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시는 우유 한 잔, 대장암 위험 17% 낮춘다
매일 마시는 우유 한 잔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5분의 1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텔레그래프는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이 293㎖의 우유에 함유된 칼슘 300㎎이 대장암 위험을 17%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우유뿐만 아니라 두유와 비유제품에 들어간 칼슘도 유사한 효과를 냈다. 그러나 와인 1잔 정도에 해당하는 알코올 20g을 매일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은 오히려 15% 높아졌다.이번 연구는 '백만 여성 건강 연구'(Million Women Study)에 참여한 54만2천778명의 50대 여성을 대상으로 97가지 식이 요인이 대장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반영했다.연구팀은 이들을 1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1만2천251명이 대장암에 걸렸다고 밝혔다. 대장암 위험 변화에는 칼슘과 알코올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연구의 제1 저자인 옥스퍼드대학의 케렌 파피에 박사는 유제품 속 칼슘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강력한 증거가 발견됐다며, 칼슘이 위험을 줄이는 주요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칼슘이 대장 내 담즙산과 유리지방산에 붙어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연구는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남성과 젊은 층에서도 칼슘의 긍정적인 효과가 적용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영국 암 연구소의 소피아 로우스 박사는 적정 체중 유지와 금연,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면서 "알코올과 붉은 육류,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 통곡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
2025-01-09 11:16:46
작년 '멜론'서 인기 많았던 곡 3위 에스파 '슈퍼노바'…1위는?
작년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곡은 신인 투어스(TWS)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였다.9일 멜론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차트에 따르면 숏폼 플랫폼 등에서 이 노래가 연간 차트 1위에 올랐다.2위는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3위는 주간 차트 15주 연속 1위로 역대 최장 1위 기록을 세운 에스파의 히트곡 '슈퍼노바'(Supernova)였다. 아이유의 히트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은 4위였다.더불어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은 8위,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How Sweet)는 15위, 아이브가 2023년 발표한 '아이 엠'(I AM)은 21위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밴드 그룹의 인기도 뜨거웠다. 데이식스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5위)와 '예뻤어'(7위)를 비롯해 지난해 발표한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와 '해피'(HAPPY)도 연간 차트에 진입시켰다.QWER은 '고민중독'으로 10위, '내 이름 맑음'으로 91위를 각각 기록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등장한 밴드 이클립스의 '소나기'는 14위를 차지했다.작년 상반기에 화제를 모은 비비의 '밤양갱'은 16위에 올랐고,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는 10월 발매 곡인데도 46위에 올랐다. 해외 연간 차트에서는 찰리 푸스의 '아이 돈트 싱크 댓 아이 라이크 허'(I Don't Think That I Like Her)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뉴진스의 일본 데뷔곡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은 2위, 멤버 하니가 도쿄 돔 팬 미팅에서 불러 화제를 모은 마쓰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靑い珊瑚礁·Aoi
2025-01-09 10:39:02
1월 9일 금시세(금값)는?
1월 9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73,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2,000월 올랐고, 살 때 526,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4,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49,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 대비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71,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2,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9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66,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1,000원 올랐고, 살 때는 527,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342,500원, 14K는 팔 때 265,6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각각 700원, 600원 올랐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76.90달러로 0.17%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09 10:32:43
스토케(Stokke®), 유모차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도심 속 명소 'BEST 3' 결과 발표
