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야외활동, 자외선차단제 사용 수칙은?
여름철은 휴가와 방학 시기가 몰리며 계곡이나 해변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진다. 하지만 여름에는 태양광선 내 자외선 강도가 가장 강해지는만큼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피부건강에 좋다. 자외선에 과하게 노출되면 피부 노화 촉진은 물론 피부암 등 각종 질환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밖에서 물놀이를 할 때 차단제가 계속 물에 씻겨나갈 수밖에 없으므로 내수성 제품을 2시간에 한번 씩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지속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여름철을 맞아 올바른 자외선차단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먼저 식약처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인정한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용 목적에 맞게 적절한 자외선차단지수(SPF)와 자외선A 차단등급(PA)을 갖춘 제품으로 구입해야 한다. SPF는 자외선B 차단, PA는 자외선 A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등급이다. 자외선A는 오존층에 흡수가 안 되고 유리창을 통과할 수 있는 반면, 자외선B는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되고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한다. SPF 지수는 숫자가 높을수록, PA 등급은 '+' 표시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 하지만 강력한 차단 효과만큼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노출 예상 시간, 자외선 강도 등에 맞게 적절한 차단 강도를 선택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 충분한 양을 피부에 펴 바르고,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줘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또 분무형 자외선차단제는 얼굴에 직접 뿌리면 입이나 눈에 들어가 흡입 위험이 있으믈 손에 덜어 얼굴에 발라야 한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식
2023-06-13 15:35:57
"수박도 취향껏" 올 여름 수박 트렌드는?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인 가구도 부담없이 즐길 만큼 가볍고 작은 크기의 수박이 인기를 끌것으로 보여 유통업계도 판매 품종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올해부터 수박 5종을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가까운 편의점 매장에서 수박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6~7kg짜리 고당도 통수박과 2.4kg짜리 껍질 없는 반통수박을 선보인다. 껍질을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자른 700g짜리 수박 도시락, 480g짜리 순살수박, 180g짜리 컵수박도 출시한다. 모두 당도 11브릭스 이상인 제품으로, 통수박과 반통수박, 수박 도시락 등 3가지 제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하고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도 있다. 이달 30일까지는 도시락 4개 이상 구입 시 수박 도시락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에서도 작은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직접 매장을 방문하기보다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지난달 11~31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망고수박과 애플수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와 184%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마트 직송을 통한 수박 매출 가운데 60%가 7~9kg짜리 대용량이었으나 올해는 4~6kg짜리가 60%를 차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박 크기가 작아졌다. 홈플러스는 수박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전용 패키지에 담아 배송하고, 고객 불만족 시 100% 교환 및 환불하는 제도를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15∼28일에는 수박 연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응모하면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3 11:05:32
에어컨 켜기 전 '이것' 점검하세요
일찍 찾아온 더위탓에 가정 내 에어컨 가동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지만, 에어컨을 작동하기 전 '에어컨 실외기'를 반드시 확인해야 화재사고를 막을 수 있다. 여름철 60도를 웃돌 정도로 뜨거운 실외기는 화재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최근 5년 간 일어난 에어컨 화재는 250여 건 안팎으로 사망자 수도 11명에 달한다.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는 주로 6월부터 8월까지며, 합선이나 과열이 원인이다. 특히 실외기 화재는 낡은 전선에서 스파크가 튀며 실외기에 쌓인 이물질에 불이 붙어 생길 수 있다. 실제 소방 실험 결과, 과열된 상황에서 실외기 피복 전선이 녹으며 합선으로 불꽃이 튀고 주변에 순식간에 불길이 번진다. 아파트나 상가 에어컨 실외기에서 이렇게 갑자기 화재가 나면 실외기가 놓인 공간이 까맣게 타거나 건물 전체에 불이 옮겨붙어 대형화재가 되기도 한다. 강신애 종로소방서 소방사는 "벽면과 10cm 이상 떨어뜨려 실외기를 설치하여야 하고, 기기 외관 및 전원 연결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야 하며 실외기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실외기 전선을 확인하고 먼지, 쓰레기 등을 치워 실외기 주변부를 깨끗이 유지하는 게 좋다. 또 실외기에서 심한 소음이 발생하면 즉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8 11:25:28
여름철 자외선, 탈모 일으킬수도?
