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출산 위기' 막아라...정부, 내년 출산·돌봄 지원 강화
정부가 내년도 저출산 대응 예산을 늘리고 청년 지원도 확대한다. 돌봄 및 자녀교육, 일·가정의 양립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의 주거·자산 형성·국가장학금 지원도 강화한다.기획재정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 작성 지침'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초저출산 사회 대응을 위해 유연근무,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과 육아휴직 등에 관련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개선할 예정이다.맞벌이 가정의 출근 시간대에 짧은 돌봄 수요에 대응할 '틈새돌봄' 지원도 공공·민간 역량을 통해 강화하고, 결혼·출산 시 안정적인 주거를 위한 지원도 지속한다. 일·가정 양립을 돕는 제도를 마련하고 재정적 지원을 마련하며, 특히 출산·육아기 경력단절 예방 및 고용안정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미래세대를 위해 청년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 청년층 공공분양과 공공임대를 지속해서 공급하고 국가지원금을 확대한다. 또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고,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구축한다.이 밖에도 고령 친화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령자 복지 주택을 늘리고 정년이 된 고령자 계속 고용과 일자리 제공 등을 지원한다. 또 사회 이동성 제고를 위해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을 확대하고 취약계층별 특성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보완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6 15:58:07
"엄마, 일찍 칼퇴하세요" 업무 분담지원금 준다
육아기 자녀를 둔 근로자가 최소 한 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육아휴직에 비해 근로자의 경력이 유지되고, 기업은 인력 공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먼저 퇴근하면서 남긴 일을 동료 직원이 대신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현장에서는 사용하기 눈치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고용노동부는 이같은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20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8세 이상 자녀를 둔 근로자가 1년,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최장 2년간 주당 15~35시간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주 5일, 하루에 8시간씩 일하는 근로자는 하루 1~5시간 단축할 수 있다.지난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사용한 근로자는 2만3188명으로, 대기업보다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하지만 단축근로로 인해 발생한 업무 공백을 다른 인력이 나눠서 하는 경우가 많아, 동료에게 미안하고 눈치가 보여 쉽게 쓰지 못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정부는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을 신설한다. 오는 7월부터 중소기업 근로자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주 10시간 이상 사용하고, 그 업무를 분담한 동료 근로자에게 사업주가 보상을 지급하는 경우 최대 월 20만원까지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준다. 동료 근로자의 늘어난 업무에 대해 사업주가 보상을 지급하도록 유도해, 앞으로 눈치보지 않고 편하게 단축근로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로 마련된 제도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도 늘
2024-03-20 10:19:52
"지저분하게 살기로 했다" 뿔난 주부...왜?
살림과 육아에 힘써 온 15년차 주부가 '지저분하게 살겠다'며 가족에게 엄포를 놓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6일 네이트판에는 15년 넘게 꼼꼼하게 지켜 온 살림 수칙에 지친 주부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매일 아침저녁으로 청소와 빨래, 식사도 접시에 반찬을 하나씩 덜어 차렸다고 밝힌 A씨는 "맘카페에서 사람들이 이불은 일주일에 한 번 빨아야 한다, 수건은 쓰자마자 건조대에 널고 빨 때 삶아야 한다, 벼기는 아침저녁으로 닦아야 한다, 반찬통째 반찬 먹으면 미개하다, 그런 얘기 읽으면서 깨끗하게 살아야 잘 하는 건 줄 알았다"고 적었다.하지만 이렇게 깔끔한 살림을 위해 유난을 떨자, 식구들도 모두 예민해졌다고. A씨는 "(가족이) 이불에서 섬유유연제 냄새가 안 나면 더럽다고 세탁해달래요. 라면 하나를 먹어도 면 덜어 먹는 접시와 국물 덜어 먹는 국그릇이 있어야 먹습니다"라고 설명했다.또 A씨는 "우리 애는 초5인데 학교 끝나면 집에 와서 샤워하고 옷을 속옷, 양말까지 다 갈아입고 학원 간다. 운동화 한 달 신으면 더럽다고 새로 사달라 한다"며 "온 가족이 결벽증에 걸린 것 같다. 그걸 다 해준 제가 바보천지다"라며 후회했다.A씨는 도저히 이렇게 살 수 없어 남편과 아이에게 새 공지를 띄웠다. 내용은 "이제부터 청소는 일주일에 한 번 주말에 남편과 아이가 함, 옷은 여름옷은 하루에 한 벌 겨울옷은 일주일에 두벌만 갈아입고 속옷과 양말은 하루에 하나만 씀, 운동화 최소 6개월 신을 것"등 10가지 규칙이다.그는 "공지사항 본 남편이랑 아이가 이렇게 더럽게 못 산다고 난리 났다"며 "그러거나 말거나 더 이상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느
2024-03-06 18:40:01
지난해 '육아만' 한 남성 역대 최대, "OECD 국가에 비하면..."
