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폰이 아이폰 앞섰다? 애플도 '깜짝'
애플이 중국에서 판매 1위 자리를 화웨이에게 내주었다. 미국의 증권사 제프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폰 상승세에 힘입어 중국의 휴대폰 판매가 두자릿수 성장했으며, 특히 화웨이와 샤오미의 판매가 급증, 화웨이가 애플을 밀어내고 시장 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 제프리스에 따르면 중국내 아이폰 인기가 시들하다는 것은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아이폰15 중고가격 하락으로도 확인된다. 예전 같으면 신형 아이폰을 구하기 어려워 중고가격에 프리미엄이 붙는 일이 발생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보고서는 "아이폰15 중고품이 모두 공식 판매가격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적 데이터 회사인 카운터리서치도 화웨이가 애플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카운터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폰15 판매가 시작된 이후 17일간 판매량은 전작인 아이폰14 대비 4.5%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은 '메이트 60 프로' 출시에 힘입어 애플을 앞질렀다. 애플이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뺏긴 것은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아이폰의 가장 큰 시장이다. 아이폰은 정작 본토인 미국보다 중국에서 더 많이 팔린다. 애플 아이폰15 판매가 부진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애플의 목표가를 215달러에서 210 달러로 하향했다. 모간스탠리는 4분기 아이폰 매출 전망치도 8%포인트 하향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7 18:06:02
따끈한 신상 '아이폰15', "너무 따뜻하다"...해결책은?
최근 출시돼 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따끈한' 신상 아이폰15 시리즈 고급 모델이 '과열' 이슈로 논란이 된 가운데 애플이 이를 해결할 소프트웨어를 배포했다. 애플은 4일(현지시간) 아이폰 운영체제 iOS 17.0.3을 배포한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했다. iOS 17은 애플이 지난 18일 새 아이폰 출시와 함께 배포한 최신 운영체제다. iOS 17.0.3은 일부 기능을 추가한 버전이다. 애플은 "이 업데이트는 중요한 버그 수정과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아이폰이 생각보다 더 따뜻하게 실행되는 문제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iOS 17.0.3가 아이폰15 프로·맥스 모델의 과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의 이번 새 소프트웨어는 지난달 30일 이들 모델의 온도가 쉽게 올라간다는 점을 인정하고 해결 계획을 밝힌 지 4일 만에 나왔다. 애플 주력 제품인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가 게임이나 전화 통화 및 페이스타임 등을 할 때 금새 기기가 뜨거워진다는 지적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애플은 조만간 이 부분을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지난달 30일 "최신 iOS 17 소프트웨어의 버그와 일부 타사 앱으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기기 설정과 사용자 데이터 복원에 더 오랜 시간이 걸려 처음 며칠 동안 기기가 뜨거워질 수 있다"고 과열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발열 문제는 최고급 프로 모델의 새로운 티타늄과 알루미늄 프레임 디자인, 새 휴대전화의 USB-C 충전 포트와도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이번 iOS 17.0.3 배포로 프로와 프로 맥스의 과열 이슈가 잠잠해질 지 관심이 모인다. 이들 고급 모델에는 아이폰 최초의 티타늄 프레임과 게임 개선을 위한 그래픽 부품이
2023-10-05 17:36:22
아이폰15 국내 출시일 확정...가격은?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10월13 국내 출시된다고 27일 밝혔다. 사전 판매는 10월 6일부터 같은달 12일까지다. 아이폰15 국내 판매일은 미국·중국·일본 등 1차 출시국보다 3주 정도 늦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기본(6.1인치), 플러스(6.7인치), 프로(6.1인치), 프로맥스(6.7인치)를 포함한 4종으로 나온다.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하다. 일반형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55만원, 프로맥스 190만원부터 시작한다. 4종 모두 USB-C 충전단자가 새롭게 적용된 게 주요 특징이다. M자형 노치(화면 테두리)가 사라지고 알약모양 디자인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들어간 것도 돋보인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중요 알림, 전화, 음악 재생 같은 애플리케이션(앱) 정보를 보여준다. 또 프리미엄 모델인 프로·프로맥스에는 티타늄 프레임 3㎚(나노미터) 공정이 적용된 최신 칩 A17 프로 동작 버튼이 들어갔다. 한편 스마트워치 '애플워치9' 시리즈와 '애플워치 울트라2'는 다음 달 6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7 14:32:46
프랑스 "아이폰12 판매 금지" 갑자기 왜?
