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어린이용 기저귀’ 안전검사결과 위해우려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중인 어린이용 기저귀 39개 제품에 대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검사한 결과, 피넨‧헥산‧톨루엔 등 11종의 VOCs가 검출됐으나 인체에 위해우려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6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검사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용 기저귀 냄새’를 확인하기 위해 냄새와 관련성이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24종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11개 물질(▲α-피넨 ▲β-피넨 ▲n-헥산 ▲리모넨 ▲사이클로헥산 ▲디클로로메탄 ▲옥탄 ▲톨루엔 ▲헵탄 ▲노난 ▲운데칸) 방출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모두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으며 단독 또는 혼합해 냄새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다"고 설명했다.식약처는 어린이용 기저귀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제조공정중 접착제나 포장재를 변경하거나 환기시설을 보강하는 등 VOCs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여 업계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한약재’를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다음 검사대상으로 선정하고 국내 유통 중인 지황‧숙지황 등 한약재 17종을 수거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을 검사할 예정이다.이번 검사대상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추천이 완료된 청원 56건에 대해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의 심의(12.12)를 거쳐 청원 추천수가 가장 많았던(1339건) ‘한약재 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사’를 채택했다. 제품 검사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검사대상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조업체 현황 및 제품별 유통 현황 등을 고려해 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1월부터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2018-12-20 10:44:55
식약처, 내년부터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화'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총 297개 제품을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모니터링한 결과 위해 우려 수준의 검출량은 아니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생리대 VOCs 저감화 정책에 따라 시행된 검사였다. 전년 대비 VOCs는 대부분 유사한 수준으로 검출됐고, 농약(14종)과 다환방향탄화수소류(PAHs 3종)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아크릴산은 더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다. 식약처에서는 ...
2018-12-13 14:31:22
어린이용 건강식품, 화학첨가물 과다 사용 제한된다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화학첨가물 사용이 제한된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에 화학적 합성첨가물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건강기능식품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 후 1년이 지나서 시행된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때 성인용과 어린이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기준과 규격을 정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에 성인용보다 많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도 발생한다. 실제로 지난 2016년 9월 매출 상위 10위 어린이용 비타민 제품 5개와 홍삼 제품 5개에서 합성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1개에 불과했다. 9개 제품에서 최대 12종의 화학 합성첨가물이 함유됐다. 식약처는 어린이용 일반 식품에 대해서 자율적으로 합성첨가물을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용 건강식품에 대해 별도의 첨가물 제한기준을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개정될 건강기능식품법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어린이용 건강식품에 대해 별도의 기준과 규격을 설정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1-30 09:29:18
식약처,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2호' 다이어트 음료 조사 결과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파인애플 발효식초 음료 등 '다이어트 표방 음료' 50개 제품을 수거 및 검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식품소분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무신고 업체 'L깔라만G'가 판매한 '마녀의 레시피'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균수가 측정돼 정부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했다. 또한 50개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상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점검해 258개 사이트에서 ...
2018-11-22 11:38:42
식약처,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설명회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 식품업체, 한국에 주재하는 각국의 대사관과 농산물 수입업체, 농약회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설명회’를 오는 16일 티마크그랜드호텔 그랜드홀(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농산물에 잔류 허용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의 경우 불검출 수준(0.01mg/kg 이하)로 관리하는 제도인 농약 PLS 전면 도입과 관련한 진행상...
2018-11-15 13:09:24
식약처, 김장철 고춧가루·젓갈 등 주요 식품 제조업체 위생 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김장철 성수 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고춧가루와 젓갈류, 향신료 가공품, 김치류 제품을 만드는 제조업체 2500여 곳이다. 식약처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사용 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식약처는 또 점검 기간 시중에 유통·판...
2018-11-13 14:41:10
식약처 “‘비소 검출’ BCG 백신, 위험성 거의 없다”
비소가 기준 초과 함유된 경피용 결핵예방(BCG) 백신 파문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안전성을 또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식약처는 9일 회수 조치된 경피용 건조 BCG 백신에서 검출된 비소량이 허용량의 38분의1 수준이고 투여방법상 소량만 피부에 들어가기 때문에 위험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몸 안으로 들어온 비소는 72시간 이내에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된다며 "이미 접종을 받고 한 달 이상이 지난 아이들은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다만 현행법상 품질 기준을 지키지 못한 의약품을 회수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BCG 백신을 회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식약처는 "해당 첨부용제에 함유된 극미량의 비소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만에 하나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나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로 신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1-09 17:24:04
살충제 '스피노사드' 검출 계란 판매중단·회수
식품의약품 안전처(이하 식약처)는 9일 경남 양산시 수원농장이 생산·유통한 계란에서 닭 진드기 방제용 동물용 의약외품 성분인 스피노사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계란의 판매를 중단시키고 회수한다고 밝혔다. 스피노사드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영국 등에서 사용이 허가된 동물용 의약외품 성분이지만 해당 농장은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 농가의 계란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살충제 검사를...
