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카페 '수다벅스', 당진 신평·합덕에도 문 연다
충남 당진시는 지난해 2호점까지 문을 연 청소년카페 '수다벅스' 3·4호점을 내년 신평면과 합덕읍에도 개소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수다벅스는 청소년들이 학업과 교류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높은 이용도와 지역 활성화 효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수다벅스 1호점은 2021년 3월 당진 시내 읍내동에서, 2호점은 지난해 8월 채운동에서 문을 열었다.올해 10월까지 집계된 방문자 수는 1호점 1만3천950명, 2호점 4만1천682명이다. 특히 2호점은 이달 초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공공건축 대상을 수상했다.시 관계자는 "당진은 청소년 인구 대비 도내에서 가장 많은 청소년 시설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청소년 활동 소외지역에도 기본적인 청소년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9 18:53:31
안철수 "국힘은 민주당 폭주 막을 정당...친윤당·계엄옹호당 낙인 안 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당의 존립을 우려했다.19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처절한 쇄신 없이는 당은 존립 위기에 몰릴 것"이라며 의견을 밝혔다.안 의원은 "보수 언론조차 앞다투어 영남당, 극우정당화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를 거치며 국민은 물론 20·30세대의 신뢰도 잃었다"고 평가했다.이어 "계엄의 바다에서 속히 탈출해야 한다. 당이 '탄핵의 강'을 피하려다가 '계엄의 바다'에 빠졌다고 한다"고 지적하면서 "당내 탄핵 표결 과정, 그리고 당내 대통령 옹호 분위기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고 말했다.이어 "친윤당, 계엄옹호당으로 낙인찍히면 집권은 불가능하다. 계엄 사태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찰하고 국민이 납득할 때까지 사과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안 의원은 최근 국민의 힘 모습이 "부끄러웠다"며 "당내 민주주의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헌법과 우리 당의 목표인 자유민주주의 실현은 표현과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당내에 다양한 의견과 소신이 숨 쉴 때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다. 이재명식 전체주의 민주당과는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탄핵 심판은 헌법재판소에,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 데 당이 앞장서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포퓰리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지켜낼 정당이다. 당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도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고 글을 마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9 18:22:17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했는데..." 토요일 '폭설' 온다
이번 주말 토요일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 일요일에는 한파가 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긴 어렵겠다.19일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20일) 오전부터 밤까지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서해안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다음 날인 토요일에는 새벽부터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쏟아지겠다. 대설 특보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이날 밤에는 전라해안이나 제주에 눈과 비가 내리겠다.20~21일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 5~15cm, 강원남부내력·강원중부산지·강원남부산지·전북동부 3∼10cm, 경기남부·경기동부·충북북부 3∼8cm 등이다.서울·인천·경기북서부·서해5도·강원중부내륙·강원북부내륙·강원북부산지·충북중부·충북남부·대전·세종·충남·전북서부·전남내륙·경남남서내륙에는 1∼5㎝, 경북내륙·경북북동산지·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남중부내륙·제주중산간에는 1㎝ 안팎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기압골이 지나는 시점에는 시간당 3cm 안팎씩 눈이 쏟아지겠다.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일요일인 22일에는 강풍을 동반한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22일에는 영하 13도~영상 1도, 일요일인 22일에는 강풍을 동반한 강추위가 닥치겠다. 22일은 영하 13도에서 영상 1도 사이,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 사이로 평년기온보다 꽤 춥겠다.기온은 22일 이후 오르다가 26~27일 다시 내려가겠다. 전형적인 '삼한사온'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올해 '화이트 크리스마
2024-12-19 17:54:16
美 스탠퍼드大로부터 범용 코로나19 백신 도입…국내 헬스케어 기업 어디?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와 범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해당 백신은 모든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범용 백신으로, 기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과 달리 나노파티클을 활용한 방식이 적용됐다.나노파티클을 사용하면 우세종을 겨냥해 범용으로 쓸 수 있도록 백신을 설계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백신을 경구용 등으로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이번 계약에 따라 DXVX는 해당 백신의 전 세계 연구개발 및 상업화 권한을 확보했다. 회사는 미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완료된 임상 1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9 17:25:37
"산타할아버지 오로라핑 갖고 싶어요" 부모들 전전긍긍…무슨 티니핑이길래?
