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中 가는 날 언제? "적어도 7월 전에는..."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중국 반환 시점이 이달 안으로 결정된다.중국 내 외교소식통은 15일 "에버랜드와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가 푸바오 반환 시기와 절차 등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푸바오가 만 4세가 되는 올해 7월 20일 전에 반환이 이뤄질 예정이고,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한국에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난 판다다. '용인 푸씨'나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중국이 해외 각국에 보낸 판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아간다.에버랜드는 푸바오가 3세 생일을 맞은 작년 7월부터 중국 측과 푸바오 귀환 문제를 의논해 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5 15:13:43
에버랜드 12m '자이언트 바오', 인증샷 열풍
에버랜드는 올겨울 처음으로 선보인 12m 높이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에 일주일 간 약 10만명이 다녀갔다고 14일 밝혔다.지난 7일 처음 공개된 이후 13일까지 약 10만명이 에버랜드를 찾아 자이언트 바오를 경험했고, 이는 전주보다 에버랜드 입장객이 약 50%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동기간에 비하면 약 30% 증가했다.자이언트 바오는 에버랜드가 판다 가족을 주인공으로 진행 중인 겨울축제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의 대표 사진 명소다. 푸근하고 귀여운 외관과 커다란 크기, 부드럽고 따뜻한 감촉까지 갖춘 자이언트 바오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정문 지역 중앙 광장에 아파트 4층 높이(12m)로 거대하게 세워진 이 판다는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다.'자이언트 바오 인증샷'은 온라인 블로그, 카페 등에서 확산하고 있으며 에버랜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올라온 자이언트 바오 사진은 현재 약 100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푸바오 신드롬이 일어나며 판다 가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연말연시를 맞아 판다와 함께 2023년을 마무리하는 행복한 인증샷을 남기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한편 에버랜드는 2024년 1월에는 작가, 유명인사, 고객 등 다양한 팬들이 참여해 판다 가족과 사육사들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 전시하는 판다 갤러리 '바오 하우스'도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4 09:30:04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미국 타임지 ‘올해의 사진’ 선정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탄생 장면이 미국 타임(TIME)지가 선정한 '2023년 100대 사진'에 포함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공식 홈페이지에 '타임이 선정한 2023년 사진 Top 100'을 공개했다. 이 중 국내 사진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7월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의 모습이 55번째로 실렸다. 해당 사진은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출산한 직후 촬영된 사진이다. 타임지는 '7월 7일 대한민국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암컷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와 엄마 아이바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에버랜드 관계자는 "전 세계인에게 생명의 신비감과 함께 희망과 감동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7월 7일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생후 5개월이 가까워지면서 몸무게가 8kg를 넘겼다. 에버랜드는 내년 초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쌍둥이를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30 10:25:31
'뚠빵이' 푸바오와 할부지 조합은 '무적' 시청률 4.7%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태어났지만 사랑스러운 ‘푸공주’ 푸바오의 인기는 여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 1회가 시청률 4.7%, 분당 최고 시청률은 6% (닐슨코리아,수도권 가구기준)를 차지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판다월드에서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를 만난 두 MC는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겨 푸바오의 탄생부터 매력가득한 일상의 영상, 쌍둥바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육아기, 푸덕후들의 Q&A, 강철원 사육사도 몰랐던 29년 전 청년 강바오의 영상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푸바오의 탄생부터 성장을 할부지가 설명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시청률이 6%까지 치솟았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영상을 보는 눈에 시종일관 꿀 떨어지는 할부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가 가장 맘에 드는 푸바오의 별명은 푸공주라고 밝혔다. 2000만 뷰가 넘어선 핸드폰을 든 할부지 옆에서 푸바오가 팔짱 끼고 다정한 한때를 보내는 영상에 숨겨진 사연도 밝혔다. 전현무는 '아니 핸드폰으로 뭘 하고 계신거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강철원 사육사는 'MBTI검사를 하려고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폭소를 자아낸 것이다. 쌍둥바오 동생들이 태어나고 바빠져 자주 안보이는 할부지에게 질투의 화신이 된 푸바오가 데굴데굴 구르고 나뭇가지를 꺽고 말썽을 부릴때는 강바오가 달려가 도닥거려준다고 한다. 강철원 사육사는 소셜미디어에서 푸바오를 보고 함께 육아를 하는 느낌을 받는것이 '푸바오 앓이'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한 첫 번째 ‘푸바오 팝업 스토어’를 성황
2023-11-24 09:45:46
쌍둥이 판다 이름 공개! 70만명이 선택한 'OO바오'는?
