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 아이폰 가격 내리자 주가도 하락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가격 인하를 결정한 가운데,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 대비 1.23% 하락한 183.63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애플의 시총은 2조8390억 달러로 감소했다.이는 전날 애플이 중국에서 춘제(음력 설) 맞이 가격 할인을 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애플은 중국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를 500위안(약 9만원) 내린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맥북, 아이패드도 모두 가격을 인하했다.애플의 아이폰 가격 인하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중국 내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돼 아이폰 판매량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가격 인하는 이익 마진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주가 약세의 원인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7 13:54:20
"아이폰16 나와도 글쎄"...애플 주가 4% 급락, 왜?
애플의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해 MS에 시총 1위를 위협받고 있다.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4.58% 급락한 185.64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총은 2조8870억 달러로 감소했다. 애플은 기업사상 최초로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선 기업이다.반면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1.37% 하락에 그쳐 370.87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2조7560억 달러로 집계됐다.애플과 MS의 시총 차이가 이제 약 1000억 달러로 좁혀진 것이다.애플은 아이폰 판매 둔화로 고전하고 있지만 MS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특수로 선전하는 중이다.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MS가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이날 애플이 급락한 이유로 아이폰 수요 부진이 꼽힌다. 바클레이스 팀 롱 분석가는 "현재 아이폰15의 판매 부진, 특히 중국에서의 부진은 올해 새로 나올 아이폰16의 판매 부진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는 애플의 하드웨어 판매에 전반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16에 큰 업그레이드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아이폰16이 출시돼도 아이폰 판매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애플의 수익성 높은 서비스 부문도 규제로 인해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비스 부문은 애플 전체 매출 중 아이폰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그는 “올해 구글 트래픽획득비용(TAC)에 대한 첫 판결이 나올 수 있으며, 일부 앱스토어 관련 조사도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미국 검색엔진 시장의 약 90%를 장악한 구글이 애플 기기에 자사의 검색엔진을 기본으로 탑재하기 위해 검색 광고 수익 36%를 애
2024-01-03 09:34:20
새로 나올 아이패드, 매출 올릴 '업그레이드' 스펙은?
애플이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제품군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다양한 아이패드 제품을 이용자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제품별 특징을 명확히 하고, 매출 부진 만회를 위해 제품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이다. 현재 아이패드는 프로와 에어, 10세대, 9세대, 미니로 출시되고 있으며 일부 모델은 두 가지 사이즈로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충전기와 애플 펜슬, 키보드 등은 모델에 따라 모두 구분돼 구입하기 다소 복잡하다. 블룸버그는 "이로 인해 아이패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은 애플의 다른 제품 모델을 선택하는 것보다 더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이패드 매출은 2023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의 경우 전년 대비 3% 감소하고, 지난 7∼9월에만 10% 줄어드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최상위 모델로 명확히 하고, 에어를 중간급으로, 11세대를 맨 아래 모델로 구분짓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이패드 프로에는 고성능 스크린과 최신 M3 칩, 새로운 디자인, 아이패드 프로에서만 작동하는 매직 키보드를 탑재할 예정이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M2 칩을 탑재해 두 개의 화면 크기로 출시되고, 미니와 11세대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올해 새 아이패드를 출시하지 않은 애플은 이르면 내년 3월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의 새 버전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9세대 아이패드는 단계적으로 단종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2 09:52:52
애플 '고의 성능저하' 의혹...법원, "7만원 배상하라"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업데이트를 이용해 기기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의혹과 관련한 소송에서 소비자들이 일부 승소했다. 서울고법 민사12-3부(박형준 윤종구 권순형 부장판사)는 6일 소비자 7명이 애플코리아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애플이 각 원고에게 7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심에선 병합된 사건들까지 총 6만2천여명이 소송을 내 패했지만, 이들 중 7명이 항소해 이날 선고 결과를 받았다. 재판부는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악성 프로그램 배포에 해당한다거나 아이폰 기기를 훼손했다는 원고들의 주장은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록 업데이트가 기기 전원 꺼짐을 방지하려는 목적이었다고 해도 중앙처리장치(CPU) 등의 성능을 제한했다"며 "애플은 구매자가 업데이트 설치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충분히 설명할 고지 의무가 있었는데, 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은 선택권 침해로 인한 정신적 손해를 봤다"며 애플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1심은 "(아이폰의) 성능조절 기능이 반드시 사용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거나 불편을 초래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6 14:57:05
고등학생 아이폰 배터리서 연기...애플 조치는?
