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첫 회의
교육부의 '교육 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은 지난 3일 '교육 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단은 초·중등 및 대학 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교육부 신고센터 운영 현황 등 그간의 경과를 보고했다. 또한 관련 제도개선 추진방안, 초·중등학교 미투 계기 교육 실시 등에 대한 자문위의 의...
2018-04-04 15:20:19
농·산·어촌으로 찾아가는 안전 교육 '확대'
교육부가 농산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확대한다. 지역의 특성상 안전체험교육이 쉽지 않은 농산어촌 소재 학생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이번 교육은 4일 충청북도 충주 성심학교(특수학교)와 세종특별자치시 소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88개 학교에서 시행된다. 전국적으로 ▲인천(5곳) ▲광주(1곳) ▲울산(2곳) ▲세종(5곳) ▲경기(20곳) ▲강원(23곳) ▲충북(14곳) ▲충남(28곳) ▲전북(8곳) ▲전남(33곳) ▲경북(34곳) ▲경남(12곳) ▲제주(3곳) 등이다. 올해가 2년 차인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농산어촌 학교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점을 반영해 시행 첫해였던 전년 대비 24.5% 증설됐다. 이 교육은 소방청의 이동안전체험차량과 전문인력(소방안전 강사, 응급구조사 등)의 지원을 받아 학교별로 특화된 소규모 안전테마 형식으로 이뤄진다. 참여하는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놀이 및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며 안전의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대일 맞춤형 도움이 필요한 특수학교 및 유치원과 탈북·다문화 학생에게는 학부모 중심의 안전요원을 배치, 내실 있는 안전체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류정섭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모두의 아이를 함께 지키는 안전한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학교는 더욱 안전한 배움터가 되고 학생과 교직원은 불의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4-04 11:37:58
아이에게 한글 '잘' 가르치는 법
한글을 가르칠 때, 대부분의 부모들은 한글을 빨리 떼야 한다는 마음에 2~3세의 아이를 붙잡고 기역, 니은, 디귿을 반복해서 말하게 하거나 방에 한글 브로마이드(자음모음표)를 붙여두고 무작정 따라 쓰게끔 유도하기도 한다. 이는 첫 아이를 가르칠 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강제로 학습하는 것은 아이가 한글을 배우는데 오히려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 한글을 얼른 떼야 한다는 부모의 초조한 마음이 아이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한글 학습을 거부하거나 부담스러워 하는 행동이 대표적인 반작용 사례다. 한글 학습을 처음 시작할 때의 포인트는 바로 '호기심'이다. 아이가 한글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그림책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림책은 간결하고 흥미로운 스토리에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삽화가 함께 담겨 있어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림책을 선택할 때는 아이의 수준을 고려하자. 이제 막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4~5세의 경우 ▲단어나 구, 문장이 반복되어 운율이 느껴지는 책 ▲그림과 글자가 명확한 책 ▲단순하고 구조화된 줄거리로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선택하면 좋다.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6~7세라면 ▲운율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동시나 동요 ▲표현이 풍부하고 동작 묘사가 많은 책 ▲흉내말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시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골라주면 효과적이다. 그림책을 읽어 주면서 독후 활동을 함께 진행하면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가령, '오늘 기분은 노란색이에요!(카스미르 후세노비크 글, 스푼북 펴냄)'을 읽고
2018-04-03 18:21:25
<바다탐험대 옥토넛> 세이브더칠드런 지원나서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의 인기 완구 캐릭터 '바다탐험대 옥토넛'이 '2018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전 세계 160개 국 이상에서 방영되고 있는 '바다탐험대 옥토넛'은 개성있고 귀여운 동물 탐험대원들이 위험에 빠진 바다 생물들을 구조하는 내용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2018 국제어린이마라톤'의 취지와 부합해 서포터즈로 참여하게 되었다.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 '2018 국제어린이마라톤'은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는 쉽고 즐거운 나눔 행사이다. 