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원서 '이 행동'하면 과태료 최대 100만원
앞으로 서울시 공원에서 비둘기,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에 먹이를 주다가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내야 한다.서울시의회는 20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서울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가결했다.이번 조례에는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 지정 및 해제, 먹이주기 금지구역 표시에 관한 사항, 과태료 부과 등의 내용이 담겼다.현행법상 유해야생생물은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과수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참새, 까치, 까마귀, 꿩, 비둘기, 고라니, 청설모, 두더지, 멧돼지, 쥐 등이다.서울시는 앞으로 유해야생생물에 먹이를 주지 못하게 점검·단속을 할 수 있다. 특히 시는 도시공원, 국토기반시설, 문화유산 보호구역, 한강공원 등을 '먹이주기 금지구역'으로 정해 단속하고, 적발된 이에게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조례안은 내년 1월 24일부터 시행되며, 과태료 부과 규정은 유예 기간을 거쳐 내년 3월 1일 시행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0 21:04:19
손담비♥이규혁 첫 아이 성별은? "담비 닮았으면..."
가수 손담비가 아기 성별을 공개했다.최근 손담비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드디어 공개! 따봉이 성별은? 젠더리빌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손담비는 '따봉이(태명)'의 성별을 공개하겠다며, "남편이 제가 입덧도 없고 먹덧도 안 해서 임신한 줄 잘 모른다. 21주라 배가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이어 남편 이규혁에게 원하는 성별을 물었고 이규혁은 "아들이면 방목형으로 편안하게 키울 수 있지 않겠나 싶다"라며 "외출할 때 나랑 똑같은 옷을 입히는 로망이 있다"고 밝혔다.손담비가 "첫딸은 아빠를 많이 닮고 첫아들은 아빠를 많이 닮는다고 한다"라고 말하자 이규혁은 "담비를 더 많이 닮기를 원한다"며 소망을 전했다.이어 손담비가 박스를 열자 분홍 풍선이 나왔고, 손담비는 "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딸이다"라고 밝혔다.손담비는 "아들 아니어서 섭섭해?"라고 물었고, 이규혁은 "아니 아니"라고 부인했다.이어 배 모양을 보고 아들이라고 추측했던 남편에게 "아들일 줄 알았는데 예상이 빗나갔다"고 했고 이규혁은 "우려되는 부분은 딸이 나를 닮은 수 있다는 거다. 나를 조금만 닮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손담비는 2022년 5월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과 결혼해 지난 9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0 18:59:58
노래방 1위 캐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아니었다…이 노래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캐럴은 어떤 곡일까?20일 노래 반주기 업체 TJ미디어에 따르면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가 함께 부른 '크리스마스니까'가 2014년 이래 올해까지 11년 연속 캐럴 1위를 차지했다.2위는 머라이어 캐리의 히트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였다. 올해로 발매 30주년을 맞은 이 곡은 이번 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아리아나 그란데의 'Santa Tell Me'와 'Last Christmas'가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다. 4위는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였다.TJ미디어는 "이들 2∼4위곡은 2018년 이래 상위권 '톱 파이브'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TJ미디어는 크리스마스 관련 노래의 연주 횟수는 12월 3주차에 접어들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0 18:50:39
뚜뚜루루~아기상어, 이젠 '에미상'까지…3개 부문 후보
국제 에미상 '칠드런 & 패밀리 어워드'에서 '핑크퐁 아기상어'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칠드런 & 패밀리 어워드'는 지난 2022년 신설돼 올해로 3년째 열리는 시상식이다.더핑크퐁컴퍼니가 20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아기상어'는 성우상, 주제가상, 음악상(사운드 믹싱 및 편집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로는 최다 후보 지명 기록을 세웠다.이번 성우상 후보에는 TV 시리즈와 영화에서 아기상어 역을 맡은 키미코 글렌이 올랐다.또한 그룹 엔하이픈이 부른 '아기상어 극장판' OST '계속 헤엄쳐'는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기상어 극장판'은 음악상 후보로도 선정됐다.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력과 작품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국경과 세대를 넘어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0 18:07:02