현재 방영 중인 '캐치! 티니핑' 시리즈 5기에서 레전드핑으로 등장하는 '오로라핑'이 크리스마스 인기 선물로 등극하며 관련 완구 주문량이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이에게 뒤늦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게 될까 걱정하는 부모들이 마음 졸이고 있다. 19일 ‘캐치! 티니핑’ 시리즈 제작사 SAMG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스토어 이모션캐슬 홈페이지에는 ‘슈팅스타 캐치티니핑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상품이 연말 주문 폭주로 입고가 지연되고 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해당 상품은 ▲캐슬하우스를 비롯해 ▲오로라핑 피규어 ▲오로라핑 쉐이커 ▲오로라 스타큐브 ▲활 ▲오로라 날개 ▲스타 메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SAMG 엔터 측은 "해당 상품이 입고되는 대로 공식 인스탸그램에 안내하겠다"면서 "최대한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이 제품은 공식 스토어에서 정가 5만 원에서 20% 할인된 3만99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입고 수량이 부족해 구매 수량을 1회 2개로 제한하고 있다. 일부 오픈마켓에서는 오후 3시 주문 전 당일 발송 등의 조건으로 30만 원에 가깝게 판매 중이다. 오로라핑은 일반 티니핑이나 하츄핑으로 대표되는 로열핑과는 다른 존재다. 이를 레전드핑이라 부른다. 로열핑보다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는 콘셉트이며 각 시즌별 레전드핑은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더 많은 이유다. 공식 홈페이지의 제품 후기를 보면 한 구매자는 "모든 엄빠들, 삼촌, 이모가 좀 쉽게 살 수 있도록 대량생산 좀 해주세요!! 아기들이 올해 클쓰마스 선물로
2024-12-19 16:54:40
카카오톡, 이제 번역도 된다…“대화 쉬워지겠네”
카카오톡에 번역, 맞춤법 교정 기능이 도입됐다.카카오톡은 전날(18일) 업데이트를 통해 맞춤법 교정 기능과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맞춤법 교정을 하려면 텍스트 작성 후 '맞춤법'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채팅방에 입력한 철자, 띄어쓰기 등이 자동으로 교정된다.수정된 텍스트는 미리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입력창에 적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교정된 텍스트가 채팅창에 입력된다.번역 기능도 생겼다. 텍스트 입력 후 '번역' 아이콘을 누르면 한국어·영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 등 19개 언어가 자동으로 번역된다.가족·친구 등 가까운 이들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됐다. 생일 캘린더에서는 일정을 수정하고, 친구 생일에 맞춰 알림을 보낼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카카오톡 친구 탭 '펑'에는 최대 10명의 친구를 태그 할 수 있는 '친구 태그' 기능이 새로 생겼다.태그된 친구는 펑 메시지를 통해 태그를 확인하고, 다른 친구의 프로필로 이동할 수 있다.카카오톡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 기능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9 16:15:08
'우리나라는 복지국가' 동의하십니까? 젊을수록 비율 줄어들어
아이를 키우는 가구이거나 젊은 세대일수록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라고 동의하는 비율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19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사회정책 국민 인식조사 연구 포럼'을 열어 이런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보사연은 지난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성인 3026명(남성 1531명·여성 1495명)을 대상으로 복지에 대한 전반적 인식과 태도 등을 설문조사했다.그 결과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라는 데 동의하는 비율은 전체의 57.4%였다.이 중에서 50대 이하는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40∼50대 56.3%, 20∼30대 55.1%로 동의 비율은 젊을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에서는 61.8%가 동의했다.아동이 있는 가구에서도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라는 데 동의하는 비율이 평균을 밑도는 55.4%였다.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살펴본 결과, 정부의 책임이라고 가장 크게 인식하는 항목은 '장애인들의 적절한 삶의 질 유지'였다. 응답자의 84.2%가 동의했다. 이어 '보육서비스 제공'(83.1%), '노인들의 적절한 삶의 질 유지'(79.3%), '의료서비스 제공'(78.0%), '부자와 빈자 사이의 소득 격차 감소'(73.4%) 순이었다.사회보장제도가 새롭게 중점을 둬야 할 대상으론 아픈 가족 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43.5%)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가족이나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사회적 고립자'(34.8%),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의 보호가 끝나 자립을 준비하는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32.0%)이 뒤를 이었다.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재원 마련 방안 중에서는 '사회서비
2024-12-19 15:47:09
우원식 의장, "국민 편하게 지내게 해줘 고맙다" 백골부대 방문
우원식 국회의장이 철원 전방부대에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18일 우 의장은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3사단 백골부대 중대 관측소를 찾아 정재열 사단장과 현장 지휘관의 브리핑을 받고, 망원경으로 관측소 밖 북쪽 지형을 살피며 군 경비태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우 의장은 "혹한기 날씨에 근무하는 게 보통의 인내와 사명감으로는 참 어려운 일"이라며 "이런 일 잘 맡아주셔서 국민 편하게 지내게 해줘 고맙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국가적 혼란이 있었다. 묵묵하게 본연의 자리를 지켜준 국민들이 있어서 다른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특히 대내외 안보 불안이 큰 상황인 만큼 장병들의 철저한 경계 태세를 요청했다.우 의장은 "전방에서 작은 일이 일어나도 국민들에게 굉장히 큰일로 느껴질 수 있고 동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군대의 직분을 잘 수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군대는 우리 안보를 지키고, 정치는 평화를 지킨다고 한다. 국방과 정치는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을 안심시켜야 하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우 의장은 위문 성금을 전달하고, 장병들과 식사하며 고충을 듣기도 했다.
