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미크론에 어린이 입원 급증
미국에서 오미크론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는 어린이가 급증하고 있다.NBC 방송은 29일(현지시간) 미 보건복지부 통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 4주간 어린이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평균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지난달 29일 1천270명이었던 미국의 어린이 입원자는 이달 26일 현재 1천933명으로 치솟았다. 미국 내 10개주와 워싱턴DC,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에서 어린이 입원자가 두 배 이상 불어났다.NBC에 따르면 어린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플로리다·일리노이·뉴저지·뉴욕주다.CNN 방송은 미 전역의 어린이 입원자가 지난 한 주 동안에만 35% 급증해 최근 들어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시사했다.특히 뉴욕시 병원들에 입원한 어린이 코로나19 환자는 2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무려 5배로 폭증했다고 메리 베셋 뉴욕주 보건국장이 밝혔다.12월 둘째주(5∼11일) 22명에 불과했던 뉴욕시 어린이 입원자 수는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인 지난 23일 109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뉴욕주 전체의 어린이 입원자 수도 70명에서 184명으로 2.5배로 증가했다.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등 모임이 잦아진 가운데 성인에 비해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낮다는 점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미국에서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해선 아직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나지 않았고,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도 지난달 초에 시작됐다.텍사스 어린이병원의 최고의학책임자(CMO)인 스탠리 스피너 부사장은 "크리스마스 모임으로 인한 (어린이 입원)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보지 못한 숫자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코네티컷 어린이의료센터의 의사 후안
2021-12-29 09:42:45
어린이시설 전자파, 측정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유아동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비롯한 생활제품 공간의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고 28일 밝혔다.과기정통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용 커피머신, 유모차 통풍시트, 가정용 빔프로젝트, 가정용 게임기, 허리 찜질기, 홈캠 CCTV 등 국민이 신청한 생활제품 6종의 최대 전자파 노출량이 기준보다 1% 미만의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유아동시설과 관공서·공공시설, 행사·공연장, 대형 여객선, 주거·상업지역 등 1천921곳에서 이동통신, 와이파이, 지상파TV 등 전자파를 확인한 결과 인체보호기준 대비 0.01~2.39% 밖에 되지 않았다.5G망을 이용하는 스마트공장과 캠퍼스, 기업망, 복합문화시설 등 시설 547곳에서 측정한 전자파는 인체보호기준의 0.01~4.15% 수준으로 나타났다.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국민 신청을 접수해 다양한 생활제품과 생활공간을 대상으로 전자파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올해 전자파 안정성 평가에는 기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더해 지역아동센터가 추가됐으며 교실과 복도, 놀이터, 인근 통학로,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서 측정이 이뤄졌다.이번 측정 결과는 국립전파연구원 '생활속 전자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자파 안전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8 14:11:58
"영양사 없는 소규모 어린이급식소도 앞으로 위생·영양 관리받는다"
영양사 없이 운영되는 소규모 어린이급식소도 앞으로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위생·영양관리 지원을 받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정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을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알렸다.특별법은 작년에 개정된 후 1년간 유예기간을 지나 올해부터 시행된다.개정법에 따르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관리를 받지 않았던 소규모 급식소도 의무적으로 센터에 등록해야 한다.센터는 급식소에 아동 연령별 식단을 제공하고 위생관리·식습관 개선 교육 등을 진행한다.센터에 등록을 마치지 않은 급식소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되며, 전국 모든 시·군·구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의무화한다.개정된 법안이 적용되기 전까지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설치를 원하는 지자체만을 대상으로 설치·운영되어왔다.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급식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7 09:24:19
"안입는 어린이옷 나눠요" 남양주시, 어린이 구제옷 나눔터 개소
경기 남양주시가 23일 진접읍에 어린이 의류 재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키즈 두 번째 옷장' 1호점을 열었다.'두 번째 옷장'은 지난 8월부터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사업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를 분리 배출하여 자원 선순환 체계, 나눔 문화를 구축하고자 만든 플랫폼이다.시는 어린이 의류가 비교적 입어지는 기간이 짧다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용품으로 이루어진 키즈 두 번째 옷장을 마련했다.어린이비전센터에 개소한 1호점은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의 의류와 신발, 장남감, 유모차 등 300여 점의 상품을 구비했다. 또 개소식 당일 100여 점을 추가 기증받았다.0~7세용 구제 의류가 대부분이나, 사놓고 옷장에 두었다가 아이가 커버려 입히지 못한 새 의류도 있다고 남양주시는 전했다.이곳의 의류는 누구나 필요하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기부자는 물품 1점당 도장 1개를 받을 수 잇고, 9개을 다 모으면 남양주시 내 유료 놀이 체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시는 내년 1월 별내북놀이터에 키즈 두 번째 옷장 2호점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조광한 시장은 "전세계에서 매년 1천억 벌이 생산되고 이 가운데 330억 벌은 선택을 받지 못한 채 쓰레기가 된다고 한다"며 "영유아 의류를 나누고 다시 사용하는 공동 옷장을 운영하면 환경 보호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3 17:52:31