6월부터 한여름과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 가운데,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 노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햇빛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 요인 중 하나로, 피부암의 직접적 원인으로도 꼽힌다.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로 생긴 오존층 파괴로 인해 자외선 양이 증가해 선크림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습관은 필수다. 자외선은 피부 분만 아니라 두피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운하 인제대 상계백병원 피부과 교수는 "여름철이나 한낮에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햇빛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며 "두피의 조성을 변화시킨다든지 화상에 의한 염증으로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다나 계곡,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휴가철엔 젖은 머리를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이 젖은 채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두피에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는데, 이 때 지루성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이같은 두피염은 이차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외선이 강한 한낮에는 가급적 모자, 양산 등을 활용해 두피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좋다. 모자를 쓸 땐 너무 꽉 끼지 않게 착용해야 하며, 통풍이 잘 되는 재질의 모자가 두피 건강에 좋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31 11:55:00
'엔데믹' 로드맵 발표...올여름 격리·마스크 어떻게?
정부가 코로나19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향한 로드맵을 발표했다.방역과 의료 대응을 3단계로 다르게 나눠 '일상회복'을 이루겠다는 구상으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에는 확진자 격리과 실내마스크 의무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전망이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3단계에 걸쳐 방역 의료체계의 일상회복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했다.로드맵은 현재 '심각'인 위기 단계를 '경계'로 바꾸는 시점을 1단계,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낮추는 시점을 2단계로 각각 제시했으며 '엔데믹화'된 상황을 3단계로 정했다.1단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 미국의 비상사태 종료와 맞물려있다. WHO는 관련 회의를 4월 말~5월 초 열 계획이며 미국은 5월 11일 비상사태를 종료할 예정이다.2단계는 1단계 시행 뒤 의료계와 지자체 등 현장의 준비가 완료되면 시행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단계 진입 시점에 대해 "7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3단계는 코로나19 유행이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엔데믹 상황이 될 경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브리핑에서 3단계 진입 시점에 대해 "올해 안에는 힘들고, 일러도 내년"이라고 설명했다.입국 후 3일 이내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권고하는 검역 조치를 종료하면서도 의료기관과 취약시설에 대해 적용 중인 마스크 착용 의무, 감염취약시설 보호 조치는 유지한다.의료기관의 일일 신고 체계를 지속하면서도 거의 매일 발표하고 있는 신규 확진자 등 관련 통계는
2023-03-29 17:43:09
'애둘맘' 김나영, 벌써 여름? 군살없는 몸매에 깜짝
방송인 김나영이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4일 김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Summer again(다시 여름)"이라는 글과 함께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김나영의 모습이 담겼다. 군살 없는 몸매와 탁월한 패션 감각이 돋보인다.한편 김나영은 아들 둘을 홀로 키우며 화가 겸 가수인 마이큐와 공개 연애 중이다. 또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사진= 김나영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05 16:33:22
겨울인데 여름 옷 매출 ↑...이유는?
