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 인공지능 로봇 대여기간 확대"
서울시는 어린이집의 인공지능 로봇 대여 기간을 1개월에서 2개월로 늘린다고 1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8~12월 어린이집 300곳에 인공지능 로봇 '알파미니'를 한달 간 무료로 대여해주는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이후 만족도 조사에서 원장은 94.7%, 교사는 93.8%로 좋은 반응을 보였지만 대여 기간이 짧아 활용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시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대여 기간을 늘려 격월로 어린이집 60곳을 선정하고, 두 달 단위로 대여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존 대면 수령 외에 택배도 가능하며 로봇 활용법을 안내하는 비대면 교육도 제공한다.'알파미니'는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이 탑재돼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걷기와 앉기 등 사람과 유사한 동작을 하고, 간단한 대화는 물론 동화 구연·율동·동요 부르기 등도 가능하다. 또한 코딩 기능을 활용해 미리 시나리오를 입력하면 입력한 내용대로 행동한다.시는 사업 효과를 분석해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자세한 사업 내용은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및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02 10:11:09
부산 고등학교에 전국 최초 '인공지능' 과목 개설
부산시교육청은 '수학과 인공지능' 교과의 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2022년도부터 부산지역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0월까지 18개월 동안 정보 및 수학 교과 교사로 집필진을, 대학교수로 검토진을 구성해 수학과 인공지능 교과의 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개발했다. 수학과 인공지능은 과학계열 전문 교과로 편성해 인공지능에 적용되는 수학적 원리의 이론적 이해뿐만 아니라 컴퓨팅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을 융합해 실제적인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는 과목이다.교육과정은 26개 성취기준과 4개 영역(데이터 처리, 학습 및 최적화, 추정 및 판단, 머신러닝 프로젝트), 11개 핵심 개념으로 이뤄졌으며 교과서는 교육과정 영역에 따라 구성됐다.핵심개념은 행렬, 행렬처리, 정규화, 미분, 경사하강법, 활성화함수, 수열과 통계, 베이즈 정리, 회귀분석, 회귀분석 프로젝트, 분류 프로젝트 등이다.교과는 일반계고등학교에서 정보교과의 진로선택 교과로, 특수목적고등학교에서는 전문교과I의 과학계열 교과로 각각 운영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원리와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수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하는 정보와 수학 교과의 융합 교육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2 17:45:01
초등생 한 학기 한 권 읽기 실천 위한 '책열매 '도입
교육부가 학생의 독서 활동 이력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여 학생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주는 '책열매'(책으로 열리는 매일) 서비스를 29일부터 진행한다. '책열매'는 최근 주목받는 구독 서비스에서 이용되는 인공지능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이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교사의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단원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웹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학생 개별의 독서 성향에 맞추어 도서를 실시간으로 추천, 학생이 독서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의미를 찾아가며 평생 독자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책열매'는 학생의 어휘 수준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여 자신의 학년 수준에 맞는 어휘력을 갖추고 교과 학습을 위한 독해와 더 나은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독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독서 활동 기능과 독서 이력, 어휘 학습을 점검할 수 있는 활동 이력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보상 체계를 활용하여 독서에 대한 동기와 흥미를 부여한다.아울러 교육대학 자료 개발 팀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자료 개발팀이 제작한 약 700권의 도서에 대한 독서 수업 자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교사가 직접 자료를 탑재하고 수정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공간을 제공하여 독서교육 공동체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재작년부터 개발을 시작된 ‘책열매’는 지난 6개월 동안 연구학교의 시범 운영을 통해 학생의 독서 활동과 어휘 학습 등의 자료를 수집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현장 적합성을 높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독서를 통한
2021-09-29 11:05:31
인공지능, 99% 정확도로 유해 영상물 잡아낸다…반응 속도 '0.01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영상물의 유해성을 분석해 판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AI가 특정 키워드로 웹페이지들을 탐색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텍스트, 이미지 등 게시물을 분석해 유해성을 찾아내는 것이다.정확도는 99.4%로 매우 높은 편이며, 유해성 검출 시간은 0.01초 이하로 빠른 성능을 탑재했따.지난 6월부터 이루어진 두 달 간의 시범 운영 결과, 영상물의 검색 키워드·섬네일 이미지·주소(URL) 등을 포함해 모두 1만8천945건의 웹사이트를 자동으로 수집했고, 이 중 2천631개 웹사이트를 유해 사이트로 판별해 걸러내는 데 성공했다.이남경 ETRI 미디어지능화연구실장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9 09:53:23
국어청, 6월부터 '인공지능(AI) 도서추천서비스' 개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국어청)이 내달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서추천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용자가 선택한 관심분야의 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는 도서추천 키오스크에서 연령, 기분, 관심사 등을 선택하고 자신에게 맞는 도서를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추천 도서의 소장정보는 이용자가 갖고 있는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또한 서가에서 자료를 직접 찾아서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누리집과 ...