게임 시간이 길면 과몰입? 섣부른 판단일수도
단순히 게임 이용 시간이 길다고 해서 게임 과몰입이라고 진단하기에는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일 게임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게임이용자 임상의학 코호트 연구'와 '2023 게임이용자 패널연구' 보고서를 각각 공개하고 이같이 결론 내렸다.연구진은 조사 대상자를 게임을 긍정적으로 이용하는 게임 선용군·문제적으로 이용하는 게임 위험군·일반 사용자군으로 분류한 뒤 장기간 추적 조사했다.그 결과 게임 이용 시간은 게임 선용군과 위험군을 구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고, 뇌 활성화 변화도 게임 행동 유형 그룹 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 또 아동·청소년과 성인 모두 총 게임 이용 시간과 게임 지속 시간이 지속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세계보건기구(WHO)는 12개월 이상 문제적 게임 행동을 지속하는 경우를 게임 과몰입군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이런 행동 패턴을 나타낸 이용자 또한 없었다.진흥원은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생애주기의 변화 및 성장·발달 과정에서 문제적 게임행동이 완화되거나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특별한 의료적 개입이 없더라도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현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연구진은 또 게임 이용자의 주의 집중 수준이 증가하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수준이 감소하면 과몰입위험군에 포함될 확률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아울러 게임 이용자가 형제자매와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오프라인 사회적 관계가 많을수록, 학업성취 만족 수준이 높거나 전년에 비해 증가할수록 선용군으로 포함될 확률
2024-12-20 17:36:27
음식물쓰레기 치워준 배달기사 "소중한 손님이라..." 감동 사연
나갈 때 버리려고 현관 앞에 둔 음식물쓰레기를 배달 기사가 대신 치워줬다는 한 손님의 사연이 전해졌다.1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이런 사연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의 어머니 A씨가 겪은 일을 설명했다.그는 "저희 동생이 나가는 길에 버리려고 문 앞에 잠시 음식물 쓰레기와 쓰레기봉투를 내놨다. 그 사이 중국 음식 배달시켰던 게 왔었나 보다. 배달 기사님이 사진과 함께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배달 기사 B씨는 문자로 "식사가 문 앞에 도착했다. 맛있게 드시고 리뷰 꼭 부탁드린다"며 "쓰레기는 제가 버려드리겠다. 맛있게 드세요"라며 인사했고, 사진에는 철가방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나란히 놓인 모습이 담겼다.A씨는 "너무 감동이고 감사하다. 하시는 일로도 벅차실 텐데 죄송한 마음도 든다. 다음에 주문할 때 꼭 보답하겠다. 날씨 추운데 안전하게 운전하시고 배달원님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란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답장했다.이에 B씨는 "중국집 소중한 손님이신데 쓰레기 옆에 음식을 둘 수 없어 치워드린 것뿐이다. 너무 부담 갖지 말아달라. 감사하다"라고 답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글쓴이는 어머니를 대신해 B씨에게 케이크 기프티콘을 문자로 전달했다.글쓴이는 "부담 없이 드시고 가족분들과 연말 즐겁게 보내세요"라고 다시 한번 인사했고, B씨는 "고객님에게 이런 큰 선물은 오픈 이래 처음이다. 매번 조금의 실수만 있더라도 욕먹기 일쑤였었는데 감동 그 자체다. 정말 감사하다. 고객님 댁에 늘 행복이 가득해지시길 바란다. 건강하세요"라고 했다.이
2024-12-20 17:07:34
직장인 평균 통근 시간 73분…연령 높을수록 소요 시간 짧아
직장인들의 평균 통근 시간이 하루 1시간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통근 근로자 이동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통근 근로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은 73.9분이었다.30대의 통근 소요 시간은 76.9분으로 가장 길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통근 소요 시간이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82.0분으로 가장 길었고 강원이 57.7분으로 가장 짧았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많은 수도권 지역의 높은 교통 혼잡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미취학 자녀가 있는 근로자의 통근 소요 시간은 77.0분으로 미취학 자녀가 없는 경우(73.7분)보다 더 길었다.통근 근로자의 평균 출·퇴근 이동 거리는 17.3km였다. 수도권이 19.0km로 가장 길었고 제주가 13.9km로 가장 짧았다.통근 근로자의 평균 출근 시간은 8시10분, 평균 퇴근 시간은 18시 18분이었다. 7시대 출근, 18시대 퇴근하는 비중이 각각 31.5%, 28.5%로 가장 높았다.세종 지역 거주자는 다른 지역으로 통근하는 비율이 39.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인천(29.1%), 경기(23.4%) 등도 타지역 통근 비율이 높았다.이번 조사는 SKT·KT·LG U+ 등 통신3사의 모바일 위치·이동 정보를 활용해 산출·집계한 것으로 통계법에 따른 공식 승인 통계는 아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0 16:59:42
