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전용 구급차 들것, 20년 경력 두 아이 엄마 소방관이 발명
아동 전용 구급차 들것을 현직 소방관이 발명했다. 20년 경력의 119구급대원인 동두천 소방서 이수정 소방위는 21일 "일반 자동차에서도 소아용 카시트가 의무인데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에서는 오히려 아동용 카시트 같은 장비가 없다는 문제점에 착안했다"고 발명 동기를 설명했다.구급차가 일반적으로 환자를 이송할 때는 들것에 환자의 몸을 고정해 이송한다. 하지만 소아나 어린이 환자의 경우 몸에 맞는 별도의 고정장치가 없다. 이 때문에 대부분 소아 환자를 이송할 때는 보호자나 구급 대원이 안고 탑승한다.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차에 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만약 구급차 교통사고라도 발생하면 아동 환자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거기다 통증이나 열이 발생하면 쉽게 진정하지 못하고 버둥거리는 아이들을 붙잡느라 대원들이 애를 먹는 일도 허다했다.이 소방위는 "구급 대원으로서 임무만 생각하고, 이러한 불편한 점은 누군가 개선해 주지 않을까 생각만 했는데, 대회를 접하고 나서 현장의 불편을 해결할 장치를 직접 개발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소방위의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환자 이송을 하는 주(主) 들것에 소아의 몸을 고정할 수 있는 벨트가 연결된 별도의 장치를 부착하는 것이다.등판 쪽에는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패드를 붙여 환자의 체온을 관리하게 했고,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있는 전자 장치도 앞쪽에 달았다.이 소방위는 "소아 환자의 대다수가 고열, 발작 등 증세를 보인다"며 "이러한 환자를 잘 돌보며 안전하게 병원에 이송될 수 있도록 구급대원의 노하우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 소방위의 발명품은 '202
2024-12-23 11:29:08
12월 23일 금시세(금값)는?
12월 23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는 상승세, 국제 금시세는 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56,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올랐고, 살 때 514,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같다.18K는 팔 때 336,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보다 1,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61,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1,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3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52,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고, 살 때는 519,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같다. 18K는 팔 때 332,200원, 14K는 팔 때 257,6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39.50달러로 0.21% 하락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3 10:57:57
내년 1~3월 전기요금 안 오른다
내년 1∼3월 전기요금이 동결된다.한국전력은 내년 1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최근의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매 분기에 앞서 결정되는 연료비조정단가다.전력 당국은 1분기에 연료비조정요금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고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따로 인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1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된다.앞서 전력 당국은 한전의 재무 위기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 10월 24일부로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인상했다. 주택용과 음식점 등 상업 시설에서 쓰는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했다.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를 전후로 한 2021∼2023년 원가 밑 가격으로 전기를 팔아 43조원대의 누적 적자를 안았다.지난 9월 말 기준 한전의 연결 총부채는 202조9900억원이다. 작년 말(202조4500억원)보다 4400억원가량 늘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3 10:38:28
"어묵 국물 500원, 종이컵 100원" 노점상 가격표에 누리꾼 갑론을박
어묵 국물과 종이컵을 유료로 제공하는 분식집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제 어묵 국물도 돈 받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어묵을 판매하는 길거리 노점 가격표 사진이 담겼다.가격표에는 물 어묵 1개 1000원, 빨간 어묵 1개 1500원이라고 안내돼 있고, 어묵을 먹을 경우 국물은 종이컵 1컵에 100원, 국물만 마실 경우 1컵 500원이라고 적혀 있다. 포장할 경우 500원 포장비도 추가된다.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남으면 버리는 국물 아닌가", "분식집에서 국그릇에 담아주는 건 이해하겠지만 길거리 노점에서 국물 한 컵에 500원이라니", "생수로 만드는 것도 아니지 않냐" 등 노점상의 인심이 팍팍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물가가 올라 어쩔 수 없다", "손님도 아닌데 다짜고짜 국물 달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오히려 눈치 안 보고 어묵 국물만 사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일회용품이나 비닐 포장에 돈 내라고 하는 건 찬성이다" 등 노점상을 이해한다는 반응도 나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3 10:25:51
독감 유행인데…의료기기 아닌 체온계 판매 업체 적발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체온계를 만들어 판매한 업체가 당국에 적발됐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체온계를 제조해 판매한 업체와 대표를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 업체는 2020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중국서 반제품을 수입해 이를 조립하고 포장하는 방식으로 체온계 1072개를 제조했다.업체는 이 중 996개(3500만원 상당)를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했다. 남은 체온계 76개와 반제품 약 1000개는 현장조사에서 압류됐다.식약처는 판매게시물 등을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요청했으며 해당 제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해당 체온계가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아 정확한 체온 측정이 어려울 수 있다"며 "체온계 구매 시 제품 포장에서 '의료기기'라는 표시와 '의료기기 품목 허가번호' 등을 확인해야 하며, 체온계의 구체적인 정보는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3 09:54:44
