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물러가고 주말엔 폭염
7월의 첫날인 내일부터 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올라가며 곳곳에 폭염 특보가 확대 발효되겠다. 일요일인 7월 2일도 낮 동안에 기온이 상승하다가 다음날인 3일부터는 제주·남부에서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7월 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권과 제주(해안 제외)에 20~60㎜(제주 산지 최대 80㎜ 이상) 경남 남해안 10~50㎜(많은 곳 60㎜ 이상) 강원 중·남부 내륙 및 산지, 충청 내륙, 전북, 전남, 경남(남해안 제외) 제주 해안에 5~30㎜다. 이후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치고 나면 낮 기온은 최고 34도까지 올라가면서 무덥겠다. 내달 1일 아침최저기온은 19~24도, 낮최고기온은 25~34도로 평년(최저기온 20~22도, 최고기온 26~30도)보다 기온이 1~4도 높겠다. 특히 비 온 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가는 곳이 많아 폭염 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이날부터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2일 아침최저기온은 20~24도, 낮최고기온은 26~3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30 21:06:47
서울 호우주의보 해제…오는 30일까지 비는 여전
서울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다만 비는 오는 30일 오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시는 29일 오후 4시 10분 호우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부로 상황근무 1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지역엔 시간당 38.5㎜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일 강수량은 40~67㎜로 집계됐다. 또한 오는 30일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 수준이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에 누적 기준 66㎜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 지역 내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관내 27개의 전체 하천은 여전히 통제 중이다. 신림과 목동 등 59개소 빗물펌프장도 가동했다. 시는 전 부서와 기관에 호우 대비 재해취약지역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냈다. 아울러 빗물받이 배수 조치 103건, 도로 포트홀 보수 51건, 도로 물고임 배수 조치 27건, 소방활동 17건 등 총 198건을 조치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9 22:12:01
내일(29일) 다시 비소식
오는 29일부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29일 12시~오후 3시까지 경기와 강원, 29일 오전 9시~낮 12시까지 경기, 서울, 인천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2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상권이 50~120㎜다.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남서부에서는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와 전라권, 제주에서는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전라권과 제주에서 많게는 2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8 22:30:44
내일(27일) 낮까지 장맛비 예보
내일인 27일 낮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제주 서귀포시와 제주시 146.1㎜와 80.9㎜, 서울 20.1㎜ 등이다. 중부지방은 27일 새벽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는 27일 오전까지 비가 시간당 30~50㎜씩 강하게 퍼부을 예정이다. 중부지방의 경우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남해상까지 남하한 정체전선에 영향받겠다. 이에 호남·경남·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과 경북에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26일 오후 5시 발표한 예보에서 27일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을 제주 50~150㎜,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남부지방·울릉도·독도 30~100㎜,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호남·경북북부내륙·경남서부남해안에 많은 곳은 120㎜ 이상, 강원동해안과 서해5도 10~50㎜로 예상했다. 이후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29~30일에 전국에, 토요일인 7월 1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에 비가 내리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5~32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1도와 28도 ▲인천 21도와 26도 ▲대전 22도와 29도 ▲광주 23도와 30도 ▲대구 23도와 32도 ▲울산 23도와 29도 ▲부산 23도와 26도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6 20:04:28
끝나지 않는 장마철, 식중독 특히 조심해야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식재료 오염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재료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장마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원재료 또한 오염되기 쉽다. 이에 익히지 않고 섭취하는 채소류의 안전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가 안내하는 ‘장마철 식중독 예방 요령’은 다음과 같다. 우선 침수되었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식품은 즉시 폐기해야 한다. 샐러드, 생채 무침 등 가열 조리하지 않는 채소를 섭취할 경우, 염소 소독액(100ppm)에서 5분 이상 담근 후 3회 이상 수돗물로 충분히 헹군 다음 조리한다. 조리한 채소는 바로 섭취하도록 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바로 냉장 보관한다. 수박, 참외, 복숭아 등의 과일은 과일․채소용 세척제를 이용하여 과일 표면을 닦아내고 수돗물로 잘 헹궈서 섭취한다. 약수터 등에서 받아온 지하수는 끓여서 마시고,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경우 살균소독장치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견과류, 땅콩은 밀봉하여 가급적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한다. 곡류, 두류 등 건조 농산물은 잘 밀봉하여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침수 등으로 정전 시에는 냉장․냉동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냉장고 문을 자주 열지 말고, 정전이 길어져 식품의 변질이 의심되는 경우는 폐기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외출에서 돌아온 뒤나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등에 반드시 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10 09:54:58
수도권 집중호우에 위기경보 경계→심각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비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해지면서 호우경보가 발표됐다. 이에 9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새벽 1시를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8일 오후 11시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호우대처 긴급상황회의가 개최됐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계부처,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비상근무 체계 강화와 호우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수도권 소재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산하기관 및 단체에 오전 11시 이후로 출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하는 한편 재난 문자를 발송해 관련 내용을 알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무엇보다 국민생명을 지키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관계기관은 총력을 다해 호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호우피해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09 09:07:14
빗길에 미끄러운 지면, 주의해야 할 질환은?