프랑스 규제당국이 12일(현지시간) 전자파를 너무 많이 방출한다는 이유로 아이폰12의 판매를 중지하고 기존 단말기 수리하라고 애플에 명령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무선 주파수를 규제하는 프랑스 기관인 ANFR은 실험 결과 이 모델이 신체에 흡수되기 쉬운 전자기파를 허용된 것보다 더 많이 방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NFR은 이런 이유로 "12일부터 프랑스 시장에서 아이폰12를 판매 중단할 것을 애플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ANFR은 공인된 실험실에서 실험한 결과 이 모델을 손에 쥐거나 주머니에 넣고 있을 때의 인체의 전자기 에너지 흡수량이 킬로그램당 5.74와트였다고 했다. 유럽 기준은 킬로그램당 4.0와트다. ANFR은 "애플은 이미 판매된 휴대폰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시정 조치를 취해 기준에 맞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3 17:43:58
아이폰15 국내 출시 언제? "일본·중국보다 늦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가 오늘 새벽 처음 공개됐다. 이번 시리즈는 국내에서 10월 중순쯤 출시될 전망이다. 미국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서는 이달 22일부터 판매가 진행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5 4종(기본·플러스·프로·프로맥스)은 빠르면 10월13일부터 국내에서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사전 판매 기간은 10월6일부터 10월12일까지로 점쳐진다. 애플은 이날(한국시간) 오전 3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우선 출시국을 발표했다. 한국은 1차·2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못했다. 아이폰14 시리즈가 나온 지난해처럼 3차 출시국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으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40개 이상 1차 출시국에서는 15일부터 사전 판매를 거쳐 22일 정식 판매된다. 2차 출시국인 △마카오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베트남 등 17개국에서는 29일 정식 출시된다. 애플은 출시국을 이처럼 분류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업계는 애플이 각 국가의 시장 규모를 고려한 결과로 보고 있다.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일본과 중국은 아이폰15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한국은 삼성전자 점유율이 높은 국가로 분류돼 3차 출시국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위(63%), 애플이 2위(34%)를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상호인정협약이 2005년에 체결한 1단계에 머무른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상호인정협약은 국가간 인증을 공유하는 제도다. 상대국에서 받은 인증을 인정해 자국에서 추가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도록 해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미국
2023-09-13 13:38:46
아이폰15, 내일 새벽 첫 공개...스펙은?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2시에 공개된다. 12일 업계와 외신을 통해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에 획기적인 변화는 없다. 다만 전 모델 'USB-C' 충전 단자와 '다이내믹 아일랜드' 채택으로 외관이 변한 것은 눈에 띈다. 가격은 상위 모델 프로맥스의 경우 최소 100달러 인상될 전망이다. 아이폰15 시리즈는 기본형, 그 보다 조금 큰 플러스, 고급 사양인 프로와 프로보다 화면이 큰 프로맥스 등 4가지 모델로 공개된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가 추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출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나름 큰 변화는 충전 단자다. 애플은 그간 고수해 온 '라이트닝' 충전 단자 대신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USB-C' 포트를 채택했다. 2017년 아이폰X부터 화면 상단을 차지한 '노치'(움푹하게 파인 부분)도 6년 만에 사라진다. 아이폰14 프로 라인업에만 적용됐던 길쭉한 펀치홀(카메라 구멍) 디자인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전 모델로 확대되는 것이다. 상위 모델에 고급 소재와 신규 앱 프로세서(AP)를 탑재하는 차별화 전략은 한층 강화했다. 애플의 최신 칩인 'A17 바이오닉'을 비롯해 8GB 램(RAM)은 프로 라인업에만 탑재된다. 특히 프로맥스에는 최대 6배의 광학 줌을 지원하는 잠망경 렌즈도 들어간다. 프로 라인업의 프레임 소재를 변경해 무게도 전작 대비 15g안팎 줄어든다. 애플은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신규 애플워치 2종과 에어팟도 선보인다. 프로맥스 모델의 출고가 인상은 굳어지는 분위기다. 부품 수급난 등의 영향으로 수개월 전부터 출고가 인상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참고로 아이폰14 프로맥스의 용량별 출고가는 128GB 1099달러, 256GB 1199달
2023-09-12 17:46:11
'아이폰 15' 출시 임박에 LG디스플레이 '활짝', 왜?