3일 후면 생후 100일이 되는 에버랜드의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이 공개됐다. 슬기로운 보물을 의미하는 '루이바오(睿寶)'와 빛나는 보물을 뜻하는 '후이바오(輝寶)'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2일 공모 결과를 발표하면서 언론에 처음으로 쌍둥이 판다 이름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약 10분간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취재진 50여명과 초청 고객 30명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오승희 사육사와 왕핑펭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연구원이 귀여운 쌍둥이 판다를 안고 판다 관람장으로 나왔다.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쌍둥이는 약 100일 만에 30배 이상 체중이 증가해 5㎏을 넘었다. 바구니 안에 들어가 있는 쌍둥이는 난생처음 사람 앞에 선 탓에 긴장한 듯 계속 주변을 살펴보더니 5분 정도 지나자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에버랜드는 그동안 사육사와 수의사는 물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온 전문가 등을 투입해 쌍둥이를 보살펴왔다. 엄마인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아이바오가 쌍둥이 중 한 마리에게 젖을 물리면 다른 한 마리는 사육사가 포육실에서 분유를 먹이고 보살피는 방식으로 돌봤다. 인공 포육 병행은 10일 교체 주기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기 판다가 두 발에 힘을 주고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는 생후 4개월경부터는 아이바오가 두 마리를 모두 돌볼 예정이다. 엄마 아이바오도 사육사들의 집중적인 산후 관리를 받고 출산 전 체중을 회복했다. '판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 사육사는 "100일간 건강하게 성장해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물론, 최고의 모성애를 가진 엄마 아이바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쌍둥이뿐
2023-10-12 10:55:42
'밍바오?링바오?' 쌍둥이 판다, 최종 후보 이름 4쌍 공개
국내 첫 쌍둥이 판다의 이름이 될 최종 후보 4쌍의 이름이 공개됐다. 25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10월 6일까지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이름을 정하기 위한 최종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최종 투표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진행했던 1차 온라인 투표 결과 가장 많은 득표 수를 얻은 이름 4쌍 가운데 마음에 드는 후보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후보 이름 4쌍은 △밍(明)바오·랑(朗)바오(명랑한 보물들) △루이(睿)바오·후이(輝)바오(건강하고 지혜로운 보물들) △밍(明)바오·링(玲)바오(옥구슬처럼 곱고 밝은 보물들) △링(玲)바오·롱(瓏)바오(영롱한 보물들)이다. 모든 이름에는 바오 패밀리의 돌림자이자 보물을 뜻하는 '바오'(寶)가 들어가 있다. 최종 투표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판다월드 현장, 네이버 오픈톡 '푸바오와 쌍둥이 동생들', 주한중국대사관 위챗 등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 투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올해 7월7일 태어난 쌍둥이 판다 이름 공모 이벤트에는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 등 에버랜드 판다 가족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많은 참여객을 기록했다. 에버랜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동물원 팬 카페 등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약 열흘간 진행한 최초 이름 아이디어 공모에는 약 2만명이 참여해 총 4만개가 넘는 이름이 댓글로 응모했다. 또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1차 온라인 투표에는 20여만 건의 고객 투표가 이루어졌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최종 투표 후 선발한 이름은 쌍둥이 판다가 생후 100일을 맞는 10월 중순쯤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생후 80일차를 맞은 쌍둥이 판다들은 몸무게가 4㎏을 훌쩍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2023-09-25 15:20:18
판다 방사장에 장난감이 '뚝'..."하마터면 삼킬 뻔"