경제활동 대신 육아에 참여한 남성이 작년 1만6천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3년 비경제활동인구 중 주된 활동을 육아라고 답한 남성은 1만6천명이었다. 이는 전년(1만2천명) 대비 4천명(37.4%) 증가한 수치다.이러한 육아 남성의 수는 1999년 6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가장 많다. 2013년 6천명에서 2019년 9천명, 2021년에는 1만3천명으로 증가하며 10년 사이 약 3배 증가했다.저출생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육아를 한 인구는 줄어들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인 사람은 2013년 148만3천명이었으나 2017년 126만6천명으로 줄고, 2022년부터 100만명 이하로 내려갔다. 하지만 육아에 참여한 남성은 더 늘어났다.배우자 육아 휴직 제도의 확대, 남성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등이 육아 남성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육아를 한 남성은 40대가 53.3%(8천400명)로 절반이 넘었고 30대는 28.8%(4천600명)였다. 다만 여전히 육아에 참여하는 비중은 여성이 남성보다 50배가량 높았다.육아를 한 여성은 지난해 84만명으로 집계돼 14만5천명 줄어들었다. 2013년에는 147만6천명, 2017년 126만2천명, 2022년 98만4천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작년 기준 육아 남성(1만6천명)의 50배를 기록했다.여전히 여성이 육아를 맡은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다.여성의 경제활동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1년 경제활동 참여 여성의 비율은 49.8%였으나 2013년 50.3%, 2019년 53.5% 등으로 비율이 점점 높아졌다.하지만 아직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가운데 31위에 그치는 등 다른 국가에 비해 저조하다. 정부는 여성 경제활동 확대 방안을 조
2024-02-21 11:30:30
"출산·육아 정책 한 번에" 충북 '가치자람 플랫폼' 오픈
충북도가 도내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알리는 '가치자람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가치자람 플랫폼은 구글이나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플랫폼 내에 각종 임신·출산 관련 정보는 물론 영유아, 가족, 아동·청소년 지원 정책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자기 거주지, 자녀 수 등에 맞춰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을 알 수 있고 관련 정책사업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100인의 아빠단, 출산육아수당, 다자녀 우대카드 가맹점 등 사업은 플랫폼 안에서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도는 앞으로 플랫폼 기능을 개선해 시·군 사업 중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사업을 늘릴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5 19:56:39
라비킷, 바른자세 습관을 위한 범보의자 ‘코지킷’ 출시
육아 출산 전문 브랜드 라비킷(La vikit)에서 인체공학적 설계의 범보의자 ‘코지킷’을 출시했다. ‘라비킷 코지킷’은 아기가 앉았을 때 고관절 발달을 돕는 자세인 M-position 자세로 만들어주며, 척추를 반듯하게 세워주어 편안하고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게끔 지지해주는 인체공학적 설계의 유아 범보의자 제품이다. 목받침이 있는 기성제품이 아기의 자연스러운 목 운동을 방해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을 해결해 목을 자유롭게 가눌 수 있도록 목받침을 부착하지 않은 형태이다. 브랜드 측에서는 “아직 몸을 가누는 힘이 적을 시기인 아기들이 가장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며 허벅지를 잘 잡아 척추를 반듯하게 세울 수 있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연구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고 전하며 “3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해 백일 의자부터 하이체어까지 사용 가능한 ALL IN ONE 제품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큰 제품이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라비킷 코지킷’은 이유식 및 식사 공간에서부터 놀이 공간에서까지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2중 식판 트레이는 더블 트레이로, 탈부착과 세척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고 전했다. 또한 “딱딱하거나 너무 소프트한 착용감으로 불편하거나 꺼짐 현상이 있는 기성 제품과는 달리 고밀도 쿠션으로 알맞은 경도를 채택해 아이에게 오랜 시간 편안함을 주며 통기성까지 지닌 제품” 이라고 전했다. ‘라비킷 코지킷’은 2.3kg의 가벼운 무게로, 손잡이가 있어 명절, 여행처럼 아이와 함께 외출해야 하는 순간에도 휴대성이 용이하다. 생활 방수가 가능한 시트라 음식물이나 액
