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 1위는? 역시 OO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가 작년에도 시장 점유율 73%를 차지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25%를 넘어섰다.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집계 결과, 작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도보다 8% 낮아진 1천400만 대 중반 수준이었다.제조사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73%로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 S23 시리즈와 Z플립·Z폴드5는 사전 예약 기간 동안 각 109만 대, 102만 대 판매량을 달성해 높은 흥행 성적을 보였다.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을 일부 없애면서 전년보다 점유율이 약 2%포인트 줄었다.2위에 오른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3%포인트 상승한 25%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는 사전 예약 판매에 참여한 10명 중 8명이 20·30대였다.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기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2% 정도에 그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3 10:01:28
아이폰 출하량 '급감' 가능성 증가...갤럭시는 오히려 ↑
지난해 2억3천만대가 넘는 출하량을 기록해 1위에 올랐던 애플이 올해는 화웨이의 부활, 폴더블폰의 인기 등으로 출하량을 크게 줄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대만의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TF증권 분석가는 30일(현지시간) "애플이 주요 반도체 부품의 출하량을 약 2억 대로 줄였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5% 줄어든 양이다.궈밍치는 "애플이 최근 몇 주간 출하한 물량이 1년 전보다 30~40% 감소했다"며 "이 같은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 "애플은 2024년 주요 글로벌 휴대전화 브랜드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하며, 특히 중국 시장 내 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폴더블폰을 첫 번째로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 복귀한 것도 아이폰의 잠재적 쇠퇴의 원인"이라고 봤다.화웨이는 작년 8월 '메이트 60' 스마트폰 모델을 출시해 중국 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중국 내 점유율 5위권 밖에서 순식간에 4위에 올랐다.궈밍치는 "삼성은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으로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보이면서 출하량을 올해 5~10% 늘렸지, 애플은 올해 상반기 아이폰15의 출하량 전망치를 줄였다"고 밝혔다.한편 아이폰은 작년 한 해 2억3천460만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보이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출하량 1위에 올랐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출하량 기준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31 11:14:30
'대륙의 실수' 샤오미, 中서 애플 넘어섰다
중국의 샤오미가 자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차이롄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의 작년 12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348만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동기 대비 애플 판매량은 17.7% 감소한 336만2100대로 점유율 2위였다. 샤오미의 실적 호조는 신작 스마트폰 14 시리즈의 역할이 컸다. 작년 10월 출시된 14 시리즈는 중국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출시 10여일 만에 144만7400대가 팔렸다. 또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11월 11일) 때는 시작 5분 동안 판매량이 전작 13시리즈의 6배에 달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는 "샤오미의 돌풍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샤오미는 최근 수년간 제품 혁신과 품질 향상에 공을 들여왔으며 경쟁력 있는 고성능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 소비자들의 폭넓은 인정을 받았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4 19:36:51
갤럭시S24 사전판매 D-1, 주의할 점은?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스마트폰 신규 기종 갤럭시 S24 시리즈가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우선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256GB·512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각각 512GB·1T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마련했다.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 권 또는 갤럭시 버즈2 프로·버즈 케이스 1종을 9만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 중 하나도 지급한다.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 6 시리즈 10만 원 할인권,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50% 할인권, 브랜드 협업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에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하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다음 달 29일까지 운영하며, 권역별 주요 서비스센터 9곳의 주말 이용 시간도 토요일·일요일 9∼18시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사전예약 판매 기간은 19∼25일, 개통은 26일부터이며, 31일 공식 출시된다.이동통신사들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새해 행운카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KT는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북4 프로,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AI, 하만카돈 고플레이3, 스노우 AI 1년 구독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LG유플러스는 배우 이이경과 코미디언 이은지, 방송인 황광희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 라이브'에서 19∼25일 총 10회에 걸쳐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월 9만5000원 이상 5세대 이동통신(5