에버랜드 판다월드 관람 시간이 다음 달부터 입장객 1인당 약 5분으로 제한된다. 에버랜드는 최근 발생한 판다월드 방사장 '장난감 낙하 사고'와 관련해 판다 보호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판다월드 내 동시 입장객 수가 너무 많아 관리자들이 사고 예방 등 조치를 하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판다 가족을 보호하고, 관리자들이 관람객을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관람객 1인당 관람 시간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판다월드에서는 한 어린이 관람객이 떨어뜨린 버스 장난감이 러바오가 있던 방사장 안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러바오가 이 장난감을 먹이인 줄 알고 집어 깨무는 아찔한 광경이 펼쳐졌다. 관람객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관리자들이 사육사에게 알려 신속하게 조치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러바오는 구강 상태 검진 결과 별다른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와 관련, 송영관 사육사는 전날 에버랜드 동물원 공식 카페인 '주토피아'에 글을 올려 '고객의 소리함'을 통해 장난감을 떨어뜨린 어린이의 어머니로부터 사과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 사육사는 글에서 "어머님은 메일을 통해 남편이 아이를 목마에 태워 러바오를 보여주려다가 장난감을 떨어뜨리는 사고가 났다. 러바오가 걱정되니 혹시 문제가 생기면 연락을 달라면서 앞으로 동물원 갈 때는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며 "다행히 러바오에게 아무 문제가 없으니 부모님도 아이도 너무 큰 죄책감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판다월드에서는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
2023-08-29 11:51:00
"가지마 푸바오" 에버랜드, 중국과 푸바오 귀환 협의 시작
에버랜드가 중국 측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귀환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24일 판다월드에서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판다 관련 중국과의 협약에 귀환 시점은 '만 4세 이전'으로 돼 있다"며 "푸바오가 세 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달부터 중국 측과 귀환 협의를 시작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받진 못했다"고 말했다. 에버랜드 동물원이 푸바오 귀환에 대해 협의하는 대상은 중국 내 야생동물 관리와 정책을 담당하는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에버랜드의 판다 연구 파트너인 중국 '자이언트판다보존연구센터' 등이다. 정 원장은 "푸바오 귀환 시점은 과거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3월에 국내로 온 사례가 있고, 5~7월은 다소 덥기 때문에 3월 전후인 2~4월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판다 할아버지로도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도 함께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언젠간 이별해야 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고, 푸바오를 위해서는 중국으로 보내는 것이 맞는다는 생각이어서 크게 서운하지는 않다"며 "푸바오를 중국으로 보내더라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에버랜드는 건강하게 여름을 난 러바오와 푸바오에게 얼린 놀잇감 한상 세트를 선물했다. 한상 세트에는 판다 부녀가 평소 즐겨 먹는 당근, 워토우(판다용 건강 빵), 얼린 대나무 잎 등이 포함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4 13:40:02
"이름 지어줘 봐오~"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 공모
에버랜드가 생후 48일 된 쌍둥이 아기 판다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달 7일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쌍둥이 이름은 모두 4단계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먼저 에버랜드는 이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공식 계정과 네이버 주토피아 카페,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이름 공모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 방법으로 이름을 공모한다. 다음으로 사육사 등 에버랜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협의체 등이 판다의 특성과 이름의 의미, 발음, 중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쌍을 추린다. 이후 3단계로 에버랜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투표로 4쌍의 이름을 후보로 압축하고, 마지막 단계로 홈페이지, SNS, 판다월드 현장 투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름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쌍둥이의 이름은 생후 100일이 되는 오는 10월 중 일반에 공개된다. 한편, 이날로 생후 48일을 맞은 쌍둥이는 주변 사물을 구별하기 시작했고, 배밀이를 하며 스스로 조금씩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출생 당시 180g, 140g이던 쌍둥이는 현재 몸무게가 약 2㎏으로 10배 넘게 성장했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쌍둥이는 벌써 성격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아빠 러바오를 닮아서 등에 V자 형태의 무늬가 있는 첫째는 활동성이 뛰어나 장난기 많은 러바오를 떠올리게 한다"며 "또한 아이바오처럼 U자 형태의 무늬를 가진 막내는 유순한 엄마를 닮았다"고 전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생후 6개월을 전후 외부 환경 적응과정을 거쳐 쌍둥이를 일반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4 09:54:38
140g→1.2kg 1달 만에 8배 성장 아기판다…언니 푸바오 성장기록은?
