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보다 먼저? 화웨이, 두번 접는 폰 선보인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 화웨이에서 올해 2분기에 두 번 접는 태블릿형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대만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14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화웨이는 'Z' 모양으로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제품에는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제조한 액정이 들어간다. 경제일보는 2분기에 이 스마트폰이 출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레이테크놀로지를 비롯한 중국 전문매체도 해당 기사를 인용해 화웨이의 신제품 출시 계획을 알렸다. 이들은 3단으로 접는 스마트폰은 애플과 삼성에서도 아직 내놓지 않은 기술로, 예정대로 출시되면 화웨이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화웨이에서 출시를 앞둔 3단형 스마트폰의 화면은 28대9 또는 18대9의 비율로, 모두 펼치면 태블릿 PC와 비슷한 형태가 된다고 중국 매체들은 소개했다.또한 중국 매체들은 화웨이가 3단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폴더블폰 시장의 최강자인 삼성과 정면으로 대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삼성은 현재 화면을 말았다 폈다 하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두 번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중국 매체들은 화웨이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은 기술적인 과제가 만만치 않다며,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에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지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신중한 견해를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4 23:34:19
작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 1위는? 역시 OO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가 작년에도 시장 점유율 73%를 차지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25%를 넘어섰다.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집계 결과, 작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도보다 8% 낮아진 1천400만 대 중반 수준이었다.제조사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73%로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 S23 시리즈와 Z플립·Z폴드5는 사전 예약 기간 동안 각 109만 대, 102만 대 판매량을 달성해 높은 흥행 성적을 보였다.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을 일부 없애면서 전년보다 점유율이 약 2%포인트 줄었다.2위에 오른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3%포인트 상승한 25%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는 사전 예약 판매에 참여한 10명 중 8명이 20·30대였다.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기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2% 정도에 그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3 10:01:28
460만원짜리 헤드셋, 1천200만원에 리셀?
지난 2일부터 미국 내 판매가 시작된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출시가의 약 2~3배에 달하는 가격에 리셀(재판매) 되고 있다.1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베이(eBay)가 소유한 광고 플랫폼 검트리(Gumtree)에 비전 프로를 7천500파운드, 9천400달러(1천251만원)에 판다는 광고 글이 올라왔다.페이스북의 온라인 중고시자 '마켓플레이스'에는 5000파운드(약 841만원)에 판다는 광고도 게시됐다.비전프로의 공식 판매가는 3500달러(466만원)로, 이런 리셀 가격은 정가의 2~3배나 되는 금액이다.애플은 현재 미국에서만 비전 프로를 판매하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의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당장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비전 프로를 구할 수 없는 이들이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유명 마켓플레이스인 메루카리에서는 최근 비전 프로가 80만엔(719만원)에 재판매됐다. 중국 오픈마켓 타오바오에서는 3만6000위안(약 664만원), 싱가포르에서는 8500싱가포르달러(841만원)에 판매하는 글이 올라왔다.한편 비전 프로는 지난달 19일부터 진행된 사전 판매까지 합쳐 2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1 19:45:30
주식 선물하기 종목 2위 테슬라…1위는?
국내 투자자들이 타인에게 가장 많이 선물한 해외 주식은 마이크로소프트였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10일 KB증권이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자사 해외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많이 선물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거래 건수 기준 마이크로소프트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테슬라였으며 아이온큐가 3위였다. 작년 선물하기 상위 종목 1위는 테슬라, 2위는 애플,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였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지난 8일까지 23.7% 하락했고 반면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는 10.1% 올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0 15:12:51
'접는 아이폰' 나올까...애플의 계획은?
