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국면' 코스피 급락, 장중 2400선 붕괴
탄핵정국이 급물살을 타면서 코스피가 6일 장중 하락 전환해 2,420대로 밀렸다. 이날 장중 한때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닥도 650선으로 내려가 4년 7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날 낮 12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31포인트(0.55) 내린 2,428.54.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75포인트(0.4%) 오른 2.451.60으로 시작했지만 상승분을 넘어 하락 전환했다.장중 1.7% 이상 빠지며 2,300선으로 내려갔으나 일부 회복한 상태다.한 대표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직무집행 정지를 요구하는 등 탄핵정국이 급격히 전개되자 주식 시장도 급격한 변동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11시께 장중 하락 전환해 0.19% 약세를 나타냈지만 이후 상승 전환해 0.56%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82% 하락세다.삼성바이오로직스도 한때 하락 전환해 0.19% 약세를 기록했지만 현재 0.10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73%), 셀트리온(-0.61%)도 오전에 비해 하락 폭이 완화됐지만 있지만 여전히 약세다.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16.92포인트 내린 654.02다. 오늘 한때 644.39까지 내려가 2020년 5월 4일(장중 635.16) 이후 4년 7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를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6 12:56:14
2차 계엄 선포 가능성 등에 원·달러 환율 한때 1430선 근접
원/달러 환율이 6일 급상승하며 잠시 143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1,420.4원에 거래되고 있다.환율은 전장보다 0.9원 상승한 1,416.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10시 35분부터 올라 10시 53분엔 전날보다 14.1원 오른 1,429.2원까지 뛰었다.이날 환율 급등은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는 등 국내 정치적 불안이 계속된 영향인 것으로 해석된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를 요구하면서 윤 대통령 탄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또한 2차 계엄 선포 가능성도 언급되며 달러 가치 상승에 힘을 더했다.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도 한 요인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개장 당시(105.732)보다 0.09% 오른 105.824를 기록했다.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105.897까지 뛰기도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6 12:28:01
'자진 하야' 의견 안철수, "尹, 퇴진계획 밝히지 않으면 탄핵 찬성"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 계획을 밝히지 않으면 탄핵안에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6일 안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윤 대통령의 대통령직 수행은 불가능하다"며 "내일 표결 전까지 윤 대통령이 퇴진 계획을 밝히길 바란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저는 탄핵안에 찬성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당장이 아니라 언제 물러날지, 거국 중립 내각 구성 등에 대한 시간 계획을 밝혀서 질서 있게 국가가 운영되길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은 아직 어떤 사과도 입장 표명도 없으며 내일 탄핵안 표결을 맞게 됐다"고 했다.안 의원은 전날 자진 하야에서 하루 만에 탄핵으로 의견을 바꾼 이유에 대해 "지금도 (자진해서 하야해야 한다는 데) 같은 생각"이라며 "탄핵 표결 직전까지 하야하겠다고 말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권한대행을 세우기 위해 현재 사표를 낸 총리 외 다른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한동훈 대표와 달리 일부 중진들은 탄핵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 안 의원은 "조금 전에 여러 가지로 물었는데, 한 대표가 가진 정보와 중진 의원들이 가진 정보가 조금 다르다"며 "그 문제도 조만간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6 12:15:50
"10개월 안에 로또 3등 당첨 안 되면 6개월 내 1등" 경찰, 사기 조직 검거
로또복권 당첨을 약속하며 회원을 모아 7900명에게 85억원을 가로챈 사기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와 범죄단체 등 조직 혐의로 30대 A씨 등 총책 2명을 구속하고, 20대 회계 담당책 B씨 등 조직원 139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 7908명으로부터 총 8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SNS에 "로또 1∼3등 당첨 3회 보장. 당첨 안 되면 전액 환불"이라고 허위 공고를 올리고 전화상담을 통해 회원들을 모았다.A씨 일당은 "고학력 박사로 구성된 연구진들이 거액을 들여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총괄분석실이 매주 로또 1∼3등 당첨 예상 번호를 제공한다"며 회원들에게서 최초 가입비 명목으로 먼저 30만원을 받았다.이후 약정기간인 10개월 안에 로또 3등에 당첨되지 않으면 재상담을 통해 6개월 안에 1등에 당첨되는 번호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블라인드(VIP), 골드, 실버, 브론즈로 나뉜 등급 상향비를 추가로 받기도 했다.이에 한 피해자는 여러 차례 가입해 가장 많은 3000만원을 내고도 로또에 당첨되지 못했다.조사 결과 유령 법인 대표를 맡은 총책 4명은 프로그래머를 서버 관리책으로 고용했으며 회계 담당책 2명과 총괄팀장 3명까지 모두 10명이 핵심 임원 역할을 했다. 총책 4명 가운데 3명은 경찰 관리 대상인 폭력조직원이었다.이들은 하부 조직원으로 상담사 120여명과 이들을 관리하는 팀장 5명을 두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했다.경찰은 A씨 일당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과거 당첨 번호들을 무작위로 뽑아 조합하는 등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
2024-12-06 11:51:15
12월 6일 금시세(금값)는?