올해는 4월 7일 부산을 시작으로 세종(5월 5일), 전주(9월 15일), 대구(10월 6일), 서울(10월 20일) 등 총 5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참가비는 방글라데시, 말리 지역의 영유아 살리는 모자보건사업 사용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4㎞의 미니 마라톤 코스를 걷거나 달리며 개발도상국 아동들이 겪고 있는 굶주림과 질병을 간접 체험하고 해결책을 배울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기념 메달과 자원봉사 확인증, 기념품 등이 수여된다.‘바다탐험대 옥토넛’ 캐릭터들은 ‘2018 국제어린이마라톤’ 서포터즈로서 행사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응원 퍼포먼스로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 참가자의 완주를 격려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서포터즈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과 미아방지용 안심 스티커 후원으로 볼거리와 함께 안전한 행사운영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손오공 김종완 대표는 "달리는 것만으로도 뜻 깊은
2018-04-03 12:54:00
별 보며 듣는 클래식…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 명품음악회>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천체관 돔영상을 배경으로 경이로운 천체현상을 보면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관 명품음악회>를 오는 12월 15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천체관 명품음악회는 지난해 시작, 관람객들로부터 매회 예약매진 사례를 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는 공연 중간 뇌 건강 유지법, 스트레스 관리법 등 의학정보를 의료전문가 해설로 제공하는 더욱 새롭고 독창적인 내용으로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3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8일에는 바로크 음악, 5월에는 낭만적인 클래식, 6월 비발디 음악을 총 4팀의 아티스트 연주로 감상할 수 있으며,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의료전문가 해설과 진행으로 건강의 중요성과 음악의 역할도 알아보는 특별한 음악회를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이와 별도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마련하여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은 200석 규모의 좌석을 갖추고 있고, 음악회 참가신청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으로 진행되며, 여유 좌석에 한하여 당일 현장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공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4세미만 입장 불가하며, 공연시작 10분전까지 입장을 완료해야 한다.국립중앙과학관 배태민 관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온가족이 과학관을 방문하셔서 공연도 보고, 과학체험도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음악을 통해서 위로받고 감동을 체험하는 시간
2018-04-03 08:00:13
아이의 도덕성 밑바탕에는 '부모의 매너'가 있다①
취업에 필요한 스펙의 가짓수가 늘어나다 못해 이제는 인성도 하나의 스펙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은 '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린이의 인격마저 수치화되고 자본화될 것 ' 이라는 불길한 예측을 가능케 한다 . ' 인성 ( 人性 )' 이 가공품처럼 여겨지는 시대의 기조 속 , 실력만이 자랑이 되고 도덕성과 인성은 경시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 아이들의 바른 인성과 도덕성은 어떻게 길러지는 것일까...
2018-03-31 09:00:00
집에서 코딩 교육하자… 코딩교육 온라인 플랫폼 '코드어벤저스' 런칭
에듀텍은 글로벌 선도 컴퓨터 융합교육 플랫폼인 코드어벤저스와 독점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진 코딩교육 서비스를 국내에 공식 런칭한다고 밝혔다. 코드어벤저스는 미국 및 유럽 등 해외 선진 컴퓨터 융합 (STEAM)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개발한 온라인 코딩교육 플랫폼이다. 또한, 전 세계 최초로 초등학생부터 일반성인까지 수준 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영국, 호주 등 10,000여개의 교육기관에서 약 200만명의 학생...
2018-03-28 15:14:11
[주말에 어디 가지?]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홍대③
