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비대면처방 제한
비만치료제의 비대면진료 처방이 제한된다.29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다음 달 2일부터 비대면진료 시에 위고비를 포함한 비만치료제 처방을 제한한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위고비가 출시된 이후 무분별한 처방과 불법 유통 가능성을 두고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비대면 진료 시 비만치료제 처방 제한은 관련 지침 개정을 통해 시행되며 이에 따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비만치료제를 처방해선 안 된다.복지부는 다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15일까지 2주간의 계도기간을 두고 제도 변경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정부는 또 내년 상반기까지 전문가, 환자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비만 환자들을 위한 별도의 비대면 진료 제공 모형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9 15:18:28
서울 주민 6000명, '여기'로 이사가요...이동 인구 3년 만에 최고
지난달 살던 곳에서 떠나 거주지를 옮긴 인구가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2024년 10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집계된 이동자 수는 52만1000명이다. 이는 전년 10월(50만7000명) 대비 2.8% 증가한 규모다.매년 10월 이동자 수는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2021년 약 54만명을 기록했고, 그다음 해에 45만6000명으로 많이 감소한 뒤 2023년 50만7000명으로 다시 상승했다. 이후 올해는 52만1000명으로 증가해 2021년 이래 가장 많은 이동자 수를 보였다.이 중 시도 내 이동자 수가 35만7000명(68.5%)으로 가장 많았고, 시도 간 이동자는 31.5%였다.통계청은 최근 주택 매매가 늘어나면서 이동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시도별로는 경기(5831명), 인천(1555명), 충남(1394명) 순으로 순유입 인구가 많았고, 서울(-6280명), 부산(-1388명), 경북(-674명) 순으로 순유출 인구가 많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9 15:08:12
이 없으면 잇몸으로…젖소 줄어들자 나온 신박한 우유 화제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물고기 우유가 소개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포스트(NYP)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비영리재단 '베리칸 프로틴 이니셔티브'가 물고기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 물고기 우유는 물고기 뼈를 제거해 가수분해 화학 공정을 거쳐 살만 분리하고, 이를 건조시켜 분쇄한 가루에 필요한 재료들을 첨가해 만든다. 여기에 초콜릿, 딸기 등 향료를 넣기도 한다.물고기 우유 유통 업체인 비영리재단 '베리칸 프로틴 이니셔티브' 측 관계자는 매체에 “내가 먹었을 때는 일반 우유 맛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다.현지에서는 이 물고기 우유를 뛰어난 단백질 공급원으로 홍보하며 내년부터 동남아시아 국가의 학교 급식 메뉴에도 오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물고기 우유를 선보이게 된 계기는 작년부터 젖소 수가 급감하며 안정적인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긴 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물고기 우유는 부패 위험이 있어 유통 범위가 제한적이나, 풍부한 수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일각에서는 물고기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설탕과 인공 감미료가 사용됐다는 점과 화학 처리를 해도 남는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단점으로 언급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9 14:47:18
혁오 오혁, '품절남' 된다...내달 비공개 결혼
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31)이 내달 결혼한다.오혁의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측에 따르면 혁오는 오는 12월 결혼한다.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일자나 예비 신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한편 오혁은 2014년 밴드 혁오로 데뷔했다. '와리가리', '위잉위잉', '공드리'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받았고, 아이유와 부른 '사랑이 잘' 등의 곡도 큰 인기를 끌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9 14:45:23
반값 '올인원 세탁건조기' 나왔다...삼성·LG 앞지를까