폭우가 내리는 날이면 빗길 낙상사고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이들이 내원해 진단받는 질환으로는 발목염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발목염좌는 특별한 치료보다는 휴식을 취하며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근육이 약한 노년층은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23개 병원 응급실 방문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손상 환자 가운데 21.3%가 낙상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꾸준히 증가한 낙상 환자 수의 비율은 2020년 26.3%를 기록해 전체 손상 환자 4명 가운데 1명은 낙상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낙상환자의 비율이 커졌다. 응급실을 찾은 70세 이상 환자의 55.2%는 낙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낙상으로 쉽게 다칠 수 있는 발목은 우리 몸이 보행할 때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발목에는 발목 관절을 서로 연결하고 발목 움직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인대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인대는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미끄러짐 등으로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태를 보통은 ‘발목이 삐었다’고 표현한다. 구체적인 질환명으로는 발목염좌다. 주로 발목 인대가 얇게 분포된 발목 바깥쪽에서 발생하기 쉽고 심한 손상일 경우에는 충격 당시 파열음까지 들릴 수 있다. 이때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전방 거비 인대 파열로 인한 발목 불안정증으로 악화돼 같은 곳이 반복적으로 삐게 될 수 있다.발목 염좌는 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해 치료를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인대가 조금 찢어지거나 늘어난 상태이지
2022-08-08 15:37:32
낮엔 덥고 밤에 비 이어져
수요일인 20일은 낮 동안에는 대체로 덥다가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의 경우 수도권과 충청권은 다음날 아침까지 내릴 전망이며, 그 외의 지역은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남부지방·제주도 20∼70㎜, 경기 남부·강원도·울릉도·독도 5∼30㎜,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서해5도 5㎜ 안팎이다.이번 비로 기온은 낮아지나 이후에는 다시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 동시에 습도가 높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에 이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더운 곳이 많겠고, 특히 경상권과 전남권 동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곳곳에 무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20 10:07:59
비 그치고 나면 곧장 폭염
19일에는 비를 뿌리던 장마전선이 물러가고 그 자리를 폭염이 채울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맛비는 전국을 기준으로 오전 9시 이전에 그쳤다. 19일에는 누적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 50~150㎜, 많은 곳 경남 해안엔 250㎜이 예보됐다. 전라권과 경북 남부, 제주엔 30~100㎜가, 전남권 일부와 제주 산지엔 15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충청권 남부와 경북 북부엔 20~80㎜, 충청권 북부와 울릉도·독도, 경기 남부, 강원 남부엔 5~40㎜, 서울엔 0.1㎜ 미만으로 예상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32도 ▲강릉 30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로 예상돼 지역에 따라서 강한 무더위가 찾아오는 곳이 있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9 09:33:16
오는 8일 전국에 비…기온·습도↑
오는 8일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 소식이 예보됐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 제주에 내리던 비가 경상권까지 확대된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30~100㎜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엔 150㎜ ▲충청권과 남부 지방, 제주 산지, 서해5도엔 10~60㎜ ▲강원 동해안과 제주 울릉도·독도엔 5~30㎜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광주 26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등이다.또한 서울을 비롯하여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에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광주 31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07 14:11:53
중부지방 폭우 언제 끝?...곧 '불볕더위' 시작
연일 이어지는 중부지방 폭우는 내일(7월 1일) 오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후엔 푹푹 찌는 더위가 찾아오겠다.30일 오후 4시 현재 수도권에 비가 시간당 30㎜씩 세차게 쏟아지고 있다.전날 오후 3시부터 현재까지 서울엔 비가 159.8㎜ 내렸다. 도봉구는 누적 강수량이 196.5㎜로 200㎜에 육박했다.경기 파주시 탄현면과 화성시에는 비가 각각 248.5㎜와 240㎜ 왔다.수원시는 236.3㎜, 용인시는 225.5㎜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충남 서산시에는 300㎜에 가까운 279.5㎜ 비가 쏟아졌다. 당진시와 태안군 강수량은 각각 246.5㎜와 173.5㎜였다.강원에서는 철원군(동송읍·153.5㎜)과 춘천시(남이섬·146.5㎜) 등에 많은 비가 내렸다.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부내륙·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 내일까지 비가 30~80㎜(서울·인천·경기북부 많은 곳 12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는 비가 시간당 30~50㎜씩 매우 세차게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장맛비 외에 낮 기온 상승에 따른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도 쏟아지겠다.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남부지방에는 30일 밤까지, 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충남남동내륙·경상내륙엔 내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5~40㎜(많은 곳 60㎜ 이상) 소나기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밤사이 동해안·제주해안·충청·남부내륙은 열대야(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를 겪을 수 있겠다.내일 강원영동중부·강원영동남부·충청·남부지방·제주
2022-06-30 18:08:15
