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수수료 싸도 이용률 저조…왜?
지자체들이 소상공인의 배달 플랫폼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시한 공공배달앱이 저렴한 수수료에도 민간배달앱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3분기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9월 외식업체 3천 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배달 플랫폼을 사용 중인 업체는 926개로 전체의 30.9%에 달했다.업종별로는 피자·햄버거·치킨·제과점 등의 기타 간이음식점이 56.3%로 가장 많고 이어 중식·일식·서양식 등 외국식 음식점(42.6%), 커피 전문점 등 비알코올 음료점(29.0%), 한식 음식점(24.1%) 등의 순이었다. 특히 기타 간이음식점 중에서도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은 이용률이 86.1%에 달했고 치킨 전문점은 73.0%로 높았다.배달 플랫폼 이용 외식업체(926개)가 사용 중인 배달 플랫폼은 배달의민족이 96.5%로 가장 많았다. 요기요(60.7%)와 쿠팡이츠(43.0%)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공공배달앱은 18.1%였다,그러나 공공배달앱의 주문 한 건당 평균 수수료는 1545원으로 민간배달앱의 2874원과 비교하면 53.8% 정도에 불과했다.하지만 하루 평균 주문 건수는 공공배달앱이 2.1회로 민간배달앱의 14.6회와 비교해서 14.4%에 그쳤다. 이는 관련 질문에 응한 민간 배달앱 이용업체 766개와 공공배달앱 이용업체 16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공공배달앱 사용 시 애로 사항으로는 공공배달앱에 대한 낮은 인지도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메뉴 등 화면 구성 및 디자인 불편함, 시간 지연 등 잦은 시스템 오류 등도 언급됐다.이 보고서는 "외식업체의 공공배달앱 이용량 증대와 유지를 위해서는 소비자와 외식업체의 공공배달
2022-12-29 10:43:15
"음식 맛 별로에요" 작성자 찾아간 모녀, 결국...
자신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부정적 후기를 남긴 손님의 집까지 찾아가 난동을 부린 부녀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미선 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5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딸(30)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이들은 앞서 지난해 12월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음식의 질이 떨어진다는 내용의 후기를 올린 고객을 찾아가 현관문을 두드리고 비밀번호를 누르며 소리를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박 판사는 이씨에 대해 "판매한 음식에 대해 부정적인 평을 올렸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주거지에 침입하고, 파출소에 연행된 후 공용물건을 손상하고 경찰관을 폭행해 그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딸에 대해서는 "부친과 함께 피해자의 주거에 침입한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현행범으로 체포된 아버지는 파출소에서도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적용됐다. 이씨는 과거에도 폭력 혐의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적이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21 15:19:57
"배달 올 때 아이 깨면 환불" 황당 요청에 주문 취소하니...
음식점 폐업을 앞둔 자영업자가 한 손님의 무리한 요구에 분노한 사연을 전했다.장사가 부진해 10월 폐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A씨는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손님과 있었던 일을 공유했다.이날 음식을 주문한 손님은 배달 요청 사항에 "아이가 자니 벨 절대 누르지 마라. 노크 후 사진 보내주세요. 아이 깨면 환불"이라고 적었다.A씨는 "랜덤(무작위)으로 리뷰 이벤트 음식 주는데 치즈스틱을 달라고 한다"며 "저번에 배달 기사 계단 소리에 아이가 깼다고 컴플레인 걸고 별점 1개 준 손님 같다"고 주문을 취소했다.그러자 손님이 다시 주문했고, A씨는 재차 취소했다. 이후 손님은 "주문이 두 번이나 취소됐는데 왜 그러냐"고 그 이유를 물었다.이에 A씨는 "전화를 받지 않으셔서 문자로 남긴다. 부득이하게 배달 대행을 이용하고 있는데, 기사님께서 아이가 깨면 환불하겠다는 (손님의) 요청 사항에 민감해서 배차가 안 된다. 양해 부탁 드린다"고 설명했다.그러자 손님은 "기분 나쁘다. 아이가 깨면 진짜로 환불 요청을 하겠냐. 생각을 해봐라"라며 "다짜고짜 전화하지 마라. 아르바이트생이냐. 주문 취소 권한이 있냐"고 따졌다. 이어 이 내용을 맘카페에 올리겠다고 강조했다.A씨는 "(맘카페에) 올려라. 저번에도 노크 세게 했다고 별점 1개 주지 않았냐. 자영업자에게 리뷰는 생명줄"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아이 키우는 게 유세가 아니니까 갑질 좀 적당히 해달라. 저도 아이 키우는 처지고, 저희 어머니도 저 키우실 때 손님처럼 생각 없이 행동하고 그러지 않았다. 다시는 주문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손님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2022-09-29 14:19:25