2024-12-19 15:43:10
초등학교 '늘봄교실' 학부모에 만족도 물었더니
강원지역 초등학생 학부모 10명 중 9명은 늘봄교실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도 교육청은 지난달 29부터 이달 5일까지 1주일간 학부모 10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학기 늘봄학교 만족도 설문결과를 19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학교 적응 도움, 돌봄 부담 경감, 사교육비 절감, 내년도 참여 희망 등 항목에 관해 이뤄졌다. 늘봄학교 만족도는 88%로 1학기 만족도 조사 78%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전국 평균 85.7%보다 약 2.3%포인트 높은 수치며 응답자의 50%가 매우 만족, 38%가 만족한다고 답해 불만족 1%, 매우 불만족 1%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자녀의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되었는지 묻는 응답에는 89%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돌봄 부담 경감에 대해서는 91%의 응답자가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또한 사교육비 절감에는 77%의 응답자가 도움이 된다고 밝혔고 내년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 희망 의사를 나타낸 응답자는 92%를 기록했다.도 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2학년까지 확대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9 15:18:17
원달러 환율 1,450원 돌파...美 뉴욕증시 급락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돌파했다.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장 초반(오전 9시 10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6.6원 오른 1,452.1원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오른 1,453.0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간밤에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지만, 앞으로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급락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어제보다 0.04% 오른 108.17을 기록하고 있다.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연준의 12월 FOMC 결과가 상당히 매파적으로 해석된다"며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고 환율은 연고점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우리은행 박형중 투자전략팀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한은의 유상대 부총재도 이날 오전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정치 상황과 결합하면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신속하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77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4.29원 내린 수준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9 15:12:28
정부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아동 비만율↓ 채소 섭취량↑
정부가 아동 비만 예방 사업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 결과 비만율이 낮아지고 채소 섭취율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9일 초등 늘봄학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에서 놀이형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만 예방 사업 '건강한 돌봄놀이터'의 올해 성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사업은 보건소 164곳을 통해 초등학교 366곳, 지역아동센터 등 기타 기관 127곳 등 493곳에서 아동 1만1272명이 참여했다. 사업 운영 결과 참여 아동의 비만군 비율이 28.1%에서 26.9%로 감소했다.사업에 참여한 아동의 생활 습관도 좋아졌다.하루 1시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아동의 비율은 37.3%에서 47.4%로 10.1%P 증가했고, TV 시청 및 스마트기기 사용률은 39%에서 32.7%로 6.3%P 줄었다.식습관도 개선돼 채소 섭취 비율이 49.9%에서 59.9%로 10.0%P 높아졌다. 사업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와 아동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각각 91.9점과 91.4점으로 높은 수준이었다.정혜은 복지부 과장은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이 아동·청소년의 비만 예방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교-가정-지역이 연계된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아동 비만 예방 사업의 효과를 강화하고자 내년에는 가정에서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개발해 확산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9 14:41:54
"운동 효과 못지않네" 노년기에 '이것' 먹으면 근감소증 예방 가능
