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앞에 기다렸다가..." 배슬기, 가족 협박글에 '무관용' 대응 예고
온라인상에 가수 출신 배우 배슬기와 유튜버 남편의 신변을 위협하겠다는 협박 글이 올라오자 배슬기 측 소속사가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찬엔터테인먼트는 9일 "최근 배우 배슬기 부부에게 가해진 살해 협박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협박 글에는 배슬기와 그의 남편을 자택 앞에서 기다리다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적혀었다.소속사는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됐다가 삭제됐지만 이미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수사기관과 함께 악성 게시물 작성 및 댓글 등 유포자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한편 배슬기는 2005년 걸그룹 '더 빨강'으로 데뷔한 뒤 연기로 전향해 드라마 '오아시스', '사생결단 로맨스', 영화 '깡철이' 등에 출연했다. 2020년 유튜버 심리섭와 결혼해 지난해 아들을 출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09 17:50:34
외출 못 하게 막고 폭력 행사한 엄마, 법정서 실형
아이가 외출하지 못하게 막고 신체학대도 가한 엄마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9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더불어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A씨는 범행을 모두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잘못된 훈육 방법으로 피해 아동을 때리고 학대했다"며 "이 같은 학대는 신체적 고통과 함께 정신적으로도 심한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이어 "훈육 명목으로 피해 아동이 어릴 때부터 때린 정황이 나타나고, 잘못된 양육 방법과 학대로 인해 피해 아동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피고인을 용서하지 않고 분리해서 생활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박 부장판사는 "그런데도 피고인은 반성하지 않은 채 양육자임을 내세워 피해 아동에게 반복적으로 접근을 시도했다"며 "다만 일부 행위가 훈육의 성질로 이뤄졌다고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4월 12일 자녀 B군이 1주일에 2시간의 TV 시청 시간제한을 어겼다는 이유로 뺨을 여러 차례 때리고, 이튿날 새벽 자고 있던 B군을 깨워 뺨을 세게 때리는가 하면 책으로도 머리를 때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또한 검찰은 A씨가 B군을 두 달에 한 번 외출시키고,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홈스쿨링을 하는 등 폐쇄적인 환경에서 양육한 사실을 밝혀냈다.B군이 5세일 때부터 방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하
2025-01-09 17:10:47
노트북 화면, 버튼 하나로 '쑥' 커진다...삼성디스플레이, 롤러블 OLED 양산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노트북용 롤러블(Rollable)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양산한다.9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미디어 초청 행사에서 레노버의 신제품 노트북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앞서 지난 7일 레노버는 해당 노트북을 공개하며 오는 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키패드 아래에 숨겨져 있던 패널을 세로로 확대하면 화면이 약 50% 커진다.평소 '롤인' 상태에서는 화면비 5:4, 14형 크기의 일반 노트북으로 활용하다가 화면을 '롤 아웃'해 늘리면 화면비 8:9, 16:7형 대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패널 제품에 롤러블 기술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패널에 적용한 무편광 저전력 기술, '에코 스퀘어 OLED'를 노트북 최초로 적용해 패널 두께를 줄이고 소비전력을 30%가량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에코 스퀘어 OLED는 업계 최초로 편광판 기능을 패널에 내재화한 'OCF'(On-Cell Film) 기술이다.김영석 삼성디스플레이 IT영업 담당 상무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화면 전체에 스트레스가 가해질 수 있는데 오랜 폴더블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롤러블 제품의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롤러블 기술은 IT 기기, 특히 노트북 제품의 휴대성, 사용 경험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09 16:17:29
9일 원/달러 환율 1,460.5원으로 상승 마감
9일 원/달러 환율이 1,460.5원으로 상승 마감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날보다 5.5원 상승한 1,460.5원을 기록했다.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458.6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에는 1,455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장 마감 직전에는 1,462.1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53% 오른 109.149 수준이었다.코스피는 전날 대비 0.85포인트(0.03%) 오른 2,521.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89p(0.54%) 높은 723.52로 장을 마치며 7거래일 연속 올랐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0.48원)보다 3.04원 오른 923.52원에 거래됐다.엔/달러 환율은 0.05% 오른 158.13엔을 나타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9 16:03:40
"담당 경찰 못 알아듣게 중국어로" 잠자코 있던 경찰관의 반전
범행 자백을 추궁받자 담당 경찰관이 알아듣지 못하게 중국어로 대화하며 말을 맞추던 일당이 덜미를 붙잡혔다.서울 강북경찰서는 A씨 등 중국인 2명을 운수사업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강북경찰서 수유3파출소 소속 이기택 경사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10분 '허가 없이 돈을 받고 화물 운송이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트렁크가 열려있는 A씨의 스타렉스 차량을 발견했다.A씨는 "친구 집에 놀러 와 의자를 옮겨줬을 뿐"이라며 한국어로 혐의를 부인했다. 이 경사가 물러서지 않자 A씨는 동업자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중국어로 "대가 없이 한다고 말하자"고 시나리오를 짰다. 그러나 사건을 담당한 이 경사는 대학 재학 중 약 4년 동안 중국에서 유학했고 경찰 입직 후에도 4년 6개월간 외사과에서 근무할 만큼 중국어 능통자였다. 이 경사는 A씨의 대화를 근거로 B씨가 이삿짐을 옮기고 있는 현장을 찾았고, 이들의 송금 내역까지 확인해 경찰에 임의동행했다.이들은 유학비자를 받고 한국에 들어와 허가 없이 화물운송업을 해 '체류 자격 외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9 15:31:45
지하철 벽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사람들...美 지하철역에 무슨 일이?