'우산 우습다' 밤~아침 사이 300㎜ 폭우·강풍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8일 밤~29일 아침, 29일 밤~30일 아침까지 두 차례 '물폭탄'같은 폭우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며 나머지 지역에도 10∼15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기상청은 28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중국 내륙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28일 밤부터 29일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29일 낮에는 정체전선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저녁까지 충청 남부, 전북 북부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전망이다.또 이 때 북태평양고기압이 더욱 북상해 정체전선을 형성하는 기압계가 압축돼 비구름대가 더욱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해 정체전선이 압축된 상태에서 다시 북상해 29일 밤부터 30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지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광연 예보분석관은 “이때 비는 28일 밤∼29일 아침 때의 1차 피크 때보다 더욱 강하고 양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8일부터 30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 충북 중·북부 100∼200㎜(많은 곳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300㎜ 이상), 충북 남부, 전북, 경북 북부내륙, 서해5도 50∼100㎜(많은 곳 전북 북서부, 경북 북부내륙 150㎜ 이상), 강원 동해안, 전남 서부, 제주 산지 30∼80㎜, 전남 동부, 경남·북, 울릉도·독도 10∼60㎜, 제주(산지 제외) 5∼20㎜ 등이다.기상청은 “폭
2022-06-28 17:03:13
내일부터 장맛비 내린다...'찜통더위' 시작
이번주 한랭건조한 공기와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에서 힘을 겨루면서 많은 양의 장맛비가 쏟아지겠다.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 티베트고기압 때문에 건조한 공기가 중국 산둥반도까지 세력을 확장하면서 산둥반도 부근에 정체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발달하겠다.이와 동시에 일본 남동쪽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우리나라에 남풍이 불어 고온다습한 공기를 불어 넣겠다.이에 월요일인 27일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유입시키는 고온다습한 공기의 영향받는 중부지방과 고온다습한 공기와 지형의 영향을 받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이날 중부지방의 경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20~60㎜ 오겠다.남쪽의 경우 제주와 경북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소나기가 10~60㎜ 올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일대엔 최대 100㎜ 이상 내리기도 하겠다.충청 등에도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다만 비가 집중되는 곳이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으로 '이원화'해 충청을 비롯한 중남부지방 내륙은 비가 내리지 않거나 내리더라도 양이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28일엔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더 접근하면서 저기압을 더 발달시키겠다.여기에 더해 중국 산둥반도 쪽에 저기압이 추가로 발달하면서 두 저기압이 정체전선을 끌고 우리나라 북쪽으로 지나가면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은 가장자리가 제주남쪽해상에 이를 정도로 세력을 확장해 우리나라에 고온다습한 공기를 더 불어 넣겠다. 27~28일 강수량을 모두 합하면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제주남부·제주산지·
2022-06-26 21:45:17
'호우특보' 가니 곧바로 '폭염특보' 바통 터치
거세게 몰아쳤던 장맛비가 지나가고 24일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연이어 폭염이 찾아온다.앞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난 23일 오전 11시부터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예보된 비가 짧고 굵게 내릴 거라는 기상청의 예측을 반영한 것이다. 이후 오는 25~27일 사이에 한반도는 고기압권에 들면서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 28~30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다시 국지성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기상청은 24일 오전 11시 대구와 경북, 강원 동해안 일대에 폭염 주의보를 발효했다.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의 일 최고 체감온도가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효되며,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2일 이상 지속될 때 적용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4 15:16:02
올해 전기요금 폭탄맞나? 공급예비율 '연중 최저'
최근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늘면서 전력 공급예비율이 연중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올여름 무더위 예보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전력 공급은 크게 늘지 않아 전력수급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내달부터는 전기요금 인상이 예상돼 올 여름철에는 전기요금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2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력 공급예비율이 12.2%로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이는 지난달 23일의 연중 최저 기록(12.4%)을 갈아치운 것이다.공급예비율은 당일 전력 공급능력에서 최대전력을 뺀 공급예비력을 다시 최대전력으로 나눈 비율이다. 공급예비율이 낮아질수록 전력수급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지난 21일 전력 공급능력은 9만1천94MW(메가와트), 최대전력은 8만1천164MW로 공급예비력이 9천930MW에 그쳤다.당일 경북 의성·안동·예천·경산·구미 등에 폭염경보가, 세종·대구·광주·대전 등에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6도를 기록했고 경북 의성은 35.9도, 안동은 35.5도 등이었다.지난달에도 이른 더위 등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 월평균 최대전력은 지난해 동월보다 4.5% 증가한 6만6천243MW로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장마가 시작되면 당분간 전력 수요는 다소 줄겠지만, 무더위가 반복되면서 언제든지 전력수급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전력거래소도 올 여름철 전력 수급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고 전날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 훈련'을 시행했다.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에너지공단 등과 폭염에 따른 수요
2022-06-23 10: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