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료보다 빠른 접종이 중요", 백신 접종하러 미국 가는 멕시코인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미국으로 가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외국인들 덕에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등 미국의 주요 관광 도시가 활기를 띄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가 나뉘는 백신 '부익부 빈익빈' 현상 속에서 미국은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이 쉬운 국가 중 ...
2021-05-12 15:15:24
주인은 잡았는데 '반려 호랑이'는 종적 감춰…주민들 공포
미국 가정집에서 생활하던 반려 호랑이 한 마리가 사라져 마을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휴스턴 경찰은 10일(현지시간) 뱅갈 호랑이를 집에서 키우다 적발돼 도주했던 빅터 휴고 쿠에바스(26)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차를 타고 함께 달아났던 호랑이는 아직 발견돼지 않았다. 이웃 주민들이 쿠에바스의 집 마당을 걸어다니는 호랑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한 뒤, 이를 알아차린 쿠에바스는 자신의 흰색 SUV를 타고 호랑이와 도주했다. 경찰...
2021-05-12 10:00:20
미국, 12~15세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연령 하한을 12세까지 낮춘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10일(현지시간) 12~15세 미성년자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오늘의 조치로 더 어린 연령층의 인구가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고, 일상에 좀 더 가까워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까지 미국...
2021-05-11 09:14:30
미국서 3살 남아 코로나 확진 뒤 뇌졸중
미국에서 3살 남자 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팔다리 마비 증상 및 뇌졸중 현상을 보인 사례가 보고됐다.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대 여성아동병원은 현지시각으로 25일 코로나에 걸린 3살 유아 콜트 패리스가 뇌졸중 증세를 보였으며 혈전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패리스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몇 시간 뒤에 오른쪽 팔과 다리를 움직이지 못했고, 좌뇌에 공급되는 혈액이 차단되면서 뇌졸중을 일으켰다. 병원 측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에게 혈전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면서 "코로나가 패리스에게 어떻게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했는지에 대해 상관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27 09:00:02
美 대선 바이든 우세…역대 최다 득표 기록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역대 후보 중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8분 기준으로 7033만표를 넘게 받아 공화당과 민주당을 통틀어 역대 최다 득표수를 기록한 후보가 됐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던 대선후보는 2008년 미 대선 당시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 6950만표를 얻었다. 바이든 후보는 아직 개표가 종료되지 않...
2020-11-05 09:23:52
아동 성착취물 제작 美 30대 남…징역 600년 선고
미국에서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해 온 남성이 사실상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5일 ABC 방송과 일간 데일리메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북부연방지법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살 이하 아동 둘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매슈 타일러 밀러(32)에게 최근 징역 600년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지난 해 2월 체포되기 전까지 아동 성 착취물을 102개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같은 해 10월 범행을 시인했다. 미국 연방수사국...
2020-10-05 10:20:03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1명은 어린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10%는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소아과학회와 어린이병원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로 진단받은 어린이는 51만3천415명에 달한다고 CNN은 현지시간으로 8일 보도했다. 특히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어린이 신규 확진자 수는 7만여 명이 발생해, 이전 2주보다 16%나 증가했다. 또한 어린이 환자는 미국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거의 10%를 차지했다. CNN은 각주 정...
2020-09-09 11:30:03
법원, '아동 성착취물' 손정우 미국 송환 불허
법원이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24)의 미국 송환을 불허했다.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는 6일 검찰이 청구한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재판부는 "범죄인을 청구국에 인도하지 않는 것이 이 사건 조약에 이뤄진 합리적 판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건의 결정이 범죄의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이뤄질 수사 과정에 범죄인은 적극 협조하고 정당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손정우는 곧바로 석방될 방침이다. 손정우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특정 브라우저로만 접속 가능한 '다크웹'에서 '웰컴 투 비디오'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유료회원 4천여명에게 암호화폐를 받고 음란물 총 22만여건을 유포했다.손정우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배포,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복역했다. 올해 4월 27일 만기 출소 예정이었으나 미국 송환을 위한 인도 구속영장이 발부돼 재구속됐다.하지만 미국 송환이 불허됨에 따라 손정우는 예정대로 만기 출소하게 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06 11:20:44
미국 뉴욕 어린이 괴질환자 100명…전국 주의 촉구
미국 뉴욕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괴질을 앓는 어린이 환자가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지사는 12일(현지시간) 주 보건당국이 어린이 괴질환자 100여명의 사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환자 중 57%가 15세 미만 아동이다.괴질을 앓는 어린이는 혈관 팽창 등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어린이 3명이 괴질로 사망했으며,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너무나 충격적인 상황"이라며 "부모들이 이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들은 마땅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괴질은 애초에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처음 보고됐다. 코네티컷 주는 지난 11일 첫 사례가 보고 됐으며, 현재 6명의 어린이가 치료를 받고 있다. 뉴저지주도 괴질 의심 사례 8건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5-13 14:30:04
미국인 22%, '코로나19 걸린 지인' 있다
미국인 중 5분의 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지인이 있다는 통계가 제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CNN은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있는가'라고 묻는 설문에 22%의 사람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응답자의 비율은 불과 2주 전과 비교해 2배로 늘어난 것이다. 이 질문은 4월 3~6일 사이에 무작위 미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
2020-04-10 10:37:53
확진자가 AI에게 던졌던 마지막 말…"아파, 도와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년 여성이 죽기 전 인공지능(AI) 스피커에게 거듭 도움을 요청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슬픔을 주고 있다. 미국 미시간 주의 한 요양 시설에서 생활하던 66세 여성 루앤 데이건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같은 지역의 머시 헬스 세인트 메리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이내 숨을 거뒀다. WOO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데이...
2020-04-09 13:49:02
미국 하루 사망자 수 최다…1800명 목숨 잃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막심한 미국에서 7일(현지시간) 하루 사망자 수가 사태 발발 이후 가장 많은 1800명 이상으로 기록됐다. 오늘 이전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4일이었으며 1344명이 숨졌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통계에 따르면 미국 전체 확진자 수는 39만 9886명으로 40만 명에 육박한다. 사망자 수는 1만2907명으로 보고됐다. 한편 이날 지역 별로는 뉴욕 시의 사망자가 731명으로 가장...
2020-04-08 16:03:11
아쉬운대로…'골판지 하객' 앞에서 결혼한 커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인의 일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결혼 등 중대사를 계획했던 사람들의 피해는 막심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의 한 커플이 골판지로 만든 하객들을 착석시킨 채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미국 CBS17 방송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주에 살고 있는 댄 스투글릭과 에이미 시몬슨은 본래 지난 4일 160여 명의 하객 앞에서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급속 ...
2020-04-08 11:00:59
미국, 천 마스크 권고 논의…CDC내부문건 확인
어제(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도 나쁠 것은 없다"며 "원한다면 마스크를 구하기보다 스카프를 써라"고 발언한데 이어 보건당국이 면마스크를 권고하는 방안을 백악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국 질병통제관리국(CDC)은 자국민들에게 외출시 마스크를 쓰라고 권유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중...
2020-04-02 13:42:59
미국 코네티컷 주 생후 6주 아기 코로나19로 사망
미국 코넷티컷에서 지난주 사망한 생후 6주 영아의 사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밝혀졌다. 영아의 사후 검진 결과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고 1일 외신들은 보고했다. 이날 네드 라몬트 코네티컷 주지사는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며 사망자가 미국 내에서 가장 어린 코로나19 희생자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가슴 아프게도 코네티컷 주 내 최...
2020-04-02 10: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