'군필자' 청년, 기후동행카드 할인 42세까지 연장된다
병역 의무를 마친 청년들은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혜택을 최대 3년 연장해 최장 42세까지 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청년기본 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내년 1월 3일부터 적용된다.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은 19~39세에 적용되며 해당 연령대 청년들은 30일권 기후동행카드를 7천원 할인된 5만5천원(따릉이 포함 시 5만8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국방의 의무를 다한 이들은 군 복무 기간에 따라 42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년 이상 복무한 경우 42세까지, 1년 이상 2년 미만은 41세, 1년 미만 복무한 경우는 40세까지 연장된다.청년할인 연장은 오는 23일부터 이메일을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내년 3월부터 티머니 앱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서울시는 청년 예비인턴, 미래 청년 일자리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간도 의무복부 기간만큼 늘려주기로 했다.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군 복무로 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던 제대군인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3 09:42:42
성장기에 목격한 '이것' 중장년 심혈관 질환 발병과 연관 있어
성장기에 부모 사이 불화를 목격했다면 중장년기 심혈관 질환 발병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T.H.챈 공중보건대학원 즈위안 우 교수와 지린대 찬찬 추이 교수팀은 23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이러한 내용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1년 6월~2020년 말 45세 이상 중국인 1만424명(평균연령 58.1세)을 모집해 9년간 추적 관찰한 중국 건강 및 은퇴 종단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설문조사를 통해 17세 전에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상대를 때린 적이 있나' 묻고, 이후 '심장마비, 협심증, 관상동맥 질환, 심부전, 또는 기타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지' 추적 조사했다.이어 어렸을 때 부모 사이의 폭력에 노출된 것과 심혈관 질환 위험 사이 연관성을 조사하고, 우울증 여부를 조사해 부모 간 폭력으로 인한 우울증이 심혈관 질환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참가자 중 부모 간 신체 폭력에 노출된 적이 있는 사람은 872명(8.4%)이었고 이들은 우울증 유병률이 높고 심혈관 질환 위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추적 기간에 심혈관 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은 심장 질환 1848명(17.7%)과 뇌졸중 822명(7.9%)을 포함해 모두 2415명(23.2%)이었다.분석 결과 어린 시절 부모 간 신체 폭력에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과 심장 질환 위험이 각각 36% 높았고, 뇌졸중 위험도 28% 증가했다.또한 부모 간 폭력에 노출된 참가자는 우울 증상 유병률이 더 높았으며, 이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어린 시절 부모 간 폭력에 노출되면 성인 우울 증상으로 이어지고
2024-12-23 09:10:05
'스우파' 모니카, 결혼·임신 겹경사 전해
안무가 모니카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함께 전했다.모니카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로 이를 알렸다. 모니카는 "저에게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기적이 찾아왔다. 저는 사랑하는 한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그분은 대중 앞에 서지 않고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삶을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저에게는 누구보다 특별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또한 모니카는 "우리의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줄 또 하나의 기적, 소중한 생명이 저희에게 찾아왔다"며 "그동안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너무나도 크고 감사해서,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했다. 긴 생각 끝에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용기 내어 이렇게 소식을 전한다"고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그러면서 "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와 우리 가족에게 많은 응원과 축복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새로운 삶의 시작은 제 춤과 작품에 더욱 깊고 강렬한 영감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모니카는 2021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2 22:17:28
'7번 방의 선물' 갈소원, 폭풍 성장한 모습에 '깜짝'
영화 '7번 방의 선물'에서 주인공 류승룡의 딸로 출연해 사랑받은 배우 갈소원이 최근 성숙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갈소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류승룡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소원이만 무럭무럭 자랐네요. 멋짐이 넘치는 분들"이라는 글을 올렸다.두 사람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제작된 영화 '7번 방의 선물' 리메이크작 관련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 속 갈소원은 올림머리를 하고 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밝게 미소 짓고 있다.한편 '7번 방의 선물'은 2013년 1월 개봉해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06년생인 갈소원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2 21:32:22
작년 '꽃카'에 이어 올해 '몰티즈앤리트리버' 케이크…가격 착해 화제, 얼마?