'담배 연기가 원인?' 어린이 중이염 제대로 알기
중이염은 아이들이 흔히 겪는 질환이다. 귀 내부의 중이라는 곳에 물이 차서 생기는 것으로 대부분 치료와 휴식을 통해 완전히 좋아지지만, 간혹 중이염으로 심한 합병증을 얻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이염에 대한 기본 상식을 알아보자.중이염 발생의 원인놀랍게도 담배연기는 중이염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또 감기나 세균으로 인한 상기도 감염이 중이염의 주된 요인이다. 따라서 아이들 근처에선 절대 담배를 피워서는 안되며, 평소 비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다면 빨리 치료하고 관리해주어야 한다. 중이염의 증상중이염은 고막에 물이 차는 것으로 귀 내부에 불편감, 난청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또, 중이염에 걸린 아이들 중 갑작스러운 발열, 구토, 진물 등 증상을 보이는 경우엔 즉시 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중이염 치료방법보통 항생제를 꾸준히 복용하도록 하는데, 의사가 복용을 멈추라고 하기 전까지는 절대 임의로 복약을 멈춰서는 안된다. 만약 치료 기간 중 이사를 가게 되어 병원을 옮길 경우, 복용하던 항생제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또, 고막에 찬 물이 나오지 않아 아이가 힘들어 할 경우, 3개월~6개월 정도 경과를 지켜본다. 이후에도 변화가 없다면 중이에 튜브를 삽입해 물을 빼준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튜브가 귀 밖으로 빠져나오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치료시 주의사항열이 나는 아이에게 해열을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먹여서는 안 된다. 또, 중이염에는 온찜질과 냉찜질 모두 효과가 있는데, 둘 다 화상과 동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30분 내외로 시행해주면 도움이 된다.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며 귀 통증을 호소하면 중
2021-12-22 12:42:30
올해 행안부 인기 정책 2위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강화',1위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올해 시행했던 6개 분야 21개 주요 정책 중 우수 정책 투표를 진행했다. 9192명이 참여한 이 투표에서 2위는 837표를 받은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강화’였다. 행안부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보도 신설 ▲안전시설 설치 ▲과속·주정차 단속 장비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내년까지 전국 어린이보호구역내 필요한 무인교통 단속장비를 1만1877대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1위는 928표를 받은 ‘국민비서 구삐’였다. 지난 3월에 개통한 이 서비스는 국민생활에 꼭 필요한 교통?건강·교육 등의 생활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행정정보 알림 서비스다. 개통 6개월만에 가입자 1300만명을 확보한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안내부터 생활 범칙금 알림까지 각종 생활형 서비스를 네이버?카카오톡?토스 등 민간 앱과 연계하여 알려준다.3위는 ‘코로나 극복 상생 국민지원금 11조 지급’으로 749표를 받았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좋은 정책 선정 투표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행정의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22 11:48:42
어린이유산균 '피토틱스 키즈' 12월 31일까지 4+1 이벤트 진행
약사가 설계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피토틱스에서 겨울철 어린이 건강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어린이유산균인 '피토틱스 키즈'는 12월 31일까지 4+1 이벤트부터 리뷰 이벤트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키즈 유산균인 '피토틱스 키즈'의 성분은 'M-16V', 'BB536', 'DDS-1' 등이 포함된다. 어린이 장 내 점유율이 가장 높은 'M-16V' 유산균과 수많은 임상으로 검증된 'BB536' 유산균은 3세부터 7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며, 초등학생과 성인이 섭취해도 좋다. '피토틱스 키즈'의 성분은 세계적 유산균 명가인 로셀과 다니스코의 프리미엄 균주만을 사용한다.관계자는 'BB536', 'M-16V' 그리고 고급 3세대 유산균인 'DDS-1'은 어린이 면역력과 배변 활동 등에 도움이 되며, 특히 유당불내증 증상을 경험하는 아이는 DDS-1 유산균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산균은 산성에 취약함을 설명하면서, 식전 45분이나 식사 1시간 이후, 혹은 취침 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며,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피토틱스는 키즈 유산균인 '피토틱스 키즈'를 포함하여 다양한 제품에서도 이벤트를 진행중이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1-12-21 17:29:34
화이자 맞은 美 5~11세 어린이 중 8명 심근염 증상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5~11세 어린이 중 8명이 심근염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16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5~11세 어린이 가운데 8명에게 심장 바깥을 둘러싼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심근염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다만 CDC는 화이자 백신 접종과 심근염 발병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에 관해서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은 700만 회분을 돌파했다. 510만 회분이 1차 접종이고, 200만 회분은 2차 접종이다.앞서 CDC는 16~17세 남성 청소년의 심근염 발병률이 100만 회당 69건, 12~15세 남성 청소년의 경우 100만 회당 40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17 13:57:13