한파가 몰려오는 겨울이지만 코로나 방역지침 완화로 휴양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름옷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패션 플랫폼 W컨셉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스윔웨어, 원피스, 슬리퍼 등 휴양지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물놀이에 필요한 수영복, 래시가드 등 스윔웨어 매출이 212%나 늘었다.원피스 형태의 모노키니나 어깨 셔링, 튜브톱 등 몸매를 보정하는 효과가 있는 수영복이 인기를 끌었다.휴양지에서 입을 수 있는 원피스와 반소매 매출이 각각 30%, 37% 증가하는 등 여름옷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여행지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뮬·슬리퍼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5배 늘었다.W컨셉은 늘어난 여름옷 수요를 고려해 오는 30일까지 '윈터 바캉스' 기획전을 한다.상품기획자(MD)가 추천하는 바캉스 필수 아이템, 여행잡화, 수영복, 리조트룩 등 8가지 테마로 관련 상품 500여개를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16 10:08:05
피로 회복을 도와주는 여름 과일들
더위와 장마가 오가며 피로감이 배가 되는 요즘,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 일상의 활력을 되찾아보자. 상큼하고 달콤한 맛으로 기분까지 좋아지는 여름과일을 소개한다. 자두 자두에는 유기산과 세로토닌 성분이 풍부해 피로가 풀리고 감기를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철분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갱년기 여성들에게도 좋은 과일이다. 또한 자두 껍질 속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안구건조증이나 야맹증과 같은 안구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포도 포도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유기산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피로회복을 돕는다. 여름에는 더욱 좋은 과일이다. 더운 날 땀을 많이 흘리면 혈전이 생길 수 있는데, 포도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전 생성을 억제해 동맥경화나 심장병, 뇌졸중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칼륨, 칼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 참외참외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참외의 노란 껍질에는 천연 물질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는데, 체내로 들어가면 비타민 A로 전환되면서 항산화 작용을 하고 몸 속 활성산소가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참외에는 엽산이 풍부해 임산부에게 좋은 과일이다. 복숭아각종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한 복숭아는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변비를 예방하며 여름철 불면증에서 벗어나는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복숭아 속 비타민A와 비타민C는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안토시안
2022-08-08 17:25:01
여름철 식중독 중 발병 원인 1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6~8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식재료와 조리식품의 취급 및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지난 5년간 발생한 여름철 식중독 493건 중 발병원인이 밝혀진 식중독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인 22.1%를 차지했다. 이는 고온다습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에 대부분 집중됐고 특히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병원성대장균은 동물의 대장 내에 흔하게 존재하며, 장마 등으로 가축의 분뇨 또는 퇴비 등이 환경에 유출될 경우 채소를 오염시킬 수 있고, 가축의 도축과정에서 고기가 오염될 수 있다. 따라서 채소를 충분히 세척하지 않거나 고기류를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중 원인식품이 확인된 사례는 총 48건이며, 그 중 김치, 생채류, 겉절이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류 조리 음식이 19건(40%)으로 가장 많았다. 김밥, 백반 등 다양한 원료가 포함된 복합조리식품이 10건(21%), 육류가 7건(15%) 순으로 나타났다.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재료 준비와 조리 시 다음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한여름의 경우 겉절이, 열무김치 등 덜 숙성된 김치류 보다 가급적 숙성된 김치나 볶은 김치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집단급식소에서 샐러드, 생채 무침 등 가열 조리하지 않는 채소 메뉴를 제공할 경우에는 채소를 염소 소독액에서 5분 이상 담근 후 3회 이상 수돗물로 충분히 헹군 다음에 절단해 제공하거나 조리한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김밥, 잡채 등을 조리할 때는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서 칼, 도
2022-08-08 11:19:53
휴가철 아기 상비약, '이것' 꼭 챙기세요
