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에 입점한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유통기한도 3년씩이나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 등 도내 향토기업의 12개 상품이 입점했다. 입점 품목은 보성일억조코리아의 못난이 캔김치 상품 2종, 해사랑의 조미김 상품 7종, 본정초콜릿의 초콜릿 상품 3종이다.해당 품목들 가운데 충북도가 상표 등록한 못난이 김치는 가격 폭락 등으로 농민이 수확을 포기하거나 판로를 찾지 못한 배추를 이용한 상품이다.도는 못난이 캔김치의 경우 유통기한이 3년으로 길고, 냄새가 새어 나오지 않아 공항 이용자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봤다.도 관계자는 "충북을 대표하는 농특산품의 면세점 입점은 소비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이 더 많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2 18:50:57
내일(13일)도 소나기에 무더위 계속
오는 13일 오후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무더울 전망이다.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들어오고 북쪽에 기압골이 지나면서 12일 전국에 꽤 많은 비가 쏟아졌다. 서울의 경우 일강수량이 32.5㎜이다.이날 비가 소강상태일 때가 상대적으로 잦았던 충청과 남부지방은 밤에 비가 그치며 수도권과 강원은 13일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다.13일 비는 수도권과 강원 북부지역에 집중되고 나머지 지역에선 소강상태일 때가 많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비가 시간당 20㎜ 내외로 쏟아질 때도 있겠다.추가 강수량은 울릉도와 독도 30~80㎜, 수도권·서해5도·강원·충남북부내륙·충북중부·충북북부 20~60㎜(경기북동부·서해5도·충북중부·충북북부 최대 80㎜ 이상), 대구·경북 5~60㎜, 충남(북부내륙 제외)·충북남부 10~40㎜, 호남·부산·울산·경남 5~40㎜ 정도가 예상된다.비와 별도로 13일 오후부터 밤 사이 충청, 남부지방, 제주에 소나기가 오겠다. 충청과 전북동부는 소나기 양이 5~20㎜, 나머지는 5~40㎜ 정도겠다.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5도와 27도, 인천 25도와 28도, 대전 25도와 32도, 광주 24도와 34도, 대구 25도와 34도, 울산 24도와 32도, 부산 26도와 33도다.체감온도는 당분간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에서 33도 안팎까지 상승하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2 18:35:09
아이 있는 집은 추석 전에 해열제 미리 챙기세요
소아응급의료 전문의들이 추석 연휴 중 경증·비응급 환자의 응급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12일 배포한 입장문과 '소아응급실 이용 안내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학회는 "추석 연휴에 소아 응급실은 평소보다 많은 환자로 매우 혼잡해지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이 때문에 중증 환자가 신속한 진료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할 위험이 커진다"며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경증 환자의 응급실 방문을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학회는 "야간에는 응급실 방문 전 119 상담을 통해 중증 응급 환자인지 먼저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며 "119 연락 후 판별된 중증 응급환자만 소아응급실을 이용해달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소아전문응급센터는 긴급 상황을 대비해 24시간 운영되는 곳으로, 편리함에 따라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아님을 이해해달라"며 "경증 환자는 인근에 야간 진료를 하는 병의원이나 오전 시간에 일반 병의원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와 함께 학회는 119에 연락해야 하는 상황을 안내하고, 추석 전 해열제를 구비해달라고도 권고했다.학회는 "경련이나 호흡곤란 또는 90일 미만 영아의 발열과 같은 증상은 즉시 119에 연락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의식 저하가 없는 경미한 외상은 가까운 외과 전문병원이나 당직 병원을 이용해 진료받으시기를 바란다. 119 응급 상담을 통해 적절한 병원 안내를 받으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아이들이 갑작스럽게 열이 날 경우를 대비해 해열제를 미리 준비해 두시기를 권장한다"며 "해열제가 있다면
2024-09-12 17:53:11
'70년 역사' 서울 경서중학교, 2027년 폐교된다