경기도, 어린이 꿈나무 기자단 230명 모집
경기도가 2022년 경기도 꿈나무기자단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1~13세(2010~2012년생) 어린이다. 230명 내외로 선발하며, 선발결과는 내년 2월 9일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지원자는 지원서, 학교나 지역 소식 관련 자유 주제로 기사 1편을 작성해 기한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와 경기도 어린이신문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선발된 기자단은 내년 3월 발대식 이후 연말까지 ‘제10기 경기도 꿈나무기자단’으로 활동한다. 각 학교나 지역 소식, 문화행사를 취재해 기사를 작성하고, 다양한 경기도 행사 및 온‧오프라인 체험활동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기자단에게는 기자증 등 취재 물품을 지원하며, 매달 우수 기사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연말 우수 기자로 선정된 기자에게는 도지사 상장을 수여한다.기사는 경기도 어린이신문 블로그 및 경기도뉴스포털 홈페이지에 발행되며, 도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에게 배포되는 경기도 어린이신문 ‘내가 그린 꿈’에도 소개된다.박연경 도 홍보미디어담당관은 “내년이면 꿈나무기자단이 10주년을 맞는다”며 “다양한 체험과 글쓰기를 통해 잠재된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기자단 활동은 어린이들의 미래에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16 10:03:53
서울식물원, 겨울방학 어린이 식물해설사 모집
서울시는 겨울 방학동안 ‘서울식물원 어린이 식물해설사’로 활동할 초등학생 (3~6학년) 30명을 오늘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식물해설사는 서울식물원 온실에 전시된 식물에 대해 학습하고, 식물원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식물을 쉽게 설명해 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초등학교 3~6학년 중에 평소 식물과 식물문화에 관심이 많고 다른 사람에게 아는 내용을 설명하기를 즐기는 어린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해설을 청취하는 대상을 배려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봉사정신이 투철한 어린이라면 더욱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이번 어린이 식물해설사는 지난 8일(수) 업무 협약한 한국공항공사와의 공동 추진으로 모집정원의 50%인 15명은 강서․양천지역 거주 어린이를 우선 선발하며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된다.14일부터 13일 동안 이메일로 지원서 등 필수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어린이에게는 개별 통보된다. 1월 중 사전 양성교육을 이수하고 해설 실습 활동을 참여할 수 있어야 하므로 지원 전 학습일정 확인이 필요하다.과정은 총 9회차로 1월 10일부터 서울식물원에서 진행된다. 식물 이론 수업인 기본학습 6회차를 마친 후에 실습 3회차 기간에는 어린이 식물해설사로 직접 활동하게 된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서울식물원 어린이 식물해설사 수료증이 최종 발급돼 겨울방학 기간 중 가치 있는 경험을 만들 수 있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기본학습은 식물 해설사로 활동하기 위해 식물에 대한 학습과 함께 해설 스토리보드를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체험과 연계한 수업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
2021-12-14 10:21:13
애플, "어린이 스마트폰에서 나체사진 걸러낸다"…메시지가 자동으로 분석
앞으로 어린이 소유의 애플 모바일 기기에서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이 사진을 필터링 해 나체 사진을 주고받는 행위 등이 걸러진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운영체제(OS) iOS 15.2를 곧 배포할 계획이다.업데이트된 운영체제의 가장 큰 특징은 메시지 앱의 이미지 탐지·필터링 기능 추가다.아동이 쓰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메시지 앱이 송신·수신되는 이미지의 노출도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해당 이미지가 나체 사진으로 판단될 경우 뿌옇게 처리한 뒤 '아동에게 민감한 내용이 들어있다'는 경고를 알리게 된다. 또 아동이 메시지 앱으로 나체 사진 전송을 시도할 경우, 이 역시 해당 아동에게 경고 조치가 이뤄진다.경고를 받은 아동의 부모에게 이런 상황이 자동으로 전달되지는 않는다.메시지 앱에서 이미지 필터링 기능을 사용하려면 가족 공유 계정에서 이를 활성화시켜야 한다.올해 8월, 애플은 아동 성 착취물을 금지하기 위해 메시지 앱 뿐만 아니라 애플의 파일 저장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 등에 모두 아동착취 음란물 탐지·신고 기능을 추가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하지만 아동착취 음란물 탐지 기능을 위해 사용되는 알고리즘이 사람들을 감시하는데 악용될 수 있다며 인권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졌고, 이에 따라 애플은 메시지 앱 이미지 필터링과 시리의 아동학대 보고 기능만을 새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또 메시지 앱 이미지 필터링에서 나체 사진 전달 등이 발견되면 부모에게 자동으로 이 사실을 통지하려 했으나, 이번 iOS 업데이트에서 이같은 기능은 제
2021-12-13 12:43:32
5t화물차 사각지대 일반 차보다 훨씬 넓어…"2m 앞 어린이도 안보인다"
