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환자 급증…소아·청소년 주의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 환자가 최근 한 달 새 3배 이상으로 늘었다. 21일 질병청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백일해 환자는 678명으로 5월 넷째 주(210명)의 3.2배로 늘었다. 최근 4주(5월 넷째 주∼6월 셋째 주)간 백일해 환자는 1784명이었고, 그중 7∼19세 소아·청소년이 92.8%(1656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26.7%(477명), 경남 26.2%(467명), 인천 11.8%(...
2024-06-21 15:59:49
10년 동안 양육비 1억원 미지급…1심보다 형량 늘어
10년 동안 양육비 1억원가량을 주지 않아 구속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높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는 21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1억원에 달하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고 부양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자녀들이 정신·경제적인 피해를...
2024-06-21 15:30:38
"채소는 3회 씻고, 도마는 물에 끓이고"...식중독 예방 요령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무더운 여름철 음식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식재료 세척법과 조리법, 조리기구 소독 요령 등을 공개했다. 식약처는 우선 가열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담근 뒤 수돗물로 세 번 이상 세척할 것을 당부했다. 100ppm은 4% 농도 염소 소독액을 약 400배 희석한 수준을 뜻한다. 소독제 0.1ℓ(종이컵 반 컵)와 물 40ℓ를 섞으면 된다. 또 음식점에서 냉장고에 육류를 보관할...
2024-06-21 15:20:57
제주 이어 남부도 주말 중 장마 시작
이번 주말은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소식이 예보됐다. 제주엔 최대 200㎜, 전라권 150㎜, 경상권 120㎜의 비가 쏟아지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맛비는 22일 오전 0~6시 전남과 제주부터 시작해 낮 12시 전 충청 이남으로 확대하겠다. 이번 비는 23일 낮 12시 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에는 오후 6시까지 빗줄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50㎜(많은 곳 200㎜ 이상), 광주·전남 50~1...
2024-06-21 14:42:51
'호감가는 정치인' 1위는 오세훈...2·3위는 누구?
한국갤럽이 '호감 가는 정치인'을 조사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계 주요 인물 6인(오세훈·조국·한동훈·이재명·홍준표·이준석)에 대한 호감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오 시장은 36%의 호감도로 가장 높았고, 비호감도는 50%로 가장 낮아 1위를 ...
2024-06-21 14:19:48
중고 거래 중 113회나 사기 친 남성 검거
중고 거래 시장에서 구매자에게 사기를 친 범인이 검거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1일 중고 물품 거래자를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113차례에 걸쳐 물건을 팔 것처럼 속여 구매자로부터 모두 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선불 유심칩으로 개통한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가며 사기 이력 조회를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
2024-06-21 14:10:33
6월 21일 금시세(금값)는?
21일 현재 국내 금시세는 하락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 금시세닷컴에 따르면 6월 21일 오후 1시 56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390,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000원 올랐고, 살 때는 441,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7,000원 올랐다. 18K는 팔 때 287,000원으로 어제보다 1,000원 올랐고, 살 때 326,000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4,000원 상승했다. 14K는 팔 때 223,000원으로 전...
2024-06-21 14:00:21
살 빼려고 맞은 '오젬픽', 위조품일 수도? WHO 경보
당뇨 치료제 목적으로 나왔지만 체중감량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살 빼는 약'으로 인기를 끈 오젬픽 주사의 위조품이 미국 등 3개국에서 발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젬픽에 대해 첫 경보를 발령했다. WHO는 20일(현지시간)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용 의약품 세마글루타이드의 위조품이 발견돼 의료제품 경보를 발령한다고 알렸다. 세미글루타이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
2024-06-21 13:30:59
국내 소비자 10명 중 4명 "전자상거래 피해 경험 있어"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소비자 10명 가운데 4명은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0월 최근 1년간 온라인 구매를 경험한 성인 3000명을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피해 경험률이 40%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 국가별 피해 경험률은 멕시코 68%, 미국 52%, 한국 50%, 독일 40%, 일본 2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피해 규모는 1인당 연평균 10만1134원으로 나타났다. 2021...
2024-06-21 13:27:29
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차 매매 피해 1위는?
신차 대신 중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층이 늘면서 중고차 매매 관련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중고차 매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1년 94건, 2022년 112건, 지난해 124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관련 피해구제 신청 330건을 피해유형별로 살펴보면 '성능·상태 고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경우'가 80.0%(264건)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
2024-06-21 12:32:01
지하철 물품보관함, 이제는 일회용 비밀번호로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물품보관함 이용 시 보안을 강화한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공사는 물품보관함을 이용한 범죄 예방을 위해 보관함 잠금장치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방식으로 개선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지하철 물품보관함은 지하철 이용 중 잠시 물건을 맡겨두는 시민 편의시설로, 269개 역에 332곳 5511칸이 설치돼있다. 연평균 이용 건수는 약 100만 건에 이른다. 하지만 기존 물품보관함의 익명성을 활용...
2024-06-21 12:01:46
"기름장은 체에 받쳐 거르고, 선짓국은 다시 끓이고"...유명 고깃집 직원 폭로
유명 고깃집에서 반찬과 채소, 기름장 등을 전부 재사용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20일 한 고깃집에서 일했던 A씨는 사람이 씹어 먹을 수 없는 그릇과 젓가락 외에는 손님상에 나갔다 들어온 건 다 재활용한다고 주장하며 JTBC '사건 반장'에 영상을 제보했다. 이 식당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평점 5점 만점에 4.3점을 받아 맛집으로 알려진 유명 고깃집이다. A씨는 "손님이 남긴 선짓국을 다시 끓여 재사용하거나, 남긴 부추겉...
2024-06-21 11:44:30
"이동 중 고속 인터넷" 스타링크 미니 출시...가격은?
일론 머스크 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작은 크기로 휴대하기 용이한 위성 인터넷 단말기를 선보였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스페이스X가 이날 고객들에게 휴대용 위성 인터넷 단말기 '스타링크 미니'를 한정 수량으로 판다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이번에 나온 '스타링크 미니'는 배낭에 쉽게 들어가는 소형 휴대용 키트로, 이동 중에도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
2024-06-21 10:53:56
올해 7~9월 전기요금 동결
올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이 동결된다. 한국전력은 3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며 이 중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매 분기에 앞서 결정되는 연료비조정단가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2024-06-21 10:49:13
수영장서 의식 잃은 10대 '천만다행', 마침 현장에는...
수영강습을 받다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0대 학생이, 때마침 현장에 있던 의사의 응급처치로 의식을 회복했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9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청소년수련관에서 수영강습을 받던 박모(16) 군이 물에 빠졌고, 수영강사에 의해 구조됐지만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마침 현장에 있던 의사 A씨가 박군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했고, 곧이어 구급대가 도착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응급처...
2024-06-21 10: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