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아동, '이때' 뇌 기능에 큰 변화 나타나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DHD) 아동 나이와 뇌 혈류량 사이 관계를 연구한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팀은 ADHD와 정상 아동의 뇌 활동 발달 경로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는 5~10% 학령전기 및 학령기 아동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경 발달 장애로 산만함과 과다활동 및 충동성 등이 주요 증상이다.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신경생물학적 변화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 연구들은 ADHD 아동의 뇌 부피와 구조적 차이점을 밝혀왔지만 나이에 따른 뇌 기능 변화 연구는 아직 부족했다.이에 연구팀은 ADHD 아동 157명과 정상 아동 109명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만 6~7세 ▲만 8~9세 ▲만 10~12세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모든 참여자는 동맥스핀라벨링 관류자기공명영상 기법인 ASL-MRI을 사용해 MRI에서 동맥 내 혈액의 물 분자를 표지한 후 국소적인 뇌 혈류량을 측정했다. 전체 그룹을 비교한 결과 ADHD 그룹은 정상 그룹에 비해 주의력과 실행 기능과 관련된 좌측 상측 측두엽 및 우측 중간 전두엽의 뇌 혈류량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이 영역에서의 혈류 감소는 ADHD 아동이 주의력 결핍과 실행 기능 장애를 경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령별 비교 결과 만 6~7세의 ADHD 아동과 동일연령 정상 아동 간에는 유의미한 뇌 혈류량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만 8~9세 및 만 10~12세 그룹에서는 ADHD 아동이 동일 연령의 정상 아동에 비해 특정 뇌 영역에서 더 낮은 혈류량을 보였다. 이는 ADHD 아동 뇌 발달 경로가 정상
2024-07-03 13:51:22
정부 "전국 주요도로 자율주행 지도 구축 예정"
전국 주요 도로에서 자율주행차의 안전 운행 가능 여부를 표시한 지도가 만들어진다.국토교통부는 올해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주요 도로망을 아우르는 자율주행 지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국내에서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위해 임시운행을 허가받은 차량은 지난달 기준 440여대에 달한다. 내년 3월부터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4 자율주행차의 기업 간 거래가 허용되면서 보급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자율주행차가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전국 도로를 평가한 자율주행 지도를 구축하고 있다.지난해 전국 국도 구간 평가를 마쳤으며, 올해는 지방도를 평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도 올해 말까지 고속도로(민자구간 제외)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자율주행 지도는 도로의 기하구조와 차량 흐름, 터널·교량의 유무, 교차로 유형 등을 기준으로 유사한 도로 구간들을 묶고, 유형별 대표 구간에서 모의 주행과 실제 주행을 거쳐 자율주행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는 정도를 평가해 구축한다.국토부는 이번에 구축되는 자율주행 지도가 향후 자율주행 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진호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이번에 자율주행 기술 구현과 관련된 도로 여건에 대해 객관적 자료가 마련될 예정인 만큼 이를 활용해 자율주행 상용화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3 13:07:50
한국보육진흥원, 2024년 하반기 시간제보육 사업 설명회 개최
교육부와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시간제보육 담당 공무원, 관리기관 및 제공기관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시간제보육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가정양육 부모, 시간제근로자 등이 병원 내원, 외출, 단기간 근로 등의 사유로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이용하고 그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서비스이다. 시간제보육 사업은 국정과제와 저출산 대책의 핵심과제로 선정·운영되고 있으며, 시간제보육 서비스 확산과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간제보육반 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시간제보육 서비스는 5월 말 기준 1007개반(독립반 811개반, 통합반 196개반)을 제공 중이며, 하반기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이달까지 지자체별 선정 심사 과정을 통해 142개 시·군·구 총 1254개반(독립반 22개반, 통합반 1232개반)을 지정하여 내달부터 확대 운영된다. 시간제보육지정기관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서 검색 기능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지역별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은 “시간제보육(독립반, 통합반)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아져 양육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사업설명회에 담당 공무원, 관리기관 및 제공기관 업무 담당자 등 약 750여명이 참석 예정으로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3 11:54:01
배우 이유영 결혼·임신 '겹경사'…"9월에 엄마 된다"