7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서울 경서중학교가 학령인구 감소로 통폐합된다.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 있는 경서중학교는 최근 2027년 3월 1일자로 통폐합이 결정돼 내년부터 입학생을 받지 않기로 했다.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11일 '경서중학교 통폐합 예정에 따른 2025학년도 1학기 미배정' 확정 공고를 통해 "소규모 학교의 적정 규모화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폐합을 추진한다"고 알렸다.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경서중학교는 지난 1993년 이전·개교해 31년간 한 자리를 지켜 온 공립중학교다. 경기공업중학교에서 학제 개편에 따라 1950년 분리돼 개교했고, 1968년 마포구 공덕동으로 이전했다가 1993년 지금의 위치인 강서구 가양동에 자리잡았다.그러나 인근 아파트 단지의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수가 감소해왔고, 오랜 기간 소규모 학교로 운영돼오다 결국 폐교하기로 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경서중 1학년 학생 수는 27명으로, 2022년 34명, 지난해 36명에 이어 매우 적은 수준이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추가로 학생이 유입될 요인이 없어 학교와 지역청이 폐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2 17:49:24
추석에 운영하는 서울 병의원·약국에 금전 지원
서울시가 추석 연휴인 16∼18일 사이에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최소한의 운영비를 사후 지원한다.지원 기준은 병의원은 하루 4시간에 30만원, 8시간 50만원이다. 야간인 밤 10시까지 열면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약국은 4시간에 20만원, 8시간은 30만원이며, 밤 10시까지 운영 시 20만원을 더 준다.지원 조건은 1일 기준 4시간 이상 운영하고, 해당일에 참여가 확인된 기관이다.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서 볼 수 있다.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에서 볼 수 있다.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되며,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2 17:22:03
식약처,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모더나코리아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를 품목 허가했다.'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지난달 30일 국내 허가된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로나19 백신과 같이 JN.1 변이주 항원을 발현하도록 설계됐으며, mRNA(메신저 리보핵산)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백신이다.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을 목적으로 희석 없이 0.5mL을 1회 근육주사로 투여하며,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최소 3개월 이후에 접종한다.해당 백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로부터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제조 공정을 거쳐 완제의약품을 생산한다. 이는 국내 허가된 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국내 기업이 제조하는 제품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해당 백신은 현재 일본, 영국에서 허가를 받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2 16:47:01
노인 가구, 28년 뒤 전체의 50% 이상 될 것...2038년 1천만 돌파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가 2038년에 1천만 가구를 넘어서고, 2052년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평균 가구원 수는 2034년 2.0명 밑으로 내려가면서 2052년 1.81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전체 가구 수는 2041년 정점을 찍고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저출산 현상이 심해지면서 우리나라 인구 감소세가 이미 시작됐지만, 1인 가구가 증가해 전체 가구 수는 한동안 늘어나겠다.통계청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을 발표했다. 장래가구추계는 최근의 가구 변화 추세에 따라 향후 30년의 가구 규모, 유형, 가구원 수별 가구 구조 등이 어떻게 변화할지 전망한 자료다.기존에는 5년 주기로 나왔지만, 인구추계와 기준연도 일관성을 유지하고 통계의 시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부터 2~3년 주기로 작성된다. 다음 추계는 2027년 발표된다.한국은 노인가구와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구조는 다른 선진국과 비슷하다. 2042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가구 구성비(44.4%)는 일본보다 조금 낮고 영국보다 높겠다. 같은 시기 1인 가구 구성비는 독일·일본보다 낮고 영국·호주보다 높아질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다.하지만 노인 가구와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속도는 우리나라가 비교적 가파르다. 2022년 총가구는 2천166만 가구로, 2041년 2천437 가구까지 올라가 정점을 찍겠다. 이후 2042년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돼 2052년에는 2천327만7천 가구로 줄어들겠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전체 가구 수가 증가하지만, 총인구가 감소하면서 가구 수도 2042년부터 꺾이는 것이다.평균 가구원 수는 2022년 2.26명에서 2034년 1.99명으로 줄어 2.0명 선이 처음으로 무너지겠고, 2052년에는 1.81명