에버랜드가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생후 한 달을 맞이한 자이언트 판다 자매의 모습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지난 6일 찍은 사진에서 쌍둥이 판다는 흰색과 검은색의 줄무늬 경계가 보다 선명해진 느낌이다. 지난 달 7일 각각 몸무게 180g, 140g으로 태어난 이들은 생후 30일차를 맞아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1.1kg, 1.2kg을 기록했다. 한 달만에 각각 6배, 8배 이상 몸무게 늘어난 것이다. 한 마리만 낳았던 푸바오 때와 달리 이번에는 쌍둥이를 출산했기 때문에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자연포육과 사육사 및 수의사의 인공포육을 병행하고 있다. 아이바오가 쌍둥이 중 한 마리를 케어하면 다른 한 마리는 인큐베이터로 데려와 사육사가 보살피는 방식이다.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는 "아이바오가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인 푸바오 때 육아 경험을 살려 쌍둥이들도 능숙하게 케어하고 있다"며 "쌍둥이 판다들의 건강 상태와 성장 단계에 맞춰 먹는 횟수, 분유량 등을 조절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 2곳과 각종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아기 판다들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한편 판다 자매의 언니 푸바오는 태어났을 당시 몸무게 197g, 몸길이 16.5㎝였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생후 100일에는 몸무게 5.8㎏, 몸길이 58.5㎝로 몸무게는 약 30배 성장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7 10:21:38
"판다 순장한 듯" 한나라 문제 무덤서 뼈 발견
중국 한(漢)나라 문제(文帝·기원전 203~157)의 무덤에서 순장된 것으로 보이는 2천년 전 자이언트 판다 뼈가 출토됐다고 중국 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시(陝西)성 고고연구소는 최근 시안에 있는 한 문제의 무덤인 '바링(覇陵·패릉)'의 동물 순장 갱(坑) 발굴 과정에서 2천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이언트 판다 뼈가 출토됐다. 산시성 고고연구소 후쑹메이 연구원은 "출토된 판다 뼈는 완전한 골격을 갖췄으며, 머리는 문제의 능을, 꼬리는 서쪽을 향하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판다는 친링(秦領)산맥에 서식했던 판다로, 순장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판다의 뼈가 무덤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고고학자들은 시안이 2천년 전에도 판다가 서식하기 적합한 곳이었음을 알 수 있다며, 고고학과 판다 생태 연구에 중요한 사료라고 평가했다. 현지 매체들은 "중국의 고대인들은 군마와 개, 원숭이 등 동물을 순장하는 풍습이 있었다"며 "한 문제가 국보인 판다를 좋아했을 것이고, 이 때문에 그의 무덤에 판다가 순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한(前漢)의 5대 황제였던 문제는 태평성대를 이룬 성군으로 평가받는다. 문제와 그의 아들 경제(景帝)의 번성했던 통치 시기를 일컬어 "문경지치(文景之治)'라고 부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01 17:12:10
에버랜드의 유튜브 '역주행', 비결은 판다?
최근 자이언트 판다 가족의 쌍둥이 탄생 소식이 인기를 끌면서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여행·레저 업계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011년 1월 개설한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2년 6개월여 만인 지난 21일 100만명을 넘어 '골드 버튼'을 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유명 유튜버나 아티스트, 언론사 등 콘텐츠 제작 전문 채널을 제외하고, 일반 기업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수 100만명을 넘어가는 경우는 드물다. 에버랜드는 유튜브 채널 개설 8년 만인 2018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운영하기 시작해, 그 해 5월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해 '실버 버튼'을 받은 바 있다. 에버랜드가 골드 버튼을 받게 된 데에는 판다 월드의 인기 '역주행'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에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가 출연해 푸바오가 네살이 되는 내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판다 월드로 관심이 집중됐다. 또 지난 7일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들이 태어나면서 판다 가족에 대한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만 에버랜드 유튜브 구독자 수가 2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판다 가족에 대한 인기 상승에 힘입어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 판다 가족뿐 아니라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를 통한 팬덤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콘텐츠는 브이로그, 랜선 투어, 웹드라마 등 2천500개로, 누
2023-07-25 10:54:30
쌍둥이 판다 눈은 떴을까? "초유 냠냠"
