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수리받으세요"...'이브닝 서비스' 시작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인가구, 맞벌이 등 늦은 시간에도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가전제품 및 IT(정보기술) 기기 수리 서비스 시간을 저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8일부터 평일 오후 6시~8시 30분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출장서비스 '이브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 전 지역과 인천·경기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앞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 서비스 대상 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청소기 등이다. 유상수리를 할 경우 별도 3만원의 출장비가 발생한다. 이 서비스는 가전제품 수리를 위해 평일 휴가를 사용해야 하거나 주말에 따로 시간을 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등장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브닝 서비스는 평일 저녁에 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 사례"라고 밝혔다. 현재 LG전자 서비스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출장서비스도 동일했지만 이번 이브닝 서비스 시행으로 일부 지역은 평일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시간을 늘렸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일찌감치 전국 179개 서비스센터의 운영시간을 확대했다. 지난 2019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였던 운영시간을 한 시간 늘렸다. 또 토요일 출장서비스는 오후 4시까지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평일 퇴근 후 휴대폰, 노트북 점검을 원하는 직장인과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 가전 수리를 위해 출장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특성을 고려해 운영시간을 늘렸다"며 "고객의 서비스 현황과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서 서비스 제공 시간을 지속 검토
2023-09-26 10:07:47
"삼성 갤럭시 Z플립5, '37만번' 여닫아도 멀쩡" 유튜버 실험은?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를 일주일 간 계속 여닫으며 내구성 실험을 하고 있는 유튜버가 화제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독자가 13만 명 이상인 폴란드 유튜브 채널 'Mrkeybrd'는 지난 2일부터 갤럭시 Z플립5와 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40 울트라'의 내구성을 비교하는 실시간 방송을 진행 중이다. 책상 한켠에는 갤럭시 Z플립5를, 다른 쪽에는 레이저 40 울트라를 두고 이들 기기를 손으로 끊임없이 여닫으며 어떤 제품이 먼저 고장 나는지 실험하는 것이다. 이 채널은 이를 '위대한 여닫기 테스트'라고 명명하며 "실험실에서 기계로 스마트폰을 수십만번 여닫은들 누가 신경이나 쓰겠는가? 하지만 사람이 손으로 여닫으면 어떨까?"라고 적었다. 그의 실험에서 이날 기준 갤럭시 Z플립5는 지금까지 약 37만4천번 여닫혔고 해당 제품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22만3천번 여닫혔을 때 힌지(화면 접지부) 이상이 발견되긴 했으나 사용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반면 레이저 40 울트라는 12만6천367번 여닫혔을 때 화면이 꺼지며 작동을 완전히 멈췄다. 이 실험은 갤럭시 Z플립5의 승리로 결론이 났으나 교대로 근무 중인 이 유튜버 팀은 해당 기기가 완전히 고장 날 때까지 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현재도 이 방송에는 24시간 내내 기기가 여닫히는 소리, 힌지(화면 접지부)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 채널은 지난해에도 갤럭시 Z플립3에 대해 똑같은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실험에서 갤럭시 Z플립3의 경우 총 41만8천500회 여닫힌 끝에 고장 났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09 10:29:34
접혀도 손 흔들면 '찰칵', 갤럭시 플립 가격 인상
오는 26일 국내 최초로 언팩 행사가 열리는 갤럭시Z 플립5·폴드5는 전작보다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 가격은 아직 통신사와 가격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해외 유통 라인 등을 통해 공개된 가격대를 보면 플립4·폴드4보다 인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플립5가 플립4보다 2배 정도 커진 외부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등 부품 비용 상승 요인이 있었고, 1년 전보다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도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이유다. 프랑스 딜랩스 매거진은 자국 내에서 플립5 출시가가 256GB 기준 1천199유로, 512GB 기준 1천339유로가 될 것이라고 에측했다. 이는 한화로 따지면 최근 원-유로 환율 기준으로 각각 170만원, 190만원 초반대에 해당한다. 각각 135만3천원, 147만4천원이었던 전작 플립4 라인보다 20%가량 오른 것인데, 유럽 스마트폰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경향을 감안하면 국내 출고가는 10만원 안팎 인상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경험과 디자인 면에서 개선을 이뤘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은 최근 뉴스룸 기고문에서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면서 "밀리미터 두께의 차이는 사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세밀한 변화에도 고도화된 공학 기술과 장인정신이 담겨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특히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아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서 셀프 사진(셀피)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기존 폴더블폰은 편 상태로 손을 올리는 동작을 취하면 버튼 없이 셀피를 찍을