배우 이유영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다.이유영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3일 "이유영 씨가 비연예인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 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며 "두 사람이 오는 9월 부모가 된다.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지 않고 있다"고 알렸다.한편 이유영은 2012년 단편영화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로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봄'(2014), '간신'(2015), '디바'(2020) 등에 출연했다.올해 1월 개봉한 영화 '세기말의 사랑'과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3 11:53:58
'배우' 수식어 추가…임영웅, 영화 '인 옥토버'서 열연
가수 임영웅이 주연한 단편영화 '인 옥토버'(In October)가 6일 쿠팡플레이와 티빙에서 공개된다.'인 옥토버'는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사회를 배경으로 주인공 영웅이 자신에게 벌어지는 여러 사건과 감정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다.극중 주인공을 맡은 임영웅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는 연기에 도전했다.배우 안은진과 현봉식이 함께 출연하며, 방탄소년단(BTS)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한 권오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영화는 전북 익산과 충북 충주 등지에서 촬영됐으며, 상영 시간은 약 30분이다.임영웅은 지난달 '온기' 뮤직비디오와 상암월드컵경기장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에서 영화 일부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아울러 내달 28일에는 CGV에서 상암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도 개봉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3 11:13:14
탈북민이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도 교육 지원..."내년 2학기부터 적용"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입국하기 전 제3국에서 출산한 자녀에게도 교육을 지원한다.통일부는 탈북민의 제3국 출생 자녀에게도 탈북민과 같은 교육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긴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북한이탈주민법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 등 여파로 최근 국내에 들어오는 탈북민이 중국 등 제3국에서 낳은 자녀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행법상 이들은 교육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개정안이 시행되면 탈북민 본인뿐 아니라 탈북 과정 중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도 대입 특별전형 적용, 초중고교 재정 지원, 대학 학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제3국 출생 자녀도 탈북민과 마찬가지로 학력 인정 절차를 밟을 때 통일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번 개정안에는 탈북민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 지원 근거도 마련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탈북민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기숙시설, 그룹홈, 방과후 교실 등 돌봄시설·프로그램은 남북하나재단의 지원을 받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체계적인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다.통일부는 다음 달 7일까지 개정안에 관한 여론을 수렴한 다음, 정부 내 절차를 거쳐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개정안이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하면 탈북민의 제3국 출생 자녀는 내년 2학기부터 탈북민과 같은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3 11:04:53
신생아 다른 부부에 넘기고 100만원 받은 엄마 '무죄', 이유는...
신생아를 출산하자 마자 다른 부부에게 넘기고 계좌로 100만원을 받은 40대 여성이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됐으나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다. 검찰은 1심 법원이 법리를 오해했다며 항소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된 A씨(45·여)가 무죄를 선고받자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1심 법원이 법리를 오해했다"며 "신생아를 넘기고 실제로 돈을 받았기 때문에 대가성이 인정돼 아동매매 혐의를 유죄로 선고해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2016년 11월 산부인과에서 딸을 낳아 50대 B씨 부부에게 건네고 100만원을 받아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됐다.자녀 3명을 둔 A씨는 출산 전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신생아를 다른 곳에 입양 보내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고, 이를 본 B씨 부부와 만났다.이후 출산을 마친 A씨는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 B씨 부부에게 딸을 건네고 며칠 뒤 계좌로 100만원을 입금받았다. 1심 재판부는 B씨 부부가 100만원을 건넨 행위에 대해 "아이를 키울 기회를 준 A씨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병원비 등에 보태려는 도의적 조치였다"며 "대가를 받고 아동을 매매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다만 A씨 딸의 출생 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신고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 등)로도 기소된 B씨 부부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한편 A씨 딸은 B씨 부부의 친생자로 출생 신고가 돼 초등학교에도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3 10:37:59