서울 '홍대'에는 요즘 가장 '핫'한 장소들과 트렌드를 미리 읽어내는 '힙'한 아이템들이 즐비해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최근 TV나 유투브에서 홍대의 명소들을 접하고 "저곳은 어디냐?"며 놀러가자 조르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홍대의 좁은 골목과 많은 술집에 걱정되기도 하고 아이와 방문할만한 곳이 의외로 없다고 한탄하는 글이 많다. 이에 홍대 속 아이와 함게 가볼만한 곳을 추천한다.EDU: 노란우산 그림책 카페정확히는 홍대역 근처는 아니지만 요새는 '홍대'를 지칭하는 그 범위가 넓어졌다. 게다가 예전의 아는 사람들만 오던 '홍대'를 그리워하는 이들은 모두 포스트 홍대로 '상수역'과 '합정역' 주변을 추천한다. 그 중에서도 상수역 근처에 위치한 북카페, <그림책카페 노란우산>을 소개한다.그림책 카페인 <노란우산>은 어린이 그림책 전문 출판사인 보림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북카페다. 내부에 들어서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들이 벽면과 진열대에 가득하다. 내부의 책들은 모두 읽을 수 있지만 모두 판매하고 있는 책들로 조심히 다뤄야 한다.커피와 음료, 케이크, 컵케이크 등 간단한 다과를 판매한다. 그림책카페지만 식음료도 훌륭하다. 1층과 2층에 좌석이 있으며 2층에 깔끔한 화장실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3층은 출판사 사무실로 이용 되고 있어 관계자 외에는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찾아 온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 편이지만 이 외에도 그림책을 읽고 싶어 찾아 온 1인 손님이나 그림책카페 인 줄 모르고 찾아 온 손님들도 많았다.이외에도 대관이나 세미
2018-03-27 08:00:00
[오늘의 키북] 아이의 영원한 질문-'엄마는 누구를 더 사랑해?'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를 능가하는 질문이 있다. "누나랑 나 둘 중에 누가 더 좋아?" "나랑 동생이 물에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할 거야?" 이런 물음. 누구를 더 사랑하는지 어서 말하라고 보채는 아이에게 장난으로라도 '네가 우선은 아니야'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그렇다면 부모가 ‘이만하면 우문현답이지’라고, 아이는 '아빠(엄마)가 나를 이렇게나 사랑하는구나'라고 생각할만한 답변을 내놓아야 모두의 해피엔딩이 된다. '엄마는 누구를 더 사랑해?'는 오빠가 있는 여동생이 주인공이다. 같이 재미있게 놀고 있다가도 귀가한 오빠에게 순식간에 주의를 돌리는 엄마를 보고 섭섭해 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은 '오빠는 땅만큼, 동생은 하늘만큼 사랑한다'는 엄마의 말에 자신보다 오빠를 더 사랑하는 건 아닌지 의심하며 가출을 한다. 집 밖을 나서서도 하필이면 만나는 동물마다 하늘보다 땅이 더 좋다고 대답한다. 점점 침울해지는 가운데 예솔이는 올빼미 할머니를 만난다. 그리고 올빼미 할머니로부터 현명한 대답을 듣는다. 하늘은 아주 높아서 어디까지 있는지 모를 정도라는 할머니의 대답에 예솔이는 비로소 엄마의 사랑을 깨닫는다.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느냐는 아이의 난감한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결말이다. 이 책은 부모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안겨준다. 부모 입장에서는 본인도 모르게 아이들의 경쟁의식을 유도하지는 않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 "형은 잘 하잖아", "이걸 동생보다 못하면 어쩌자는 거니" 등 다른 형제 혹은 자매에게 질투를 느낄만한 문장을 사용하지
2018-03-26 17:58:16
스피킹덤, 집중력 120% 끌어올리는 콘텐츠 업데이트 실시
스마트 교육 콘텐츠 브랜드 '스터디맥스'의 초등영어 말하기 프로그램 '스피킹덤'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집중력이 약한 초등학생들의 학습 몰입도 증대를 위해 기획됐다. 수준 높은 프롤로그 애니메이션 제작, 신규 미니게임 탑재, 보상체계 강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스피킹덤의 세계관을 담은 프롤로그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와 협업한 결과다. 교육업계에서는 이례적인 행보다. 이 애니메이션은 스피킹덤으로 영어 말하기 학습을 시작하는 첫 단계에 시청하는 영상이다. 아이들의 학습 동기 자극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몰입감을 부여해 학습 효과와 재미를 모두 선사, 현재 학습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은 원어민과 캐릭터가 영어로 대화하는 내용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애니메이션 효과를 통해 아이들은 스토리는 물론 영어 표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또한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보상체계 시스템과 신규 미니게임도 업데이트했다. 학습 성취도에 따른 레벨 체계를 도입한 스피킹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128개의 새로운 프로필을 추가했다. 특정 레벨에 도달할 경우 프로필도 강화할 수 있다. 이외에 말타기 게임과 물풍선 게임 등 단어 모드 내 새로운 미니게임을 추가해 학습 흥미를 높였다. 신규 업데이트 시스템을 접한 아이들은 재미와 교육이 결합한 스피킹덤으로 즐겁게 영어 공부를 하고 있으며 이는 학부모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터디맥스 심여린 대표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자녀 영어교육을 끊임없이 고민해본 결과, 아이가 재미를 느껴 스스로
2018-03-26 17:17:20
한 분야만 고집하는 아이 책읽기, '끝말잇기'로 시야 넓히세요
아이가 책과 가까워졌으면 하는 마음에 집안 곳곳에 책을 쌓아놓기도 하고, 매일 한 권씩 골라 부모가 직접 읽어주기도 한다. 하지만 부모의 의견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영·유아 시기에는 특정 분야의 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제와 상관없이 책을 읽는 아이의 행동 자체를 지지해야 한다. 이 시기는 주위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호기심이 부쩍 늘기 때문에 사람들과 다르게 생긴 ...