2024-01-18 10:00:26
애플, 中 아이폰 가격 내리자 주가도 하락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가격 인하를 결정한 가운데,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 대비 1.23% 하락한 183.63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애플의 시총은 2조8390억 달러로 감소했다.이는 전날 애플이 중국에서 춘제(음력 설) 맞이 가격 할인을 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애플은 중국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를 500위안(약 9만원) 내린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맥북, 아이패드도 모두 가격을 인하했다.애플의 아이폰 가격 인하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중국 내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돼 아이폰 판매량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가격 인하는 이익 마진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주가 약세의 원인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7 13:54:20
AI, 스마트폰 분석해 '우울증' 잡아낸다
스마트폰에 사용자의 언어를 분석해 우울증을 진단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성주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의 언어 사용 패턴을 개인정보 유출 없이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분석해 이용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스마트폰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기만 해도 우울증 등 정신건강 상태를 자가진단할 수 있다.연구팀은 정신질환 진단을 내릴 때 환자와의 상담을 통한 언어 사용 분석에서 이뤄지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시작했다.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문자메시지 등 키보드 입력 내용과 스마트폰 마이크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사용자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신건강이 진단된다.언어 데이터는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기존에는 활용하기 어려웠다.이에 연구팀은 연합학습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기기 외부로의 데이터 유출 없이 AI 모델을 학습해 사생활 침해 위험이 없도록 개선했다.연구팀은 스마트폰 위 대량으로 주어지는 사용자 언어 데이터로부터 효과적인 정신건강 진단을 수행하는 방법론도 개발했다.예를 들면 업무 시간보다는 저녁 시간에 가족 또는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에 정신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단서가 많다고 AI 모델이 판단해 중점을 두고 분석하는 방식이다.이번 연구 성과는 KAIST 지난 6~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자연어처리 국제학회’(EMNLP)에서 공개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1 14:51:43
"앱 안쓰면 진료 못 받나..." 병원 예약 어플 '똑닥' 논란
스마트폰으로 병원 진료를 예약하는 '똑닥' 앱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7년 전부터 서비스 중인 '똑닥' 앱은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진료를 예약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현재 누적 가입자 수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최근 앱 사용법을 모르는 노년층, 방문 접수한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한 병원 안에서도 현장 대기 고객, 똑닥 예약 고객 등이 겹치며 진료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이 생긴다. 또 일부 병원은 똑닥 만으로 예약 접수를 받고 있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은 병원을 찾았다 발걸음을 돌리기도 한다. 여기에 최근 앱 운영사가 월 1천원의 구독료를 받기로 하면서 이에 대한 부정적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일부 인터넷 맘카페에서는 "앱을 이용하는 병원에 예약하려면 무조건 구독할 수밖에 없는 상황", "어쩔 수 없이 유료 결제를 했다"는 등의 불만 섞인 게시글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실제로 올해 국감에서는 진료예약 플랫폼들이 진료 차별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무료 또는 비회원 간에 진료 접근성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공공 서비스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6 09:47:21
'달 표면도 찍는다'...삼성 갤럭시S23 판매량 '껑충'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가 전작에 비해 20% 이상 많이 판매됐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4일 하나증권의 '10월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첫 9개월 판매량은 2천506만 대로, 같은 기간 S22 시리즈 판매량(2천32만 대)을 23% 앞섰다. 모델 별로 보면 갤럭시 S23 울트라가 1천163만 대, 플러스는 452만 대, 기본형이 891만 대 각각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7월 말 공개된 폴더블폰 갤럭시 Z5 시리즈의 첫 3개월간 판매량은 486만 대(플립 308만 대, 폴드 179만 대)로 같은 기간 Z4 시리즈(468만 대)보다 4% 많이 판매됐다. 다만 삼성전자의 10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넌 동월 대비 8%, 전월 대비 2% 각각 감소했다고 하나증권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신모델 출시가 없었던 반면, 애플은 9~10월 순차적으로 아이폰15 시리즈를 내놨다. 이에 따라 애플은 10월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12%, 전월 대비 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4 16:39:44
오늘부터 SK텔레콤 5G단말기로 LTE요금제 가입 가능해져