애플이 삼성전자의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과 같은 '접는 아이폰' 개발에 나선 것으로 7일(현지시간) 알려졌다.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 내부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조개처럼 열렸다 닫히는 '클램셸(clamshell·조개 껍데기)' 형태의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애플은 최소 두 가지 종류의 시제품을 개발 중이며, 이미 아시아에 있는 1개 이상의 제조사와 부품 조달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추측된다.소식통은 애플이 기기 외부에 디스플레이가 있으면서 아이폰만큼 두께가 얇은 '접는' 아이폰을 개발하려 하지만, 이는 쉽게 부러질 가능성이 있고 작은 배터리를 넣기 쉽지 않아 디자인 문제를 맞닥뜨렸다고 설명했다.한편, 애플은 작년 2월 '접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아이폰 등에 이 기술이 적용될지 관심이 집중됐다.다만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접는' 아이폰에 대한 애플의 대량 생산 계획이 내년까지 없기 때문에, 빨라도 2026년에야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는 추측이다.'접는' 아이폰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아직 수년은 더 남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접는 아이패드의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애플은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에 중앙에 주름이 생기지 않고 최대한 평평하게 화면을 펴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전문가들은 '접는' 아이폰보다 '접는' 아이패드가 먼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8 10:38:47
애플 MR헤드셋 '비전 프로' 출시..."오늘 만나는 내일의 기술"
애플이 9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가 2일(현지시간) 출시됐다. 이에 따라 북미 전 지역에 있는 애플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은 비전 프로를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다.비전 프로는 지난해 6월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 '공간형 컴퓨터'로 소개되며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8개월 만인 2일 본격 출시된 것이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뉴욕 애플스토어에 방문해 자축했다.그는 미국 ABC방송의 아침 뉴스 쇼 '굿모닝 아메리카'와 인터뷰를 통해 "아이폰이 우리에게 모바일 컴퓨터를, 맥이 개인용 컴퓨터를 소개해줬다"며 "비전 프로는 최초의 공간 컴퓨터"라고 설명했다.이어 "사람들은 이 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 작용할 것"이라며 "어떤 이들은 페이스타임(전화)을 연결하고, 외과 의사들은 훈련할 것이다. 사용할 수 있는 사례는 컴퓨터와 같고 이미 100만 개가 넘는 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비전프로는) 발명품으로 가득 차 있다"며 "5천개의 특허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3천500달러에 달하는 출시가에 대해 쿡 CEO는 "(비전 프로는) 오늘 이용할 수 있는 내일의 기술(tomorrow's technology today)"이라며 "우리는 그 가치를 고려해 적절한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지난 19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한 비전 프로는 약 2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3천499달러이며, 시장에서는 비전 프로가 올해 50만대 안팎의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3 16:52:51
아이폰 출하량 '급감' 가능성 증가...갤럭시는 오히려 ↑
지난해 2억3천만대가 넘는 출하량을 기록해 1위에 올랐던 애플이 올해는 화웨이의 부활, 폴더블폰의 인기 등으로 출하량을 크게 줄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대만의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TF증권 분석가는 30일(현지시간) "애플이 주요 반도체 부품의 출하량을 약 2억 대로 줄였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5% 줄어든 양이다.궈밍치는 "애플이 최근 몇 주간 출하한 물량이 1년 전보다 30~40% 감소했다"며 "이 같은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 "애플은 2024년 주요 글로벌 휴대전화 브랜드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하며, 특히 중국 시장 내 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폴더블폰을 첫 번째로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 복귀한 것도 아이폰의 잠재적 쇠퇴의 원인"이라고 봤다.화웨이는 작년 8월 '메이트 60' 스마트폰 모델을 출시해 중국 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중국 내 점유율 5위권 밖에서 순식간에 4위에 올랐다.궈밍치는 "삼성은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으로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보이면서 출하량을 올해 5~10% 늘렸지, 애플은 올해 상반기 아이폰15의 출하량 전망치를 줄였다"고 밝혔다.한편 아이폰은 작년 한 해 2억3천460만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보이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출하량 1위에 올랐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출하량 기준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31 11:14:30
'대륙의 실수' 샤오미, 中서 애플 넘어섰다