2023-07-21 19:42:29
"희귀병 딸 도와주세요" 이재용 사칭 SNS에 올렸더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사칭하는 SNS 계정에 "딸이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게 연락을 받은 어머니의 사연이 화제다. 다만, 이 회장 측이나 삼성전자 측이 개입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뮤코리피드증'을 앓고 있는 딸을 둔 A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회장이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그램은 아니겠지만 삼성서울병원에서 우리 아이의 치료제를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습관적으로 보냈는데 오늘 기적이 일어났다"고 했다. 그는 "지역번호 02로 전화가 와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 받았는데 삼성서울병원 조성윤 교수님이었다"며 "병원에서 뮤코지질증2형(뮤코리피드증) 치료제를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치료제를 연구하는 곳이 별로 없어 상상도 못 했는데 이렇게 전화를 주셨다"고 말했다. 생후 8개월 이내에 나타나는 뮤코리피드증은 희귀 유전질환이다. 척추측만증, 고관절탈골, 합지증, 인지 장애, 시각 장애 등을 동반하며 현재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조 교수는 A씨에게 "개발까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고 딸이 정작 치료제를 쓰지 못할 수도 있다. 아이의 세포와 조직을 엉덩이와 허벅지에서 채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A씨는 "시키는 대로 다 할 것이다.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일단 시작된 거 빨리 진행되면 소원이 없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이 회장이 직접 삼성서울병원에 이 같은 지시를 내린 것 아니냐는 식의 추측성 게시글도 올라왔다. 그러자 A씨는 추가 글을 올려 "조성윤 교수님이 항상 뮤코지질
2023-06-12 15:05:24
스마트폰·노트북·TV, '내 손으로' 고쳐보세요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스마트폰 자가 수리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국내에도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일부 제품에 대한 자가 수리를 30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 TV 소비자가 자신의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이날부터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도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것 외에 온라인에서 필요한 부품을 구입해 직접 수리할 수 있다. 자가 수리가 가능한 제품은 일부 모델과 한정된 부품을 대상으로 시작된 뒤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자가 수리 우선 적용 모델과 부품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 TV 일부 모델 자가 수리가 가능해졌다. 구체적인 우선 적용 대상은 갤럭시 스마트폰 S20·S21·S22 시리즈와 갤럭시 북 프로 39.6cm(15.6인치) 시리즈 노트북, 80cm(32인치) TV 3개 모델이다. 자가 수리를 원하는 이용자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입할 수 있다. 부품별 수리 메뉴얼과 동영상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가 수리를 고려 중인 소비자는 홈페이지에 소개된 자가 수리 관련 정보와 관련 주의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가 수리가 가능한 품목 별 부품을 보면,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 후면 커버, 충전 포트 등 3개 부품이 가능해졌다. 노트북은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총 7개 부품이 자가 수리 대상이 됐다. 삼성전자는 이 부품들은 수리 수요가 가장 많았던 부품들이라고 설명했다. TV 3개 모델의 경우 패널을 자가 교체할 수 있다. 이용자는
2023-05-30 15:21:21
애플·구글, '에어태그' 스토킹 막는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구글이 분실물 추적 장치의 무분별한 위치 추적을 막는다. 애플의 '에어태그'(Airtag) 등 위치 추적 장치가 타인을 스토킹하는 데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다. 애플과 구글은 2일(현지시간) 에어태그 같은 위치 추적 장치가 허가 없이 타인을 추적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원하지 않는 추적 등 블루투스 위치 추적 장치의 오용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업계 표준을 만드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표준이 마련되면 위치 추적 장치는 스마트폰 등에 있는 '무단 추적 감지 및 경고 기능'과 호환된다. 따라서 에어태그에 의해 추적 당하고 있는 경우 사용자는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제조업체 삼성전자와 스마트 블루투스 위치 추적기기 업체 치폴로, 유피 시큐리티 등도 모두 표준을 만드는데 지지를 표했다고 이들 기업은 설명했다. 에어태그는 동그랗게 생긴 작은 블루투스 기기로 소지품에 부착해두면 해당 물품을 잃어버렸을 때 아이폰 등으로 즉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추적 장치다. 하지만 2021년 출시 이후 스토킹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잇따랐는데, 이는 스토커들이 은밀히 상대방의 소지품에 추적 장치를 넣어두었기 때문이다. 애플은 스토킹 피해 방지를 위한 앱 개발, 네트워그 구축 등 대책을 내놨으나 스토킹 피해사례는 끊이지 않았다. 애플의 감지 및 연결성 부문 론 황 부사장은 "업계 처음 원치 않는 추적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적 기능으로 에어태그 및 파인드 마이(Find My)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술이 의도한 대로 사용되도록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산업 표준