부산 한 분식집서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부산의 한 분식집에서 음식을 배달 시켜 먹은 후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4일 부산 동래구에 따르면 A 분식집에서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배달 주문한 음식을 먹은 사람 중 23명이 고열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최초 신고는 지난 6일 접수됐으며, 구 관계자는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해놓은 상태다.병원에 입원한 사람도 있으나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 분식집은 주로 포장과 배달을 하는 음식점으로 지난 6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구 관계자는 "일주일 정도 이후에 나올 예정인 검체 분석 결과를 보고 행정 조처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4 11:00:02
잘못 배달 온 김치전 항의했더니 "목소리도 안 예쁜게..."
한 식당 점주가 배달 항의 리뷰를 남긴 고객에게 인신공격성 대응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당한 요구를 했음에도 가게 잘못에 대해서 인정도 못 받고 외모 품평까지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글을 작성한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달 31일 저녁, 자주 이용하던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물회와 김치전을 주문했다. 그러나 배달 온 음식은 김치전이 아닌 파전이었다.A씨는 음식 사진을 찍어 식당 사장에게 문의했지만 사장은 "김치전 부치는 걸 내가 봤다. 저거 김치전 아니냐"라고 대답했다. A씨가 계속 항의하자 사장은 "(돈을) 다시 부칠 테니 다음부터 다시는 (이 식당에서) 시켜 먹지 말라"라고 답했다고.A씨는 배달앱 고객센터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했고 상담원을 통해 자정에 김치전 금액(1만3000원)에 대해서만 환불해준다는 답을 받았다.환불 금액도 제시간에 들어오지 않았다. 게다가 들어온 돈은 1만3000원이 아닌 1만1700원이었고 입금자명은 '겁나아깝다'였다. 화가 난 A씨는 배달앱에 관련 내용과 함께 리뷰 1점을 남겼다. 그러자 사장은 해당 리뷰에 "목소리와 말투가 안 예쁘면 마음이라도 예뻐야지, 건방진 것"이라며 인신공격성 댓글을 적었다.A씨는 "본인 돈이 그렇게 아까웠으면 다른 사람 돈도 아까운 줄 알아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은 나와 같은 경험 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장사 그만하고 싶은 거 같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03 15:00:01
김치전 배달 시켰더니 접시가 녹아서..."스티로폼 맛 났다"
김치전을 배달음식으로 시켰더니 포장된 스티로폼 그릇이 녹아 음식에 묻어 나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손님이 남긴 리뷰가 올라왔다. 이 손님은 별점 1개와 함께 배달받은 음식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손님은 "김치전, 부추전을 시켰는데 스티로폼 접시가 다 녹아서 전에서 스티로폼 맛이 나네요"라며 "포장 용기 바꿔야 할 듯합니다"라고 글을 적었다.또 "못 먹을 정도라 전 다 버렸는데, '죄송합니다'가 끝이라니. 화가 난다"며 "그냥 저만 돈을 생으로 버렸다"고 분노했다.올린 사진을 보면 스티로폼 용기는 음식의 열기에 녹은 모습이었다. 특히 전 반죽은 용기에 완전히 눌어붙어있었다. 이에 사장은 해당 손님의 리뷰에 "네 고객님 죄송합니다. 조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꼭 환불받아라", "어떻게 장사하는 사람이 기름 범벅 음식을 스티로폼 접시에 담냐", "아까워도 절대 먹으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4 10:38:13
"아기 물티슈 박스에 음식 올려 전량 폐기?" 리뷰 논란