2021-05-31 13:19:53
대전 지하철, "인공지능(AI)이 지하철 문제상황 잡아낸다"
대전 지하철에 이상행동이 나타난 승객을 포착하는 인공지능(AI)이 설치된다. 대전시와 대전도시철도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도시철도용 AI 엣지 시스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8억원이 지원된다. 이 AI시스템은 지하철 내에서 일어나는 폭행, 쓰러진 승객, 마스크 미착용 승객 등을 AI 기술이 탑재된 폐쇄회로(CC)TV가 실시간으로 감지해 중앙관제실과 전동차 운전실에 문제상황을 신속히 ...
2021-05-07 10:33:20
교육부, '인공지능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 개발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인공지능 기반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에게 풍부한 영어 말하기 환경을 제공해 기초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개발됐다.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과 학생 간 1:1 대화 연습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15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 초등 영어교과서 5종, EBS 영어 교육자료 등에서 추출한 단어, 문장, 대...
2021-04-01 14:14:33
"말만 하세요" AI가 작성해주는 민원서류
말만하면 민원서류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인공지능이 활용 서비스가 도입된다. 또한 수화를 인식하고 수화로 답해주는 스마트 거울 공공서비스도 시작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올해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사업으로 ▲제주도의 인공지능 기반 행정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 ▲대전시의 스마트 미러 활용 민원안내 서비스 ▲경기도의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글라스 활용 원격 안전점검 서비스 ▲서울 성동구와 경기 부천시의 지능형 스마트 선별과제 서...
2020-02-11 18:09:34
“거실에서 아기울음분석” 크라잉베베, A.I HOME 기술융합 콘텐츠 선봬
크라잉베베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CES 2020에 코맥스와 함께 기술융합 콘텐츠를 선보였다.이번 전시에서 코맥스는 ‘Smart Multi Dwelling Community’를 주제로 일상에 가까워진 인공지능 기술이 콘텐츠와 융합해 실제 AI 홈 플랫폼에서 누릴 생활 기반형 콘텐츠와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크라잉베베는 코맥스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스마트미러에 아기 울음 분석과 상황별 대처방법을 실시간 알려주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으로 협력하였다. 크라잉베베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아기를 처음 키우는 신혼부부를 도와줌으로써 집안에서 든든한 도우미의 역할을 한다. 다년간의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1000만 건 이상의 실 울음 데이터와 크라잉베베만의 AI 분석 엔진을 통해 아기가 배가 고픈지, 잠이 오는지를 알려준다.또한 크라잉베베는 유아의 성별, 나이, 발성 특징 등의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울음소리 패턴의 변화로부터 감정변화를 파악해 다양한 분류가 가능하도록 울음데이터베이스의 최적화 및 울음 분류기술의 정밀화 또한 진행 중이다. 코맥스 스마트미러는 기존 월패드보다 더 나은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제품이다. 크라잉베베의 콘텐츠도 "집안에서 유용한 가치와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함께 협력을 진행하였다.크라잉베베 측은 "이번 CES 전시회를 통해 울음 분석 서비스를 선보이고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과 제품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울음 분석을 통한 자동 감정변화를 인식하고 이러한 감정변화에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 좀 더 쉽고, 편리한 스마트 유
2020-01-10 11:06:25
웅진씽크빅 'AI학습코칭', KAIST서 AI학습 효과 최초 확인