미국 뉴욕 지하철 승강장에서 모든 시민이 벽에 등을 기대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화제다.지난 6일(현지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 X(엑스·옛 트위터)에는 지하철역 안에서 모든 시민이 선로에서 멀찍이 떨어져 벽에 등을 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누리꾼은 여기에 "신뢰가 낮은 사회의 단상"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최근 뉴욕 시내 지하철역에서 '서브웨이 푸싱'(subway pushing) 범죄가 일어나자 시민들이 이 같은 기습 범죄를 피하기 위해 벽 쪽에 붙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서브웨이 푸싱은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승객을 갑자기 선로로 밀쳐버리는 범죄 행위로, 지난해 12월 31일 뉴욕 맨해튼에 있는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20대 남성이 열차를 기다리던 다른 남성을 밀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성은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해 3월에는 렉싱턴 애비뉴 125번가 승강장에서 한 20대 남성이 50대 남성을 선로로 밀쳐 숨지게 했고, 2022년 1월에도 뉴욕 타임스퀘어 부근 지하철역에서 60대 남성이 아시아계 여성을 선로로 떨어뜨리는 사건이 일어났다.이처럼 뉴욕 지하철에서 서브웨이 푸싱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은 올해부터 9달러(약 1만3000원)를 부과하는 '뉴욕시 혼잡통행료'를 이용해 지하철 역사 내 안전 펜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저렇게 서있는다",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엄격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09 15:22:33
실손보험 남용 막기 위해 본인 부담 늘어난다
실손보험이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정부가 규제를 강화한다. 정부는 9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급여 관리·실손보험 개혁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 등을 반영해 의료개혁 2차 실행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정부는 의료비 상승의 주범으로 꼽히는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우선 남용 우려가 큰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해 건강보험 체계로 편입시키고, 본인부담률을 90∼95%로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관리급여로 전환되면 건보 체계에서 가격과 진료 기준을 설정해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의료기관별로 천차만별인 비급여 진료비가 통일된 가격으로 정해질 수 있는 것.아직 관리급여 항목을 구체화하지는 않았으나 비급여 진료비 1위인 도수치료를 비롯해 체외충격파나 영양주사 등이 유력하다.정부 관계자는 "관리급여로 전환할 항목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고, 그 기준에 해당하면 자동으로 관리급여 체계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수시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미용·성형 등 비급여 진료를 하면서 실손보험 청구를 위해 급여 진료를 함께 하면 급여 진료도 모두 본인이 비급여로 부담케 하는 '병행진료 급여 제한'도 추진한다.이때 병행진료 급여 제한으로 불이익을 받는 환자가 없도록 의학적 필요가 있다면 급여를 인정할 수 있게 하는 별도 기준을 만들기로 했다.비급여 재평가를 통해 사용 목적과 대상 등을 명확히 하는 한편 재평가 후 안전성과 유효성이 부족한 항목은 퇴출한다.의료기관마다 달리 쓰이는 일부 비급여 항목의 명칭은 표준화할 예정이다. 일
2025-01-09 14:54:30
젠슨 황 "새 GPU에 삼성 메모리 들어간다" 발언 정정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의 게임용 새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삼성전자의 메모리칩이 들어간다며 기존 발언을 정정했다.황 CEO는 8일 성명을 내고 "지포스 RTX 50시리즈에는 삼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의 GDDR7 제품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서 한 자신의 발언을 수정한 것이다.그는 앞서 지난 6일 CES 2025 기조연설에서 게임용 GPU 리더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새로운 GPU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다.지포스는 데스크톱·노트북 등 PC에 들어가는 GPU로, 황 CEO는 지포스 RTX50 시리즈에 마이크론의 GDDR7제품이 탑재된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마이크론 외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황 CEO는 이어 7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도 삼성과 SK 메모리가 들어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삼성과 SK는 그래픽 메모리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기까지 했다.그러나 황 CEO는 이번 성명에서 지포스 RTX50 시리즈에 삼성전자의 메모리칩이 들어간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09 14:26:06
중국서 변종 엠폭스(원숭이두창) 집단 감염, '이 나라' 체류 외국인 감염원