2024-01-30 11:00:02
홍준표 시장 "돈 준다고 애 안 낳는다" 이유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저출산 원인을 진단하고, 금전적 지원보다는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여러 정책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에 게재된 ‘231227 홍준표 대구시장 기자간담회’ 영상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인천시는 성인이 될 때 1억 원씩 지원하는 출산 대책을 냈다. 하지만 돈 때문에 아이를 안 낳는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지금 출산율이 대폭 떨어지는 건 젊은이들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금은 결혼 안 하고도 살 수 있다는 사회 풍조가 일반화되어 있다. (중략) 그러니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집값 문제하고 자녀 교육, 보육 문제를 국가가 어떻게 해결할지 대책을 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의 경력 단절이 되지 않게 보호를 해주는 등 종합적으로 해결할 때 출산율은 자연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9 16:49:42
서울시가 추진한다는 '일·육아 동행 근무제'란?
서울시가 임신부터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키우고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서울형 일·육아 동행 근무제'를 추진한다. 새로운 서울형 육아 근무제에서는 서울시 육아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관리시스템에 자동 가입돼, 자녀의 연령대별 적합한 근무 유형(유연근무, 단축근무, 시간선택제 전환)을 선택해서 근무할 수 있다.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임신, 유아기, 초등 저학년 등 육아 시기별로 적합한 서울형 일·육아 동행근무제를 내년 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우선 시는 육아 공무원이 자녀의 연령 등 육아시기별 적합한 근무유형을 개인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모성보호기(교통혼잡 회피형) ▲유아기(등·하원 지원형) ▲초등 저학년(교육지원형) 등 다양한 근무유형을 설계했다.임신기간에는 임신부의 육체적·정신적 피로 감소를 위해 모성보호시간(1일 2시간 단축근무)을 이용, 출퇴근 혼잡상황을 피해 출퇴근한다.시는 직원들이 무급 육아휴직을 택하는 대신, 경력을 이어가면서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전일제 공무원이 15~35시간 범위로 근무시간을 축소할 수 있는 '시간 선택제 전환' 제도 역시 활성화한다. 시간선택제 전환 공무원이 과도한 업무로 제때 퇴근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근무량 부서장 책임 관리제를 시행하고, 초과근무량을 모니터링한다.또한 제도가 있더라도 주변 눈치를 보느라 육아 직원이 유연근무나 단축근무 등 육아지원 근무제도를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육아직원은 누구나 육아지원 근무제도를 사용하는 것을 기본값으로 하고,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별도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중요도·난이도가 높은 업무를
2023-12-28 13:50:31
여가부, 내년엔 공동육아나눔터 435개까지 늘린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이웃 간 돌봄 공간인 공동육아 나눔터가 내년 435곳으로 늘어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전국의 공동육아 나눔터는 395곳으로 앞으로 40곳이 추가로 설치된다. 이를 위해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예산을 올해 104억 원에서 내년 118억 원으로 증액했다.공동육아 나눔터는 부모가 이웃과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자녀를 함께 돌볼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돌봄 품앗이를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여가부는 지역 주민센터·아파트 등 유휴 공간에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육아 공간이 조성되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등과 협력해 공간 재단장과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가 국공유지 등 건물에 공동육아 나눔터와 작은도서관, 가족센터 등 아동·가족 관련 시설을 복합 설치할 경우 공간 재단장과 운영비를 우선 지원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6 14:41:21