중국의 샤오미가 자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차이롄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의 작년 12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348만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동기 대비 애플 판매량은 17.7% 감소한 336만2100대로 점유율 2위였다. 샤오미의 실적 호조는 신작 스마트폰 14 시리즈의 역할이 컸다. 작년 10월 출시된 14 시리즈는 중국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출시 10여일 만에 144만7400대가 팔렸다. 또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11월 11일) 때는 시작 5분 동안 판매량이 전작 13시리즈의 6배에 달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는 "샤오미의 돌풍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샤오미는 최근 수년간 제품 혁신과 품질 향상에 공을 들여왔으며 경쟁력 있는 고성능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 소비자들의 폭넓은 인정을 받았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4 19:36:51
도둑맞은 아이폰, 남의 손길 '거부'한다
앞으로 집, 회사 등 자주 가는 장소를 제외한 곳에서 아이폰이 분실된 경우, 주요 정보를 타인이 변경할 수 없도록 막는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이 추가된다.애플은 22일(현지시간) 아이폰의 최신 운영체제 iOS 17.3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새롭게 탑재된 '도난당한 기기 보호'(Stolen Device Protection) 기능은 누군가가 '작정하고' 타인의 아이폰을 훔치더라도 중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보안 시스템이다.지금까지는 사용자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알고 기기를 훔치면, 기존 암호를 입력해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을 끄거나 암호를 바꿀 수 있었다.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을 사용하면 이때 '페이스ID', '터치ID' 등 생체 인식을 해야 한다. 또, 훔친 아이폰의 기기 설정을 변경하거나 입력된 결제 정보로 온라인 구매를 할 땐 지문을 스캔하거나 얼굴ID를 인식시켜야 한다.애플ID 암호 변경,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 끄기 등 보안에 중요한 설정 변경은 1시간 동안 할 수 없고, 추가로 생체 인식을 사용해야 한다. 다만 사용자의 집이나 직장 등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서는 지연되지 않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3 09:58:43
애플, 신제품 '비전 프로' 사전 판매 시작...가격은?
내달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신제품 '비전 프로'가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9년 만에 공개하는 혼합현실(MR) 헤드셋이다.애플은 19일(현지시간) 오전 5시부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판매를 진행 중이다. 비전 프로는 지난 6월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가상 현실(VR)이나 증강 현실(AR)이 아닌 혼합현실(MX) 헤드셋인 이 제품은 다음 달 2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애플에 따르면 비전 프로를 개발하는 데 소요된 기간은 7년, 투입된 개발자는 1천여 명에 달한다. 컴퓨터의 기능이 담긴 아이폰처럼, 이번에는 아이폰의 기능을 비전프로에 탑재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제품이다.판매 가격은 256GB(기가바이트) 용량이 3천499달러 467만원, 512GB와 1TB(테라바이트)는 각각 3천699달러, 3천899달러로 책정됐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공간형 컴퓨터'라고 지칭한다. 고글처럼 생긴 헤드셋을 착용하면 앞에 보이는 공간이 컴퓨터 모니터처럼 펼쳐지는 방식이다.다만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비전 프로가 애플의 수익에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1 02:21:18
애플, 中 아이폰 가격 내리자 주가도 하락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가격 인하를 결정한 가운데,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 대비 1.23% 하락한 183.63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애플의 시총은 2조8390억 달러로 감소했다.이는 전날 애플이 중국에서 춘제(음력 설) 맞이 가격 할인을 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애플은 중국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를 500위안(약 9만원) 내린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맥북, 아이패드도 모두 가격을 인하했다.애플의 아이폰 가격 인하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중국 내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돼 아이폰 판매량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가격 인하는 이익 마진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주가 약세의 원인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7 13:54:20
결국 '정상' 찍은 MS...애플 넘어 주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대장주'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MS는 주가 상승으로 시총이 2조8천700억 달러(약 3천781조 원)까지 올랐다.반면 애플은 주가가 1% 하락해 시총이 MS보다 아래로 떨어졌다.MS가 뉴욕증시 시총 정상 자리에 오른 것은 지난 2021년 11월에 이어 약 2년 2개월 만이다.뉴욕증시에서는 지난 2019년 2월4일 이후 애플과 MS가 번갈아 가며 시총 정상 자리를 유지 중이다.MS의 시총이 애플을 넘어선 것은 클라우딩 컴퓨터 서비스 분야의 성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인공지능(AI) 분야의 챗GPT 개발사 '오픈 AI'에 대한 투자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한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자산운용사 GMO의 자산투자 분야 대표 톰 핸콕은 "MS는 세계의 모든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만약 IT 분야에 투자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MS를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2 11:22:19
"아이폰16 나와도 글쎄"...애플 주가 4% 급락, 왜?