올해 판매될 예정인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출시일이 가까워지면서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국내 부품사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형 아이폰의 대기 수요는 여전히 높다. 잘 팔릴수록 국내 부품사의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2일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신형 아이폰 시리즈를 선보인다.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줄어든 2억6800만대에 그치며 2021년 3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 역성장했지만 아이폰 대기 수요만큼은 꾸준하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5 시리즈 세트 출하량 목표치를 8700만대로 최종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은 올 3분기 아이폰15 생산량이 2600만대, 4분기에는 61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중 일반 모델이 34%(2958만대)를, 프리미엄인 프로 모델이 66%(5742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폰15 판매에 부품사들의 실적도 달려 있다. 애플이 공개한 공급망 리스트(2022 회계연도 기준)에 따르면 협력 중인 한국 업체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삼성SDI·LG디스플레이·LG화학·LG이노텍·LX세미콘·SK하이닉스·서울반도체·범천정밀·덕우전자·영풍·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다. 이중 아이폰15 출시 기대감이 큰 곳은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다.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등 매출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의 출하량에 따라 LG이노텍의 실적이 좌우된다. 아이폰15 출시로 LG이노텍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3분기 2646억원, 4분기는 582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익
2023-09-05 12:26:09
중국 떠나는 애플, 아이폰15는 '여기'서 만든다
애플이 지난해 선보인 아이폰14에 이어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아이폰15도 인도에서 생산하는 등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탈중국'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다음 달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15가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주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타밀나두주 스피패럼부드르에 있는 애플 공급업체인 대만 폭스콘 공장에서 이미 아이폰15을 인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또 다른 애플 공급업체인 대만의 페가트론과 위스트론 공장도 곧 아이폰15 조립에 들어갈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는 중국 공장에서의 출하 시점과 몇 주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예전에 6~9개월 차이가 나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아이폰15는 애플이 내달 출시하는 최신작으로, 인도에서 아이폰 최신 제품이 생산되는 것은 지난해 아이폰14에 이어 두 번째다. 애플은 2017년 대만의 애플 협력업체인 위스트론과 폭스콘을 통해 인도에서 생산을 시작했지만 대부분 아이폰 구형 모델이나 저가 모델이었다. 여전히 중국에서 대부분의 아이폰이 생산되지만,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이 늘어나면서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7%를 차지했다. 아이폰15의 인도 생산 규모는 수입되는 부품과 폭스콘 공장의 원활한 생산 라인 증가에 달려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애플은 중국에서의 제품 생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최근 수년간 인도와 베트남 등지로 생산 다각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미·중 관계 악화와 함께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중국 당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중국 내 협력업체들의 생산 안정성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이에
2023-08-17 10:15:03
"더 얇은 화면·자석 밴드"...애플워치 10주년, 바뀌는 점은?
