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저축계좌 출시…'우와'하는 연 이자는?
애플이 지난 17일 저축 계좌 상품을 출시했다. 이율은 연 4.15%다.CNBC방송에 따르면 애플카드는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애플카드 저축 계좌 상품을 선보였다. 이는 저축성 예금의 전국 평균인 0.35%와 비교해 10배 이상이다.애플카드 소지자만 저축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아이폰의 월렛 앱에서 계좌를 만들면 된다. 계좌를 개설하면 ‘데일리 캐시’가 애플카드를 통해 저축 계좌에 자동 입금된다. 데일리 캐시는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애플 카드 사용 시 최대 3%까지 환급된다.이용자는 데일리 캐시 입금 위치를 언제든 변경할 수 있고, 저축 계좌에 은행 계좌의 자금을 입금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내는 것도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18 11:10:05
내일부터 애플페이...국내시장 점유율 높아질까?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21일 오전부터 우리나라 아이폰 사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국내 간편결제 업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삼성페이를 앞세운 삼성전자 갤럭시의 국내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2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21일 오전 애플페이 한국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시작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아이폰과 현대카드를 가진 이용자들은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카드 실물 대신 휴대전화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당초 애플페이는 이달 초 출시가 유력했지만, 단말기 보급 문제 등으로 출시 일정이 뒤로 밀렸다.애플페이 출시를 앞두고 국내 간편결제 업계의 합종연횡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르면 이달 말부터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으로 결제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삼성전자는 카카오페이와도 간편결제 상호 서비스 연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애플페이가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당장 크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말 기준 애플페이의 국내 일평균 거래금액이 1천억 원을 돌파하고, 내년에는 애플페이의 국내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이 15%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다만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로 한국 스마트폰 시장 내 애플의 점유율은 과거 대비 젊은 세대의 브랜
2023-03-20 17:46:05
애플, 아동 보호 기능 강화…어떤 방식으로?
애플이 이달 말 예정된 iOS 16.4 업데이트에서 아동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이에 따라 만 14세 미만 아이폰 사용자가 메시지 앱으로 선정적이거나 부적절한 콘텐츠를 받을 경우 보이지 않도록 블러 처리되며 경고 문구가 뜬다. 아동이 부적절한 콘텐츠 전송을 시도할 경우에도 같은 방식의 기능이 활성화된다.또한 애플은 종단간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기록이 기기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했다. 아동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부모에게는 알림이 전달되지 않는다.이 기능은 재작년 12월 iOS 15.2 업데이트로 미국 등지에서 처음 공개됐다. 애플은 추후 제삼자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이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21 14:04:27
"음란물 컨텐츠 가린다"...애플, 韓 아동보호 기능 업데이트
애플이 한국을 포함한 6개국에 아동 보호 기능을 2월 중 업데이트할 계획이다.아이폰을 쓰는 아동이 음란물이나 성 범죄 우려가 있는 이미지를 받거나 보낼 경우 이를 블러 처리하고 경고 문구를 표시해 사전에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애플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네덜란드, 스웨덴, 브라질, 벨기에 등 6개국을 대상으로 아이폰에 아동 보호 기능을 추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이달 중 iOS16.4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아동 보호 기능은 2021년 12월 iOS15.2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에 처음 출시됐다. 지난해 4월 호주·캐나다·뉴질랜드·영국, 8월 프랑스·독일, 12월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 순차적으로 제공됐다.이 기능은 아이폰의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 14세 미만(한국기준) 어린이가 아동 성착취 등 위험요소가 있는 이미지를 송수신할 경우 아이가 사용하는 기기에 경고 문구를 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모 기기에는 경고가 따로 가지 않는다.다만 해당 기능은 자동으로 활성화되지 않는다. 부모가 아이클라우드에서 가족 계정 설정을 통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자녀 계정에 기능이 적용된다.기능 활성화 이후 아이의 아이폰 등에 노출과 같은 부적절한 사진 등 콘텐츠가 수신될 경우 해당 콘텐츠는 바로 블러 처리되고, 아이에게 경고 문구가 표출된다. 경고와 함께 부적절한 콘텐츠를 거부해도 괜찮다고 안심시키는 안내문도 함께 적용된다. 자녀가 원하면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자녀가 부적절한 사진 전송을 시도할 때에도 같은 방식으로 아동 보호 기능이 활성화된다. 아동 대상 성착취 범죄가 아이에게 사진 등을 주고
2023-02-20 17:24:23
'묵묵부답' 현대카드 입 열었다...애플페이 공식 확인
현대카드가 애플사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현대카드는 8일 "애플과 협업해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3일 법률 검토를 마치고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가 가능하다고 확인한 바 있다.현대카드와 애플코리아 측은 그동안 수 차례 나왔던 애플페이 도입 소문과 관련해 "현재는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08 10:10:01
"다음달 초부터 애플페이 가능해진다"...사용 매장 어디?