올해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아시아 6위는 한국 '이곳'
'2024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조사 결과에서 부산이 2년 연속 아시아 6위를 달성했다.3일 부산시에 따르면 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하 EIU)은 매년 세계 주요 도시의 생활 여건과 살기 좋은 정도를 평가해 보고서를 발간한다.평가 분야는 안정성, 의료, 문화와 환경, 교육, 기반시설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부산은 종합평가에서 87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80점대 후반 점수를 얻었다. 순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6위를 유지했다.부산은 최근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121개 금융도시 중 27위(아시아 9위), 세계지능형도시 지수에서 79개 도시 중 14위(아시아 3위)를 기록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천혜의 자연과 따뜻한 정을 가진 살기 좋은 도시"라며 "부산이 가지고 있는 도시브랜드의 매력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3 10:36:59
애꿎은 여중생 도둑으로 몰아 사진 붙인 점주..."고소할 것"
무인점포 업주가 애꿎은 여중생을 절도범으로 오해해 CCTV에 찍힌 얼굴 사진을 점포 안에 붙였다가 경찰에 고소됐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샌드위치 무인점포 업주 40대 A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2일 접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를 고소한 중학생 B양의 아버지는 "딸이 지난달 29일 밤늦게 A씨 점포에서 3천400원짜리 샌드위치를 '스마트폰 간편결제'로 샀다"며 "이틀 뒤 딸이 다시 가게에 갔을 때 얼굴 사진이 붙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딸은 도둑으로 몰린 자신의 사진을 보고 너무 놀라 지금 공부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네에서)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니느냐"고 하소연했다.당시 A씨는 B양을 절도범으로 오해해 그의 얼굴이 드러난 폐쇄회로(CC)TV 화면을 캡처한 뒤 종이로 출력해 가게 안에 붙였다. 사진 밑에는 "샌드위치를 구입하고는 결제하는 척하다가 '화면 초기화' 버튼을 누르고 그냥 가져간 여자분!! 잡아보라고 CCTV 화면에 얼굴 정면까지 친절하게 남겨주고 갔나요? 연락주세요"라고 써 붙였다.하지만 A씨는 뒤늦게 B양이 샌드위치값을 정상 결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지금까지도 결제용 기기(키오스크)에는 B양의 구매 내역이 없는데 오류가 난 걸로 보인다"며 "어제 오전 간편결제 회사에 문의했더니 정상적으로 결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그는 "대담하게 절도를 저지르는 것 같아 괘씸한 마음에 얼굴 사진을 공개했는데, 상처받은 학생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B양 부모는 A씨가 결제 내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딸의
2024-07-03 09:55:21
'판다자매' 루이바오·후이바오 돌잡이, 삼성TV플러스서 오는 7일 생중계
앞으로 루이바오, 후이바오 자매를 삼성 TV 플러스 '바오패밀리' 채널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해당 채널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콘텐츠로 구성된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바오패밀리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또한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교감을 다룬 '전지적 할부지 시점'과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성장을 담은 '오와둥둥'도 송출된다.특히 첫돌을 맞는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잡이를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신규 채널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바오패밀리 채널을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갤럭시 버즈2 프로와 푸바오 케이스, 바오패밀리 굿즈 세트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삼성 TV 플러스는 '삼성 타이젠 운영체제(OS)'의 대표 서비스로, 월 구독료 없이 광고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무료 서비스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3 09:50:32
통계 보니 스마트폰 25%에는 '이 어플' 설치돼있어
국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 중 25%가 편의점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5월 편의점 앱 설치자 수는 1256만으로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명 가운데 약 25%를 차지했다.편의점 앱 설치자 수는 2020년 5월 434만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5월 기준 편의점 앱 사용자 수는 우리동네GS 389만명, BGF리테일의 포켓CU 185만명, 세븐일레븐 28만명, 이마트24 21만명 순으로 조사됐다.편의점 앱 사용자를 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29.3%로 가장 많고, 40대 27.6%, 30대 21.7%, 50대 13.2%, 20세 미만 5.3%, 60세 이상 2.9% 순이다.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의 집계 결과로도 우리동네GS앱의 5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57만명으로, 편의점 업계뿐만 아니라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사 앱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3 09:07:22