2023-05-03 09:40:55
갤럭시워치, 피부온도로 '생리주기' 예측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5' 시리즈에서 피부 온도를 측정해 월경 주기를 예측하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20일 소개했다.회사는 캘린더를 활용한 기존의 생리 주기 예측 방식에 삼성전자의 온도 센서 기술과 피임 애플리케이션 '내추럴 사이클스'의 알고리즘을 더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한국, 미국 등 32개국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블루투스 모델부터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시행한다.혼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갤럭시 워치5 시리즈 온도센서로 사용자들이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편리하게 생리 주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21 11:29:33
"돈 한푼 없이 오피스텔만 253채" 가능했던 이유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에 전세금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임대인인 A씨 부부가 소유한 오피스텔은 총 253채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이 많은 오피스텔을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은 역전세난을 활용한 공격적인 갭투자와 함께 부동산중개업소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9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A씨 부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동탄1·2신도시 일대 오피스텔들을 매입했다.한 달에 서너채를 구입하거나 하루 건너 한 채씩 산 적도 있다.당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나 동탄역 주변은 오피스텔 수요가 많아 전세가가 매매가를 앞지르는 역전세 현상이 뚜렷했다.실제 A씨 부부가 거래했던 한 오피스텔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보면, 2021년 2월 1억2천만원에 사들인 6평짜리 오피스텔의 이듬해 전세가는 1억3천500만원이었다. 매매가보다 1천 500만원 높았던 것이다.A씨 부부가 매입할 당시 전세가는 확인되지 않지만, 부동산 업계에선 매매가보다 1천만원가량 높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A씨 부부는 매입 후 전세 임대를 통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1천만원가량을 남길 수 있었던 셈이다.취득세와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감안하더라도 1채당 최소 300만원이 남았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1억원 안팎의 오피스텔 253채를 매입하고, 또 임대하기를 반복했다. 그 과정에서 A씨 부부는 최소 수억 원의 이익을 얻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동탄지역 한 부동산중개사는 "돈 없이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또 차익까지 낸다는 것이 황당한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가능한 일"이라며 "A씨 부부도 삼성전자 신규 채용 때마다 수요가 넘치는 동탄
2023-04-20 16:18:54
구글 '접는 폰' 출시한다...가격대는?
구글이 오는 6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과 같이 접히는 스마트폰을 선보인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BC가 입수한 구글 내부 문서와 이미지에 따르면 구글은 내달 10일 열릴 예정인 자체 연례개발자회의(구글 I/O)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하고 6월에 출시할 계획이다.'펠릭스'(Felix)라는 코드명의 이 '픽셀 폴드'는 1천700달러(224만원) 이상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문서에 따르면 제품 사용시 태블릿 크기의 7.6인치(19.3㎝) 화면이 펼쳐지며, 저전력에서 배터리가 72시간 동안 지속된다.이미 폴더블폰을 시장에 내놨던 삼성전자와 구글의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삼성전자는 2019년 2월 처음 폴더블폰을 공개한 이후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내놓은 갤럭시Z폴드4는 1천799달러(237만원)이다.구글의 폴더블폰 출시 소식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검색 엔진을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뒤에 나왔다.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7일 구글을 자사의 스마트폰 기본 검색 엔진으로 사용해 온 삼성전자가 오픈AI의 챗GPT를 탑재한 MS의 빙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다만, 구글은 자사 스마트폰인 픽셀폰을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어 폴더블폰도 한국에는 판매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한편, 삼성전자에 이어 구글도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접는 아이폰'이 나올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은 애플이 '폴더블' 방식을 아이패드에 우선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시장분석기관 CSS 인사이트와 애플 분석 전문가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24년에 폴더블 아
2023-04-19 09:24:54