12월 6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25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44,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같고, 살 때 50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2,000원 내렸다.18K는 팔 때 327,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54,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6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41,000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고, 살 때는 51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 대비 2,000원 내렸다. 18K는 팔 때 324,100원, 14K는 팔 때 251,3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같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44.80달러로 0.14% 하락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6 11:25:37
조이, 9일 '2024 CJ온스타일 어워즈' 선정 기념 라이브 방송
글로벌 영국 육아용품 브랜드 조이(Joie)가 CJ 온스타일 어워즈에서 '내 스타 아이템’으로 선정돼 오는 9일 오전 11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에 조이가 선정된 '2024 온스타일 어워즈'는 2023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 동안의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의 브랜드 및 아이템을 소개하는 자리다. 구매금액과 수량, 재구매율, 소비자 반응과 MD 평가 등을 반영해 우수 브랜드와 호평받았던 아이템을 선정하므로 각 분야에서 퀄리티를 보장하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조이가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일 제품은 '조이 아이스핀 360 메쉬'다. 이 제품은 통기성이 뛰어난 브리더블 메쉬 원단을 시트 전체에 적용했으며, 커버는 셀프 세탁이 가능하다. 안전성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독일 ADAC 안전 테스트에서 총점 1.8점대를 기록한 카시트로 국내에서 유일하다. 또 NASA가 개발한 메모리폼 헤드레스트와 측면 보호장치를 사용하여 탑승자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 조이는 9일 라이브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후방거울과 에어본 아기띠를 증정한다. 추가 혜택으로 소통왕 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방송 중 구매자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사용기간이 긴 휴대용 유모차 조이 팩트프로를,5명에게는 아기자기랩 소프트 의자를 증정할 예정이다.그리고 2차 이벤트로, 구매 인증을 하는 포토후기 이벤트에 참여 시 이마트 상품권 1만원권과 킥매트 오거나이즈도 제공한다. 조이 브랜드 담당자는 "올해 온스타일 어워즈에 선정된 기념으로 해당 채널에서는 메쉬
2024-12-06 11:00:03
8세 아동, 30㎝ 높이서 떨어져 골절상..."태권도 원장 과실 無"
8세 어린이가 수업 중 약 30cm 교구 위에서 떨어져 골절상을 입었지만, 학원 원장에게 과실치상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전주지법 항소부로 돌려보냈다.2020년 A씨는 전주에서 운영하는 태권도 학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타원형 교구인 '원탑' 위에 올라가 중심을 잡는 '중심잡기' 수업을 했다. 이 원탑의 크기는 높이 31㎝, 상단 원지름 12㎝, 하단 원지름 21.5㎝였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8세인 피해 아동은 원탑 위에서 떨어졌고, 약 3개월간의 치료가 필요한 왼쪽 팔꿈치 골절상을 진단받았다.A씨는 사고 방지를 위한 충분한 주의사항 설명 및 안전장치 설치 등을 하지 않은 주의의무 위반이 있다며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됐다.1심 법원은 "A씨에게 과실이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는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달랐다.2심에서 법원은 해당 교구에서 중심잡기 수업을 하는 데는 부상의 위험이 따르는데, 바닥에 떨어질 때 필요한 요령이나 고도의 설명·시범·연습이 없었다며 A씨의 과실을 인정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그러나 대법원은 A씨가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2심을 뒤집었다.대법원은 "중심잡기 훈련을 하면서 골절 사고가 발생한 적이 없었고, 원탑의 높이가 8세에 가까운 연령인 아동에게 지나치게 높다고 보기 어렵다"며 "중심잡기 훈련 중 낙상이나 골절 등 중대한 부상이 발생할 위험이 일반적으로 존재한다고 인정하기 어렵다"
2024-12-06 10:52:41
AI 점쟁이? 날짜까지 제시해 수명 알려주는 앱 등장