한 소비자가 집 앞 현관에 놓인 아기 물티슈 박스 위에 배달음식을 두고 간 업체에 항의하는 후기를 남겨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해당 배달앱 후기를 작성한 소비자 A씨는, 배달 음식이 문 앞에 놓여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했다.기다란 형태의 물티슈 박스 위에는 따뜻한 상태로 보이는 탕수육, 짜장면, 단무지 등이 담긴 그릇이 올려져 있다. 게시글 작성자는 '배달이 왔는데 이렇게 비닐도 하나 없이 입구에 두셨는데 저 사진 밑에 있는 게 아기 물티슈다'고 적었다.그는 "배달이 왔는데 이렇게 비닐도 하나 없이 입구에 두셨다. 사진 밑에 있는 것이 아기 물티슈다. 아기 물티슈는 세균번식때문에 일부러 보일러도 틀지 않는 방에 두는데.. 이 뜨거운 음식을 그냥 올려두어 물티슈는 전량 폐기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또 "현관 앞에서 비대면 하겠다고 적어둔 고객에게 이 상태로 보낸 가게가 이해되지 않아 전화하니 오히려 '우리 가게는 원래 이렇게 한다'는 이야기와 바닥에 두지 않으려고 그랬다며 소리치신다"고 덧붙였다.그리고 "저는 현관에 두라고 했지, 물티슈 박스에 올려달라고 하지 않았다"며 "죄송하다는 말이 그렇게 어려운지 황당하다. 덕분에 밥맛도 뚝 떨어지고 온 가족이 기분만 언짢은 저녁 식사"라고 했다. A씨의 후기에 대해 누리꾼은 "오히려 배달 기사의 배려같다", "그렇게 신경 쓰이면 티슈를 미리 들여다 놓지", "한여름에는 물티슈 어떻게 쓰나" 등 A씨의 주장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비닐 등에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배달한 업체 측의 잘못도 있는 것
2022-03-21 10:14:04
장례식장에서 배달 음식 시켰더니 함께 온 쪽지에는...
장례식장에서 고인이 좋아하던 음식을 배달 주문했다가 훈훈한 쪽지를 받은 사연이 화제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다 보니 장례식장에서 이런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전 직장 동료의 모친상 소식을 듣고 조문을 갔다가 따뜻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당시 유가족은 고인이 돌아가시기 직전에 찾았던 음식인 된장찌개와 닭볶음탕을 마지막 가는 길에 꼭 올려드리고 싶다며 배달 주문한 상태였다. 글 작성자는 "조문을 마치고 동료와 대화하던 중 배달음식이 도착했고, 이를 본 유가족이 놀라더라"면서 "무슨 일인가 싶어서 봤더니 영수증에는 편지가 적혀 있었고, 조의금도 있었다"고 말했다. 주문시 유가족은 배달 요청사항에 "어머니가 생전에 좋아하시던 음식이라 주문합니다. 장례식장 앞에 오시면 연락 부탁드려요"라고 적어 보냈다. 유가족은 닭도리탕과 된장찌개를 두 곳에 따로 주문했는데, 한 식당에서는 조의금 3만원과 함께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픈 마음을 가늠할 수 없지만 고인의 삼가 조의를 표하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원합니다"라는 쪽지를 전했다.또 다른 식당에서는 "저도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아버지 생각에 결제 안 받겠습니다. 맛있게 드셔주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돈은 받지 않고 음식만 전했다. 이를 보고 감동한 글 작성자는 "이런 일이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렸다"라고 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 역시 "아직은 살 만한 세상이다","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진
2021-10-08 13:23:30
"결제가 안되는데요"…손님 속여 카드 복제한 배달기사 일당 적발
배달 일을 하며 손님들이 건넨 카드를 결제하는 척 두번 단말기에 꽂아 불법 복제·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동래경찰서는 28일 이 같은 수법으로 신용카드를 불법 복제한 배달 기사 A씨 등 5명을 체포하고, 복제된 카드를 이들로부터 돈을 주고 넘겨받아 사용한 B씨 등 3명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A씨 등 범행 일당은 올해 6월 배달 주문을 한 손님 10명의 카드를 신용카드 복제기에 넣어 카드 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복제된 정보로 위조 카드를 만들었고, 텔레그램을 통해 B씨 등 여러사람에게 한 장당 50만원씩 받고 판매했다.B씨 등은 복제 카드를 사용해 7~8월 동안 약 1천743만원을 쓴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손님이 건넨 신용카드를 가져온 복제기에 ?어 카드 정보를 저장한 뒤 "결제가 안 됐다"고 하며 이후 진짜 카드단말기에 넣어 결제하는 수법을 썼다.복제기와 카드 결제기는 다르기 때문에 두 개의 단말기를 사용했지만, 카드 결제 재시도를 할 때도 두 개의 단말기가 사용됐지만 손님을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경찰은 "복제기의 경우 신용카드 마그네틱을 이용해서 정보를 읽기 때문에 '긁어야'하고, 진짜 카드결제기는 IC칩 부분을 단말기에 꽂은 뒤 결제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라 주의 깊게 살피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앱 사용이 증가한 만큼 결제는 되도록 온라인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경찰은 A씨 등 카드 복제 범죄를 한 5명 중 이를 총괄 지휘한 사람은 10대라고 밝혔다.교도소에서 처벌이 끝나자 마자 곧바로 이런 범죄를 꾸민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폐쇄회로