유러피안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기업 스토케(Stokke®)가 어린 자녀와 외출을 계획하는 부모들을 위해 방문하기 좋은 도심 속 명소 ‘BEST 3’를 발표했다. 스토케는 도심형 유모차 요요(YOYO®)3 가 도시 생활에 최적화된 제품임을 알리기 위해 유모차로 가기 좋은 도심 속 장소를 공유하는 ‘요요3와 함께 도심탐험해 YOYO’ 이벤트를 진행했다. 10월 9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한 이벤트에는 무려 2438명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참여해 유모차 이동이 용이하면서도 유익하고 즐거운 도심 명소들을 직접 추천했다. 스토케는 투표 결과를 토대로 총 195곳의 지역 명소를 표기한 ‘요요3 도심탐험 지도’를 완성하고, 자녀와 겨울 외출을 계획하는 부모들을 위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도심 속 명소 ‘BEST 3’를 공개했다. 첫 번째 도심 탐험지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연결돼 접근성이 우수하고 유모차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곳이 많아 편리하다. 다양한 테마의 실내 공간에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을뿐더러 어린이 뮤지컬, 퍼레이드 등 공연을 구경하는 재미도 선사한다.두 번째 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이다.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장소다. 어린이 박물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고, 계절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세 번째 장소는 코엑스아쿠아리움이 뽑혔다. 바다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터널형 수족관과 다양한 테마 전시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
2025-01-09 10:02:19
"연기자·디자이너 되고 싶어요" 초등 4~6학년 장래 희망 1순위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를 장래 직업으로 희망하는 어린이가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24년 한국복지패널 조사 분석 보고서의 아동 부가조사'에 따르면, 작년 3월 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희망 진로 등을 설문한 결과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을 꼽은 비율이 가장 높았다.연구팀은 자신이 미래에 가지고 싶은 직업 1순위, 2순위를 고르도록 했고, 통계청의 한국표준직업분류 7차 개정 중 아동의 응답 빈도가 높은 중분류 항목을 기준으로 희망 직업을 분석했다.1순위 응답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43.22%가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직'을 미래의 꿈으로 꼽았다. 여기엔 연기자, 가수, 운동선수, ·연극·영화 연출가와 공연 기획자, 화가, 공연예술가, 디자이너, 작가, 기자 등이 포함된다.두 번째로 많이 고른 직업군은 의사, 간호사, 약사, 한의사, 영양사, 사회복지사나 종교인 등이 들어있는 '보건·사회복지·종교 관련직'으로 10.02%를 차지했다.교수나 교사 등 '교육전문가 및 관련직'(9.35%), 판사, 검사, 변호사, 공무원이 포함된 '법률 및 행정 전문직'(7.30%), 요리사가 속해있는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6.76%)이 뒤를 이었다.이어 '공공 및 기업 고위직'(5.22%), '과학전문가 및 관련직'(4.95%), '정보통신 전문가 및 기술직'(4.86%), '미용·숙박·여행·오락 관련직'(2.40%), '공학 전문가 및 기술직'(1.58%), 농·축산·임업·어업 관련직'(1.42%) 등의 순이었다.아동의 희망 직업 2순위도 1순위와 동일
2025-01-09 09:52:48
"이거 먹어야지" 정작 식당서 다른 메뉴 주문하는 심리는?
특정 메뉴를 염두에 두고 식당을 찾았다가 주변에서 고르는 메뉴를 보고 그것으로 주문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정동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 교수팀이 미국 버지니아공대 연구진과 함께 불확실한 상황에서 타인의 선택이 개인의 의사 결정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팀에 따르면 사회적 맥락에서 의사결정은 '개인의 선호'와 '타인의 선택'을 통합한 가치판단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연구진은 뇌가 개인의 선호 정보에 접근할 수 없을 때, 어떠한 전략을 취하는지를 밝히고자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뇌는 타인의 선택이라는 사회적 정보를 '휴리스틱 전략'을 통해 개인 의사결정에 반영한다. 휴리스틱이란 시간이나 정보가 불충분해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없거나 굳이 합리적 판단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신속하고 용이하게 사용하는 추론 방식을 말한다. 즉 사람은 개인 선호를 반영한 가치판단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남의 선택을 모방하는 지름길을 택한다는 것이다.연구진은 불확실한 정보를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영역인 '섬피질'이나 '배측 전측대상피질'에 부분 손상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이 실험에서 뇌 손상으로 불확실성 정보 처리에 제한이 있는 참가자들은 타인의 선택을 따라 하는 동조 효과가 뇌 손상이 없는 참가자들보다 높게 나타났다.이는 가치평가 과정보다는 '타인의 선택을 무조건 따라가려는 개인의 성향'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해석했다.특히 연구진은 이번 연
2025-01-09 09:48:08
9일 목요일 강추위…한낮 최고기온도 영하권
9일 목요일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을 기록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11∼3도로 예보됐다.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많은 곳 30㎝ 이상), 울릉도·독도 5∼20㎝, 전북(많은 곳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20㎝ 이상) 5∼15㎝, 충남(많은 곳 충남 남부 서해안 15㎝ 이상), 광주·전남(많은 곳 광주·전남 북부 15㎝ 이상), 제주도 중산간 5∼10㎝, 서해5도, 대전·세종·충북 중남부,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해안 1∼5㎝, 경기 남부 서해안, 경북 남서 내륙 1㎝ 내외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울릉도·독도 5∼20㎜, 전북 5∼15㎜, 충남, 광주·전남 5∼10㎜, 서해5도, 대전·세종·충북 중남부, 경남 서부 내륙 5㎜ 미만, 경기 남부 서해안, 경북 남서 내륙 1㎜ 내외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9 09:05:20