사용자의 수명은 물론 정확한 사망 날짜까지 제시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돼 이목을 끈다. 여기에는 AI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사용자의 사망일을 예측하는 앱 '데스클락'을 소개했다. 데스클락 개발자 브렛 프랜슨은 1200개 이상의 수명 연구를 학습한 AI로 기존보다 정확한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이 앱은 '2074년 2월 28일, 90세의 나이로 사망한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날짜까지 공개한다. 이 앱을 사용할 때는 먼저 나이·성별·인종 등 기본 정보뿐 아니라 가족력, 정신건강, 만성질환과 같은 내용을 설문지에 입력해야 한다. 이후 이 앱은 사용자의 기본 정보를 토대로 더 나은 생활 방식과 습관 등을 제안한다. 데스클락은 연간 구독료 40달러(약 5만6000원)를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앱은 수명을 늘릴 수 있도록 개선하거나 유지해야 할 습관을 제안하고 예상 사망일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앱은 생활 습관을 개선할 때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는 호평을 받는다. 다만 인간의 수명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등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윤리적 논란도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데스클락 앱은 다운로드 12만5000건을 기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6 10:37:01
주위에 '이것' 많을수록 뚱뚱한 어린이 줄어든다
주위에 식물들이 많을수록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도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 의대 리 위 박사팀은 6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위성과 스트리트뷰 이미지로 파악한 특정 지역 녹지 비율과 어린이·청소년 비만 간 관계를 추적해 이러한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위해 특정 지역의 식생 분포와 활동성을 나타내는 위성 기반 정규 식생지수(NDVI)와 스트리트뷰 이미지 기반의 녹지 공간 지표를 활용하고, 어린이 비만 측정에도 BMI, 허리둘레, 체지방량(FMI), 몸통 지방량(trunk FMI) 등을 포함했다.이들은 1999년 시작된 여성과 어린이 건강 연구인 비바 프로젝트(VIVA Project)에 참여한 어린이 843명을 대상으로 2007~2021년 평균 연령 8.0세와 13.3세, 17.8세 때 비만도를 측정하고, 거주지 NDVI 및 녹지공간 지표와 연관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집에서 270m 이내의 NDVI가 높아지면 청소년 초기(13.3세)에 어린이들의 BMI와 허리둘레가 유의미하게 낮아지고, 청소년 후기(17.8세)에는 FMI와 몸통 FMI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청소년 초기에 집에서 500m 이내에 가로수나 잔디 외에 꽃, 식물 등 다른 녹지 요소 비율이 높으면 청소년 후기에 BMI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두고 "위성 기반 NDVI 녹지율과 거리 녹지 구성 요소 비율이 높으면 청소년 비만이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어린이 비만 예방 전략으로 주거지 녹지 수준을 높이고 꽃과 식물 같은 녹지 구성 요소를 추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6 09:56:08
'중안부 길어요' MZ 울리는 외모 비교..."SNS만 보면 안 돼"
외모에 한창 관심이 많은 청소년과 MZ세대 사이에 '중안부(눈썹부터 코끝)' 길이에 대한 외모 비교와 강박감이 심해지고 있다. 중안부가 길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길어 보여 미의 기준에 맞지 않다고 여기는 것이다.현재 포털 사이트에 중안부를 검색하면 '중안부 메이크업', '중안부 짧아 보이는 헤어' 등 관련 정보가 나온다. 또 각종 소셜미디어(SNS)에는 연예인 사진을 통해 얼굴 비율을 분석하고, 중안부 길이가 긴 얼굴에 어울리는 화장법, 스타일링 등을 제시하는 콘텐츠가 확산하고 있다.일부 연예인들은 직접 중안부가 짧아 보이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한다.이런 분위기에 중안부 강박에 시달리는 청소년·MZ 세대도 많아졌다.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안부가 길어서 스트레스'라는 내용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에 '블러셔를 해라', '어느 정도 내려놔야 한다' 등 이런 강박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하는 댓글도 달린다.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들(15~18세 기준)이 하는 고민 중 외모 고민은 12%로, 학업과 진로 관련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이런 외모 강박에 대해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것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에 쉽게 동조되는 것은 자존감과도 연관이 크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청소년기는 정체감을 생성하는 시기인데 이때는 남과의 비교에 더욱 취약하다"며 "인성과 건강 같은 것들이 결국 더 중요한데 그런 부분들은 변화를 금방 보여줄 수 없으니 SNS상에서 금방 보여줄 수 있는 외모 가꾸기에
2024-12-06 09:43:53
"시내버스 탈 때 현금 안 돼" 시범 운행 들어간 지역은?