작년에 가성비가 좋아 인기였던 '즐거운 꽃카 케이크', '꽃카와 함께 부쉬드노엘' 등 꽃카 케이크에 이어 올해는 몰티즈 케이크가 인기다. SNS 인기 캐릭터인 ‘몰티즈앤리트리버’를 활용한 케이크다.지난달 30일 출시한 9980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가 이달 20일까지 1만5000개 이상 판매됐다고 신세계푸드가 22일 밝혔다. 함께 출시된 ‘리트리버 부쉬드노엘’은 1만7980원이다.지난 13일부터 SSG닷컴에서 진행하는 예약 건수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31% 늘었다.신세계푸드는 오는 23∼24일까지 현재 판매 추세가 유지되면 누적 판매량은 3만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같은 가격에 선보인 꽃카 케이크 판매량(2만5000개) 보다 많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의 인기는 고물가에 따라 소비자가 크리스마스 케이크 구매에서도 가성비 케이크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2 21:09:10
전년 대비 비만율·전자담배 사용률 늘었다
전자담배 사용자가 늘어나는 한편 비만율도 높아지고 있다는 국내 통계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258개 보건소를 통해 성인 2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를 22일 공개했다.올해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통합한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22.6%로 지난해 대비 0.4%P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주춤했던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2022년부터 3년째 증가세다. 남자는 39.7%로 0.2%P 감소했고, 여자는 5.2%로 0.3%P 증가했다.일반 담배 현재 흡연율은 꾸준한 감소세를 유지해 18.9%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P 줄었다. 반면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증가 경향이 뚜렷했다. 올해는 8.7%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다.음주율도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2022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월간음주율은 58.3%로 전년 대비 0.3%P 높아졌다.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성은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을 최소 주 2회 마신 고위험음주율은 12.6%로, 0.6%P 감소했다.17개 시도 단위로 보면 담배제품 현재사용률과 고위험음주율은 세종이 각각 15.9%와 9.5%로 가장 낮은 반면, 강원이 24.4%와 15.9%로 가장 높았다. 월간음주율은 전북이 53.5%로 가장 양호했고, 울산이 62.4%로 가장 미흡했다.체질량지수 BMI 25 이상인 비만율은 34.4%로 전년 대비 0.7%P 증가했다.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과 달리 체중을 줄이거나 또는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체중조절 시도율은 전년 대비 1.9%P 감소한 65.0% 집계됐다.비만율은 세종이 29.1%로 가장 낮았고, 전남·제주가 36.8%로 가장 높았다.걷기와 신체활동은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최근 1주일 동안 하루
2024-12-22 20:29:21
"여기 가도 되려나?" 크리스마스 인파 가장 몰리는 장소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한 곳은 광화문 일대였다. 올해도 광화문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 라이트' 등 각종 행사가 열리는 만큼 크리스마스이브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22일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12월 24일 일요일 오후 7시 기준, 광화문과 종각 일대가 포함된 서울시 종로1~4가동 생활인구는 총 8만6682명으로 집계됐다.생활인구는 특정 시점(1시간 단위)에 특정 지역에 있는 모든 인구를 뜻한다. 서울시와 KT가 공공 빅데이터와 통신데이터로 추계한다.명동성당이 있는 '중구 명동'은 2위(8만3487명)였고, 더현대서울과 IFC몰 등 인기 쇼핑 명소가 있는 영등포 여의동은 3위(7만6002명)에 올랐다. 롯데월드와 석촌호수가 있는 송파구 잠실3동(7만2천784명), 잠실역 인근인 잠실6동(7만418명)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사람들이 체감하는 혼잡도는 광화문보다 명동이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종로 1~4가동의 면적이 2.35㎢로, 명동의 면적 0.99㎢보다 2배 이상 넓다.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광화문 외벽을 빛으로 물들인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산타 마을을 콘셉트로 한 크리스마스 마켓인 '광화문 마켓'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24일 광화문 일대에 수많은 인파가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는 사고에 대비해 행사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실시간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빛 초롱 축제도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지만, 올해 청계광장으로 옮겼다"며 "인파 분산을 유도해 시민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