오늘(23일)부터 SK텔레콤 이용자는 5G 단말기에서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 후속조치로 SK텔레콤이 5G·LTE 간 단말과 요금제 관계 없이 이용자 편의에 따라 원하는 조합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 개정안을 신고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를 쓰려면 몇 단계 절차에 따라 유심 기기변경을 하거나, 통신사향이 아닌 자급제 5G 단말을 구매해야 했다. 이번 약관 변경으로 23일부터는 5G, LTE 단말 종류에 관계 없이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기존 5G 데이터 소량 이용자는 4만원 중후반대 이상의 5G 요금제를 써야 했는데 더 저렴한 3만~4만원대 초반 LTE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다. 반대로 LTE 스마트폰을 사용자가 5G 요금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만 34세 이하 청년 가입자는 LTE 단말을 쓰면서도 비슷한 금액대의 LTE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과 혜택이 더 큰 '0 청년 5G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LTE 단말에서 6만9000원 요금제는 데이터를 100GB 제공한다면 0청년 요금제는 같은 가격에 160GB를 제공한다. 다만 5G 단말을 이용하면서 LTE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LTE 망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 LTE 단말로 5G 요금제에 가입해도 LTE로 서비스를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 폭이 확대됨으로써 통신비 지출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원금 약정 기간이 남아 있을 경우, 기존 사용 요금보다 낮은 요금으로 바꾸면 차액 정산금(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다. 단말기 세대에 따라 기준이 달리 적용되며 SK텔레콤의 경우 LTE 단말 이용자는 2만원 미만의 LTE·5G 요금제, 5G 단말 이용자는 4만2000만원 미
2023-11-24 10:21:02
삼성전자 42개 국가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올해 삼성전자가 42개 국가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달성할 전망이다. 23일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분기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삼성은 42개 국가에서 1위를 수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74개국을 커버하는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이 1위를 점유했던 국가는 46개국이었지만, 올해는 4개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필리핀 등 6개 국가에서 1위 자리를 경쟁사에 내주게 되는 반면 인도를 포함한 2개 국가에서는 1위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위를 놓칠 것으로 예상되는 6개 국가 중에는 필리핀, 알제리아, 쿠웨이트 등이 포함된다. 이 중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삼성의 출하 비중이 높았던 지역으로 오랫동안 삼성이 1위 자리를 유지해 온 시장이나 중국 업체 리얼미의 보급형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며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쿠웨이트와 알제리아의 경우 1위 자리를 각각 애플과 테크노에 내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 쿠웨이트와 같은 주요 GCC(걸프 지역) 시장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1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이 최근 선두를 달리던 샤오미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자사 갤럭시A 시리즈를 오프라인 채널, F시리즈는 대형 온라인 유통사, M 시리즈는 아마존에 주력하는 등 다각화된 유통망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3 17:03:01
아이폰vs삼성폰, 3분기 국내 승자는?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의 5분의 4 이상이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감소한 340만 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제조사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84%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삼성전자는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폴드5를 선보였는데, 사전 예약으로만 102만 대를 판매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클램셸(조개껍데기) 모양 갤럭시 Z플립5는 커버 디스플레이 '플렉스 윈도'를 새롭게 탑재하면서 20∼30대 이용자 사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3분기 애플은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p 오른 15%를 기록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국내에서 10월에 출시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0 16:33:01
"손바닥이 화면·옷에 부착"...'최강' AI 기기 등장
인공지능(AI)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대체할 미래형 기기로 주목 받는 웨어러블 인공지능(AI) 기기가 등장했다. AI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옷깃에 붙여 사용하는 AI 비서 'AI 핀'을 공개했다. 휴메인은 애플 디자이너 출신인 임란 초드리와 베사니 본조르노 부부가 2018년 스마트폰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스타트업 회사다. 'AI 핀'은 명함 크기의 디바이스를 옷에 자석으로 고정해 쓸 수 있는 AI 기기다. 스크린 없이 음성과 터치만으로 작동하며 전화, 문자 발송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손바닥이다. 손바닥을 기기 근처에 가져가면 'AI 핀'에서 나오는 레이저로 화면이 생성된다. 전화가 올 경우 손을 가까이 대면 누구의 전화인지 나타난다. 음식을 가까이 대고 칼로리를 물어보면 정확한 칼로리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이메일 요약 기능은 물론 대화 녹음도 문제 없다. AI 핀에는 스피커와 카메라가 탑재돼 있고, 해당 기능이 켜지면 불이 깜빡거린다. 기기를 더블 탭하면 사진이나 동영상도 촬영된다. 회사는 또 스페인어와 영어 간 대화를 실시간 번역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초드리는 웹사이트에 올린 영상에서 "(AI 핀이) 항상 듣거나 녹음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용자가 참여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이용자의 참여는 음성과 터치, 제스처 등을 통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 기기의 가격은 699달러(약 91만원)다. 여기에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에 월 24달러의 데이터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휴메인은 오는 16일부터 'AI 핀'의 주문을 받는다. 휴메인은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와 LG 등으로부터 1억 달러(1천31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SK네트웍스와
2023-11-10 16:21:20
보톡스에 이은 '그립톡' 논쟁...상표권 침해?