용인 에버랜드에서 출생한 지 6일 된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의 근황이 13일 공개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에버랜드 공식 SNS에 인큐베이터 안에서 보살핌을 받는 쌍둥이 판다, 젖병을 문 모습 등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출생 당시보다 희고 보송보송한 털이 난 쌍둥이 판다의 모습이 담겼다. 판다는 일반적으로 생후 10일께부터 모낭 속 검정 무늬가 보이기 시작하고, 한 달 정도가 지나면 눈·귀·어깨·팔·다리·꼬리 주변에 검은 무늬가 확연히 나타나 제법 판다같은 외모를 갖춘다.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들은 산모 아이바오가 새끼들을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인공 포육을 병행하고 있다. 인공 포육은 아이바오가 쌍둥이 중 한 마리에게 젖을 물릴 때 다른 한 마리를 인큐베이터로 옮겨 젖병으로 어미에게서 받은 초유를 먹이는 방식이다. 쌍둥이가 어미 품에서 골고루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인공 포육은 교대로 진행된다. 현재 산모와 아기 판다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은 에버랜드가 후보군을 정해 SNS 투표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중국을 통해 동명의 판다가 있는지 확인한 후 확정된다. 푸바오의 경우 생후 100일이 됐을 때 처음 언론에 공개됐는데, 이 때 이름도 함께 공개했다. 쌍둥이 아기 판다는 지난 7일 각각 오전 4시 52분, 오전 6시 39분에 태어나 1시간 47분차로 자매가 됐다. 언니는 180g, 막내는 140g이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3 15:40:17
푸바오 '쌍둥이 동생' 탄생..."딸부잣집 됐네"
용인 에버랜드에서 쌍둥이 암컷 자이언트 판다가 태어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사는 러바오(10세)·아이바오(9세) 부부가 쌍둥이 딸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쌍둥이 아기 판다는 지난 7일 산모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 52분과 오전 6시 39분에 태어났다. 당시 1시간 47분차로 먼저 태어난 언니 판다는 180g, 막내는 140g이었다. 맏언니 푸바오(3세)도 현재 98kg에 달하지만 2020년 7월 출생 당시 197g이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쌍둥이 아기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엄마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육아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보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에버랜드는 국내 처음으로 판다 자연 번식에 성공한 동물원이라는 타이틀에 이어 쌍둥이 판다 자연 번식에도 성공했다는 명성을 얻게 됐다. 그동안 에버랜드 동물원은 혈액·소변 검사 등을 통해 아이바오 부부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가며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찾아내 지난 2월 중순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으로, 봄철 1~3일밖에 되지 않아 자연 임신이 힘든 동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에버랜드 동물원은 아이바오가 평소에 비해 잠을 많이 자고, 밥을 잘 먹지 않는 것을 보고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실내에서 집중적으로 보살폈다. 판다는 상상 임신 사례가 많아 출산이 임박했을때만 정확한 임신 여부를 알 수 있다. 에버랜드는 아이바오가 2020년 푸바오 임신 때와 비슷한 행동 패턴을 보이는 것을 확인한 후 사육사와 수의사로 이루어진 전담팀을 구성해 실제 임신 상태와 동일한 수준으로 24시간 산모의 건강관
2023-07-11 09:36:14
"푸바오 가지마" 아기 판다 인기에 에버랜드 '활짝'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 사는 '아기 판다' 푸바오가 내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면서 판다 가족을 보기 위한 입장객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지난달 마지막 주 하루평균 방문객 수는 약 7천명으로, 근로자의날과 어린이날 등 휴일이 있던 첫째 주 하루평균 방문객 수보다 20%가량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24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푸바오 할아버지'로 잘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가 출연, 푸바오가 내년 중국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방송에서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성 성숙 시기를 맞는 내년에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라며 "사람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동물이 행복한 것은 다르므로 동물의 편에서 먼저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방송분은 국내를 넘어 중국판 유튜브인 '빌리빌리'를 통해서도 공유됐고,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푸바오가 행복해 보인다. 그대로 한국에 머물렀으면 좋겠다", "한국이 판다를 잘 보살피는 건 맞는 것 같다", "할아버지는 정말 좋은 사육사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푸바오가 강 사육사의 팔짱을 끼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담긴 '판다 할배와 팔짱 데이트' 영상은 지난 2021년 6월 유튜브에 게시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조회수 1천645만 뷰를 기록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미디어를 통해 국내외에 판다 관련 이야기가 확산하고, 푸바오도 짝을 찾아 1년 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판다 가족을 보기 위한 방문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개장한 에버랜드
2023-06-01 10:5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