금융당국이 애플사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해석을 밝힌 가운데, 다음 달 초부터 애플페이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3일 알려졌다.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개시일은 다음 달 초가 되 것으로 확인됐다.애플페이 결제에 필요한 NFC(근거리 무선 통신) 단말기를 갖춘 매장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NFC 단말기가 설치된 곳은 전국 편의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스타벅스, 파리바게트, 롯데하이마트, 이케아 등으로 알려졌다.현대카드는 미국 애플사와 계약을 맺고 애플페이 국내 출시를 준비해왔다.다만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여전히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이날 금융위원회는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애플페이가 도입되면 삼성페이가 사용하는 MST(자기보안전송) 방식보다 비접촉 방식인 NFC 단말기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금융위도 "향후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이 제고되고 NF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개발·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애플페이를 쓰기 위해 필수적인 NFC 단말기 보급률이 현재로선 10% 안팎으로 낮아 출시 직후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란 예상도 있다.또 애플이 카드사에 요구하는 수수료가 소비자 사용 금액의 0.1~0.15%인 만큼 이것이 서비스 확산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03 15:34:24
고의로 성능 떨어트렸다? 아이폰 소송, 결과는
애플이 아이폰이 휴대폰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이른바 '배터리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국내 소비자들이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김지숙 부장판사)는 2일 소비자 9천800여명이 애플코리아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병합된 사건들까지 더하면 총 원고는 6만2천여명에 달한다.재판부는 이날 법정에서 구체적인 판결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소송 비용은 모두 원고인 소비자 측이 부담하도록 했다.이 사건은 2017년 12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부 소비자가 아이폰 운영체제(iOS) 업데이트를 한 뒤 성능이 눈에 띄게 저하됐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아이폰의 속도가 저하되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새 아이폰으로 교체할 것을 노리고 애플이 매출 이익을 높이고자 고의로 성능을 떨어뜨렸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논란이 확산하자 애플은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면 스마트폰이 갑자기 꺼질 수 있어 속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전력 수요를 감소시켰다며 사실상 성능 저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만 새 제품 구매를 유도하려는 조치는 아니라고 해명했다.이후 전 세계에서 애플을 상대로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이 잇따랐다.국내 소비자들도 2018년 3월 "문제의 업데이트를 설치해 아이폰 성능이 저하되는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1인당 2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소비자 측은 "애플이 문제가 된 iOS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의 성능저하가 일어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배터리 결함 은폐, 고객 이탈 방지, 후속 모델 판매촉진 등을 위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사정을 숨긴 채 배포했다&q
2023-02-02 10:58:25
"애플 때문에 스토킹 당했다" 美여성 사연은?
애플의 분실물 추적 장치 '에어태그'(Airtag)로 인해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미국 여성들이 소송을 제기했다.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인 여성 A씨와 B씨는 '에어태그'의 위치추적 기능으로 인해 각각 전 남자친구, 별거 중인 남편으로부터 위치를 파악당해 피해를 봤다며 지난 5일 애플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제기했다.에어태그는 애플이 작년에 출시한 동그란 모양의 블루투스 기기다. 이것을 중요 소지품에 부착해두면 해당 물품이 어디에 있는지 아이폰 등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A씨는 소장에서 전 남자친구의 괴롭힘을 피해 다녔지만,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승용차 바퀴 부분에 에어태그를 설치해 위치가 쉽게 추적당했다고 주장했다.B씨는 별거 중인 남편이 아이 가방에 에어태그를 넣어 자신의 움직임을 추적했다고 말했다.이들은 또 에어태그로 인한 추적이 살인으로 이어진 경우가 있다고 주장했다.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는 한 여성이 에어태그를 이용해 자신을 추적해온 전 남자친구가 쏜 총에 맞았고,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 차에 에어태그를 숨긴 뒤 그를 따라가 차로 들이받았다고 고소장에서 밝혔다.그러면서 "애플은 에어태그에 안전장치를 내장했다고 하지만 그 장치는 누군가 추적당하고 있을 때 즉시 경고하지 않는다"고 했다.이들은 애플이 안전하지 않은 장치를 부주의하게 출시했다고 비난하면서 에어태그로 인해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대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7 10:26:17
"휴대전화 안터져도 문자 보낼 수 있다" 애플의 비밀병기는?