2018-11-09 14:54:47
홍철호 "식약처, 비소BCG 발표 이틀 전 이미 문제 알았다"
경피용 BCG(결핵예방) 백신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된 것이 국민들에게 발표되기 이틀 전인 5일, 소관 기관인 식약처가 비소 검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이 입수한 질병관리본부 및 식약처의 문건에 따르면 식약처는 비소 검출 사실을 7일 발표했지만 이미 이틀 전인 5일, 질병관리본부에 유선으로 검출 사실을 통보한 것이 확인돼 국민들에게 문제사실을 뒤늦게 알린 것이다. 문제의 비소BCG가 시중에 총 14만 2125팩(1인당 1팩)이 유통된 바, 8일(16시) 기준 전체의 65.1%인 9만 2546명의 영아들이 비소 검출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특히 올해1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3만 6198명의 영아들은 BCG 피내용 백신 수급 불안정으로 국가에서 시행한 「BCG 경피용 백신 임시예방접종 기간」 중 ‘비소 검출 BCG’를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홍철호 의원은 “우리나라는 결핵발생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임에도 매년 피내용 BCG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경피용 백신으로 임시예방접종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는 잔여 비소 검출 BCG를 최대한 빨리 회수하는 동시에 피내용 백신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 홍철호의원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1-09 10:29:59
식약처, 세균·형광증백제 검출 면봉 제품 수거·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일회용 면봉 중 일반 세균과 형광증백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제품을 회수 처리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일회용 면봉 제품을 검사해 부적합 판정이 난 제품을 신속히 회수·폐기하겠다"고 7일 밝혔다. 전날 한국소비자원은 일회용 면봉 제품 33개를 대상으로 시험 검사한 결과, 6개 제품(18.2%)에서 일반 세균(5개)과 형광증백제(1개)가...
2018-11-07 17:02:19
식약처, 영아 접종 '경피용BCG백신' 회수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세 미만 영아에게 접종하는 ‘경피용 건조비씨지 백신(일본 균주)’의 첨부용액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비소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해당 결핵 백신의 첨부용액(생리식염수 주사용제)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돼 제품의 출하를 정지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국내 BCG백신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피내용 건조 BCG 백신)이 있다는 점을...
2018-11-07 16:40:26
식약처, '맘카페' 불법유통·허위광고 제품 무더기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온라인 맘카페 등에서 불법 유통 되는 100개 제품을 점검해 57개 제품에 대한 시정, 고발 조치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의약품·화장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영유아가 사용하는 제품을 공동구매로 광고·판매하는 회원 수가 많은 맘 카페 등 23개소를 선정했다. 점검 결과 동전 파스 등 의약품 불법 유통 18건, 치약 등 의약외품 불법 유통 9건, 의약외품 허위·과...
2018-11-07 10:57:25
식약처 "오늘습관 생리대·미카누 기능성 속옷 안전기준 적합"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2일 동해다이퍼 ‘오늘습관’ 생리대와 지이토마린 ‘미카누’ 여성용 기능성 속옷라이너를 평가한 결과, 안전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두 제품을 평가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호흡기와의 거리를 고려하여 50cm 이격된 거리에서 라돈·토론을 측정한 결과 검출되지 않았다.원안위는 생리대와 여성용 기능성 속옷 라이너 제품의 경우 원인물질이 생식기관 주변 피부에 직접 밀착되어 있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피부 영향을 추가해 평가했다.원안위 평가 결과 생리대의 경우 피부에 밀착해 매월 10일씩 1년 동안 2880시간을 사용했을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 이하(0.016mSv)였으며, 여성용 기능성 속옷라이너 제품은 생리기간 외에 사용하는 제품으로서 피부에 밀착해 매월 약 27.4일씩 1년 동안 7896시간(최소 생리기간 월 3일 제외)을 사용했을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 이하(0.015mSv)로 나타났다.또한 생리대와 기능성 속옷 라이너 두 제품 모두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어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에 사용된 모나자이트는 생방법 시행(2012년 7월) 이전에 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 관계자는 "생리대 제조업체 동해다이퍼를 행정조사해 신고 되지 않은 패치를 사용해 제조된 ‘오늘습관순면중형생리대’ 등 4개 제품 생리대 전체를 약사법에 따라 회수하고 특허받지 않은 패치를 허위 광고한 행위 등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지난달 19일부터 수사 중에 있다"며 "조속히 수사를 완료해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회수 대상 제품은 오늘습관
2018-11-03 06:45:00
런천미트 대장균 오염 '논란'…식약처 "검사기관 현장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세균이 발견돼 회수 조치된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의 검사 적절성 논란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해당 검사기관인 충남 동물위생시험소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달 23일 런천미트 가운데 2016년 5월 17일에 제조된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제품 회수에 들어갔다. 그러나 검출된 세균이 식중독균이 아니라 일반 대장균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조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했을...
2018-11-02 15:21:57
식약처,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성분 표시 준수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이달 3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제과 및 제빵, 아이스크림,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점포 수 100개 이상을 둔 가맹사업본부(프랜차이즈) 34곳 소속 1만6300여개 매장이...
2018-10-30 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