중국에서 변종 엠폭스(원숭이두창)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중국 국가질병통제예방센터는 9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최근 엠폭스의 새로운 변종 하위계통인 1b형(Clade 1b)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감염원은 콩고민주공화국 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이라고 밝혔다.접촉자 중 4명의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으며, 이들은 모두 밀접한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환자들은 발진과 수포 등 가벼운 증상을 주로 보이고 있으며, 일반 접촉자 중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구체적인 감염 시기와 감염 발생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초부터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치명률이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른 1b형 엠폭스가 확산하자 같은 해 8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을 통해 퍼진 2002년의 유행 변종과 달리 현재 확산하는 변종은 모든 종류의 성행위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 퍼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9 14:22:16
글루타치온 영양제 ‘화이트 포르테 비타씨트릭글루타치온500’ 신규 론칭
아테신N을 출시한 주식회사 메트리바이오에서 신제품 '화이트 포르테 비타씨트릭글루타치온500'을 정식 출시하였다.이 제품은 글루타치온, 비타민C, 베타카로틴, 밀크씨슬, 구연산, 화이트토마토, 브로멜라인, 퀘르세틴 및 아미노산 등 15여 가지의 다양한 성분을 하루 최적의 배합으로 담아냈다. 해당 제품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주요 원료를 하루 두 포로 간편하게 고용량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제품 개발 담당자는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고 한 번에 다양한 원료를 맛있고 편하게 섭취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여러 가지 좋은 원료를, 알룰로스를 사용하여 맛있으면서도 혈당 부담이 없도록 설계했다. 바쁜 현대인의 편의와 건강을 위해 힘썼다”라고 밝혔다. 또한 상큼한 자몽 향으로 하루를 산뜻하게 시작하거나 따뜻한 차로 섭취해도 맛도 좋다고 전했다.화이트 포르테의 유통사 메트리바이오는 “최상급 원료, 최고의 배합”을 모토로 진실된 제품만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신념 아래 탄생하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현대인의 건강과 웰빙을 고려한 제품으로, 제품 상자 전면에 최상급의 각 성분과 용량 그리고 원산지와 제조사를 표기할 정도로 자신 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5-01-09 14:09:51
살 빼려 먹은 음식에 대장균이...닭가슴살 샐러드 13개 적발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정기배송(구독형) 닭가슴살 샐러드 13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 영양성분 기준치를 어겼거나 위생관리가 미흡한 제품들도 다수 적발됐다.9일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을 통해 구입한 닭가슴살 샐러드 30종의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13개 제품(43.3%)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대장균이 초과 검출된 닭가슴살 샐러드를 판매한 업체는 딜리셔스샐러드, 마법 같은 샐러드, 모닝푸드, 바스락다이어트, 바오프레쉬, 비티랩, 샐그램, 샐러드유, 슬림쿡, 윤식단, 잇라이킷, 팔팔식단연구소, 프레시코드 등이다.딜리셔스샐러드 등 4개 업체는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했고 9개 업체는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시험 대상이 된 샐러드 중 살모넬라와 장 출혈성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은 없었다.소비자원은 "닭가슴살 샐러드는 별도로 조리하지 않고 먹는 식품으로, 가공하지 않은 농산물 재료의 비중이 높아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이번 조사에서 저염식(소금 305㎎/100g), 저열량(40㎉/100g)을 강조한 샐러드 5종은 모두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저염식이라고 광고한 팜에이트 '훈제닭가슴살샐러드'는 소금 함량이 799㎎/100g으로 기준치를 초과했고, 바스락다이어트에서 판매한 닭가슴살 스테이크도 저칼로리로 광고했으나 열량은 92㎉/100g으로 기준치를 벗어났다.또 제품에 표기된 영양성분 함량이 실제 함량과 허용범위 오차를 벗어난 제품도 발견됐다. 슬림쿡에서 판매한 닭가슴살 오징어 샐러드는 탄수화물 표시량이 36g이지만 측정값은 27g, 지방 표시량은 4.8g, 측정
2025-01-09 13:25:14
전국 겨울 채소 70% 나오는데…새해부터 가격 급등