애플의 스마트워치 제품 '애플워치'가 출시 10주년이 되는 2025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14일(현지시간)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 10주년을 기념해 '워치 X'라는 이름의 제품을 2024년 또는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애플워치는 2014년 9월 처음으로 공개돼 2015년 4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공개 시점으로는 내년, 출시 시점으로는 2025년에 10주년이 된다.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매년 업그레이드돼 현재 8시리즈까지 출시됐다. 오는 9월 9시리즈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워치 10주년을 맞아 출시될 '워치 X'는 기존 제품보다 케이스가 얇아지고 마그네틱 밴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마그네틱 밴드는 자석의 성질을 이용해 손목에 착 달라붙는 형태로, 기존 애플워치보다 더 날렵한 모양과 함께 적은 공간을 차지한다. 또 '워치 X'에는 초소형 마이크로LED가 적용돼 색상 선명도가 지금까지의 제품보다 더 뛰어나다. 이 기기에는 혈압 측정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워치 X'가 크게 업그레이드되면서 다음 달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워치9 라인업은 상대적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애플워치9 시리즈는 새로운 색상이 출시되고 더 빠른 프로세서가 탑재되는 수준의 변화가 예상된다. 애플워치는 애플이 2007년 1월 아이폰을 처음 공개한 이후 7년여만에 내놓은 야심작이었다. 손목시계처럼 차고 아이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아이폰만큼의 기대를 충족하지는 못했다. 애플은 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 매출은 별도로 내놓지만, 애플워치는 애플TV와 에어팟 등과
2023-08-15 18:26:33
애플 '여기'에 석달만에 13조원
애플의 저축계좌 예금이 출시 3개월 만에 100억달러, 한화로 약 13조원 가량이 예치됐다. 지난 2일 현지시간에 따르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4월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출시한 애플카드 저축계좌 예금이 100억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저축성 예금 평균 금리보다 10배 가량 높은 연 4.15%로 금리를 높게 설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애플 저축계좌는 아이폰의 지갑 애플리케이션에서 잔액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애플카드로 물건을 살 때마다 캐시백이 자동으로 입금된다. 애플은 저축계좌 이용자의 97%는 자동으로 입금되는 '데일리 캐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제니퍼 베일리 애플페이 및 애플월렛 담당 부사장은 "수수료도 없고 최소 예금, 최소 잔액도 없는 저축은 사용자들이 매일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제공한다"며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들의 반응이 모두 좋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3 14:18:56
"아이폰, 3년 만의 변신"...'M자 탈모' 없애고, 또 무엇?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새롭게 달라질 디자인과 기능 등에 대한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애플 전문 기자인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 기자는 30일(현지시간) 뉴스레터를 통해, 오는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제품에 대해 "3년 만에 가장 큰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거먼 기자는 우선 아이폰15 고급 모델이자 애플의 주력 상품인 프로와 프로맥스의 '베젤'(Bezel)이 얇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베젤은 스마트폰 스크린의 테두리로, 이곳이 얇을수록 화면은 더 커지는 효과가 있다. 현재 아이폰14의 베젤은 2.2mm로 아이폰15 ㄷ고급 모델에서는 1.5mm가 될 것으로 그는 예측했다. 일르 위해 애플은 'LIPO'(low-injection pressure over-molding)라고 하는 새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정보통신 매체는 아이폰15 고급모델의 경우 중국 샤오미13 프로의 1.55mm보다 더 얇아져,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은 베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15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는 아이폰의 상징처럼 불리던 '노치'가 사라진다. 아이폰 시리즈에는 2017년부터 카메라 렌즈가 있는 상단 부분이 아이폰 테두리와 M자형으로 연결되는 '노치가' 있어 왔다. 하지만 이 디자인이 탈모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 이를 없애면서 아이폰 바깥 테두리와 단절된 '다이내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를 적용했다. 아이폰15에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도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된다. 또 아이폰15 프로맥스에는 잠망경 기술이 적용된 망원 렌즈가 탑재되는 등 카메라 성능도 개선될 수 있다고 뉴스레터는 관측했다. 아울러
2023-07-31 10:56:21
애플이 만든 운동화? 6천4백만원에 나온 '이것'