노년기의 비타민D 보충이 근육 형성에 운동만큼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동물 실험을 통해 비타민D의 노년기 근감소증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s) 최근호에 수록했다고 19일 밝혔다.연구진이 3개월의 어린 쥐와 18개월 노령 쥐에 4개월간 비타민D를 투여한 결과 비타민D를 투여하지 않은 노령 쥐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현저히 낮고 근감소증이 나타났다. 반면, 비타민D 섭취 노령 쥐는 근육량과 근력이 정상으로 유지됐다.근감소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선 꾸준한 운동이 효과적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호르몬 마이오카인이 분비돼 근기능 향상뿐 아니라 뇌, 간, 지방 등에서의 대사조절과 염증 완화에 영향을 준다.나이가 들수록 마이오카인 중 아펠린(77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펩타이드)과 그 수용체 양이 급격히 감소하는데, 연구팀은 비타민D가 아펠린의 혈중 농도와 수용체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근육조직의 세포 노화가 완화되고, 근단백질 합성은 증가해 근감소 예방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비타민D에 의한 근기능 개선은 운동할 때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노화로 인해 운동이 어려운 노인도 비타민D 섭취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노년기 비타민D 섭취를 통한 근감소증 예방과 그 기전을 직접적으로 밝힌 의미 있는 연구"라며 "충분한 비타민D 섭취로 근감소증을 예방해 건강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9 14:14:49
전쟁통에도 2분 안에 '딥슬립'...美 육군 수면법 화제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6주간 연습하면 2분 안에 잠들 수 있는 수면법이 알려졌다.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 수면법을 시도한 사람의 약 90%가 효과를 봤다"며 캐나다 출신 피트니스 전문가 저스틴 아구스틴의 '2분 안에 잠들 수 있는 수면법' 영상을 소개했다.이는 미국 육군이 개발한 수면법으로, 전투기 조종사가 시끄럽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잠들 수 있도록 돕는다.이 방법의 핵심은 심호흡과 시각화로 '신체를 닫으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아구스틴에 따르면 우선 침대에 편안하게 누운 뒤 이마부터 시작해 눈, 뺨, 턱, 목 등 아래로 내려가며 신체 각 부분의 힘을 빼야 한다. 이 과정에서 머릿속에 각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는 모습을 그려본다.아구스틴은 "눈과 볼, 턱을 이완하고 호흡에 집중하라"며 "이제 목, 어깨로 내려가라. 어깨가 긴장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최대한 낮춰 손과 손가락을 포함한 팔은 옆으로 느슨하게 두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가슴과 배, 허벅지, 무릎, 다리, 발까지 따뜻한 감각이 이어지는 것을 상상하라고 말했다.아구스틴에 따르면 이때 머릿속으로 두 가지 장면 중 하나를 떠올려야 한다. 하나는 '고요한 호수 위에서 카누를 타고 누워 맑고 푸른 하늘만 보이는 상상', 또 하나는 '깜깜한 방에서 부드러운 해먹에 누워있는 상상'이다.그는 이 수면법을 6주 동안 매일 연습하면 눈을 감고 2분 안에 잠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2년 전 게재된 이 영상은 11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많은 이들은 최근까지도 이 수면법으로 도움을 받았다는 댓
2024-12-19 13:52:36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오는 20일부터 운영…이용료 얼마?
서울시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스케이트장은 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을 연다.이용료는 올해도 1000원이다.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 외국인 전용 서울관광 자유이용권 '디스커버서울패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무료로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스케이트장 옆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 '이스포츠 홍보관'을 운영한다. 스케이트장을 찾는 시민 누구나 가상현실(VR)을 통해 야구와 테니스 등 버추얼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이 잠시 쉬면서 간단히 커피와 음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매점도 운영한다.개장식은 20일 오후 6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며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내빈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미디어 아이스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장 당일엔 오후 3시부터 9시 30분까지는 무료로 운영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9 13:36:28
친정엄마는 그냥 도와줘야 하나? '산후도우미 지원' 허점 보완
산모의 시어머니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친정어머니는 불가했던 산후도우미 관련 지원이 가장 불합리한 황당 규제로 꼽혀 개선됐다.19일 국무조정실은 '황당규제 국민 공모전'을 통해 제안받은 내용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에서 산후도우미 관련 지침이 황당 규제 1위에 올랐다. 전문가의 심사와 온라인 국민 투표로 우수제안 10건을 선정한 결과다.이 제도에 따르면 산모가 건강관리사 자격을 가진 정부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받을 경우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민법상 가족은 배제됐다.이때 생계를 같이 하지 않는 시어머니는 민법상 산모의 가족이 아닌 것으로 판단돼 정부 바우처를 받을 수 있었지만, 친정어머니는 산모와 함께 살지 않아도 직계 혈족으로 분류돼 지원받을 수 없었다.이런 규정은 많은 이들의 지적을 받았고, 결국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개선됐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친정어머니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산모·신생아건강관리 사업지침 개정을 마쳤다.황당 규제 2위는 '다자녀 가정 중학교 우선배정 혜택'이었다.그동안 다자녀 가정의 자녀를 중학교에 우선 배정하는 혜택을 적용할 때 만 18세 이상 자녀는 자녀 수에서 제외됐다.이에 자녀가 세 명인 가정에서 첫째가 18세 이상이면 나머지 자녀들은 중학교 우선 배정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관련 지적을 수용한 교육부는 다자녀 가정이 자녀 연령과 관계없이 중학교를 우선 배정받도록 지난 10월 관련 법안을 개정했다.이밖에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잔액 처리, 중·고교 농구선수 전학 시 출전금지, 먹는 물 유통기한 표기, 공공
2024-12-19 13:3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