이재용 사칭 인스타, 팔로워 35만...무슨 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사칭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수가 최근 35만 5천명을 돌파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을 사칭하는 듯한 이 계정은 2020년 6월 개설됐다. 운영자는 '본 계정은 진짜 이재용이 아닌 팬페이지'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다수의 방문자들은 이 회장이 운영하는 계정으로 잘못 알고 댓글을 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계정의 프로필 사진도 이재용이다. 소개글에는 "삼성전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경영원칙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서 삼성전자가 지켜나갈 약속"이라고 적혀 있다.올라온 게시물들의 대부분도 이 회장의 사진 또는 기사 글이다. 지난달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한 사진도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인 듯한 누리꾼들이 "오늘 아산 사업장에서 정말 운 좋게 회장님과 악수를 했다", "오늘 회장님을 잊을 수 없다, 와이프와 같이 악수해서 영광" 등의 반응을 남겼다.지난해 8월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캠퍼스 구내식당을 이용한 사진 역시 게재됐다. 당시 이 회장은 황태곰탕을 먹었는데 계정 운영자는 언론에 공개된 이 회장의 사진과 함께 "잠실SDS 방문, 황태곰탕 맛있다, 아이폰도 있었다"고 썼다.삼성전자 측은 “이 회장은 SNS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며 논란의 계정에 대해 해명해 왔다. 이 회장 사칭 계정의 운영자가 유명인 흉내를 내는 역할 놀이의 일종인 팬 페이지라고 적시했고, 악의적 활동을 하거나 리스크를 유발하지는 않아 특별히 대응할 계획은 없다는 설명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15 11:18:27
머스크도 감탄한 '갤럭시 S23 울트라'...어떻길래?
특정 사물을 최대 10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 기능이 들어간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를 사용한 해외 인사들이 연이어 감탄을 표현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테크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 S23울트라로 밤하늘의 달을 당겨 찍는 영상을 게시했다.영상에 나온 갤럭시 S23 울트라는 달의 분화구 등 달 표면과 윤곽을 선명하게 담아냈다.이 영상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와우"라는 감탄사를 댓글로 달면서 화제에 올랐다.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111 파웰 거리, 프랑스 파리 웨스트필드 쇼핑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몰 등에 설치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밤에도 밝게 촬영할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 등 갤럭시 S23 시리즈의 카메라 기능과 게이밍 성능을 체험하고 제품 간 상호 연결을 통한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08 11:10:07
삼성전자, 미국서 세탁기 66만3천500대 리콜...원인은?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합선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통돌이 세탁기 66만3천500대를 리콜한다고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리콜 대상은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베스트바이·코스트코·홈디포·삼성전자 웹사이트 등에서 판매된 4가지 색상의 'WA49B', 'WA50B', 'WA51A', 'WA52A', 'WA54A', 'WA55A' 모델이다.CPSC는 리콜 대상이 된 세탁기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 받아야 하며, 그 전에는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소비자들은 세탁기에 부착된 모델명과 일련번호를 파악해 리콜 대상인지 삼성전자 웹사이트 등에서 확인해야 한다.와이파이가 탑재된 모델의 경우 인터넷에 연결되면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삼성전자가 무료로 제공하는 접속용 주변기기(동글)를 이용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아야 한다. 삼성전자 측은 웹사이트에 리콜 관련 공지문을 올려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전했다.삼성전자는 앞서 리콜 대상 세탁기와 관련된 연기와 녹아내림, 과열, 화재 등 발생 보고 51건을 접수했으며, 이 중에는 재산 손실 10건, 연기 흡입에 의한 상해 3건이 포함돼 있다고 CPSC는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3 17:23:37
살 때부터 있던 휴대폰 어플, 삭제 쉬워져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제조사가 스마트폰에 미리 탑재한 앱에 대한 ‘전기통신사업법’ 준수 여부 점검 결과, 스마트폰 기능 구현에 필수적이지 않은 앱 중 이용자의 삭제를 제한하는 4개 앱에 대해 행정지도하기로 결정했다.방통위는 지난 2019년 6월 통신단말장치의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이지 아니한 소프트웨어의 삭제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을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이 법률로 상향 개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왔다.갤럭시, 아이폰 등 스마트폰 5종에 탑재된 앱을 점검한 결과 63개의 삭제제한 앱이 선탑재되어 있었으며, 2차례의 기술·법 전문가 회의를 통해 삼성전자(주)의 AR존·AR두들·날씨·Samsung Visit In 등 4개 앱은 삭제 또는 삭제에 준하는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였다.전문가 검토과정에서 삼성전자는 Samsung Visit In·AR두들 앱의 경우 현행 판매비중이 높은 단말기를 중심으로 삭제에 준하는 조치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AR존·날씨 앱의 경우 차기 단말기(갤럭시 S23)부터 삭제 또는 삭제에 준하는 조치를 하겠다는 개선계획을 제출했다.이에 대해 방통위는 ▲선탑재 앱 관련 필수·비필수 여부 등에 대한 사전적인 금지행위 판단 유형·기준을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은 점 ▲기술발전에 따른 스마트폰 용량 증가 등으로 입법 당시 대비 선탑재 앱 관련 이용자 이익침해 정도와 발생 가능성이 감소 추세인 점 ▲사업자가 자체 개선계획을 제출하여 이행 중에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행정지도하기로 결정했다.아울러 방통위는 스마트폰 메모리와 데이터·배터리 소진, 소비자의 앱 &nbs
2022-12-16 15:41:55
삼성전자, 구글 제쳤다...무슨 일?