2024-09-12 16:36:26
부가부 X FC서울 스폰서십 협약 체결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솔루션 브랜드 부가부(Bugaboo)가 FC서울과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14일 FC서울 홈 경기장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경기 시작 전 진행될 예정이다. 자녀가 태어나더라도 가족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온 부가부는 자녀와 함께 더욱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FC서울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이번 스폰서십은 부가부와 맘앤앙팡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어디에든, 어린이(Kids Everywhere)'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녀와의 일상을 더욱 쉽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육아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가부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부가부는 다양한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FC서울의 유아동반 특화석인 '서울엄마아빠VIP존'을 '부가부 프리미엄 패밀리 라운지'로 새롭게 단장하여, 부가부 사용자와 소비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한다.또한 부가부 초청 어린이들이 선수단과 함께 입장하는 에스코트 활동을 진행하여 어린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가부 키즈 축구 교실'을 통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FC서울 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경기장 그라운드의 LED 광고, FC서울 인스타그램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사다리 타기 경품 행사와 함께 동영상 CF 방영, 협업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2024-09-12 16:22:58
지난 추석 연휴에 119 상담건수 일평균 1만건…가장 많은 문의는?
지난 추석 연휴 때 119를 통해 상담받은 건수가 일평균 1만건에 육박했다. 이는 일평균 상담 건수의 2배가 넘는 숫자다. 소방청은 지난해 추석 연휴 6일간 이뤄진 119 상담 건수가 총 5만7509건으로, 하루 평균 9584건이라고 12일 밝혔다. 평소 하루 평균 상담 건수(4510건)보다 112.5% 증가한 수치다.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안내가 총 3만9854건으로, 69.3%를 차지했다. 응급처치 지도가 7266건(12.6%), 질병 상담이 7159건(12.4%)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연휴 둘째 날인 추석 당일(29일)에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다.소방청은 올해 추석 연휴에도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연휴 기간 운영 중인 병의원·약국에 대한 안내 및 응급 질환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면 119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응급질환과 관련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연결해 추가적인 상담도 가능하다.이번 추석 연휴에는 180여명의 상담 인력을 보강하고, 하루 평균 30여대의 수보대(신고 접수·출동 지령·관계기관 연결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를 증설 운영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2 16:06:50
"한국 저출산, 해법 있을까?" AI에 물었더니...
국내 최초로 저출산, 지방소멸 등 인구정보를 제공하는 대화형 AI서비스 'AI 인구박사'가 등장했다.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하 한미연)은 인구감소,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에 대한 인구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한미연 GPT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한미연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난 11개월 동안 약 1만6000건의 인구 관련 연구논문, 보고서, 정책자료, 언론기사 등을 학습시켰다. 또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GPT-4 터보'를 기반으로 제작했다.AI 인구박사는 한미연 홈페이지 검색하며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한미연은 AI 인구박사가 단순한 통계 수치는 물론 전문 연구결과까지 모두 대답할 수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의 최근 20년 추세를 알려줘'라고 질문하면 연도별 수치와 앞으로의 전망치를 모두 보여준다. OECD국가 수치와 비교한 후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를 국제적 시각에서 평가한 내용까지 알려준다.