지난해 2월 출시된 '웅진씽크빅 AI학습코칭'이 카이스트 김민기 교수팀을 통해 세계 최초로 AI학습 효과를 확인했다. AI를 학습에 적용해 효과를 수치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웅진씽크빅이 선보인 'AI학습코칭'은 회원들의 학습패턴을 AI로 분석해 고쳐야 할 학습 습관 리포트 형태로 정리하고, 지도 교사를 통해 학생이 자연스럽게 문제 행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서비스다. 웅진씽크빅 북패드를 통해 웅진씽크빅 초등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스마트 학습을 이용할 경우 무료로 제공된다.김 교수팀의 실험은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 학습의 정량적 효과 분석을 목표로 진행됐다. 웅진씽크빅 AI학습코칭 대상자와 비대상자 간 학습량과 학습효과에서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AI학습코칭을 경험한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16문제를 더 풀었으며, 10.5%p 향상된 정답률을 보였다. 특히, AI학습코칭 데이터로 교사가 직접 개별 학생을 지도할 경우 24문제 가량의 학습량 증가와 15.7%p 정답률 향상 결과가 나타났다.김민기 카이스트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AI학습의 효과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실제 수치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AI를 활용한 교육 시장의 확대는 물론, 더욱 다양한 분야로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웅진씽크빅 관계자는 "AI학습코칭은 천편일률적인 기존 학습 프로그램과 달리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든 개별 학습 최적화 플랫폼"이라며 "웅진씽크빅 선생님들은 AI학습코칭 리포트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맞춤형 가이드라인으로 학생들의 학습 습관 개선에 나
2019-06-10 13:20:00
웅진씽크빅, 업계 최초 AI독서케어 론칭
웅진씽크빅이 AI독서케어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인 AI독서케어는 웅진씽크빅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의 독서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이는 독서 역량 향상은 물론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맞춤형 독서 솔루션이다. 모바일로 정기적인 진단과 결과 확인도 가능해 독서 역량 성장 추이 확인도 간편하다.웅진씽크빅 AI독서케어는 ▲AI독서진단 ▲AI독서코칭 ▲AI독서플랜 총 3단계로 구성됐다. 먼저, AI독서진단은 웅진씽크빅 북클럽 회원 및 진단 참여자를 통해 취합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녀의 독서능력과 흥미, 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개별 독서 역량을 파악한다. 독서능력 분석에만 치우쳐 있던 기존 방식과 크게 차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독서 역량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책을 읽고 이해하는 인지 요인만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과 유지에 필요한 정의적 요인인 독서흥미와 능률을 높여주는 심리적·물리적 환경요인까지 함께 분석돼야 한다. 또한 자녀 독서 역량 진단 시 '양육자 눈높이 진단'을 함께 제공해 보다 정확한 환경 분석은 물론 양육자와 자녀 모두에게 알맞은 독서 지도 방법을 찾아준다. 'AI독서코칭'은 독서 패턴에서 습관까지 지속적으로 취합된 데이터를 다면적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독서 방향을 제시한다. 독서 편식을 낮춰주는 '균형 독서 분석', 독서 어휘량을 분석한 '누리 교과 어휘 분석', 완독률, 반복률, 독서속도를 보여주는 '독서 습관 분석' 등 카테고리로 나눠 주 단위, 월 단위 데이터로 제공한다. 이에 부모가 아이가 독서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고리도
2019-05-18 14:46:03
국민 10명 중 7명 "정부서비스에 인공지능기술 적용 필요"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적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과 함께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79세 일반 국민 1012명을 대상으로 지능형정부 로드맵 수립을 위한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조사대상 국민의 85.7%는 인공지능의 개념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인공지능 기술적용이 필요한 정부서비스로 △민원신청 및 처리(38.0%) △행정정보에 대한 안내(22.1%) △콜센터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21.7%) 등을 뽑았다. 국민들은 이와 같은 지능형 정부서비스가 제공되면 △24시간 어디서나 서비스 이용 가능(41.8%) △대기시간 없는 민원처리(26.9%) △몰라서 받지 못했던 혜택받기(19.6%) 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이 우선적으로 도입돼야 할 서비스 분야에 대해서는 △의료·복지(30.3%) △주민생활(20.1%) △교통·이동(18.4%) △안전·환경(16.0%) 등을 꼽았다.반면 이런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지능형 정부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개인정보 오·남용(36.9%) △부정확한 답변 등 낮은 서비스 품질(33.9%) △어려운 이용방법(14.9%) 등에 대한 우려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안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이 희망하는 정부서비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인공지능 기술적용의 타당성, 실현가능성, 법·제도적 고려사항 등을 범정부 협의체 및 민간전문가, 국민디자인단과 검토해 단계별 실행방안을 로드맵에 담을 계획이다. (사진: 행안부 제공)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2-03 17:29:37