로봇청소기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이름을 알린 로보락이 저렴한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선보였다. 그동안 삼성전자·LG전자가 경쟁해 온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로보락은 29일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세탁·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로보락 H1'과 '로보락 M1' 출시를 알렸다. 이 같은 올인원 세탁건조기는 세탁된 옷가지들을 건조기로 옮기는 과정 없이 '세탁-건조' 단계를 한 곳에서 끝낼 수 있어 '꿈의 가전'으로 불려왔다.로보락이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세탁건조기 2종은 '가성비'를 앞세운 중소형 제품으로, 1~2인 가구에 최적화 된 가전이다.우선 2종 중 용량이 더 큰 '로보락 H1'은 세탁 용량 10kg, 건조 용량 6kg을 갖췃고 빌트인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다.'로보락 M1'의 세탁 용량은 1kg, 건조 용량은 0.5kg으로 1인 가구나 1인 사업장에서 적은 양의 빨래를 하기 좋은 크기다. 또 속옷이나 영유아 의류, 운동복, 수건 등을 세탁하기 위한 보조 가전으로 적합하다.국내 출시된 삼성전자·LG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세탁 용량이 25kg, 건조 용량이 13~15kg에 달하는 것과 비교해 상당히 작은 편이다.로보락 측은 자사의 '제오사이클' 기술을 탑재해 다양한 유형의 의류에 대한 섬세한 세탁과 강력한 건조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제오사이클 기술은 천연 광물인 제올라이트와 독특한 이중 공기 순환 경로를 활용해 젖은 세탁물에서 수분을 포착해 효과적으로 건조해준다.또 '린트클리어' 자동 세척 시스템은 별도의 수도관으로 필터에 낀 먼지나 보풀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제거해 수동으로 필
2024-11-29 14:20:03
"여기서도 사용 가능하네" 세금 내고 받은 포인트, 사용처 확대
세금 납부 후 받는 포인트를 여러 곳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29일 경기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국립광주과학관 등 13개 기관과 세금 포인트 사용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세금 포인트로 평화누리캠핑장(경기 파주)·베어트리파크(세종) 등 7개 관광지와 세종문화예술회관(세종)·국립중앙과학관(대전) 등 4개 전시관·과학관에서 입장료나 관람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세종 소재 숙박업체 2곳에서는 퇴실 시간 연장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앞서 국세청은 국립자연휴양림, CGV 영화관 등과도 업무협약을 맺어 세금 포인트 사용처를 넓혔다.세금 포인트로 입장료 등 할인을 받으려면 모바일 손택스 앱에서 모바일 쿠폰을 발행해 입장 시 사용처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9 14:15:07
나이가 많아도 입양 가능…복지부 개정안 입법예고
나이가 많아도 능력이 있다면 입양을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입양체계 개편 시행을 앞두고 29일 '입양특례법' 시행령·시행규칙 전부 개정안,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 '아동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입양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입양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내용의 국내입양법 개정과 국제입양법 제정이 지난해 이뤄져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입양특례법과 아동복지법 하위법령 개정안엔 우선 양부모가 고령이어도 양육능력이 충분하면 입양을 신청할 수 있도록 연령 제한을 삭제하는 내용이 담겼다.지금은 내국인의 경우 '25세 이상으로 양자가 될 사람과의 나이 차이가 60세 이내'인 사람에게 양부모 자격이 주어졌는데, 개정안은 상한 없이 '25세 이상'으로 규정했다.안전한 양육환경에 대한 점검은 더 강화해 양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사람도 양부모와 동일한 수준으로 범죄경력이 없도록 했다.또한 입양인의 정보공개청구가 있으면 아동권리보장원이 친생부모 인적사항, 입양 배경, 출생 관련 정보, 입양 전 보호현황 등이 포함된 기록물 사본을 친생부모의 동의를 받아 15∼75일 내에 공개하게 구체적으로 절차 등을 명시했다.입법예고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로,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한 후 내년 7월 19일 법률 시행에 맞춰 적용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9 13:40:55
女 연예인, '페미니즘 사상 주입 규탄' 동덕여대 시위 반대...누구?
과거 SBS 인기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성은(33)이 모교인 최근 동덕여대에서 남녀 공학 전환 사안을 두고 벌어진 과격 시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28일 김성은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동덕여대 시위를 반대하는 재학생이 올린 사진과 글을 공유했다.사진에는 '나도 집사줘', '우리 돈 다 X먹고 공학까지?', '친일파 죽어라' 등 동덕여대 시위 문구가 담겨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여기에 "수준 낮고 저급한 억지시위를 멈춰달라. 여대 사상주입, 페미니즘 사상 주입 규탄한다"고 적었다.해당 글을 맨 처음 올린 학생은 지난 12일부터 '우리학교'라는 재학생 모임을 꾸려 학교 시위 반대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덕여대에서는 3주째 농성 시위와 수업 거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이러한 시위에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우리학교' 측은 지난 26일 "(시위대가) 배움의 공간인 대학에서 타인의 학습권을 침해했다. 온라인과 대면에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수업 거부를 모든 학생에게 강요했다"며 "그 누구도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타인의 공간을 파괴할 수 없다"는 대자보를 붙이기도 했다.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김성은도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들과 같은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9 13:34:19
출산 후 3년간 서랍에 아기 숨긴 母 "들키기 싫어서..."