라비킷, ‘경추베개 리버시블 낮잠이불’ 출시
육아출산 전문 브랜드 라비킷(La vikit)에서 신제품 ‘경추베개 리버시블 낮잠이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생아 시기(0세)부터 5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라비킷 경추베개 리버시블 낮잠이불’은 경추베개,이불 일체형이며 가방 형태로 접어서 휴대가 용이한 제품이다. 브랜드 측에서 ‘경추베개 리버시블 낮잠이불’은 아이들이 낮잠 시간에도 바른 자세로 올바르게 숙면할 수 있도록 아이의 체형에 맞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4중 이탈 방지 구조 경추베개가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잘 때 목이 꺾이지 않게 지지해 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가볍고 부드러운 자극 없는 원단인 모달과 시원한 접촉 냉감 원단인 듀라톤인 양면 소재를 사용하여 계절에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소개하며, 일반 패드의 2배 정도의 두께감인 24온스 두께의 패드를 사용하여 오랜 기간 사용해도 꺼짐 없이 아이의 몸을 받쳐주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스 이불과 동일한 보온성과 우수한 복원력, 가벼운 무게감을 그대로 재현하여 인정받은 친환경 POLARFIL 충전재를 사용”했다고 전했으며 KC 안전 인증을 완료하여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비킷(La vikit) 브랜드 담당자는 시중에 나와 있는 낮잠이불의 짧은 사용 주기와 기능적인 부분을 아쉬워하는 육아맘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아이의 성장하는 시기에도 변형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베개에서의 이탈 없이 바른 자세로 숙면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썼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수면습관
2023-12-12 11:14:58
키즈맘, '2023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 2관왕
임신,출산,육아 전문매체 이 '2023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2관왕했다. 대한민국베스트브랜드협회(이사장 이윤태), 브랜드가치연구소&세종대왕국민위원회 주관으로 1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키즈맘은 온라인 뉴스로 '2023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대상'과 카페 커뮤니티로 '2023 소비자 만족도 대상'을 동시 수상했다. 또한 전수경 디블렌트 컨텐츠마케팅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배우 문희경, 가수 박군, 박상민과 방송인 김보성, 홍석천, 태미 등이 참석해 수상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1 17:36:22
내가 정책 담당자라면 추진할 출산·육아 정책 1위 '이것'
유한킴벌리가 자사 직영몰인 '맘큐'(monQ) 커뮤니티 이용자 1만명을 대상으로 출산·육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가장 추진하고 싶은 출산·육아 정책으로 '영유아 돌봄지원제도 확대'를 꼽았다. 유한킴벌리는 '정책 담당자라면 가장 추진하고 싶은 출산·육아정책'이라는 질문에 ▲영유아 돌봄지원제도 확대(26.8%) ▲육아휴직 의무화 및 강화(19.7%) ▲단축·탄력·재택근무 등 유연 근무제 강화(10.5%) 순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인 영유아 돌봄지원제도 방안으로 ▲돌봄 서비스 전국 확대 ▲긴급 돌봄 서비스 유연한 활용 ▲어린이집 시설 확충 통한 대기 문제 해소 ▲야간진료·아픈 아이 케어 서비스 등을 제안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육아휴직은 단 1~2개월이라도 엄마·아빠 모두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 나왔고 유연근무제는 자녀 돌봄과 가족 간 유대를 위한 시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보다 전향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기업이 해야 할 노력으로 응답자의 34.4%가 육아휴직 보장·지원 확대를 꼽았다. 뒤이어 유연한 근무제도 확대(19.3%),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문화(9.9%) 순이었다. 출산·육아로 일을 그만두는 것을 고민했는지 물음에 ▲꽤 자주 한다(31.9%) ▲어쩌다 한 번씩 한다(26.7%) ▲매일 고민한다(23.6%)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녀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는 43%가 ‘그런 적 있다’고 답했다. 한 자녀 가정의 55%가 자녀를 더 낳을지 고민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2 16:54:19
미성년 자녀 키우는 엄마, 10명 중 6명은...
