만 70세 미만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건강투자 인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31.9%는 본인의 건강 수준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55.4%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응답자의 73.3%는 '우리 사회에서 건강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답했다. 국가와 지자체의 건강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시기로는 '노년기'라는 답이 32.4%로 가장 많았다. 설문 참여 성인들은 평균적으로 건강을 위해 월 15만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적정 금액은 월 23.8만원으로 실제 금액과는 차이가 있었다. 가장 많이 금액을 투자하는 분야는 식단(44.0%)이었다.건강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1주일에 5시간 수준이었고, 생각하는 적정 시간은 1주일 7.1시간이었다. 가장 많이 시간을 투자하는 분야는 운동(58.8%)이었다.건강관리 실천이 어려운 이유로는 '의지가 약하고 게을러서'가 58.9%로 가장 많이 꼽혔으며 '업무·일상생활이 너무 바빠서'가 51.1%, '경제적 부담 때문에'가 44.8%였다.희망 건강수명은 평균 76.8세로 지난 2021년 개발원에서 조사한 건강수명인 70.5세보다 높았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국민 요구를 반영해 올해 최초로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며 "국민의 건강 인식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근거 기반의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16:42:44
美 딕셔너리 닷컴 선정 '올해의 단어'는?...사용량 1200% 증가
미국 온라인 사전 사이트 '딕셔너리닷컴'이 올해의 단어로 '드뮤어'(Demure·얌전한, 조용한)를 꼽았다. 닥셔너리닷컴은 매년 사회적 이슈와 뉴스 제목, 언어 변화 등을 고려해 '올해의 단어'를 선정하고 있다.25일(현지시간) 엑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2025년 올해의 단어가 된 '드뮤어'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을 중심으로 유행한 단어다. 일반적으로 내성적이거나 겸손한 사람을 뜻하지만, 올해에는 세련되고 우아한 외모나 스타일, 행동 등을 일컫는 단어로 사용됐다.딕셔너리닷컴에 따르면 올해 1~8월 온라인상에서 '드뮤어' 사용량은 1200% 증가했다.드뮤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줄스 레브론의 틱톡에서 시작됐다. 그는 직장에서 단정하고 신중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 효과적인 의상, 메이크업을 소개하며 "내가 어떻게 출근하는지 보여주겠다. 매우 드뮤어하다"며 이 단어를 사용했고, 이후 SNS상으로 널리 확산했다.딕셔너리닷컴은 '드뮤어'가 "문화적 시대정신을 지배했다"고 평가했다.딕셔너리닷컴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드뮤어는 조용하고 겸손한 사람을 묘사하는 데 사용됐지만, 최근 직장이나 비행기 등에서의 세련되고 사려 깊은 외모나 행동을 묘사하는 새로운 표현으로 널리 알려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단어의 진화는 사람들에게 조용한 자신감을 표현할 방법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겸손함과 매력을 의도적이고 힘 있는 선택으로 만든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8 16:36:50
사선에서 버틴 45분…구급대원의 필사적인 구조로 60대 무사
11m 높이에서 떨어질 뻔했으나 구급대원이 필사적으로 버텨 구조한 사례가 전해졌다. 28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9분쯤 경북 안동시 풍산읍 계평리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풍산대교에서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난간과 충돌했다.이로 인해 60대 운전기사의 하반신이 11m 높이 교량 난간 밖으로 빠져나갔다.현장에는 풍산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 박준현 소방교와 대원들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박 소방교는 "처음에는 운전석 안에 이불이 쌓여 있어서 환자가 보이지 않았다"라며 "이불을 치워보니 환자가 겨우 상체만 운전석 안에 걸치고 있었다"고 기억했다.그는 "어떻게든 잡아야겠다 싶어서 (난간 아래로) 손을 뻗어보니 손만 겨우 잡혀서 우선 잡고 있었다"고 말했으며 실제로 45분 동안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른 구조대원 2명과도 연결해 운전기사를 더 강하게 붙잡았지만 차량 일부가 11m 교량 아래로 떨어지고, 운전기사의 몸도 점점 땅바닥을 향해 내려갔다.두려움에 빠진 운전기사가 발버둥을 칠 때마다 박 소방교는 그를 진정시키는 데 온 힘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운전기사는 사고 발생 1시간 1분 만인 오전 10시 30분에 굴절차 바스켓을 타고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박 소방교는 "보통은 차가 도로 위에서 찌그러져서 문만 열면 됐는데, 구조 작업을 펼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너무 좁았다"라며 "눈도 많이 내리고, 손도 얼어붙었다"라고 말했다.2016년 11월 20일 입직한 박 소방교는 만 8년 차 구급대원이다. 이날 구조 현장에는 박 소방교 외에도 안동소방서·예천소방서 도청119안전센터 등에 소속된 소방관 20
2024-11-28 15: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