또 '합계출산율과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의 관계를 알려주세요'라고 전문적인 질문을 적으면 "과거에는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증가하면 합계출산율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들은 오히려 두 요인이 보완되는 것으로 보고한다"며 실제 연구결과 내용을 반영해 대답한다. "일·가정 양립제도 등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될 때 보완관계가 두드러진다"와 같은 정책 효과 측면도 설명한다.AI 인구박사에 '한국 저출산에 대한 해법이 있느냐'고 물으면 "단기간에 획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단일 정책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저출산 문제는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2024-09-12 15:44:26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메뉴 '이것' 4년 동안 가격 '껑충'
고속도로 휴게소의 인기 메뉴인 우동과 돈가스, 비빔밥 가격이 지난 4년 사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연도별 7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값 변화 자료에 따르면 우동류의 평균 가격은 올해 6623원으로, 지난 2020년 5455원보다 21.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우동류 가격은 2021년 5890원, 2022년 6285원, 2023년 6526원 등으로 꾸준히 올랐다.돈가스류는 지난 4년 사이 8779원에서 1만653원으로 21.3%가 올라 두 번째로 인상률이 높았다. 돈가스는 '휴게소 10대 음식'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1만원을 넘어섰다.같은 기간 8207원에서 9650원으로 17.6% 오른 비빔밥류가 뒤를 이었다.외식 물가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가 지난 7월 기준 116.36으로 지난 2020년 7월(99.31)과 비교해 17.2% 오른 점을 고려하면 이들 3개 메뉴의 가격 상승률이 특히 두드러진다.라면류(4392원→4885원, 11.2%), 핫도그류(3725원→4151원, 11.4%), 떡꼬치류(3519원→3951원, 12.3%), 아메리카노(3981원→4507원, 13.2%), 카페라떼(4696원→4919원, 4.7%) 등은 지난 4년 사이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특히 라면류와 떡꼬치, 핫도그 등 3개 메뉴는 1년 전에 비해 가격이 내렸다. 라면류는 0.8%, 떡꼬치는 5.8%, 핫도그는 6% 인하됐다.도로공사는 지난해부터 '실속상품'으로 지정한 데다, 떡꼬치와 핫도그의 경우 지난 2월부터 3천500원 이하 중저가 상품을 늘리는 '알뜰간식'으로 운영해 가격이 내렸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2 14:59:04
모두투어 "2차 피해 확인되면 보상"...무슨 일이길래?
모두투어가 올해 6월 발생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된 2차 피해가 확인될 경우 보상하겠다고 밝혔다.모두투어는 이날 오전 자사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공지문을 올렸다. 모두투어는 "최근 당사 홈페이지 내 악성코드가 삽입(올해 6월경)돼 회원정보와 비회원으로 예약 시 입력된 정보 중 일부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악성 코드 삭제 및 접속한 IP를 차단했고 추가로 홈페이지 점검 등의 선제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이어 "현재는 보안 수준을 강화하고자 침입방지시스템과 웹 방화벽, 웹쉘탐지시스템 등 보안장비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상황"이라고 고객을 안심시켰다.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 6월 정보 유출 확인 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관련 내용을 의뢰했고,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에 신고했다. 명확한 사건 경위와 피해 규모는 관계 기관이 조사 중이다.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한글 이름과 영문 이름, 아이디, 생년월일, 전화번호, 연계정보(CI), 정복정보(DI) 등이다. 안내문 외에도 유출이 확인된 고객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 중이다.모두투어는 2차 피해가 확인돼야 피해 보상이 가능하다며 아직 고객의 2차 피해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모두투어 관계자는 "추후 2차 피해가 발생해 고객이 피해를 입은 것을 입증할 경우 보상 의무가 있기 때문에 자사 보험을 통해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2 14:33:04