지난주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가지고 있던 아이폰 배터리가 터지며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다. 이를 촬영한 영상은 조회수 1천만을 넘길 정도로 화제다. 4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께 충남 천안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A(17)군이 소지하고 있던 아이폰13이 갑자기 부풀어 오르며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연기는 2분가량 지속됐다. 학교 측은 교실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화재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A군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주머니에 들어 있던 휴대전화가 갑자기 발열이 심해지더니 부풀어 올라서 꺼냈는데 벌어진 아이폰 틈 사이로 연기가 났다"면서 "생각보다 연기가 많이 나고 냄새도 좋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군의 친구가 이를 촬영해 다음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고, 3일이 지난 현재 동영상 조회수는 1천만을 넘길 정도로 국내외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리튬 배터리가 전소될 때 나오는 연기를 대량으로 흡입하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 '처음에 드라이아이스인 줄 알았는데 폰 액정이 노랗게 되는 것 보고 소름', '광고 연출인 줄' 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A군에 따르면 애플코리아 측은 A군에게 같은 기종의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4 10:32:10
아이폰vs삼성폰, 3분기 국내 승자는?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의 5분의 4 이상이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감소한 340만 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제조사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84%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삼성전자는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폴드5를 선보였는데, 사전 예약으로만 102만 대를 판매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클램셸(조개껍데기) 모양 갤럭시 Z플립5는 커버 디스플레이 '플렉스 윈도'를 새롭게 탑재하면서 20∼30대 이용자 사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3분기 애플은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p 오른 15%를 기록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국내에서 10월에 출시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0 16:33:01
위기의 애플? 세계 최대 아이폰 공장, 중국 수사에 '움찔'
전세계 판매되는 아이폰을 거의 전량 조립하고 있는 대만 폭스콘이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들은 중국 당국이 폭스콘을 세금과 토지 이용 등에서 탈법을 저질렀다고 보고 수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22일 광둥성 남부와 장쑤성 동부에 있는 폭스콘의 공장을 면밀히 조사 중이며, 허난성과 후베이성에서 회사의 토지 사용에 대한 현장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폭스콘은 실수를 인정하고 처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콘을 포함한 대만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받아들이고 평화로운 양안 관계 조성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폭스콘은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이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폭스콘은 허난성 정저우에 세계 최대의 아이폰 공장을 운영하는 등 애플 아이폰 거의 전량을 생산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3 16:20:01
'아이폰12' 전자파 이슈, 검사 결과는?
프랑스에서 전자파 과다 방출 논란에 휩싸였던 아이폰12 시리즈의 전자파 검사 결과, 인체보호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내 유통되고 있는 아이폰12 시리즈의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 적합 여부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측정 대상 모델은 총 4종으로,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프로맥스다. 국립전파연구원 검증은 국제 기준에 따라 아이폰12 시리즈 4개 모델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머리, 몸통, 손발에 흡수되는 비율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프랑스에서 기준을 초과했던 손발의 경우,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신체에 밀착시킨 채 검사가 이뤄졌다. 측정 결과 머리(0.93∼1.17W/㎏), 몸통(0.97∼1.44W/㎏), 손발(1.75∼2.63W/㎏)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머리 1.6, 몸통 1.6, 손발 4.0)을 하회했다. 이번 검증은 지난달 12일 프랑스 전파관리청(ANFR)에서 아이폰12가 인체보호 기준을 초과한 전자파를 방출한다고 발표한 뒤 국내 이용자 사이에서도 전자파 불안이 커진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프랑스에서는 아이폰12의 전자파 인체 흡수율을 측정한 결과 '손발' 부문에서 기준치(4.0W/㎏)를 초과(5.74W/㎏)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프랑스에서만 아이폰12가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초과한 데 대해 애플은 "아이폰의 '보디 디텍트'(Body Detect)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환경에서 측정했기 때문"이라 해명했다고 전파연구원은 전했다. '보디 디텍트'는 아이폰이 신체와 접촉할 때 출력을 자동으로 낮춰 전자파 방출을 줄이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을 손에 들고 있을 때는 출력이 낮아지고, 책상 위에 놔두면 출력이 다
2023-10-20 12:46:10
이제 아이폰도 '통화 녹음' 된다?