다이소에 견주는 쿠팡…자체 브랜드로 이런 것도 만든다
쿠팡이 이번엔 피부 기초 라인을 자체 브랜드로 선보인다. 쿠팡은 PB에 전문화한 자회사 씨피엘비(CPLB)의 화장품 브랜드인 '엘르 파리스'에서 스킨케어 18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가격대는 최저 4000원대에서 최고 1만1000원대까지 다양하다. 저분자 콜라젠, 온천수 등 프랑스산 원료를 활용해 가성비 높은 신상품을 개발했다는 후문이다. 제조는 피에프네이처, 다비드화장품 등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이 맡았다.CPLB는 앞으로 중소 제조사와 협업을 강화해 뷰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CPLB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선의 상품을 제공하고자 중소 제조사와 함께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라며 "고품질에 가성비까지 갖춰 고객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8 20:55:49
화장실서 낳은 아기 숨지자 가방에 넣어 4년 방치…징역형 받은 엄마 항소
화장실에서 혼자 출산한 신생아가 숨지자 가방에 넣어 4년 동안 방치한 아기 엄마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 심리로 8일 열린 A(30대)씨의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A씨 변호인 측은 "1심이 선고한 징역 4년이 너무 무겁다"고 호소했다. 변호인 측은 1심 재판과정에서 A씨의 어려웠던 과거 환경을 설명하며 가족들과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며 혼자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았고, 제대로 된 양육 교육을 받지 못한 점, 아이가 숨진 후 정신건강 치료를 받은 점 등의 사정을 참작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재판부는 변호인 측이 제출한 양형심리 자료를 받아보고 한 차례 속행을 이어가기로 했다.A씨는 2019년 9월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세 들어 살던 빌라에서 출산한 아이가 4∼5일 만에 숨지자 시신을 여행용 가방 안에 넣고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2021년 9월 가방을 놓고 집을 나와 잠적했는데, 집주인은 경매 처분을 위해 집기류를 정리하다가 2023년 10월 3일 가방 안에서 영아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숨진 아이는 출산 기록이 없어 대전시와 경찰의 전수조사 때도 드러나지 않았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온 A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8 18:44:57
백희나 원작 애니 '알사탕', 미국 오스카 예비후보 됐다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두 권을 원작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알사탕'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의 예비 후보로 선정됐다.8일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에 따르면 니시오 다이스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알사탕'(Magic Candies)이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예비 후보 15편에 포함됐다.영화 '알사탕'은 백 작가가 그린 '알사탕'(2017)과 '나는 개다'(2019)를 뼈대로 제작된 21분짜리 애니메이션이다. 소통에 서툰 주인공 동동이가 신비한 알사탕을 만나며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해 3월 뉴욕 국제 어린이 영화제(NYICFF)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심사위원 최우수상을 가져가는 등 이미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알사탕'은 AMPAS 회원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5편의 최종 후보 명단은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08 18:08:44
오늘 오후 9시 서울 전역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
8일 오후 9시에 서울 전역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가 24시간 상황관리체계에 돌입한다.한파특보 가운데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기온 강하로 찾아온 이번 추위는 1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구성돼 기상 현황,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해 발생 시 대응 등의 기능을 한다.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 물품 비축 등을 통해 피해 발생에 대비하면서 시와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오늘 밤부터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당분간 밤낮 없이 영하권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며 "시민들도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오세훈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파, 가장 약한 곳부터 챙기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려 "한파는 늘 가장 약한 곳을 먼저 찾아가 가장 오래 머문다. 서울시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온기를 잃지 않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8 17:53:03
"시리가 내 말 엿들었다" 美 애플 소송, 의혹 부인했지만...