스마트폰 뒤에 부착해 손잡이처럼 사용할 수 있는 '그립톡'과 관련해 상표권자와 다른 판매자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그립톡'은 한 업체가 2017년 상표권을 인정받은 명칭이다. 비슷한 모양의 물건을 그립톡이란 이름으로 판매한 업체 1천여 곳 이상은 상표권 침해로 합의 보상금을 내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SBS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2017년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지에 '그립톡'을 상표권으로 등록해 인정받았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그립톡'이라는 이름으로 수십만 개의 제품이 팔리고, 그 중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많아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에 받는 영향이 크다고 주장한다. '그립톡'이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공급하던 대기업 2곳은 이미 보상금 수천만 원을 내고 정품으로 대체 발주까지 마쳤다. 주요 쟁점은 '그립톡'이란 말이 동종업계와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쓰고 있는 명칭이냐는 점이다. 실제로 주름 개선 의약품 보톡스의 경우, 상표냐 보통명칭이냐를 두고 법적 갈등을 오랜기간 이어 온 끝에 지난 2021년 상표권으로 최종 인정받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30 09:27:57
스마트폰 사용하는 어르신 우울증↓
전자기기와 친한 노년층은 우울증 증상이 낮고 인지기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총 7988명의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해 노인의 디지털 문해력이 우울 및 인지기능과 연관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2022년 발표한 ‘디지털정보 격차 실태조사’에서 일반인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100%로 볼 때 노인은 70%로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연구팀에는 아주대병원 노현웅 교수, 홍선화·남유진 연구교수, 가천대 의대 홍재우 학생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디지털 문해력을 ▲소통(디지털 기기 이용 메시지를 주고받는 능력) ▲정보(디지털 기기 이용 정보 검색 능력) ▲미디어(디지털 기기 이용 음악감상 및 영화시청 능력) ▲전자금융(디지털 기기 이용 은행 업무 및 물품 구입 능력) 등 크게 4개 범위로 나눠 분석했다. 전체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73세다. 이 중 86%는 디지털 전자금융 활용 능력 부족, 70%는 디지털 소통 능력 부족, 63%는 디지털 정보 활용 능력 부족, 60%는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 부족으로 각각 나타났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나이와 성별, 교육, 결혼, 직업, 취미, 흡연, 만성질환의 수 등을 보정했을 때 노인들의 디지털 문해력이 높을수록 우울은 감소하고, 인기기능은 높아지는 것을 파악했다. 특히 매개효과 분석 결과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과 ‘디지털 전자금융 문해력’은 노인들의 우울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인지기능이 향상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노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활성화 ▲디지털 문해력 교육 프로그램 제공 ▲친화적인 디지털 도구 개발 ▲인지기능
2023-10-19 15:27:13
"고속도로서 00 사용했어요" 절반 가량이 손들었다
고속도로 운전자 절반 가량이 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3월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의 운전자가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응답자의 49.3%은 실제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 중 사고가 났거나 위험한 상황을 겪었던 응답자는 7.4%였으며 실제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한 사고의 주요 원인은 정체 추돌이 40.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화물차의 경우 운전자 55.8%가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고속도로 사망자 통계에 따르면 전방 주시태만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지난 2018년 34%에서 지난해 50%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운전자가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이 위험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운전자들은 휴대폰 사용금지를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6 15:5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