삼성전자가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에서 선정한 '2022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순위'에서 처음으로 구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유고브가 최근 낸 '2022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127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삼성전자는 이 조사에서 2017년 4위, 2018년 3위, 2019년 4위, 2020년 4위에서 작년 2위까지 오른 데 이어 올해는 작년 1위를 차지했던 구글을 추월했다.구글은 106점을 얻어 2위로 밀려났고, 유튜브(85점), 넷플리긋(59점), 싱가포르 온라인 쇼핑몰 쇼피(51점)가 3~5위에 랭크됐다.이어 왓츠앱(50점), 도요타(41점), 콜게이트(34점), 메르세데스-벤츠(34점), 글로벌 할인점 리들(33점) 등이 10위권 내에 자리했다.유고브는 브랜드별 인상, 품질, 가치, 만족도, 추천도, 평판을 자체 브랜드 인덱스 평가 방식을 기반으로 조사해 38개 시장별 톱10 브랜드 380개를 선정한 뒤 시장별 1위에 10점, 10위에 1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측정된 총점을 토대로 글로벌 톱10을 선정했다.삼성전자는 한국, 네덜란드, 베트남, 아일랜드 등 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영국에서 2위, 프랑스에서 5위, 미국에서 6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고르게 상위권을 차지하며 종합 1위에 선정됐다.올해는 작년에 이어 10위권 내에 테크 기업 5개가 선정되는 등 테크 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또 도요타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신규 진입하는 등 자동차 기업의 인기가 상승했다.작년 8위와 10위였던 아디다스와 나이키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쇼피가 한 계단 상승하고 리들이 10위권에 오른 점도 눈에 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생활비가 상승함에 따라 가성비 제품을 찾으려는 소비자 형태가 반영된
2022-11-20 23:57:54
이제, 유심 대신 e심 하세요...'기기 1대 번호 2개 가능'
다음 달부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업체에서 e심(eSIM·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으로 스마트폰을 개통할 수 있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31일 온라인으로 e심 스마트폰을 개통할 경우 유심(USIM)과 달리 심 배송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더욱 빠르고 편리한 휴대전화 가입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e심은 유심과 마찬가지로 단말기 이용자와 이통사 회선을 정하는 역할을 한다. 작은 카드 모양으로 된 칩을 스마트폰에 삽입하는 유심과 달리, e심은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칩에 가입자 정보를 내려받아 쓰는 방식이다.e심의 발급 비용은 유심(7천700원)보다 저렴한 2천750원이다.다만 통신사를 유지하면서 단말기만 교체할 경우(기기 변경) 유심은 재사용할 수 있지만 e심은 현재 기술적 한계로 다시 다운로드가 안 돼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이통 3사는 e심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9~12월에 e심을 처음 발급받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e심을 무료 발급해주는 판촉 행사를 연다.다만 알뜰폰 사업자는 업체별로 e심 시행 여부나 시행 시기가 다르다. 대다수인 20개 사업자는 다음 달 1일부터 e심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곳도 있고, 아예 도입하지 않는 곳도 있다.e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필요하다. 국내 출시된 단말기 중 애플 아이폰은 2018년 출시된 아이폰XS부터 e심을 쓸 수 있고, 삼성전자의 국내용 제품으로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Z 폴드4·플립4에 처음으로 e심이 탑재됐다.e심이 들어있는 스마트폰은 유심과 e심을 함께 사용할 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전화번호를 2개 개통해 각각 전화를 걸고 받는
2022-08-31 14: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