2024-12-22 20:28:51
대장암 세포를 정상으로 변환하는 암 치료법 국내서 개발
암세포를 사멸 대신 정상 세포로 변환하는 방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팀이 대장암 세포를 죽이지 않고 상태만 변환, 정상 대장세포와 유사한 상태로 되돌려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대장암 가역 치료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현재 시행되는 모든 항암치료의 공통점은 암세포를 사멸시켜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때문에 암세포가 내성을 가져 재발하거나 정상세포까지 사멸해 부작용을 유발하는 근본적 한계가 있다.조 교수 연구팀은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과정에서 정상적 세포 분화 궤적을 역행한다는 관찰 결과에 주목했다. 이를 기반으로 정상세포 분화 궤적에 대한 유전자 네트워크의 디지털트윈(가상모형)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이를 시뮬레이션 분석해 정상세포 분화를 유도하는 마스터 분자스위치를 체계적으로 탐색, 발굴한 뒤 대장암 세포에 적용했을 때 암세포 상태가 정상화된다는 것을 분자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이 기술은 다른 다양한 암종에 응용, 암 가역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조광현 교수는 "암세포가 정상세포로 변환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현상으로, 이번 성과는 이를 체계적으로 유도해낼 수 있음을 증명한 것ˮ이라고 말했다.KAIST 공정렬 박사, 이춘경 박사과정 학생, 김훈민 박사과정 학생, 김주희 박사과정 학생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지난 11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2 19:58:10
"열나고 기침 나면 '여기'로 오세요" 정부, 발열클리닉 115곳 가동
정부가 경증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위한 발열클리닉 115곳을 지정했다. 겨울철 유행성 호흡기질환 감염이 확산하면서 경증 환자들이 응급실로 몰리는 사태를 방지하려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22일 응급실 과밀화를 막고 경증 환자의 분산 진료를 위한 발열클리닉 115곳을 지정·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100곳보다 많은 수준이다.지역별 발열클리닉 수는 ▲ 서울 5곳 ▲ 경기 23곳 ▲ 인천 6곳 ▲ 강원 4곳 ▲ 대전 5곳 ▲ 충북 4곳 ▲ 충남 5곳 ▲ 광주 12곳 ▲ 전북 8곳 ▲ 전남 9곳 ▲ 대구 3곳 ▲ 경북 3곳 ▲ 부산 8곳 ▲ 울산 1곳 ▲ 경남 13곳 ▲ 제주 6곳이다.발열클리닉은 경증의 발열·호흡기질환 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며 공휴일이나 심야 시간 외래 환자 진료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보상이 늘어난다. 환자들이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경증환자 분산 진료라는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마련된 조처다.정부는 발열클리닉 등 진료협력병원에 대한 진료지원금을 책정·지급한다. 수가 가산은 2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적용된다.한편 지난 20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호흡기질환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0주 차(12월 8일~1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천명당 13.6명으로, 이번 절기 기준(8.6명)을 넘어섰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2 19:42:56
월요일 '정신 번쩍' 강한 추위 온다...최저기온 -15~1도
월요일인 23일 아침 출근길은 매우 춥겠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3일) 월요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부터 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상된다.평년(최저 -8~2도, 최고 3~10도)보다 최저 기온이 낮아 추위에 주의해야 한다.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당분간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파주 -12도, 철원 -15도, 강릉 -1도, 대전 -5도, 전주 -3도, 광주 -2도, 울산 -1도, 부산 0도, 제주 5도다.중부지방과 전북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은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도로에 살얼음이 형성될 수 있어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충남서해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 이상(산지 9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2 19:0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