AI 여기까지 왔다…응급 출동 빨라져 골든 타임 확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대전광역시가 긴급자동차 교통정책 수립 및 소방 대응체계 개선을 위해 손을 잡는다. 이에 빅데이터와 인공 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 자동차 출동의 골든타임 확보가 한층 수월해 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대형 재난사고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면서 초동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증가하는 교통량과 도로, 골목길의 불법 주정차 등 긴급 차량 출동을 방해하는 요인은 여전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어 이번 조치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관리원은 대전광역시가 제공한 출동 위치정보 3천만(2016년 8월~2017년 7월) 건을 인공지능 기계학습으로 분석해 긴급자동차가 5분 이내 출동하기 어려운 취약지역 7곳과 상습 지연구간 8백여 곳을 찾아냈다. 또한 취약지역으로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해 지연구간을 피해가는 최적 경로 분석도 진행했다. 기존에는 직선거리 기준으로 119안전센터를 배정했지만 이번에는 최적경로 기준으로 재난현장까지 가장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119안전센터를 찾아내고 모의 실험한 결과 5분 이내 출동할 수 있는 비율이 기존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김명희 원장은 "관리원의 우수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활용된 사례다. 향후 지자체와 협력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4-24 11:36:51
미래가 원하는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아빠, 엄마가 둘 다 공대 출신인 세라는 인형보다는 기차에 더 관심이 많다. 말문이 트여 이제 곧잘 제 의사를 말한다는 세라를 보며 데이터경영연구소 문석현 소장은 자신의 인생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세라에게 하나씩 알려줄 생각이다. "제가 어렸을 때 미리 알았더라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게 있어요. 하지만 제가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는 없죠. 그래서 학생에게 강연할 때 ‘여러분 40...
2018-02-20 15:37:57
미래 인재 키우기 '가장 위험한 길이 가장 안전한 길'-데이터경영연구소 문석현 소장
어느 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내 삶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다면 무엇을 할까? 대답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딸 세라에게 세상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였다. 그리고 그 내용을 책으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문 "제가 세상에 없을 때도 책은 존재하니까요. 책 내용을 보면 아이가 아빠의 생각을 알 수 있죠. 세라가 이곳을 놀이터 삼아서 하고 싶은 일을 실컷 하며 즐겁게 지내는데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됐으면 했어요"어떤 이야기를 해주면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지가 다음 물음표였다. 고민을 거듭한 결론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빨리 그리고 예측 불가능하게 변하는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데이터경영연구소 문석현 소장은 아빠로서 비유 대신 직설을 선택했다. 문 소장은 지난해 2월 경영서 '쿠팡, 우리가 혁신하는 이유(갈매나무)'를 내놨다.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미래가 원하는 아이(메디치미디어)'를 출간했다. 이번에는 육아서였다. 경영서에서 육아서로, 얼핏 공통분모를 찾기 어려운 두 분야를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 사이에 종횡무진으로 움직이게 된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 문 "다른 분야 같지만 실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썼던 책이 핵심은 같아요. 저는 첫 책에서 어떻게 하면 데이터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지를 언급했어요. 국내에서는 데이터를 아주 잘 활용하는 기업을 찾기가 어려웠거든요. 원인을 찾아봤어요. 한국식 수직적인 의사결정 구조 때문이었어요. 데이터가 힘을 발휘하려면 자유로운 소통 문화가 전제로 깔려야 하거든요. 경쟁력을 갖추려면 직급에 상관없이 다 같
2018-02-12 14:4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