조직원→팀장→독립해서 또 보이스피싱 범행한 20대 붙잡혀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이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활동하던 보이스피싱 조직을 적발해 총책 A씨 등 7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조직하고 두 달여간 수사기관을 사칭해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고 피해자 5명을 속여 총 2억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다.합수단 조사 결과 A씨는 2019년 9월쯤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에서 콜센터 상담원으로 보이스피싱에 처음 가담한 뒤 다롄과 칭다오 등의 여러 조직에서 한국인 팀장으로 근무했다. A씨가 다른 조직에 몸담고 4년여동안 관여한 보이스피싱 범죄로 피해자 101명이 약 44억원의 피해를 입었다.이후 A씨는 기존 콜센터에서 함께 일하던 조직원들을 영입해 새로운 조직을 구성했다. 이들은 검찰 수사관과 검사, 금융감독원 직원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단계적으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검찰 수사관을 사칭한 1차 상담원이 피해자에게 가짜 구속영장 등을 보여주고 2차 상담원을 연결하면, 검사 행세를 한 2차 상담원이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한 뒤 금융감독원 지시에 따르라며 3차 상담원에게 넘기는 식이었다.3차 상담원은 금감원 직원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불법적 추가 대출을 막기 위해 대출 실행이 가능한지 확인한 뒤 대출금과 기존 자산을 건네라'고 피해자들을 속였다.검찰은 지난 1월 한 피해자의 700만원대 보이스피싱 피해 사건을 접수하고 계좌·IP 추적,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A씨 조직을 적발했다.검찰은 지난 5월 입국한 A씨를 체포하는 등 10명을 입건하고 한국인 상담원 4명을 모두 구속했다.합수단 관계자는 "국내에서 일
2024-09-12 14:23:24
홍준표, '증원 유예' 안철수에 쓴소리 "의사들 손만 들어주는 건 해법 아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대 증원 유예'를 주장한 안철수 의원을 비판했다.12일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SNS 계정에 "의사출신 안철수 의원의 의료대란 해법은 윤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무력화 시키고 의사들의 손만 들어주는 것으로 의료대란의 해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홍 시장은 "국민 70%와 일부 야당 중진조차도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데 그걸 지금와서 유예하자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며 재차 비판했다.이어 "의료대란 초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를 중재해 주기를 기대했는데 뒤늦게 나서서 오히려 혼란을 더 부채질하고 있다"고 안 의원의 행보를 지적했다.그러면서 "좀 더 사려 깊고 직역을 떠나 정치인으로서 국가정책 수립에 기여해 주면 참으로 고맙겠다"라고 적었다.이날 안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2025년 정원에 대해 논의하지 않으면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은 돌아올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국정 최고 책임자인 윤석열 대통령님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어 "2025년도 의대 증원을 그대로 두면 의료 붕괴를 막을 수 없고,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하면 수험생의 피해가 막대하다"며 "안타깝지만, 둘 중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죽고 사는 문제인 의료 시스템의 붕괴부터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2 13:47:02
추석에 병의원·약국 이용 시 최대 50% 본인 부담↑
이번 추석 연휴에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면 평소보다 최대 50%의 본인 부담 비용이 더 든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이른바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된다.이 제도는 모든 의료기관(병의원, 약국, 치과, 한방 모두 포함)이 야간과 토요일 오후, 공휴일에 진료하거나 조제할 때 진찰료와 조제료를 가산해서 받을 수 있게 한 장치로, 병의원이나 약국 직원들이 초과 근무하는 시간에 대한 보상 개념으로 도입됐다.이에 따라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이전까지, 토요일 오후, 일요일 포함 공휴일 종일에 의료기관은 기본진찰료·마취료·처치료·수술료에 30∼50%를, 약국은 조제 기본료·조제료·복약지도료에 30%를 가산해서 환자한테 청구할 수 있다.나아가 동네의원과 동네약국에서는 토요일 오후뿐 아니라 토요일 오전(오전 9시~오후 1시 이전)에 진료받거나 약을 지어도 30%의 가산금액이 발생한다.구체적으로 환자가 평일에 동네의원에서 진료받으면 초진 진찰료(올해 1만7610원) 중 본인부담금(30%) 5283원을 내면 된다. 동네의원 같은 1차 의료기관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 진료비의 30%를 환자가 내고, 나머지 70%는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하지만 환자가 토요일·공휴일이나 평일 야간, 동네의원에 가면 평일보다 30% 추가된 초진 진찰료(2만2천893원) 중 본인부담금(30%)으로 6천868원을 내야 한다. 특히 야간 또는 공휴일에 응급상황으로 마취·처치·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진료비에 50%의 가산금이 붙는다.더구나 이런 가산금은 기본진찰료에 덧
2024-09-12 13:2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