애플의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해 MS에 시총 1위를 위협받고 있다.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4.58% 급락한 185.64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총은 2조8870억 달러로 감소했다. 애플은 기업사상 최초로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선 기업이다.반면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1.37% 하락에 그쳐 370.87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2조7560억 달러로 집계됐다.애플과 MS의 시총 차이가 이제 약 1000억 달러로 좁혀진 것이다.애플은 아이폰 판매 둔화로 고전하고 있지만 MS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특수로 선전하는 중이다.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MS가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이날 애플이 급락한 이유로 아이폰 수요 부진이 꼽힌다. 바클레이스 팀 롱 분석가는 "현재 아이폰15의 판매 부진, 특히 중국에서의 부진은 올해 새로 나올 아이폰16의 판매 부진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는 애플의 하드웨어 판매에 전반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16에 큰 업그레이드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아이폰16이 출시돼도 아이폰 판매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애플의 수익성 높은 서비스 부문도 규제로 인해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비스 부문은 애플 전체 매출 중 아이폰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그는 “올해 구글 트래픽획득비용(TAC)에 대한 첫 판결이 나올 수 있으며, 일부 앱스토어 관련 조사도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미국 검색엔진 시장의 약 90%를 장악한 구글이 애플 기기에 자사의 검색엔진을 기본으로 탑재하기 위해 검색 광고 수익 36%를 애
2024-01-03 09:34:20
애플워치 美판매 소송 진행 중 가능해져
애플이 특허권 침해 분쟁과 관련해 미국 수입이 중단됐던 애플워치를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로이터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이날 일부 애플워치 제품에 대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수입 금지 명령을 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중지한다고 결정했다.앞서 ITC는 지난 10월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 금지를 명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에 애플은 곧바로 법원에 항소했다. 애플은 애플워치가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하는지 여부를 미 관세국경보호청이 결정하고, 애플의 수입 금지 중단 요청을 법원이 심리하는 동안 해당 명령을 일시 중지해 달라고 법원에 긴급 요청했다.법원은 이날 ITC가 애플의 요청에 답변을 제출할 수 있는 시한을 내년 1월 10일까지로 정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혈중 산소 측정 기술이 포함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8 15:43:30
'마시모와 특허 분쟁' 애플워치, 미국 판매 금지
국제무역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특허권 침해 판단을 받은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미국 정부가 이러한 사실을 확정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26일 이러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지난주 시작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의 미국 내 판매 중단이 지속될 예정이다. 백악관 직속 기관인 미국무역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신중한 협의 끝에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ITC의 결정을 뒤집지 않기로 했다”며 “ITC의 (애플워치 일부 기종 수입 금지) 결정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10월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 금지를 명했다. 애플워치는 중국 등 미국 바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수입 금지 결정에 따라 사실상 미국 내 판매가 금지됐다.해당 사안은 백악관으로 넘어가 최장 60일의 검토 기간을 거친 뒤에 발효된다. 위원회의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ITC 결정이 유지될 것에 대비해 미국에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의 판매를 미리 중단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온라인 판매는 21일, 매장 판매는 25일부터 중단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7 09:5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