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용 제품에 비스페놀A 사용 금지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31일 행정예고 했다. 이 개정안은 취약계층인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젖병(젖꼭지)에 대해서만 비스페놀 A(BPA) 사용을 금지하고 있던 것을 모든 영·유아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사용제한 범위를 확대했다. 비스페놀 A는 폴리카보네이트(PC), 에폭시수지 등 ...
2018-08-31 10:32:21
지자체, 추석 앞두고 성수 식품 위생 점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한과와 주류 등 제수와 선물용 식품의 위생관리 점검이 시작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추석 성수 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 내용은 ▲ 무허가 제조·판매 ▲ 유통기한 경과제품 유통 ▲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판매 ▲ 비위생적 취급 등 추석 명절 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불법행위들이다.점검 대상은 추석 제수용·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판매업체, 추석 귀성길에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이다.식약처는 시중 유통·판매되는 한과, 떡, 사과, 고사리, 조기, 명태,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을 수거해 잔류농약 및 식중독균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또 제수용·선물용 수입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수입통관 단계에서 정밀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수입검사 강화 대상은 ▲ 고사리, 밤 등 농산물(7개 품목) ▲ 와인, 건어포류 등 가공식품(7개 품목) ▲ 프로바이오틱스 등 선물용 건강기능식품(5개 품목) 등이다.식약처는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 고발할 계획이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8-29 12:00:14
식약처, 가짜 '100% 과일 농축액' 제조업자 검거
식품첨가물을 섞어놓고도 '100% 과일 농축액'이라고 함량을 속여 팔아온 제조업체 5곳이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가짜 '100% 과일 농축액' 제조업체 5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하고 관련자는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처는 음료류·차류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과일·채소 등 농축액을 제조하는 업체가 원재료 함량을 속여 제품을 만든다는 정보에 따라 수사한 결과, 원재료명 및 성분 배합 비율을 허위로 표시한 식품제조업체 5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디제이비엔에프(충남 천안), 영농조합법인 산정푸드(충북 음성), 다미에프엔에프(경기 안성), (주)건우에프피(충북 진천), 가린한방(충북 음성) 등이다.또 수사과정 중 유통기한이 263일 경과한 '자색고구마 페이스트' 제품을 식품 제조에 사용한 조은푸드텍(충남 천안 소재)도 함께 적발했다. 수사결과, 충남 천안 소재 식품제조가공업 A업체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사과농축액' 제품을 제조하면서 사과 1%, 당류 88%, 색소 등 식품첨가물 11%를 섞어 만든 뒤 제품 표시사항에는 '사과 100%'로 허위 표시하는 등 24개 품목 34억 상당(740톤)을 불법으로 제조해 음료 제조업체 등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충북 진천 소재 B업체도 같은 방법으로 '대추농축액 분말' 제품 등을 제조하면서 원재료명과 성분 배합비율을 허위로 표시해 28억 상당(192톤)을 판매했다. 농축액 성분 배합비율 허위 표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실제 사용한 원료 및 배합비율과 다르게 생산일지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도 확인됐다.경기 안성 소재 C업체는 '생강농축액' 제품 등에 원
2018-08-29 11:54:53
식약처, 영유아 호흡곤란 등 우려 '잣'도 알레르기 유발 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잣을 원료로 한 식품도 포장지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표시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식품 등의 표시기준 전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잣을 식품원료로 사용한 경우 함유량에 관계없이 제품 포장지의 바탕색과 구분되도록 별도의 알레르기 표시란을 마련해 원재료명을 의무 기재해야 한다. 다만 이미 만들어놓은 포장지 폐기에 따르는 환경오염...
2018-08-03 11:20:17
식약처, 생리용품 안전 사용법 동영상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생리용품 안전 사용'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 이 동영상은 여성 건강권 보장을 위한 ‘여성 건강 안심 프로젝트’ 일환으로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 생리용품에 대한 유형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31일 생리대 안전사용 영상을 배포했으며, 오는 8일과 14일에는 탐폰과 생리컵 안전 사용 영상을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동영상은 ▲제품 선택 및 올바른...
2018-08-01 10:29:48
식약처, 영·유아 식품 제조 가공 기준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25일 발표했다.이번 개정안 주요 내용으로는 ▲고령친화식품의 기준 및 규격 신설 ▲영·유아용 식품으로 표시하여 판매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신설 ▲식품 원료 재평가 결과를 반영한 원료 목록 정비 등이 있다. 특히 영유아용으로 판매되는 식품에 제조 및 가공 기준과 미생물 규격 등을 공통으로 신규 적용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식약처는 영·유아용 식품에 있어 살균 또는 멸균처리를 의무화하고, 타르색소 및 사카린나트륨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또한 미생물로 인한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장균군과 크로노박터 등 미생물 규격을 비롯해 어려서부터 짜게 먹는 습관을 예방하도록 나트륨 함량 기준도 신설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과는 무관한 규제는 해소하는 방향으로 식품 기준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7-25 13:50:17
'발암물질' 고혈압약 파동…임산부 복용 가능성? "관련 없다"
일부 고혈압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2차 피해가 우려됐던 고위험군에 속한 임산부들의 경우는 이번 논란과 관련 일단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을 넣은 219개 품목의 판매 및 제조를 잠정 중단했다. 유럽의약품안전청이 이 성분 중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하 NDMA) 검출을 확인하고 관련 의약품을 회...