광주시가 '현금함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는 오는 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시는 내년 2월 시민 의견조사와 현금 이용률 추이 분석 등을 하고 도입 시기를 확정할 방침이다.광주 시내버스 현금 이용률은 2023년 2.3%, 2024년 9월 기준 2.1%로 감소 추세다.아울러 현금 정산으로 인한 불필요한 운행 지연, 운행 중 거스름돈 교부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등의 문제가 제기돼왔다.이에 시는 현금 탑승 비율이 높은 어르신,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노인건강타운, 복지관, 학교 등에서 교통카드 발급 절차와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시범운영 기간에는 지금처럼 현금함을 운영하지만, 제도가 도입되면 현금함을 없애 실물 또는 모바일 교통카드 결제와 자동이체만 가능해진다.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내에서 선불 교통카드 판매를 병행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6 09:07:01
왜 우리집 주소를 묻지?...'집배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 시도가 잇따르자 정부가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사칭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응 방법을 알렸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인천 만수단지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해 지역 번호로 시작하는 전화를 걸어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 유도, 주소 등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한 사례가 있었다.집배원인 척 신용카드를 배달하려 한다며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고, 휴대전화 속 정보를 빼낸 사건도 있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집배원은 우편물을 통해 배송지를 사전에 파악하므로 수취인에게 배송지를 물어보지 않는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우정사업본부는 이런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 받아야 할 우편물이 있는지 확인 ▲ 등기 우편물 배달 예고 문자·공지 확인 ▲ 우편고객센터를 통해 집배원 연락처, 등기번호 조회 등을 안내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6 08:59:48
금요일(6일) 날씨…미세먼지 농도 '좋음', 눈·비 소식은?
6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5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경기 남부 6일 새벽까지), 강원 영서,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울릉도·독도 5㎜ 안팎, 제주도 5㎜ 미만이다.아침 최저 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1.0∼3.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5 23:04:56
"겨울이라지만 심하잖아" 손발 유난히 얼음장이면 무슨 질환?
겨울이 오면 계절 탓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발이 시린 증상이 유난히 심한 환자들이 있다. 손발이 시린 증상은 예로부터 ‘수족냉증’이라고 불려 왔는데 혈관계 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레이노 증후군을 들 수 있는데, 한랭이나 심한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해 피부 색깔이 창백해졌다가 청색증을 보인 후 시간이 지나면 발적을 보이는 레이노 현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다만, 경한 경우나 한랭 자극이 심하지 않은 경우 피부색 변화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다. 레이노 증후군이 의심될 경우, 세심한 병력 청취와 보조적인 검사를 통해 일차성인지 이차성인지 구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차성인 경우 기저질환을 찾아 근원적인 치료를 해야 악화하지 않는다. 레이노 증후군과 유사하게 혈관연축이 문제가 되는 플래머 증후군도 있다. 저혈압이 있는 마른 여성에서 자주 나타나는데, 정상압 녹내장 등의 안과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중년기 이후에 수족냉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으로 인한 말초동맥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한 말초동맥질환의 경우 비침습적 동맥경화검사로 진단되기도 하나, 오래 걸을 때 장딴지나 허벅지에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하지혈관 CT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시술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말초동맥질환이 발견된 경우, 생활습관교정을 철저히 하고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동맥경화증이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심뇌혈관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손발 시림의 두 번째 원인으로는 신경계 문제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으로 말초신경병을 들 수 있다. 말초신경계는
2024-12-05 20:29:02
유해 영상 접하는 시기, '중학교 입학 전' 75%
중학교 입학 전에 유해 영상물을 접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세진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는 5일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가 부산에서 개최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대, 등급분류 미래를 논하다' 포럼에서 이러한 내용을 전했다. 박 교수는 영등위 조사 결과를 인용해 "청소년은 하루평균 4시간 30분 이상 영상물을 시청하고 최근 1년 이내 유해 영상물 시청을 하지 않은 학생은 23.6%에 불과했다"며 "유해 영상물을 처음 접하는 시기는 75%가 중학교 입학 전"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영등위가 등급 분류제도를 활용해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교육 내용이 단순하고 체험 중심으로 진행돼 한계가 있다"며 "영상물 전반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영상 리터러시' 교육으로 확장하고 유아의 미디어 사용 시간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교육 대상을 유아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이재경 건국대 상허교양대학 교수는 OTT 자체 등급 분류 제도의 성과를 발표했다.사업자들은 제도가 도입된 작년 6월 이후 지난 9월까지 7243편을 자체 분류했는데, 영등위는 이 중 97%를 분류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이를 근거로 제도가 비교적 잘 안착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놨다.이 교수는 "OTT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심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청소년관람불가 콘텐츠에 대한 개별 인증 등 청소년 보호 장치, OTT 사업자 사후평가 및 재지정 기준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영진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일부 포털 및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음란물 등을 필터링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해
2024-12-05 18:3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