이르면 내주부터 애플 아이폰에서도 통화 내용에 대한 녹음 및 녹취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A.)에서 오는 24일부터 '신규 전화 서비스를 추가한다'는 내용의 개인정보 처리방침 변경 안내를 공지했다. SK텔레콤이 새로 선보이게 된 전화 서비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통화 요약과 녹음, 통역 기능 등을 제공하는 'AI 전화' 서비스를 기존의 안드로이드폰뿐 아니라 아이폰으로 확대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용훈 SKT AI서비스사업부장은 지난달 26일 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아직은 출시 전이라 구체적인 상황을 이야기하긴 어렵다"며 "송신과 발신을 포함하며, 출시에 즈음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따라서 에이닷의 신규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면 그동안 애플의 정책 기조에 따라 통화 녹음이 불가능했던 아이폰 이용자들도 전화 송신은 물론 수신 때에도 마찬가지로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요약본을 읽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24일이 아닌 다른 날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에이닷을 이용한 아이폰 통화 녹음과 요약은 안드로이드폰을 통한 정식 녹음과 달리 법적 효력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8 16:28:52
애플, 5년 만에 새 '펜슬' 출시한다...가격은?
애플이 17일(현지시간) 새로운 3세대 '애플 펜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에 연결되어 연필이나 펜처럼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다. 새 펜슬 출시는 2018년 10월 2세대 제품 출시 이후 5년 만이다. 애플은 이번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제품 선택지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79달러(10만7천원)로 전작의 129달러(17만5천원)보다 약 40% 가격을 낮췄다. 충전단자는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 15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USB-C 타입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모든 아이패드 모델과 호환이 가능하다.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해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전작과 같이 기울임 감지 기능, 펜이 닿는 위치를 미리 표시해주는 '호버' 기능도 탑재됐다. 애플은 내달 11월 초부터 북미 지역 등을 시작으로 새 애플펜슬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8 09:34:03
美 청소년 10명 중 9명 "난 000 쓴다!"
미국 청소년 10명 중 약 9명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미 10대 중 87%는 아이폰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4∼27일 미국에 거주하는 9193명의 10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균 나이는 15.7세로, 평균 가구 소득은 7만725달러(9491만원)였다.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아이폰의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은 55%로, 10대들의 아이폰 사용률은 평균치를 크게 웃돈다. 보고서는 “이런 추세는 애플이 계속 새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그 입지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애플 하드웨어 이용자의 계속된 증가는 서비스 성장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폰뿐 아니라 애플의 다른 전자제품에 대한 10대들의 이용도 높았다. 조사 대상 중 42%는 아이폰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애플 페이’를 이용한다고 답했고 3명 중 1명(34%)은 애플 워치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2 17:48:29
"아이폰15, 한국 가격 비싸다" 지적, 애플코리아 답변은...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의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마크 리 애플코리아 대표는 "다른 국가에 비해 특별히 비싸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11일 마크 리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 의원은 "국내에서 곧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5와 아이폰14의 가격이 125만원으로 동일하다"며 "스위스 프랑, 영국 파운드, 독일 유로 등 타국에 비해 비싸다"고 지적했다. 이에 마크 리 대표는 "아이폰 가격 책정은 환율뿐만 아니라 각 국가별 시장 상황과 유통구조 등도 고려해 이뤄진다"며 "한국 가격이 타국에 비해 특별히 더 비싸다 보기 어렵고, 방송통신위원회 웹사이트를 보면 모델 마다 차이가 있으나, 한국에서 우리 제품이 평균 17개 국가 중 밑에서 4번째라는 자료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 리 대표는 '지금이라도 낮출 생각은 없냐'는 질문을 받자 "한국에서 단말기 가격을 다른 국가와 비교하더라도 비교적 낮은 축에 들어간다고 이해한다"며 "지적한 사항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1 17:32:23