한혜진♥기성용 "벌써 11주년, 아내 바보 딸 바보...고마워"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 부부가 결혼 11주년을 자축했다.한혜진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7월 1일 결혼기념일"이라며 "벌써 11주년, 늘 변함없이 착하고 다정하고 성실한 아내 바보 딸바보 축구 바보, 우리 남편 정말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남편 기성용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한혜진과 기성용은 다정하게 앉아 똑같이 손으로 'V(브이)'를 만든 채 미소 짓고 있다.한혜진은 이어 "앞으로도 하나님 안에 감사하고 즐거워하며 건강하게 살자"라며 "둘이 오붓이 가려고 했는데 방학이기도 하고 눈치도 챘고, 사진도 제법 잘 찍어주고 밥값 한 우리 딸 고마워, 우리 가족 사랑해"라며 딸이 찍어준 사진임을 밝혔다.이 글에 기성용은 "다음엔 둘이"라고 댓글을 달아 아내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같이 올라온 다른 사진에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딸과 함께 세 가족이 식당에 간 모습이 담겼다.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 2013년 결혼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2 20:31:58
박수홍·김다예 부부, 코 오똑한 아기 초음파 사진에 '뿌듯'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임신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다홍이가 아기를 처음 느꼈을 때 반응!?? | 임신7개월 | 임당산모 | 케톤수치 | 태담 | 태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영상 속에서 박수홍은 반려묘 다홍, 아내 김다예와 아침을 시작했다. 전복이(태명)의 태동을 확인하던 박수홍은 다홍이에게도 그 태동을 느끼게 했고, 놀란 듯 보이는 다홍이에게 "엄마 몸 안에 뭐가 있어?"라고 묻기도 했다. 임신성 당뇨를 관리 중인 김다예는 "혈당은 정상으로 나왔는데 케톤 수치가 높게 나왔다.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수치는 정상으로 나왔다. 담당의는 “탈수 상태일 때 캐논 수치가 많이 나온다. 그냥 당 검사만 해도 된다. 아기 걱정 안 해도 된다"라며 해 박수홍 부부를 안심시켰다.뱃속 아기를 걱정했던 박수홍 역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고, 이내 초음파를 확인하며 "코가 높다. 선생님도 인정하셨다. 저희 둘 다 코가 높은 편이 아닌데 얘(전복이)가 제일 크다"고 말했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이어 태담을 위한 동화책을 구매하기 위해 서점으로 향했다. 이들 부부는 어색해하며 자녀교육 코너로 걸음을 옮겼고, 어린이 전래동화 시리즈를 보며 "이런 걸 읽어주면 되지 않을까"라고 고민하는 등 부모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일상을 보여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2 19:48:01
작년 국내 의료용 마약류 처방 '항불안제'가 가장 많아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의료용 마약류는 항불안제인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이날 발표한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총 1991만명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은 지난해 18억9411만개로 역시 전년과 비교해 1.1% 늘었다.연령별 처방받은 환자로는 50대가 418만명으로 전체의 21.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389만명), 40대(388만명), 30대(246만명)가 뒤를 이었다.처방받은 약 종류로 살펴보면 항불안제가 9억1824만개로 전체 48.5%를 차지했다. 최면진정제, 항뇌전증제, 식욕억제제도 각각 2억9879만개, 2억3428만개, 2억2700만개 처방됐다.지난해에는 특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가 28만663명으로 2022년 22만1483명에 비해 26.7% 늘었고, 이에 따라 처방량도 2022년 5695만3000정에서 지난해 7312만5000정으로 2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다만 오남용 우려가 많은 펜타닐 패치(마약성 진통제), 펜터민(식욕억제제)의 경우 처방받은 환자 수와 처방량 등이 모두 감소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펜타닐을 처방받은 환자는 2022년 16만2000명에서 지난해 15만1000명으로 6.8% 감소했다.약국, 의료기관, 동물병원 등 의료용 마약류 취급자 지난해 모두 4만7645곳으로 2019년 이래 계속 증가세인 것으로 파악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2 19:14:23
정부, 태아 대상 의료행위 보상 최대 5배 강화
정부가 태아에게 시행되는 의료행위에 대한 보상을 3.75∼5배로 강화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이러한 '소아·태아 고난도 의료행위 보상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중대본은 필수의료 보상체계의 공정성을 제고하고자 태아의 사망률을 낮추고 출생 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자궁 내 태아에게 행해지는 태아 수혈 등 5개 의료행위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기로 했다.태아치료는 모체 내에서 태아에 수행되는 고위험·고난도 의료행위로, 대표적인 기피 분야로 꼽힌다.정부는 태아치료의 업무 난이도와 위험도를 고려해 수가(의료행위 대가) 산정 시 반영되는 상대가치점수를 최대 100% 인상하고, 태아치료 가산을 현행 100%에서 400% 대폭 인상한다.정부는 지난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은 태아치료 보상강화안을 의결했으며, 후속 절차를 거쳐 이달부터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자궁 내 태아수혈 등 5개 행위에 대한 보상이 각각 기존보다 3.75배에서 5배까지 대폭 인상된다"며 "개선된 내용이 이달 중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급여기준 고시 개정 절차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2 18: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