애플은 15일(현지시간) 휴대전화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는 지역에서도 아이폰 14는 위성을 통해 문자로 긴급 서비스를 요청하는 '위성 SOS 서비스'를 통해 문자를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따라서 아이폰14 이용자들은 산 속 캠핑이나 늦은 시간 외딴 지역에서 운전하는 등 휴대전화 네트워크 밖에 있을 때에도 만약 긴급상황이 생기면 문자로 긴급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이 서비스는 루이지애나에 본사를 둔 글로벌스타가 쏘아 올린 24개의 저궤도 위성을 이용한다.애플은 이를 위해 4억5천만 달러(약 5천922억 원)를 투자했다.다만, 이 서비스 기능은 아이폰14에만 탑재됐다.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폰14 4개 모델을 출시하면서 위성을 통한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을 소개한 바 있다.또 이 기능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우선 서비스된다. 애플은 한국 등 다른 지역 서비스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이 서비스는 처음 2년간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16 09:41:30
무선 이어폰 끝판왕, '버즈 vs 에어팟' 승자는?
미국 CNN의 제품평가 전문 매체 'CNN 언더스코어드'가 무선이어폰 계의 양대 산맥인 애플의 에어팟 프로 2세대와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2 프로 모두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지만 전반적인 승자는 갤럭시 버즈 2 프로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CNN 언더스코어드는 기사에서 갤럭시 버즈 2 프로가 더 편안한 디자인과 넓은 음역 제공, 고해상도 오디오 등을 보유했다며 이같이 결론지었다.이 매체는 "에어팟 프로는 상징적 외관을 갖추었지만, 버즈 2 프로는 IPX7 등급의 방수 성능이 있어 운동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4가지인 색상은 선택의 폭을 넓힌다"고 평했다. IPX7 등급은 최대 1m 깊이 물에 최대 30분 동안 노출을 견디는 방수 성능을 말한다.매체는 에어팟 프로 2세대가 갤럭시 버즈 2 프로보다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에서 낫다고 봤다. 버즈 2 프로를 착용하고 걸었을 때 귀에 들어오는 바람 소리가 더 크고 차단돼야 할 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고 평가했다.또 배터리 사용 시간 등에서도 에어팟 프로 2가 조금 더 나은 수준이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14 10:00:13
'8핀·5핀·C타입...' 헷갈리는 충전기, 2년 후 EU서 통일된다
약 2년 뒤면 유럽에서 아이폰을 비롯한 거의 모든 휴대용 전자기기들의 충전방식이 하나로 통일될 전망이다.유럽의회는 4일(현지시간) 본회의 표결을 거쳐 오는 2024년 말까지 EU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휴대전화와 태블릿, 카메라에 대한 충전단자 표준을 'USB-C' 타입으로 통일할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USB-C 타입은 현재 대부분 안드로이드용 기기 충전기에 적용되고 있다. 의회는 2026년 봄부터 이같은 의무화 적용 대상을 노트북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세계 최초로 시도된 이번 조처는 전자기기 폐기물을 줄이고 소비자들의 지속 가능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의회는 설명했다.특히 여러 종류의 충전기를 구입해야 했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모두 합쳐 2억5천만 유로(약 3천550억원)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이번 조처로 아이폰을 비롯한 자사 제품에서 USB-C 타입이 아닌 고유 충전 단자를 유지해오던 애플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애플은 이미 EU의 충전단자 단일화 추진 소식에 반발하며 '혁신을 방해하고 많은 양의 전자 폐기물이 양산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외신들은 휴대용 전자책과 무선이어폰을 비롯한 기타 기기 종류도 이번 대책에 포함돼 있어 삼성과 중국 화웨이 등 다른 기업들 역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를 인용해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05 10:07:40
애플페이 드디어 오나…"대형마트·편의점에 우선 도입될 듯"
애플사가 내놓은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가 이르면 올해 대형 유통 카드가맹업을 중심으로 국내에 상용화될 전망이다.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1년간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으로 애플 측과 계약 마무리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식 도입이 확정되면, NFC(근접무선통신)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일부 카드가맹점을 중심으로 이르면 연내 애플페이 시범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NFC는 밀접한 거리에서 무선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로, 이를 이용하면 실물카드 없이 NFC 호환 단말기에 휴대전화를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국내에선 일부 편의점과 일부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 비자사의 비접촉식 결제시스템과 호환되는 NFC 단말기를 도입하고 있다.업계에선 국내 NFC 단말기 보급이 제한적이므로 현대카드가 독점제휴를 맺고 있는 코스트코 및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 프랜차이즈 등 소비자의 방문이 잦은 대형 카드 가맹점 중심으로 애플페이 서비스가 우선 도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애플은 과거에도 애플페이의 국내 진출을 추진해왔지만 수수료가 높고 NFC 단말기 보급 등 현실적인 문제에 맞닥뜨려 도입이 지연돼왔다. 국내에 아이폰을 애용하는 고객이 적지 않은 만큼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될 경우 카드사는 물론 빅테크(대형 IT사)가 주도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도 파급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한편 현대카드 측은 애플페이 제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와 관련해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지난 8월 초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제휴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언