아이폰15 국내 출시일 확정...가격은?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10월13 국내 출시된다고 27일 밝혔다. 사전 판매는 10월 6일부터 같은달 12일까지다. 아이폰15 국내 판매일은 미국·중국·일본 등 1차 출시국보다 3주 정도 늦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기본(6.1인치), 플러스(6.7인치), 프로(6.1인치), 프로맥스(6.7인치)를 포함한 4종으로 나온다.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하다. 일반형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55만원, 프로맥스 190만원부터 시작한다. 4종 모두 USB-C 충전단자가 새롭게 적용된 게 주요 특징이다. M자형 노치(화면 테두리)가 사라지고 알약모양 디자인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들어간 것도 돋보인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중요 알림, 전화, 음악 재생 같은 애플리케이션(앱) 정보를 보여준다. 또 프리미엄 모델인 프로·프로맥스에는 티타늄 프레임 3㎚(나노미터) 공정이 적용된 최신 칩 A17 프로 동작 버튼이 들어갔다. 한편 스마트워치 '애플워치9' 시리즈와 '애플워치 울트라2'는 다음 달 6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7 14:32:46
통화녹음 때문에 갤럭시 유저라면…아이폰에도 가능해져
통화 녹음 기능의 부재로 아이폰 대신 갤럭시를 사용했다면 이번에 선택지가 확장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복수의 SK텔레콤 관계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에이닷’을 통해 연내 통화 녹음과 통화 요약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오랜 애로 사항이었던 통화 녹음이 제한적이지만 특정 앱을 통해 가능해지는 것이다. SK텔레콤이 준비 중인 기능은 우선 해당 휴대폰으로 발신하는 통화에 대해서만 지원될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SK텔레콤은 자사의 전화앱인 ‘T전화’에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 준비 중이었는데, 이후 에이닷과 해당 기능을 연계해 제공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틀었다. 현재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이미 통화 요약 기능이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닷 앱상의 ‘FAQ’ 메뉴에서도 “현재 아이폰에서는 이용하기 어려운 기능이다. 곧 아이폰에서도 출시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안내하며 iOS 기능 출시를 암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이 적용되면 국내 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 상승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 한국갤럽의 스마트폰 사용률 조사에 따르면 현재 사용 스마트폰 브랜드로 삼성전자가 69%, 애플이 23%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애플 점유율은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SK텔레콤 측은 “현재 안드로이드에서는 에이닷 앱을 통한 통화 요약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iOS 이용자에게도 안드로이드 이용자와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8 11:54:34
아이폰15, 내일 새벽 첫 공개...스펙은?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2시에 공개된다. 12일 업계와 외신을 통해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에 획기적인 변화는 없다. 다만 전 모델 'USB-C' 충전 단자와 '다이내믹 아일랜드' 채택으로 외관이 변한 것은 눈에 띈다. 가격은 상위 모델 프로맥스의 경우 최소 100달러 인상될 전망이다. 아이폰15 시리즈는 기본형, 그 보다 조금 큰 플러스, 고급 사양인 프로와 프로보다 화면이 큰 프로맥스 등 4가지 모델로 공개된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가 추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출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나름 큰 변화는 충전 단자다. 애플은 그간 고수해 온 '라이트닝' 충전 단자 대신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USB-C' 포트를 채택했다. 2017년 아이폰X부터 화면 상단을 차지한 '노치'(움푹하게 파인 부분)도 6년 만에 사라진다. 아이폰14 프로 라인업에만 적용됐던 길쭉한 펀치홀(카메라 구멍) 디자인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전 모델로 확대되는 것이다. 상위 모델에 고급 소재와 신규 앱 프로세서(AP)를 탑재하는 차별화 전략은 한층 강화했다. 애플의 최신 칩인 'A17 바이오닉'을 비롯해 8GB 램(RAM)은 프로 라인업에만 탑재된다. 특히 프로맥스에는 최대 6배의 광학 줌을 지원하는 잠망경 렌즈도 들어간다. 프로 라인업의 프레임 소재를 변경해 무게도 전작 대비 15g안팎 줄어든다. 애플은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신규 애플워치 2종과 에어팟도 선보인다. 프로맥스 모델의 출고가 인상은 굳어지는 분위기다. 부품 수급난 등의 영향으로 수개월 전부터 출고가 인상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참고로 아이폰14 프로맥스의 용량별 출고가는 128GB 1099달러, 256GB 1199달
2023-09-12 17:4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