홍준표 "트럼프도 보수 정당의 아웃사이더...이재명 참 부럽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왜 한국의 기득권 세력들은 기득권 수호 논리에 갇혀 아웃사이더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나"라고 지적했다.20일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비판하며 "아웃사이더만이 한국사회를 선진대국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글의 서두에서 "2017년 10월 한 언론사 간부가 '이번 탄핵 대선은 안될 것 같으니 당신에게 후보 기회가 간 것이지 될 것 같으면 갔겠나'라는 말을 해 심한 충격을 받은 일이 있었다"고 회상했다.이어 "내가 오랜 세월 보수정당에 몸담았어도 나는 한국 보수세력의 아웃사이더에 불과했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아웃사이더(outsider)는 사회의 주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사상과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다.홍 시장은 "엘리트 집안 출신만이 보수세력의 수장이 될 수 있다는 그 말은 4년 뒤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나타났다. 민심에 이기고 당심에 지는 희한한 경선이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보직을 내줬던 지난 대선을 떠올리기도 했다.이어 "그런데 레이건도 대처도 보수정당의 아웃사이더였고, 심지어 트럼프도 보수 정당의 아웃사이더인데 그들은 왜 지도자가 되었나"라며 "한국의 기득권 세력들은 왜 기득권 수호 논리에 갇혀 아웃사이더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그건 민주주의의 성숙도 차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성숙한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그런 사회다. 이재명 대표가 그런 점에서 참 부럽다"고 밝혔다.이어 "이번에는 다를 거다. 아웃사이더만이
2024-12-20 16:56:29
내년부터 중학교에 '이 과목' 신설
내년부터 중학교에 '정보 프로젝트 실습' 과목이 신설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보·과학·수학·융합 교육 종합계획(2025∼2029년)'을 20일 발표했다.이번 종합계획은 과학·수학에 대한 정의적 태도와 기초과학 역량, 수학적 사고력, 컴퓨팅 사고력 등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역점을 뒀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정의적 태도란 자신감, 가치관, 흥미, 책임, 협력 등 인성 영역을 아우르는 교육학 용어다.분야별로 보면 정보는 2차, 과학은 5차, 수학은 4차, 융합은 3차 종합계획에 해당한다. 우선 정보 교육 분야에선 어릴 때부터 AI와 관련한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교육부는 문제해결 중심의 정보 교육을 위해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초등학교에는 학교 자율시간을 활용해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놀이·실습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중학교에는 가칭 '정보 프로젝트 실습' 과목을 학교장 재량으로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의 실습 활동지와 교사용 지도안을 보급하는 한편 교원 연수도 지원할 방침이다.고교에는 AI·정보교육 거점학교를 통해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AI 영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한 가칭 'AI·디지털 영재교육원'도 신설해 운영할 방침이다.과학 교육은 2027년 도입 예정인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자기 주도 학습을 강조할 계획이다.특히 AI교과서를 교육부의 과학교육 종합플랫폼인 '지능형 과학실 ON'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학생 주도의 탐구 지원에 주력하기로 했다.모든 학생이 최소 1회의 과제탐구를 경험하는 이른바 '1학생 1
2024-12-20 16:22:49
성인 과반 "자녀 없어도 괜찮아"...'꼭 있어야 한다' 10%에 그쳐