운전 사각지대를 확인하는 실험에서, 5t 화물차 운전자의 시야에 약 2m 이내 위치한 전방의 어린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진행한 승용차·화물차 사각지대 실험 결과, 신장 1m 어린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2.5t 화물차는 전방 1m, 5t 화물차는 2m의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차 사각지대는 차량 운전석에 앉아있는 운전자가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를 보지 못하는 영역을 의미한다.승용차의 측면 사각지대는 약 5~30도 정도인데 반해 2.5t 화물차는 좌측 30도, 우측 40도 측면까지 사각지대가 분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공단측은 "화물차가 높은 차체로 인해 사각지대가 작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승용차보다 보이지 않는 영역이 더 크고 넓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최근 화물차가 횡단보도에 서 있는 사람이나 인접한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출발해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곳곳에서 일어났다.화물차 운전자는 정차 후 출발하기 전 실외 사각 거울을 확인해 반드시 전방을 세심히 확인한 뒤 출발해야 하며, 전방과 측면을 모두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공단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이드미러를 조정할 때 자동차 뒷 부분이 거울의 안쪽 1/4 정도에 보이도록 위치시켜야 하며, 하늘과 지평선 부분이 1:1이 되도록 방향을 조절해야 한다.보행자 또한 운전자가 보행자를 못 보고 지나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섣불리 대형차 근처로 가지 않아야 한다. 또 근처에 있다면 신속하게 떨어져야 한다.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사각지대 사고는 운전자의 충분한 주의와 보행자의 조심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2021-12-09 13:33:04
오는 9일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접종 관련 특집 브리핑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하여 영유아 및 청소년 등의 미성년자도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지가 논란이 되자 정부가 오는 9일 설명회를 진행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을 연다.앞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정부는 12~18세에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내년 2월 1일부터 이들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당 연령대에 백신 접종 부작용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접종을 권고 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중대본은 특집 브리핑을 "소아·청소년의 질의에 전문가가 답변해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전문가가 예방접종의 필요성, 방역패스, 이상반응 등에 관한 정보를 안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08 18:07:11
세면대 안전사고, 10세 미만 어린이에서 가장 높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가정 등의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세면대 관련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세면대 관련 안전사고는 총 693건으로 매년 2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용 부주의나 설치 하자 등으로 세면대가 무너지거나 소비자가 세면대에 부딪쳐 다치는 등 안전사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성인의 경우 세면대에 몸을 기대거나 걸터앉다가 세면대가 파손돼 다친 사고가 많았다. 반면 어린이는 세면대에 얼굴을 부딪치거나 세면대에서 추락한 안전 사고가 많아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세 미만'의 안전사고가 254건(36.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대' 122건(17.6%), '10대' 109건(15.7%), '30대' 68건(9.8%) 등의 순이었다.특히 안전사고가 많은 어린이(0~14세)를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미취학 아동(0~6세)의 경우 88.9%(208건 중 185건)가 세면대에 신체를 부딪치거나 세면대에서 추락한 사고였다.취학 아동(7~14세)은 세면대가 깨지면서 피부가 베이거나 찢어지는 ‘파열 및 파손’, ‘예리함 및 마감처리 불량’ 등의 위해 사례가 70.0% (110건 중 77건)를 차지했다. 위해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268건(38.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둔부, 다리 및 발' 228건(32.9%), '팔 및 손' 166건(24.0%) 등의 순이었다.이러한 세면대에서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세면대에서 어린아이를 씻기는 행위는 추락사고 우려가 있어 자제할 것 ▲영유아 등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 세면대에 부딪치거나 다치지 않는지 살펴보고, 화장실에서
2021-12-08 09:41:48
서울식물원-한국공항공사, 식물원에 어린이 놀이 공간 만든다
서울식물원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식물원 안에 어린이가 이용할 열린 놀이공간을 만든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는다.새로 조성될 공간에는 어린이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생태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2024년까지 서울식물원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장소를 제공하고 한국공항공사는 공간 조성,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갈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공사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로, 기후 위기로 인한 식물·환경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해 협력하게 됐다.서울식물원은 내년 6월까지 어린이정원학교 앞에 '무장애 텃밭'을 조성해 장애·비장애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놀이 및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어린이 식물해설사도 양성할 예정으로, 겨울방학 동안 30명을 모집한다. 이 중 절반은 공항 주변 지역(강서·양천구)에 거주하는 어린이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서울식물원은 앞으로 식물 교육과 더불어 탄소 배출, 환경 파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생활 속 자원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08 09: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