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코딩교육' 모집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도내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신기술 개발 체험 프로그램 '주니어 메이커 해커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니어 메이커 해커톤'은 코딩 교육과 문제해결을 위한 기획수업, 자녀교육 특강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19일과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광교비즈니스센터 11층)에서 두차례 개최된다. 참가대상은 1회당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학생과 학부모 각 1명씩 20가족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과정으로 나뉘며, 참가 학생은 블록코딩 조립을 통해 코딩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로봇을 디자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로봇 설계와 조립, 발표 과정을 거치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학부모는 오영주 강사의 자녀교육 특강 '미래인재를 키우는 부모의 자세'를 시작으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과 3D펜, 프린터 등 메이커 교육 체험을 통해 미래 교육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로봇,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산업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고민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4~6학년)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031-8064-1717)으로 하
2018-01-10 12:30:00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진짜 자녀교육
지난 2013년 개봉된 미국 영화 '그녀'처럼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인간이 사랑에 빠지거나 영국 드라마 '휴먼스'처럼 로봇이 인간이 귀찮아하는 모든 노동을 대신해주는 세상의 도래에 대한 관심은 해가 지나도 식을 줄 모른다. 접해 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향한 호기심과 두려움이 뒤섞여 공존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역할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학자들마다 이견이 분분하고 엇갈리지만 ‘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부정할 수 없는 것만은 확실하다. 머릿속에 쉽게 그려지지 않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어울려 사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2015년, 영국에서 방영한 드라마 ‘휴먼스(Humans)’는 머지않은 미래에 사람을 위해 발명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가 사람들이 귀찮아하는 일을 대신해주며 인공지능 로봇이 생활화된 세상을 그린다. 어느 날 한 남성이 가족의 집에 가정용 인공지능 로봇을 구입한다. 가정용 표준 프로필이 설치된인공지능 로봇 아니타는 아름다우며 청소를 잘하고 아침 식사를 풍족하게 차릴 줄 안다. 직장 일을 하느라 바쁜 로라를 대신해 많은 일을 척척 해내는 것은 물론 아내와 엄마 역할 완벽하게 대신한다. 가족은 어느새 로라의 빈 자리를 느끼지 못한다. 로라 역시 일에 바빠서 가정에 신경을 쓰지 못한 자신이 대체되는 듯한 느낌을 받기에 이르른다. 남편은 아니타가 차린 풍성한 아침 식사를 더 좋아하고 딸에게 동화책을 딸에게 읽어 주려고 하지만 딸을 서두르지 않는 아니타가 읽어주는 걸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휴먼스는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일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엄마, 더 좋은 남자 친구가 될
2018-01-02 17:26:43
A better day,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오늘의 나눔
과열된 사교육으로 지적 향유가 익숙하고 편한 세대, 양보하고 배려하며 쌓아가는 관계가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시대의 풍조 앞, 어떤 것을 가르치고 무엇을 아이들에게 경험하게 해야 할 지, 부모의 분별력이 필요하다.4차 산업 혁명 시대, 지식은 AI(인공지능)가 대체한다는 예견 앞에 아이들에게 강조해야할 것은 국어,수학,영어가 아닌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인간다움이 아닐까. 인간의 관계 안에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의 것. 한발 양보하고 물러서며 베풀고 나누며 경험하는 행복과 기쁨을 누릴 줄 아는 아이라면 다른 이들보다 세 배쯤은 세상을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은 물론 이 시대에 대체 불가능한 아이로 성장할 것이다.길 잃은 교육의 방향성, 본질 잃은 결핍의 세대지난해 8∼10월부터 전국의 2세 아동 부모 537명, 5세 아동 부모 704명을 대상으로 사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육아정책연구소의 육아정책 브리핑 ‘영유아의 사교육 노출, 이대로 괜찮은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5 세와 2세 아동의 사교육 비용이 각각 83.6%, 36%에 달한다고 밝혔다. 즉, 우리나라 만 2세 아동 10명 중 3명 이상이 사교육을 받는다는 것.사교육을 이용하는 경우 5세는 한 번에 50.1분씩 일주일에 5.2회 사교육을 받았고 2세 아동의 주당 사교육 횟수는 2.6회, 1회당 교육시간은 47.6분이었다. 더욱이 놀라웠던 점은 평균 22개월부터 사교육을 시작한다 는 것. 이제 말문이 막 트이고 걸어 다니며 주변을 탐색해야 할 나이에 일찍이 시작된 브레이크 없는 경쟁 속, 아이들.이대로 아이들은 괜찮을까? 취업에 필요한 스펙의 가짓수가 늘어나다 못해 이제는
2017-10-24 11: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