2022-09-07 10:23:31
이제, 유심 대신 e심 하세요...'기기 1대 번호 2개 가능'
다음 달부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업체에서 e심(eSIM·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으로 스마트폰을 개통할 수 있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31일 온라인으로 e심 스마트폰을 개통할 경우 유심(USIM)과 달리 심 배송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더욱 빠르고 편리한 휴대전화 가입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e심은 유심과 마찬가지로 단말기 이용자와 이통사 회선을 정하는 역할을 한다. 작은 카드 모양으로 된 칩을 스마트폰에 삽입하는 유심과 달리, e심은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칩에 가입자 정보를 내려받아 쓰는 방식이다.e심의 발급 비용은 유심(7천700원)보다 저렴한 2천750원이다.다만 통신사를 유지하면서 단말기만 교체할 경우(기기 변경) 유심은 재사용할 수 있지만 e심은 현재 기술적 한계로 다시 다운로드가 안 돼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이통 3사는 e심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9~12월에 e심을 처음 발급받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e심을 무료 발급해주는 판촉 행사를 연다.다만 알뜰폰 사업자는 업체별로 e심 시행 여부나 시행 시기가 다르다. 대다수인 20개 사업자는 다음 달 1일부터 e심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곳도 있고, 아예 도입하지 않는 곳도 있다.e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필요하다. 국내 출시된 단말기 중 애플 아이폰은 2018년 출시된 아이폰XS부터 e심을 쓸 수 있고, 삼성전자의 국내용 제품으로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Z 폴드4·플립4에 처음으로 e심이 탑재됐다.e심이 들어있는 스마트폰은 유심과 e심을 함께 사용할 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전화번호를 2개 개통해 각각 전화를 걸고 받는
2022-08-31 14:29:11
애플, "아이폰·아이패드 일부 보안 취약점...'해커 주의'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중 일부 모델에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17일 공지를 통해 일부 애플 제품에서 2건의 보안 취약점이 보고됐다고 밝혔다.애플은 "이 문제가 적극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를 인지했다"고 설명했다.애플이 공지한 모델은 아이폰6S 이상, 아이패드 프로 모든 모델, 아이패드 에어2 이상, 아이패드 5세대 이상, 아이팟 터치 7세대 등이다.보안 전문가들은 이들에 대해 보안 기능을 업데이트하라고 권고했다.온라인 보안업체인 소셜프루프 시큐리티의 레이첼 토박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언급한 취약점에 대해 "해커가 기기에 대한 모든 관리자 권한을 얻을 수 있고, 해커가 마치 이용자인 것처럼 어떤 코드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정교한 스파이 활동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운동가나 기자처럼 세간의 주목을 받는 사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AP는 애플이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기술 전문지 이외에서는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19 10:19:03
스마트워치, 건강관리 매니저 역할 몇 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스마트워치를 활용하여 건강관리를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워치 8개 브랜드, 8개 제품을 종합적으로 시험 및 평가했다. 그 결과 제품별로 운동량 측정 정확도, 배터리 사용 시간 등의 핵심 성능에 차이가 있어 주로 사용하는 용도, 제품 가격을 고려한 합리적인 제품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평가 대상 브랜드는 ▲가민 ▲레노버 ▲삼성 ▲샤오미 ▲애플 ▲어메이즈핏 ▲코아 ▲핏빗 등 8곳이었다. 운동 중에 측정한 심박수 정확도는 8개 중 6개 제품이 우수했다. 걸음수 정확도는 모든 제품이 우수했고, 운동거리 측정 정확도는 8개 중 5개 제품이 우수했다.건강관리 기능에 있어서 심전도, 혈압, 혈중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등 최대 8개까지 기능을 탑재한 경우도 있었으며 적은 경우는 3개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삼성, 애플 제품은 수신과 발신 음성통화, 워치 전용 앱스토어, 멀티 태스킹 등의 통신 및 편의 기능이 11개로 가장 많았고, 레노버 제품은 통신 및 편의 기능이 없었다.또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찾기, 카메라 원격 촬영 등 일반 보유기능은 삼성 제품이 14개로 가장 많았고, 레노버 제품이 6개로 가장 적었다.배터리 사용 시간은 샤오미 제품이 9.2일로 가장 길었고, 삼성과 애플 제품이 2.3일로 가장 짧았다.시계줄의 유해물질 안전성, 정전기 방전 내성, 착용・충전 중 온도상승 시험에서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만족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09 13: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