2021-09-28 14:01:59
식약처, "수입 일회용품 통관검사 강화"…코로나19로 배달용품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일회용품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이러한 배달용 수입 일회용품을 대상으로 한 통관 검사가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수입 식품용 기구 및 위생용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통관단계 검사 강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배달음식 포장에 쓰이는 일회용 그릇과 도시락, 접시, 포장지 등 식품용 기구와 포장용품, 일회용 수저와 컵, 이쑤시개 등 위생용품이 검사 대상이다.식약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식품용 기구 및 위생용품 수입량이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조치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전했다.또 식품용 기구 등은 올해 8월까지 31만5천t(톤)이 들어왔고, 연말까지 추가로 15만5천t 이상이 반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식품용 기구 수입량은 2019년에 37만8천t이었지만 지난해 38만9천t으로 확연히 증가했다.식약처는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위험이 우려되는 제품을 주로 검사하며, 중금속과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총용출량(비휘발성 물질 총량) 등을 측정할 계획이다.통관 검사를 거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반송되거나 폐기된다. 이후 수입되는 동일 제품은 정밀 검사를 다섯 차례 받아야 들어올 수 있다. 정밀 검사 결과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23 13:15:41
정부의 '약 배달 서비스' 허용 움직임에 약사회 반발
정부가 규제 개선 과제 중 하나로 의약품 배달 서비스를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자 대한약사회가 절대 허용할 수 없는 것이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11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의약품 배달 금지는 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가 아니라 안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약 배달은 절대 불가하다"고 뜻을 밝혔다.전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 경제인간담회에서 김부겸 총리가 '해외에 비해 과도한 국내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정부는 1차 개선 과제로 ▲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원격조제 규제 개선 ▲ 약 배달 서비스 제한적 허용 ▲ 게임 셧다운제도 개선 ▲ 화장품 제조에 대마 일정 부위 사용 허용 ▲ 자동차 너비 기준 완화 ▲ 공유주택 사업을 위한 건축규제 완화 등을 언급했다.김 회장은 "정부가 약 배달 서비스를 추진할 경우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 약사회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의 품절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동일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권해도 오직 타이레놀만 사겠다고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김 회장은 "국민의 계속되는 지명 구매에 일선 약국은 동일 성분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셔도 된다는 설명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11 15:26:16
식약처, 31일부터 치킨 배달영업점 위생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달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치킨 배달음식점 위생 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는 좁은 면적의 영업장,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등이며 총 1천227곳을 점검한다. 주요 내용은 ▲ 위생적 취급기준(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준수 ▲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 음식물 재사용 ▲ 냉장·냉동 시설...