전국 겨울 채소 유통량의 70%를 차지하는 제주산 채소 가격이 새해 초부터 오르고 있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9일 현재까지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제주산 겨울 채소 평균 가격은 월동 무(20㎏) 2만5739원, 당근(20㎏) 5만3340원, 양배추(8㎏) 1만1470원, 브로콜리(8㎏) 3만618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월 평균가와 비교해 월동 무(8885원) 190%, 당근(2만1125원) 153%, 양배추(4278원) 168%, 브로콜리(1만9411원) 58% 상승했다.이 중 월동 무는 2년 전인 2023년 1월 평균가 9512원보다 171% 상승했다. 이러한 채소 가격 상승은 지난해 재배면적이 축소되었으며 기상 악화로 생산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월동 무는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8.6%, 평년 대비 10.6% 감소했고 양배추, 당근 등은 지난해 가을 이상 고온에 집중호우가 겹쳐 생산량이 줄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9 12:40:56
인구 50만 명 이상 지자체 중 출산율 1위…경기 평택시 10.8% 증가
지난해 경기 평택시에서 태어난 아기는 4110명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했다.9일 시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증가율은 인구 50만명 이상인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시군 출생아 수 증가율은 평택시에 이어 수원시(9.0%), 화성시(7.4%), 안양시(6.7%), 파주시(5.1%), 경남 창원시(0.8%), 충북 청주시(0.8%) 등이었으며, 전국 출생아 평균 증가율은 3.1%로 나타났다.평택시는 관내 출생아 증가율이 높은 것은 취업자수 증가, 젊은 층의 유입, 주택 보급 확대, 높은 혼인율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정장선 시장은 "반도체 등 미래산업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고, 고덕국제신도시와 평택지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활발히 이루어져 젊은 층의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지역 내 혼인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많은 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9 12:06:56
맑아진 서울 하늘, '이 노력' 효과 있었다
지난해 서울 대기질이 관측이 시작된 2008년 이후 가장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 여건이 완화되기도 했지만 시에서 진행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17.6㎍/㎥로 2008년(26㎍/㎥) 대비 약 32% 감소했다. 또 초미세먼지 '나쁨'(36∼75㎍/㎥)과 '매우 나쁨'(75㎍/㎥초과) 일수는 24일로 2008년(67일)의 약 3분의 1수준으로 줄었고, '좋음'(0~15㎍/㎥)인 날은 176일로 2008년(86일)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늘었다.시는 서울 시내버스에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를 도입해 2014년 '탈(脫)경유화'를 달성하고,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녹색교통지역 상시 운행을 막는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시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을 조기 폐차하거나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한 차량에 보조금을 주는 '노후경유차 저공해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3일까지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가동하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도 시행 중이다.이밖에 동풍 유입 등 기상 여건이 나아지고 중국 동북부 지역 대기질이 좋아진 점도 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시는 밝혔다. 지난해 동풍 유입일은 175일로 최근 3년 평균 161일보다 9% 늘었고, 중국 동북부 지역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36㎍/㎥로 최근 5년(40㎍/㎥)에 비해 낮아졌다.시는 자동차, 가정·사업장,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대기질 개선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2050년까지 모든 내연기관차 운행 제한을 목표로 노후차 운행 제한을 강화하며, 올해 4월 대기관리
2025-01-09 11:59:01
추위로 인한 119 출동, 1월엔 수도 동파보다 '이것' 더 많아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1월에는 고드름으로 인한 119 출동 건수가 특히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1월 중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 건수는 682건으로 겨울철(12∼2월) 전체 출동 건수 1239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12월 389건(31%), 2월 168건(14%)보다 많았다.특히 서울 지역 한파특보 발효가 잦았던 2023년 1월 고드름 안전조치는 260건으로 2022년 1월(205건)과 2024년 1월(217건)보다 많았다.올겨울 겨울철 한파와 관련한 서울시 119 안전조치 총 50건 중 고드름 제거는 23건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배수 19건, 결빙 5건, 수도 동파 3건이 뒤를 이었다.고드름은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는 시기에 지붕 끝이나 외부 배관 등에 많이 생긴다. 낙하할 경우 인명 또는 재산 피해가 날 수 있다.서울소방 관계자는 "당분간 추위가 반복될 수 있는 만큼 건물 외부의 고드름 발생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며 "높은 곳에 생긴 대형 고드름은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9 11: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