2018-03-26 15:12:59
일상에서 만나는 '하브루타' 교육법
서울시 도봉구는 지난해에 이어 하브루타 대화법 교육을 보다 폭넓게 접할 수 있는 <일상에서 만나는 하브루타> 문화 프로그램을 2018년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브루타'는 유대인어인 하베르(친구)에서 유래된 유대인식 학습방법으로, 파트너와의 대화와 토론,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전통적인 토론 교육 방법이다. 과거 유대교 경전인 탈무드를 공부할 때 사용된 방법이었지만, 오늘날 이스라엘의 모든 교육과정에 적용되는 교육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3월부터 진행되는 <일상에서 만나는 하브루타>는 단순히 하브루타 대화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만이 아닌, 하브루타 교육방법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함께 이해를 통한 일상에서의 하브루타 문화 확산, 하브루타 독서 토론 강사 육성과 교육 네트워크 구성까지 보다 폭 넓은 하브루타 문화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본 프로그램은 크게 아이·학부모와 도봉아이나라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하브루타 특강 및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 마을교사를 대상으로 한 하브루타 독서코치 과정, 이를 바탕으로 한 찾아가는 하브루타, 하브루타 동아리로 진행되며 연말에 진행되는 하브루타 나눔콘서트로 이어질 예정이다.금준규 도봉아이나라도서관 관장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하브루타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하브루타를 학습이 아니라 쉽고 재밌는 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2018-03-26 12:00:10
도봉아이나라도서관, 10주년 개관 행사 진행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아이나라도서관'이 4월 8일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도서관의 시작을 돌아보고 개관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지난 2008년 4월 도봉어린이문화정보센터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도봉 아이나라도서관은 지난 10년간 아이들이 하교하며 들리는 놀이터처럼, 지역주민들이 모임을 갖고 소통하는 마을 카페처럼 다정하고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다.내달 8일 진행되는 본 행사는 <로봇? 코딩!>, <추억을 담는 클레이 오르골>, <타임캡슐에 담은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 등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4월 2일부터 8일까지 사전 진행되는 사진전시를 통해 도봉아이나라도서관 10년의 모습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특히, 개관기념식 당일은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가족 체험극 ‘행복베이커리’로 꾸며질 계획이다. 또한, 관내 타도서관과 유사한데다 긴 관명으로 이용자들의 불편과 혼란이 지속되었던 도서관명을 변경하기 위해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 두 달간 진행된 도서관명 변경 설문조사를 통해 ‘도봉아이나라도서관’이 공식명칭으로 선정되었음을 알리는 현판제막식이 진행되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이번 10주년 개관 행사는 <도서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하여 2008년 개관부터 2011년 옥상공원 개방, 2014년 잉글리쉬존(영어도서관) 신설 등 지난 10년간 변화해 온 도봉아이나라도서관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도서관의 현재 모습은 물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도서관의 미래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할 계획이다.금준
2018-03-24 08:00:00
소통하는 부모가 자신감 있는 아이 만듭니다 <일룸 세미나-서천석 박사>
지난 2월 말, 퍼시스 그룹의 생활 가구 브랜드 일룸이 'I love my room'이라는 슬로건으로 아이방 문화 세미나를 열었다. 오전과 오후로 나뉜 행사에서 오전에는 서천석 박사(행복한아이연구소)가 '소통하는 부모, 자신감 있는 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연단에 선 서천석 박사는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여러분은 아이를 잘 키우겠다는 마음으로 주말 오전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좋...
2018-03-23 15:19:29
'어머니회' 강제 금지해주세요… 국민청원 등장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초등학교 어머니 동원 금지"를 요청하는 글이 게재됐다.청원 제기자는 "첫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녹색어머니회, 어머니폴리스, 어머니 도서위원, 책읽어주는 북맘 등 엄마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활동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취지가 좋은 활동들이지만, 알고 보니 반별 할당 인원이 있는 반강제적인 것들이다"라고 청원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청원 글은 지난 8일 올라와 20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현재 약 1만2천여명의 네티즌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일명 '녹색어머니회' 관련 폐지 및 시정을 요구하는 청원이 15건 이상으로 이와 관련 많은 불만이 있음을 알 수 있다.힘들지만, 아이 차별 받을까 무서워이처럼 최근 1~2년 사이 대다수 초등학교에서 녹색어머니 봉사가 의무 참여로 바뀌면서 학부모의 불만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69년 창단 된 녹색어머니회는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지도를 맡는 민간 자원봉사단체다. 현재 전국 5700여 초등학교 46만명이 회원으로 '내 아이 등하굣길 안전을 지키는 데 일손을 보태겠다'며 자원하는 어머니들 뜻을 받아주는 것이 애초 이 단체의 취지다.그러나 최근 맞벌이 등으로 참여할 수 없는 부모가 늘어나자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이를 '의무 참여'로 바꿨다. 평균적으로 한 가정마다 1년에 2~3번씩 돌아가며 당번을 서야 한다. 회사 일이나 급한 집안일이 겹쳐도 반드시 나가야 하다 보니 학부모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하지만 이를 거부하면 아이에게 불이익이 돌아갈까 두려워 참가가 어려운 부모들은 대신 녹색어머니를 서 줄 아르바
2018-03-20 18: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