2021-05-13 09:41:37
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 논란 뭐길래..."배달 기사에 막말"
배달 기사에게 "공부 못하니까 배달을 하지"라며 막말을 일삼은 한 어학원의 셔틀 도우미의 발언이 일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제 너무 어이가 없고...화가 나서 여기에 글을 한번 씁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이틀을 보냈다"면서 19분의 녹취본을 첨부해 게재했다. 배달대행업체를 하고 있다는 그는 "기사 중 한 분이 너무 황당한 일을 겪고 멘탈을 잡지 못해 의견을 묻고 싶다며" 당시 있었던 일을 전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배달앱을 통해 커피를 주문한 학원이 주소를 잘못 기재하는 바람에 추가 배달비가 발생했다. 이에 학원 셔틀도우미는 추가 배달비를 결제하면서 배달기사에게 인신 공격성 발언을 했다. 해당 여성은 "배달 기사들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서 문신하고 음악 들으면서 놀면서 다니지 않나. 내가 모를 줄 아나"라며 "(배달원은) 돈이 없으니까 그 일을 하겠지. 회사에서 돈 많이 벌고 인정 받으면 그짓을 하고 있겠나. 공부 못하니까 그거라도 하고 있는 거지"라고 말했다.이에 배달원이 "배달 기사들이 얼마 버는지는 알고 그러냐. 잘 버는 사람은 한달에 천만원 번다"고 하자 "내가 일주일에 천만원을 번다. 남한테 사기 치면서 3000원 벌어가면 부자되냐. 부모한테 그렇게 배웠냐"며 호통을 쳤다. 배달원은 "통화 내용을 녹음해서 언론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에 여성은 "그거 협박죄다. 어차피 조금 있으면 여기 그만둔다"고 답했다. 해당 학원은 에이프릴어학원 동작
2021-02-03 15:29:40
배달에도 적용되는 외식쿠폰 연말 사용 재개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중단했던 소비쿠폰 운영을 오는 25일 전후로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8대 분야에서 소비쿠폰을 배포했으나 11월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쿠폰 사용을 일시 중단했었다. 정부는 크리스마스인 25일을 기점으로 외식쿠폰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포장 혹은 배달 주문을 한다면 외식 쿠폰 혜택을 적용...
2020-12-21 11:03:00
'족발 쥐', 배달 20분 전 환풍기 배관서 떨어져
최근 포장 배달 족발에서 살아있는 쥐가 나와 논란을 일으킨 카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해당 음식점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해당 음식점에서 반찬으로 제공되는 부추무침 통에 쥐가 들어가 이물로 발견된 사실을 확인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대표자를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식품위생법 제7조④ 위반할 시에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식약처는 이번 사태의 원인 규명을 위해 부추 세척과정부터 무침, 포장과정까지 음식점에서 확보한 CCTV 등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천장에 설치된 환풍기 배관으로 이동 중인 ‘어린 쥐(5~6㎝)’가 배달 20분 전에 부추무침 반찬통에 떨어져 혼입되는 영상을 확인했다.또한 해당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조리기구(행주, 가위, 집게 등) 6점을 현장에서 수거하여 대장균, 살모넬라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 식약처는 해당 음식점이 쥐의 흔적(분변 등)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영업을 계속한 것에 대해 행정처분과 별도로 시설 개‧보수 명령을 내렸다. 현재 해당 음식점은 휴업 중으로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12월 5일부터 약 25일 동안 천장 등 전반에 걸쳐 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금까지 음식점(식품접객업)에서 발생하는 이물의 원인조사를 지자체에서 전담해 왔으나 앞으로는 쥐, 칼날 등 혐오성‧위해성 이물이 신고 되는 경우 식약처에서 직접 원인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음식점 조리과정에서 이물이
2020-12-10 14:3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