휴가철이 되면서 아기와 함께 가족 여행을 가는 집이 많아졌다. 이럴 땐 혹시나 모를 아기의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급체, 열, 타박상 등 각종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아기 상비약' 목록을 알아보자.1. 벌레물림 치료제더운 날 흔히 발생하는 벌레 물림에 대비하기 위해 '버물리' 준비는 필수다. 둥근머리 형태로 된 제품이 좋은데, 아이에게 발라주면서 동시에 가려운 부분을 조금씩 긁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 피부는 특히 연약해서 벌레에 물리면 쉽게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을 호소한다. 물린 곳이 가렵다고 무의식중에 긁으면 피부에 상처가 나 심해질 수 있으므로, 미리 버물리같은 벌레물림 파스를 발라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2. 상처엔 OOO한창 호기심이 많은 아기는 조금만 움직여도 모서리에 부딪히거나 넘어지곤 한다. 이 때 생기는 찰과상에 대비해야 한다. 대표적인 연고로 후시딘과 마데카솔이 있다. 만약 수유 중이거나 임신한 엄마들은 후시딘과 마데카솔에 들어있는 성분이 태반을 통과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 후 사용해야 한다. 임신 가능성이 있을 때에도 대량 또는 장기간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3. 피부 연고덥고 습한 야외 날씨에 기저귀 발진이 생길 경우 피부질환용 연고를 따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리도멕스 같은 피부 연고는 기저귀 발진과 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에 사용되는 연고로, 아이에게는 국소량을 사용해야 한다. 또 아기가 모기에 물렸거나 습진, 피부상처가 났을 때에도 발라줄 수 있어 편하다.4. 감기약 집이 아닌 밖에서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기도 힘들다. 갑작스런 기침감기, 코감기, 고열에 대비하기 위해
2022-08-02 16:55:44
살모넬라·캄필로박터균 감염 주의…"달걀·생닭 조심"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세균 증식이 활발한 여름철에는 특히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을 조심해야 한다.질병청은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의 조사 결과, 지난 10~16일에 보고된 살모넬라균 감염증과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환자 수는 각각 104명, 113명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이는 4월 마지막 주인 24~30일에 나타난 24명, 22명의 환자에 비하면 모두 4~5배 늘어난 것으로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질병청은 이같은 증가세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살모넬라균 감염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균에 노출된 달걀, 우유, 육류 및 가공품이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비살균 식품과 달·오리 등 가금류가 주요 감염원이다.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될 경우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최대 1주일까지 지속된다.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해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하며, 달걀 표면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또 생닭 표면에 캄필로박터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생닭을 비롯한 가금류를 손질하거나 세척할 때에는 다른 식재료를 모두 준비한 후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조리 시 도마와 칼 등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 이상증세가 있을 대는 음식을 조리하지 않아야 한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2 10:53:34
"에어컨 수리, 가을에 가능하다?" 자영업자의 호소
이른 폭염에 에어컨 수리 요청이 급증하면서 대기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에어컨 수리가 미뤄지면서 큰 손해를 입기도 했다.경기도에서 풀빌라형 펜션을 운영중인 A씨는 지금이 1년 중 가장 손님이 많을 성수기지만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8일 펜션에 설치된 시스템 에어컨이 고장나 AS를 신청했는데, 두 달 뒤인 9월 5일에나 수리가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기 때문이다.급한 마음에 서비스 센터에 계속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해도 "확인하고 연락해주겠다. 기다려달라"는 말만 돌아올 뿐이었다.사설 수리업체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부품이 없어 수리할 수 없었다.기사는 "부품이 고장 난 상태라 우리도 어쩔 수 없다. 제조사에서 사설 업체에는 부품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A씨가 직접 제조사 측에 "부품이라도 판매해 자체 수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역시 거절당했다.A씨는 "펜션은 여름 한 철 장사인데, 두 달 동안 손님을 받지 못하면 그 손해는 수천만원에 달한다"며 근심을 털어놨다.그는 "여름에 고장 난 에어컨을 가을에 고쳐준다는 게 말이 되느냐. 자체 수리 인력이 부족해 고객에 불편을 주면 부품이라도 판매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업체 측은 "여름 성수기마다 가용인력을 최대한 추가 투입하지만, 수리 요청이 워낙 많이 들어와 AS 지연 현상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최근 늘어난 시스템 에어컨의 AS 요청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 편차가 존재하지만, 일반 가정용 에어컨의 AS 대기기간은 평균 6일 안팎인데 반해 시스템 에어컨은 평균 14일
2022-07-16 15:59:29
일사병과 열사병, 무슨 차이일까?