2018-07-10 17:06:10
최성락 식약처 차장,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방문
최성락(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 차장은 22일 어린이 급식관리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근무환경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성남시 소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방문한다. 최 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들의 급식 안전과 영양 관리 업무수행에 따른 애로사항을 살피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이날 방문에는 급식관리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와 성남시 식품안전과 관계자도 참석한다. 최성락...
2018-06-22 10:55:07
7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대상 '유아용 기저귀·물휴지'
어린이 기저귀와 영유아용으로 판매되는 물휴지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됐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24일~6월7일까지 접수된 국민청원 23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어린이용 기저귀와 영유아용 물휴지 제품을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소비자단체, 언론·법조계 및 관련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국민 추천에 대한 ...
2018-06-21 14:06:32
구아검·펙틴 등 영유아 식품 속 식품첨가물 사용량 제한
앞으로 영유아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 14품목(구아검, 펙틴 등)의 사용량이 제한된다. 이는 영·유아 식품이 가정에서 만들어 먹던 형태에서 식품 제조업체에 생산된 제품으로 소비되는 경향이 증가함에 따라 식품첨가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15일 밝혔다.식약처의 생산실적보고에 따르면 영유아식 국내 생산액은 2014년 2086억에서 2016년 2506억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영·유아 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 14개 품목에 대한 사용기준 개정 ▲식품첨가물 천연유래 인정에 관한 규정 신설 ▲식품용 살균제로 과산화초산 신규 지정 및 기준·규격 신설 ▲주류 제조에 사용되는 입국 산도 기준 개정 등이다.영·유아용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영·유아용 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 14개 품목에 대해 사용량 기준을 마련해 영·유아용 식품에 식품첨가물 사용을 제한하도록 개정했다.현재 구아검의 사용량 기준이 없으나 앞으로 2g/kg이하, 영·유아용 곡류조제식은 10g/kg이하로 제한된다.식약처는 이와함께 식품원료 또는 발효 등 제조공정에서 자연적으로 유래될 수 있는 프로피온산, 안식향산 등 식품첨가물 성분이 제품에서 검출될 경우 입증자료를 제출하지 않고도 천연유래 식품첨가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또 과산화초산을 과일·채소류, 포유류, 가금류에 살균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용 살균제로 신규 지정하고 과산화초산 제품에 대한 기준·규격을 신설했다.
2018-06-15 10:05:24
식약처, 11일 '어린이 식생활 안전 포스터 공모전' 시상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제10회 어린이 식생활 안전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11일 식약처 본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돼 매년 개최됐으며, 올해는 초·중등부와 고등·일반부에서 각각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정했다. 지난 3~4월에 접수를 시작했으며 '나트륨·당류 ...
2018-06-11 11:34:07
식약처 "구강용 '벤조카인' 제제 24개월 미만 영아 사용 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28일 24개월 미만 영아에게 구강 국소마취 등에 사용하는 ‘벤조카인’ 함유 제재를 써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은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해당 제품을 사용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메트헤모글로빈혈증’(methemoglbinemia)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24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하지 않도록...
2018-05-29 14:23:34
식약처, 5월 가정의 달 맞아 선물용 인기 식·의약품 안전 정보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2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를 구매할 때 특정 광고 문구 등에 현혹되지 않는 요령을 공개했다.이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해당 품목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조치로 ▲건강기능식품 구매요령 및 섭취 주의사항 ▲선물용 화장품 구매요령 ▲올바른 의료기기 구매 및 사용 요령이 주요 내용이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의약품이 아니다. 질병 예방 또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것은 허위·과대·비방 표시에 해당하므로 유의해야 하며 제품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 및 인증 도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 인증을 받은 제품은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 '건강기능식품'에서 조회할 수 있다. 화장품은 사용 시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단순히 가격이 높은 화장품보다는 피부 건조·자외선 취약 정도 등 피부 상태나 선호하는 제품 유형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기능성을 인정받지 않은 일반 화장품 중 '주름 개선', '미백' 및 '자외선차단'처럼 기능성 화장품으로 광고하는 사례가 있어 '기능성화장품'이라는 문구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의료기기도 마찬가지다. 의료용 진동기,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의료용 자기 발생기, 혈압계 등의 의료기기를 선물할 때는 허가 및 인증 또는 신고받은 제품인지 봐야 한다. 근육통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용저주파자극기는 '혈당, 고지혈,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광고하거나 혈액 순환개선의 목적으로 허가받은 의료용자기발생기를 '체중감소, 변비 해소' 등 허가받은 목적 이외
2018-05-02 12:03:49
식약처, 10월부터 생리대 전성분 표시…"소비자 알권리 강화"
생리대 등 여성용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여성 건강 안심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성 건강 안심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식품‧의료제품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해 여성 건강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고품질의 안전한 여성용품 유통 환경 조성 ▲여성용품 안전관리 강화 ▲소비자 친화적 정보 제공 및 ...
2018-04-27 16:21:15
식약처 "어린이 안전관리 지원 급식소 3만개 넘겨"
급식 안전·영양관리 지원을 받는 어린이집 급식소가 지난해 3만개를 넘겼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전국 215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센터가 지원하는 급식소는 2011년 938곳에서 2014년 1만2403곳에 이어 지난해 3만2093곳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이들 급식소에서 밥을 먹은 아동은 117만명이었다. 센터의 위생·안전 ...
2018-04-25 14:4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