통계 작성 이래 미성년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고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15~54세 기혼여성은 794만3000명으로 같은 나이 전체 여성의 58.4%였다. 이들 가운데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은 434만7000명, 이 중 취업자는 260만9000명이었다. 특히 이들의 고용률은 60%로 10명 중 6명은 '워킹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2%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60%대에 진입한 건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하는 기혼여성의 취업자 수는 1만3000명 감소했으나, 혼인 감소로 기혼여성 수도 18만9000명이나 줄어 고용률은 높아졌다. 연령층별로는 50~54세(67.3%), 45~49세(65.1%), 40~44세(61.0%), 35~39세(57.2%), 30~34세(52.7%)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고용률이 높았다. 자녀 연령별로는 7~12세(37.9%), 6세 이하(33.9%), 13~17세(28.2%) 등 순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한 자녀 연령에 따른 기혼여성의 취업자 수는 6세 이하(3만명)에선 증가한 반면 13~17세(-2만8000명), 7~12세(-1만5000명)에선 감소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47만5000명)이 가장 많았고, 교육서비스업(42만1000명), 도매 및 소매업(33만6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91만1000명), 사무종사자(74만9000명), 서비스 종사자(32만9000명) 등이었다. 18세 미만 자녀와 사는 기혼여성 취업자의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5.7시간으로 0.1시간 늘었다.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2019년 19.2%, 2020년 17.6%, 2021년 17.4%, 2022년 17.2%, 올해 17.0% 등으로 매년 줄었으나 여전히 17%대에서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 연령층별
2023-11-21 16:28:47
윤대통령 "돌봄·육아에 재정 확실히 투입"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돌봄과 육아에 확실히 재정을 투입해 여성의 사회 진출을 제약하는 요소를 걷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여성들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더 적극적으로, 더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면서 "우리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량을 크게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 여성대회는 '공정한 대한민국, 여성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렸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였던 2021년도 11월 56회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및 회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국민의힘에서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인요한 혁신위원 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1 18:00:36
육아기 단축근로제도? 공무직, "어차피 못 써"
정부가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으로 '육아기 단축근로제도'를 시행 중이지만 공무직에게는 '그림의 떡'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는 부모의 육아지원을 위한 '육아기 단축근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육아기 단축근로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는 자녀 나이를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행정기관에서 일하는 공무직에게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청의 경우, 공무직 1360명 중 '육아기 단축근로제도' 대상인 사람은 7.8%인 107명(9월 기준-초등 2학년 이하 자녀 있는 가정)인데, 이들 가운데 올해 단축근로를 사용한 공무직은 3.7%(4명-남 1, 여 3명밖에 되지 않았다. 연도별 '육아기 단축근로제도' 사용 비율을 보면 2018~2019년은 1명도 없었고, 2020년 1명(0.9%), 2021년 8명(7.1%), 2022년 7명(5.8%)으로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공무원들이 '육아기 단축근로제도'를 사용할 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조리, 청소, 경비 등을 제외한 대부분 부서에서는 공무직이 1~2명 뿐이어서 단축근로 사용시 업무를 맡아 처리해줄 대체 인력이 부족하다. 따라서 승인권을 갖고 있는 부서장들은 단축근로 사용 승인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공무원들은 부서에 인원이 많고 업무조정도 가능해 단축근로 사용 시 큰 어려움이 없다. 여기에 공무직들은 근로계약서에 자신의 업무 책임이 명확히 규정되어 있어 공무직과 업무 분담이 쉽지 않은 점도 단축근로제도 사용률이 저조한 원인이다. 도 관계자는 "도청
2023-10-27 13:3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