출산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기를 낳자마자 침대 서랍에 숨겨 3년간 방치한 영국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7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북서부의 체스터 크라운 법원은 아동 학대 혐의를 받는 여성 A씨에 대해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2020년 3월 딸을 출산했지만, 애인과 자신의 다른 자녀들에게 출산을 들키지 않기 위해 3년간 딸을 침실 서랍 속에 숨겼다.조사 결과 A씨는 출근하거나 다른 자녀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는 등 외출할 때도 아이를 서랍 속에 방치했고, 주사기를 사용해 아이에게 우유와 시리얼만 먹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실은 A씨의 남자친구가 처음 알게 돼 가족과 경찰 등에게 알리면서 세상에 밝혀졌다. A씨와 동거를 시작한 남성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집에 잠시 들렀다가, 침실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아이를 찾아낸 것이다.그는 이를 경찰에 알렸고, 이후 A씨의 집에 찾아온 사회복지기관 직원도 아이를 발견했다. 직원이 A씨에게 "아이를 보통 서랍에 두느냐"고 묻자 A씨는 그렇다고 답했다.법정에 증인으로 선 이 직원은 "당시 A씨 얼굴은 무표정해 아무런 감정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아이가 엄마 외에 본 유일한 사람이 나라는 사실에서 공포를 느꼈다"고 전했다.발견 당시 아이의 상태는 심각했다.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 약간의 신체적 기형이 있었고, 입천장이 갈라져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구순구개열이 있었다.검찰은 "밖을 나간 적 없이 침실 서랍에만 갇혀 사회화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지도 않았다. 발달 연령은 0~10개월 사이"라고 지적했다.아이의 위탁 보호자는 "아이를 불렀을 때 아이가 자신의 이름을
2024-11-29 13:16:06
학생·학부모 속여 받아낸 돈으로 코인 투자…고교 교사 실형
학생과 학부모를 속여 수천만 원을 받은 뒤 이를 코인에 투자한 전직 고등학교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법 형사 1단독 여경은 부장판사는 28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직 교사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교 교사로 근무했던 A씨는 지난 3월 '학생들의 채무 관계를 해결해 준다'는 명목으로 학부모들에게서 받은 돈을 전달하지 않은 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범행에 따른 피해자는 학부모 5명·학생 1명 등 총 6명이며 피해액은 약 9000만 원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학생 B군에게는 6800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거짓 판매 글을 올려 4명에게서 약 7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이외에도 A씨는 올해 1월 친구에게 '교통사고 합의금이 필요하다'고 거짓말해 6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 편취한 돈은 코인 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금품을 강탈하는 것은 공동체 신뢰를 저하하는 범행으로 죄질 불량하다"며 "피해 금액이 적지 않고 피해자도 많다. 다만 반성하고 있는 점, 일부 변제가 이뤄진 점 등을 참작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9 11:46:23
'뚱뚱하지만 건강해' 사실일까? 연구진 "85.4%는..."
비만한 성인 중 85.4%는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을지대에 따르면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서영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에서 '비만한 한국 성인에게서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의 연관 요인과 식품 불안정성과의 관계'에 대한 논문에 이 같은 내용이 실렸다.해당 논문은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 저널인 'Nutrients(영양소)'에 실렸으며, 을지대학교 의학과 본과 3학년 이지민 학생이 단독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연구에서 비만한 성인 중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의 비율은 85.4%,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의 비율은 14.6%로 나타났다. 또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충분한 음식에 지속해 접근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식품 불안정성과 비교했을 때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 위험이 식품안정성군보다 약 1.9배 높았다.이외 고령, 높은 체질량지수, 낮은 교육 수준, 비 육체노동자, 낮은 신체 활동 등이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강서영 교수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을 주제로 도출한 의미 있는 연구"라고 평가하며 "성인 비만의 85% 이상에서 대사적 이상이 동반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비만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9 11:27:58
11월 29일 금시세(금값)는?