가임 연령대 성인의 절반 이상은 일생에 자녀가 없어도 상관없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꼭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저출산·고령사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결혼, 출산, 세대 가치관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린 제36회 인구포럼에서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보사연이 전국의 만 19~79세 남녀 4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저출산·고령사회 관련 인식 결과 가운데 가임 연령(만 19~49세) 남녀 2천5명의 답변을 분석한 내용이 공개됐다.이에 따르면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고 답변한 이들은 전체의 52.6%로 절반 이상이었다. 이어 '있는 게 없는 것보다 낫다'는 30.2%, '꼭 있어야 한다' 10.3%, '모르겠다' 6.9%로 나타났다.여성 또는 20대, 소득이 낮은 경우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여성의 63.5%, 19∼25세의 54.6%, 26∼29세의 57.2%가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고 답했고, 월평균 근로소득이 300만원 미만일 때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월 소득에 따라 살펴보면 소득이 월 100만원 미만인 응답자는 59.5%, 100~200만원 미만은 54.8%, 200~300만원 미만은 55.6%가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고 응답했다.이상적인 자녀 수는 평균 1.33명으로, 2명이 49.1%, 무자녀(0명)가 30.1%, 1명이 14.4%, 3명 이상이 6.4%로 확인됐다.특히 무자녀라고 응답한 이들 중 여성, 25~35세, 고졸 이하, 임시직 및 일용직, 미혼, 저소득 가구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배우자가 있는 남녀를 대상으로 '추가' 출산 계획을 물어본 결과, 있다는 응답은 19.2%, 없다는 응답은 69.3%로 더 출산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다.추가 출
2024-12-20 15:58:37
우연히 찍힌 사진으로 용의자 검거…사진 출처는?
스페인 경찰이 우연히 찍힌 사진을 보고 실종 사건을 해결했다. 구글 지도의 거리뷰 사진에서 단서가 나온 것.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이날 구글 거리뷰 이미지가 1년여 전에 발생한 실종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거리뷰 사진에는 승용차 트렁크에 사람 크기의 흰색 가방을 싣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는데 경찰은 스페인 북부에서 찍힌 이 이미지가 범인 2명을 체포하는 데 도움이 된 여러 단서 가운데 하나였다고 설명했다.다만 이 이미지가 결정적인 단서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발생한 쿠바 출신 남성 실종 사건의 범인으로 실종자와 알고 지내던 여성과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경찰은 이들이 현재 마드리드에서 북쪽으로 100㎞ 정도 떨어진 소리아에 구금된 상태이며, 실종자 시신도 찾아냈다면서 이들을 중대한 불법 구금 범죄의 가해자로 기소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탈리아 당국은 지난 2022년에 구글 지도와 거리뷰의 도움으로 살인 용의자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위험한 도망자로 불리던 남성을 스페인에서 체포한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0 15:43:47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 전국이 올해보다↓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줄어든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6만3330가구로, 올해 36만4058가구 대비 10만가구 이상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입주 물량은 2014년(27만4943가구) 이후 11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경기도의 경우 전년보다 4만6000가구 줄어든다.월평균 입주 물량은 2만2000가구 수준으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물량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가을 이사철에 임대차 가격 변동 요인으로 작동할 전망이다.상반기 월평균 2만6000가구 수준으로 예상되는 내년 입주 물량은 하반기에는 월평균 1만8000가구 수준으로 줄어든다.가을 이사철에 해당하는 9∼10월 물량이 연중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돼 해당 시점을 전후로 임대차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12월에는 수도권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전월세 불안감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0 15:21:05
한가인 "군대 간 남친에게 말하고 2:2 소개팅 했다" 과거 연애사 공개