1990년대 애플이 제작한 '희귀' 운동화 한 켤레가 경매업체 사이트에 매물로 등장했다. 가격은 5만 달러(한화 약 6천400만원)에 달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소더비는 최근 홈페이지에 오래된 애플 운동화 한 켤레를 매물로 올렸다. 미국 남성용 신발 10.5 사이즈인 이 운동화는 희색 가죽으로 된 갑피에, 운동화 옆면에는 오래된 무지개색 애플 로고가 박혀 있고 뒤축에 에어 쿠션도 들어있다. 상자에 담긴 새 제품이지만, 세월이 흐른 만큼 중창 부분은 일부 노랗게 변색된 모습이다. 소더비는 이 운동화가 애플 직원을 위해 맞춤형으로 만들어졌고, 1990년대 중반 전국 판매 콘퍼런스에서 일회성 경품으로 제공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이력은 분명하지 않다. 2016년 캘리포니아의 한 중고품 판매장에서 처음 발견돼 이후 헤리티지 옥션에 한 차례 출품되기도 했다고 한다. 헤리티지 옥션의 근현대 미술 책임자인 레온 벤리몬은 2018년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1980년대 말이나 1990년대 초 애플을 위해 제작된 프로토타입 스니커즈로 추정된다"며 "단 두 켤레만 제작됐고, 다른 한 켤레는 애플 아카이브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애플은 1986년 '애플 컬렉션'이라는 의류·액세서리 라인을 출시했는데, 당시 발행된 잡지를 보면 티셔츠, 점퍼, 선글라스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온다. 이번 운동화도 그즈음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 제품은 종종 경매 시장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엔 미국의 한 경매에서 포장도 뜯지 않은 1세대 아이폰이 19만372.80달러(2억4천158만원)에 낙찰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6 13:59:52
애플, '애플 GPT' 출시...주가 급등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IA)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주가가 1%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장중 사상최고치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0.71% 상승한 195.1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그간 AI와 다소 거리를 두던 애플이 챗GPT에 대항할 자체 AI 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자체 AI 대형 언어모델(LLM)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애플 GPT'로 불리는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새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애플의 주가는 장중 2.3% 급등해 사상최고치인 198.23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상승폭이 줄어들며 결국 0.71% 상승 마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0 21:16:14
'충돌 감지' 애플워치로 음주운전 딱 걸렸다
16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시 22분께 119상황실로 걸려온 전화에서 "충격에 의해서 사용자가 응급 상황입니다"라는 자동 음성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이 전화의 신고자는 '애플워치'였다. 애플워치는 충돌감지 기능을 통해 자동차 사고 등 충격을 감지한 뒤 소유자가 10초간 아무 반응이 없으면 자동으로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한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사고 장소인 제주시 이호테우해변 주차장 인근으로 출동, 차 앞 범퍼가 부서져 있는 사고 차량을 발견했다. 차 앞에는 20대 A씨가 서 있었다. 소방 당국은 A씨가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였다. 출동한 경찰에 A씨는 "내가 운전하지 않았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은 애플워치가 충격을 감지해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보내고, 사고 차량 주변에 A씨 외에 아무도 없었던 점 등을 보아 A씨가 사고 차량을 운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A씨를 입건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6 11:43:22
애플·구글, '에어태그' 스토킹 막는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구글이 분실물 추적 장치의 무분별한 위치 추적을 막는다. 애플의 '에어태그'(Airtag) 등 위치 추적 장치가 타인을 스토킹하는 데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다. 애플과 구글은 2일(현지시간) 에어태그 같은 위치 추적 장치가 허가 없이 타인을 추적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원하지 않는 추적 등 블루투스 위치 추적 장치의 오용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업계 표준을 만드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표준이 마련되면 위치 추적 장치는 스마트폰 등에 있는 '무단 추적 감지 및 경고 기능'과 호환된다. 따라서 에어태그에 의해 추적 당하고 있는 경우 사용자는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제조업체 삼성전자와 스마트 블루투스 위치 추적기기 업체 치폴로, 유피 시큐리티 등도 모두 표준을 만드는데 지지를 표했다고 이들 기업은 설명했다. 에어태그는 동그랗게 생긴 작은 블루투스 기기로 소지품에 부착해두면 해당 물품을 잃어버렸을 때 아이폰 등으로 즉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추적 장치다. 하지만 2021년 출시 이후 스토킹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잇따랐는데, 이는 스토커들이 은밀히 상대방의 소지품에 추적 장치를 넣어두었기 때문이다. 애플은 스토킹 피해 방지를 위한 앱 개발, 네트워그 구축 등 대책을 내놨으나 스토킹 피해사례는 끊이지 않았다. 애플의 감지 및 연결성 부문 론 황 부사장은 "업계 처음 원치 않는 추적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적 기능으로 에어태그 및 파인드 마이(Find My)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술이 의도한 대로 사용되도록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산업 표준
2023-05-03 09: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