애플이 자사 기기에 탑재된 음성 비서 시리(Siri)를 통해 이용자 개인정보를 몰래 수집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지만, 국내 이용자들은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8일 애플은 시리 데이터를 마케팅에 사용한 적도, 타인에게 판매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지난 3일 애플은 미국에서 이 같은 의혹으로 제기된 소송에서 소비자들에게 약 9천500만 달러(약 1천400억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해당 소송 청구인들은 음성을 통해 시리를 불러내지 않았음에도 시리가 몰래 활성화돼 사용자들의 대화를 엿들었으며, 일부 대화 내용은 광고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에 공유됐다고 주장했다.이런 주장에 대해 애플 측은 "시리 데이터는 마케팅 프로파일 구축을 위해 사용된 바가 전혀 없으며 어떠한 목적으로도 결코 타인에게 판매된 적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9년 애플이 시리를 통해 녹음 내용을 청취한다며 미국에서 제기된 소송이 이미 해소된 만큼 이번에도 그와 같은 우려에서 벗어나기 위해 합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소송이 진행될 동안 애플은 시리 녹음 내용을 사용자 타깃 광고에 활용한다는 청구인 주장을 계속 부인해왔다. 시리 데이터가 광고주에게 절대 공유되지 않으며 이 소송뿐 아니라 다른 어떤 곳에서도 이 데이터를 활용해 타깃 광고를 제공한다는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애플은 시리가 오프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을 가능한 한 많이 하도록 설계됐으며 AI 모델인 애플 인텔리전스 또한 사용자 요청 사항을 저장하거나 애플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사용자가 동의하는 경우에만 시리에 요청한 내용을 시리 학습에 사용하며 광고 등 다른 목적
2025-01-08 17:48:39
8일 원/달러 환율 1,455.0원에 마감
8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5원 오른 1,455.0원으로 집계됐다.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455.0원으로 출발한 뒤 초반 1,456.1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한때 1,444.5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5% 내린 108.58 수준이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21.16원)보다 0.68원 오른 920.48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01% 내린 158.04엔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8 17:29:13
"청솔중, 1기 신도시 최초 폐교"...경기도 내 학교 6곳 문 닫는다
저출생 여파로 경기도 내 학교 6곳이 문을 닫는다.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성남 청솔중학교와 여주 북내초등학교 운암분교, 화성 장명초등학교 장일분교, 안산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 안산 경수초등학교, 포천 중리초등학교는 올해 3월 1일 자로 폐교한다.이 중 경수초는 인근 경일초와 중리초는 관인초와 각각 통합된다.특히 분당구 금곡동에 있는 청솔중은 분당을 비롯해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중 첫 폐교 사례이다.청솔중은 청솔마을 아파트 단지 입주 시기인 1995년 3월 금곡중으로 개교했고, 1년 후 현재 교명으로 이름을 바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08 16:55:09
새로운 금연 치료 길 열리나…파킨슨병 증상서 아이디어
뇌에 담배 금단증상을 조절하는 부분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뇌질환연구단 임혜인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담배 금단증상을 조절하는 새로운 뇌 부위와 신경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담배를 끊으면 뇌 특정 부위가 활발히 활동하며 손 떨림이나 활동저하 같은 신체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금단증상은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미쳐 다시 담배를 찾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연구팀은 이런 신체 금단증상이 파킨슨병 같은 운동장애와 비슷한 양상을 띠는 데 착안해 운동장애와 연관이 큰 뇌 선조체 영역 내 콜린성 중간뉴런이 담배 금단증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실제로 생쥐 실험에서 선조체 콜린성 중간뉴런의 나트륨 통로 발현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신경세포 활성을 줄인 결과 니코틴 금단으로 인한 손 떨림 증상이 많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뇌에 탐침을 꽂아 액체를 분석하는 미세투석 실험에서도 콜린성 중간뉴런을 억제하면 니코틴 금단으로 20% 이상 줄어든 선조체 도파민 분비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이에 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파킨슨병 치료제인 프로싸이클리딘을 니코틴 금단 유도 전 생쥐에 저용량 1회 투약한 결과 손 떨림이 50% 이상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임 책임연구원은 "금연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금단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저해를 줄이고 추가적인 치료제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니코틴을 포함한 다양한 중독 문제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해 11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사이언스'에 실렸다.김경림 키즈
2025-01-08 16:5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