11월 29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11월 29일 오전 11시 05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39,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1,000원 올랐고, 살 때 498,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다.18K는 팔 때 323,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51,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9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35,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는 503,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다. 18K는 팔 때 319,700원, 14K는 팔 때 247,9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변동이 없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45.90달러로 0.23%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9 11:02:33
워런 버핏의 조언 "생전 자녀에게 '이것' 보여주세요"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지난 25일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 화제다. 버핏은 "자녀가 성숙하면 유언장에 서명하기 전에 자녀가 유언장을 읽어보게 하라. 부모가 이런 결정을 한 논리와 자녀가 사후에 마주할 책임을 모든 자녀가 꼭 이해할 수 있게 하자"면서 "만일 자녀가 아무런 질문이나 제안을 하지 않으면 주의 깊게 듣고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채택하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버핏은 "수년 동안 나는 세 명의 자녀 모두로부터 질문과 의견을 들었고, 종종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내 생각을 옹호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내 아버지도 내게 똑같이 했다"고 적었다.그는 "몇 년에 한 번씩 유언장을 바꿨는데 대개는 아주 사소한 것만 바꿨고 유언장 내용을 단순하게 유지해왔다"며 "찰리(찰리 멍거 부회장)와 나는 사후에 유언장 때문에 수혜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때로는 화를 내면서 소원해지는 가족들을 많이 봤다"고 했다.이어 "실제이든 어린 시절 이미지들이든 질투는 확대된다. 특히 아들들이 딸들보다 돈이나 지위에서 유리할 때 그렇다"고 적었다.버핏 회장은 "사망 이전에 자녀들과 완전히 논의된 부유한 부모의 유언장이 가족을 더 가깝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 몇몇 사례들을 봤다"며 "이보다 더 만족스러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마무리했다.버핏 회장은 이날 편지에서 11억5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 상당의 자사 주식을 사별한 아내 이름을 딴 수전 톰슨 버핏 재단과 3명의 자녀가 운영하는 다른 3곳의 재단에 각각 기부한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공언하고 2
2024-11-29 10:43:01
성인 평균 '건강 투자' 비용은? "더 많이 써야 되는데..."
우리나라 성인들이 건강을 위해 투자하는 평균 시간은 주 5시간, 비용은 월 1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희망 건강 수명은 평균 76.8세였고, 32%는 본인의 건강 수준에 만족하고 있었다. 28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건강투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대상은 만 19~70세 성인 2000명으로. 온라인 패널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개인의 건강을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분야는 운동(58.8%)이었고, 식단(30.8%), 병원치료(8.8%), 기타(1.7%) 순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일주일에 평균 5시간씩 운동하고 있었지만, 적정한 운동 시간은 7.1시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평소 운동 시간이 자신이 생각한 기준에 못 미치는 것이다.또 설문 참여자들은 건강을 위해 월 평균 15만원을 투자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금액은 월 23만8000원으로 현실보다 높았다.건강관리 실천 정도는 '청결한 개인위생 및 환경 유지'(4.4점),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3.9점) 순으로 높은 실천도를 보였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거의 매일 실천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2.8%였다.참여자들의 31.9%는 본인의 건강 수준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55.4%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고 응답했다. 몸이나 정신이 건강한 상태로 살고 싶은 나이를 의미하는 희망 건강수명은 76.8세로, 앞서 2021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조사한 희망 건강수명(70.51세)보다 높았다.'2024 건강투자 인식조사 결과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기관 누리집과 SNS 정기 매거진 '더 건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9 10:40:24
호주서 16세 미만 SNS 금지법 통과…예외인 플랫폼은?
호주에서 16세 미만의 SNS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28일(현지시간) 의회를 통과했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호주 상원은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틱톡과 페이스북, 스냅챗, 인스타그램, 레딧,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 계정을 만들 경우 해당 플랫폼에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34표 대 반대 19표로 통과시켰다.당국의 점검 결과 조치가 불충분할 경우 플랫폼에 최대 4950만 호주달러(한화 약 450억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다만, 유튜브나 왓츠앱 등은 교육 및 창작 목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이유로 규제에서 제외됐다.앞서 프랑스와 미국 일부 주에서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 없이 SNS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통과시킨 바 있지만, 부모의 동의와 관계없이 모든 미성년자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정책은 내년 1월부터 도입기를 거쳐 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규제 대상이 된 SNS 플랫폼들은 이 도입 기간 동안 미성년자의 이용을 막을 기술적 장치를 마련해 적용해야 한다.페이스북, 스냅챗 등 SNS 플랫폼 기업들은 미성년자의 이용을 막기 위한 실질적 장치가 부재한 상황에서 입법이 성급하게 이뤄졌다고 비판했다.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메타 대변인은 이날 호주 법을 존중한다면서도 "SNS 산업이 연령대에 적절한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적절히 고려하지 못한 채 성급하게 입법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스냅챗의 모회사인 스냅 역시 필요한 기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도 "이 법이 어떻게 실제로 적용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많은 질문들이 남아있다"는
2024-11-29 09:5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