열대야와 폭염이 지속되면서 무더위에 지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이런 날 무리한 외부 활동은 금물이다.지난 1일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보고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5월 20일~7월 9일 사이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6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나 증가했다.폭염의 날씨에 장시간 야외에 머무르면 일사명,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다.하지만 일사병과 열사병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므로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일사병은 의학적으로 '열탈진'이라 불리며, 더운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수분과 전해질 부족 현상으로 인해 나타난다. 주된 증상으로 어지럼증,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있고 심장박동이 빨라지기도 한다.일사병에 걸리면 햇빛을 차단한 그늘에서 전해질이 들어간 스포츠음료, 주스를 마시거나 물 샤워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반면 열사병은 땀이 나지 않으며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가 특징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될 때 체온조절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열사병은 구토와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며 의식장애나 혼수상태 등 중추신경 기능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김대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열사병은 체온이 40도에서 많게는 42도까지 올라가면서 몸속의 단백질이 변성되고 세포들이 깨지게 된다"며 "그 결과 경련, 발작 이런 중추신경 기능장애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열사병의 치사율은 30%이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하다.열사병에 걸린 환자가 주변에 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체온을 낮추는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단, 환자가 의식이 없을
2022-07-14 10:30:10
여름철 생기기 쉬운 벌레 이물 혼입, 예방 요령은?
온도와 습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벌레, 곰팡이 등 이물이 식품에 혼입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예방법과 발견 시 대처법을 안내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가공식품 이물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신고 건수의 39.5%가 벌레와 곰팡이로 확인됐다.신고 건수는 7~10월에 집중됐으며, 이 시기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벌레와 곰팡이가 생육 및 번식하는데 최적의 환경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벌레 이물은 커피, 면류, 특수용도식품, 즉석섭취․편의식품, 과자류 등에서 신고가 많았다. 이는 ▲대용량 포장으로 수차례 나누어 섭취하는 유형 ▲단맛 또는 향이 강한 유형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유형 등으로 분석됐다.이물 발생 원인조사 결과, 유통과 소비 과정 중 보관 과정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일부는 제조 과정 중 원료에서 유래되거나 작업장 방충 또는 밀폐관리 등이 미흡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곰팡이 이물은 과자류, 빵․떡류, 음료류, 건포류에서 신고가 많았다. 원인조사 결과, 제조과정 중 ▲세척‧건조‧살균 처리 미흡 ▲포장지 밀봉 상태 불량 등 외부 공기 유입에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식약처는 소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주의를 당부했다. 벌레 이물 혼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 나누어 먹는 제품이나 비닐로 포장한 커피, 면류, 과자 등은 밀폐용기에 담는 등 단단히 밀봉하여 보관하거나 냉장‧냉동실 등에 저온 보관하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단맛이 강하거나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제품 등은 개봉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품을 택배 등으로 구입하
2022-07-13 10:30:08
예산군,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7개 개방"
충남 예산군은 예산읍 산성리와 예산읍 발연리 의 물놀이터 2개소와 군청 천백년 광장, 무한천, 내포보부상촌, 봉수산휴양림, 황새공원 등 모두 7개소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예산읍 산성리와 발연리 물놀이터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주말마다 운영하며, 오는 18일부터 내달 24일까지는 화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할 예정이다.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이며, 무료로 개방한다.군청 천백년 광장 물놀이장은 만 3세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무한천 체육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5일까지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오는 16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문을 연다.매주 월요일과 비오는 날에는 운영하지 않는다.내포보부상촌 어린이 바닥분수 물놀이장은 지난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각각 운영하며, 입장료를 받는다.봉수산휴양림 물놀이장은 오는 18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황새공원 바닥분수 물놀이장은 지난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평일(화∼금)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열대야 기간 오후 6시∼9시 추가 운영)까지, 주말과 공휴일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열대야 기간 오후 6시∼9시 추가 운영)까지 각각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무한다.최재구 군수는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관내 곳곳에서 물놀이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안
2022-07-08 16:5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