배우 한가인이 대학 시절 남자친구에게 말하고 소개팅에 나갔던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19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에는 '개그분장 한가인 VS 풀메 이수지, 역대급 매력대결(2대2 소개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게스트로 출연한 희극인 이수지는 과거 '말죽거리 잔혹사'에 나왔던 한가인의 모습을 따라한 분장으로 웃음을 유발했다.이수지가 한가인에게 소개팅해 본 적이 있냐고 묻자 한가인은 "대학교 때 2대2로 딱 한 번 해봤다"고 말했다.이어 "한 명이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데리고 나왔는데, 사실 그 친구가 나를 좋아해서 소개팅 자리를 만든 것 같다"고 했다.소개팅이 잘됐는지 물어보자 한가인은 "난 그때 사실 남자친구가 있었다"며 "남자친구한테 대학 와서 소개팅을 한 번도 안 해봤는데 한 번쯤은 해봐도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때 남자친구는 군대에 가 있었다"고 말해 충격 반전을 안겼다.한편 한가인은 2005년 4월 KBS 드라마 '노란손수건'에 함께 출연한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0 14:51:27
백내장수술·도수치료 등 실손보험금 지급 분쟁 늘어나
실손보험금 지급 심사가 까다로워지며 관련 소비자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접수된 실손보험 피해구제 신청은 총 1016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93건에서 2022년 301건, 지난해 364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9월까지 258건이 접수됐다.피해구제 신청 사유는 대부분 실손보험금 지급 거절로 인한 불만이다.실손보험사 측의 지급 거절 이유를 보면 '치료 필요 불인정' 44.6%(453건), '입원 필요 불인정' 22.7%(231건), '본인부담 상한액 환급금 불인정'이 10.3%(105건)로 뒤를 이었다.피해구제 신청 사건을 보면 소비자가 의사 판단에 따라 치료받거나 입원했음에도 보험사가 해당 치료를 보건복지부 고시 또는 의학계 치료지침 등에 비춰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 내로 인정하지 않을 경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입원비 지급과 관련해서도 보험사는 입원이 필요한 '실질적 사유'가 확인되지 않으면 지급을 거절했다.실손보험 피해구제 신청을 치료 유형별로 분석하면 백내장 수술 관련이 28.2%(286건), 도수치료가 16.1%(164건)로 가장 많았다. 백내장 수술의 경우 입원 치료를 받았음에도 보험사가 통원의료비만 지급해 분쟁이 일어난 사례가 다수를 차지한다. 도수 치료는 반복된 치료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경우가 많다.무릎 줄기세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1건, 올해 41건 등 총 42건(4.1%)으로 올해 들어 급증했다. 무릎 줄기세포와 관련해서는 치료가 필요한 관절염 기준 등급에 해당하지 않거나 입원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아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백내장·도수치료·무릎 줄기세포 관련 피해구제 신청 총 492건의 분쟁 금액을 조사한 결과
2024-12-20 14:10:00
서울 '이 동네', 1인당 종합소득금액 1억3천만원..."집값만 높은 게 아니었네"
지난해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용산구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강남구, 서초구, 종로구가 뒤를 이었다.20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인원은 1천148만명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소득세 신고서의 수입금액, 세액 등을 미리 계산해주는 모두채움 서비스가 마련돼 신고 편의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국세청은 분석했다.종합소득세 종합소득금액과 결정세액은 각각 전년보다 14.2%, 8.3% 증가한 386조원, 52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신고 인원, 종합소득금액, 결정세액은 모두 증가했다.전국 229개 시·군·구 중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용산구로, 1억3천만원이었다. 이어 서울 강남구(1억1천700만원), 서울 서초구(1억900만원), 경기 과천(6천400만원), 서울 종로구·대구 수성구(6천100만원) 순으로 높았다.상위 1%나 10%가 전체 종합소득금액과 결정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아지는 추세다.지난해 상위 1%의 종합소득금액은 81조원으로 전체에서 21.1%를 차지했고, 이는 전년 대비 1.8%p 감소한 비중이다. 상위 1%의 결정세액은 25조원으로 전체의 49.3%를 차지했고,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1.6%p 줄었다.상위 10%의 종합소득금액 비중은 전체의 52.1%, 결정세액 비중은 84.8%로 전년보다 각각 2.2%p, 1.1%p 감소했다.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결정세액이 '0원'인 납세자는 전체의 24.7%인 284만명으로 집계됐다.국세청 관계자는 "면세자 수는 신고인원 증가와 함께 늘어났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0 13:5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