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 운동한다면 '황금 시간대' 놓치지 마세요
다이어트를 할 때 식이요법과 더불어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에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NN은 국제비만저널의 연구자료를 인용해 오전에 운동하는 사람이 다른 시간대보다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가 낮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국민건간영양조사에 참여한 5285명의 건강과 활동 데이터에 기반했다. 그 결과 아침 7시~9시 운동한 사람의 평균 BMI는 27.5, 허리둘레는 96cm로 조사됐다. 아침에 운동하는 그룹은 허리둘레와 BMI가 가장 낮았음에도 가장 많이 앉아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9시에서 16시 사이에 운동한 그룹은 28.3에 97.8센치, 17시부터 20시 운동그룹은 28.3에 97.5센치를 기록했다. 연구는 성별, 민족, 교육, 담배 및 음주와 관계없이 이뤄졌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통유 마 홍콩폴리텍대학 재활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운동시기와 체중 감량을 주제로 기존에 하지 않았던 미국의 표본자료를 추가한 것”이라며 “아침에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예측 가능한 일정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수면질과 스트레스 수준 등 연구에서 측정되지 않은 체중에 유리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2 12:17:01
먹을 거 다 먹는데도 다이어트 효과가… '마오비 효소'란?
식사량을 조절하지 않은 채 마음껏 먹는데도 살이 빠지는 원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발견됐다. 이에 마오비 효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창준 단장 연구팀은 뇌 속 별모양의 비신경세포 ‘별세포’에서 지방 대사 조절 원리를 찾아내고 연구진은 직접 개발한 신약 ‘KDS2010’을 투여한 동물 실험에서 식사량 조절 없이 체중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공복감과 체내 에너지 균형은 뇌의 측시상하부가 관장한다. 측시상하부 신경세포들이 지방 조직으로 연결돼 지방 대사에 관여한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한 지방 대사 조절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측시상하부에서 억제성 신경물질인 ‘가바(GABA)’의 수용체를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신경세포 군집 GABRA5를 발견했다. 이어 비만 쥐 모델에서 GABRA5 신경세포의 주기적 발화가 현저히 감소함을 확인했다. 화학유전학적 방법으로 GABRA5 신경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니 지방 조직의 열 발생이 감소, 지방이 축적돼 체중이 증가했다. 반대로 측시상하부의 GABRA5 신경세포가 활성화되면 체중이 감소했다. GABRA5 신경세포가 체중 조절 스위치인 셈이다. 연구진은 측시상하부의 별세포가 GABRA5 신경세포의 활성을 조절함을 발견했다. 별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한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반응성 별세포는 마오비(MAO-B) 효소를 발현해 지속성 가바를 다량 생성함으로써 주변의 GABRA5 신경세포를 억제했다. 반응성 별세포의 마오비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면 가바 분비가 줄어 GABRA5 신경세포가 활성화되고, 지방 조직의 열 발생을 촉진함으로써 식사량 조절 없이 체중이 감소했다. 반응성 별세포의 마오비 효소가 비만
2023-09-01 13:43:45
임지연 "너무 빠져서 중단"·전현무"10일만 7kg 감량" 키토 다이어트란?
배우 임지연과 방송인 전현무가 키토다이어트 경험을 공유했다. 지난 24일 SBS 예능프로그램 '무장해제' 측은 '키토다이어트에 진심인 전현무'라는 제목의 미방영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임지연은 전현무를 처음 보자마자 "실물이 생각보다 날씬하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요즘 다이어트 중이다. 키토다이어트"라고 답했다. 그러자 임지연은 "저도 키토다이어트 했는데 살이 너무 빠져서 그만뒀다. 살이 진짜 많이 빠진다"라며 "제가 진짜 많이 먹는 편인데 탄수화물 안 먹고 고기를 많이 먹어 지방량을 높이는 거다. 2년 전에 했다가 열흘 만에 살이 너무 빠졌다"라고 회상했다. 전현무 역시 이에 공감하며 "나도 열흘 만에 7kg이 빠졌다. 맵고 짜게 국물 다 먹는데도"라며 "당질 제한이라고 빵 밥 면도 뺐다. 내 몸 보고 내가 놀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젤리 음료가 나오는 카페에서 임지연이 "키토다이어트 할 때는 젤리 먹으면 안 되는데"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오늘은 예외"라며 흡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키토 다이어트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기반으로 한 다이어트 방법이다. 이 다이어트는 식사로 섭취되는 탄수화물의 양을 제한하고, 대신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는 지방과 단백질을 고량으로 섭취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일반적인 식단에서 탄수화물은 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키토 다이어트에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여 체내의 글루코스 생산을 줄인다. 글루코스가 부족해지면 체내의 지방 저장소에서 존재하는 지방 분자를 분해하여 케톤 바디라고 하는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지방을 연소해 에너지를 얻고
2023-08-25 18:14:27
식약처, 화장품 등 온라인 과대 광고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26일 다이어트 등 여름철 자주 검색하는 단어와 관련 제품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화장품 부당광고 주요 적발 사례 중 염증 유발 억제, 항염·항균작용 등 효과가 있는 것처럼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46건으로 83.6%에 달했다. 자외선차단지수(SPF) 50+로 표시 및 광고해야 하는 제품을 SPF 61.9 등으로 표시해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는 8건, 일반화장품을 주름 개선과 미백 등 효과가 있는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는 1건이었다. 의약외품에서는 모기나 진드기 기피제를 파리에 효과적인 제품, 외용소독제를 물파스, 벌레 물린 곳의 가려움 완화와 같이 효능에 대한 거짓 및 과장 광고가 78건으로 97.5%를 차지했다. 공산품의 외용소독제 오인 광고가 2건이었다. 식약처는 화장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는 경우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는 주의해야 하며, 기능성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약외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는 경우 허가된 제품인지, 광고하는 내용이 허가된 사항인지 등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식약처는 무좀약, 치질약 등 의약품, 마약류 식욕억제제 등을 온라인 쇼핑몰, 누리소통망 등에서 불법유통, 판매한 게시물 659건을 단속했다. 특히 불면증, 비만, 무좀 등 특정 질병에 대한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 및 처방과 약사의 조제, 복약지도에 맞춰 정확한 용량과 용법에 따
2023-07-26 21:08:02
살 빼는 주사제가 '자살충동' 유발? EU 조사 착수
삭센다, 오젬픽 등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맞는 주사제가 자살·자해 충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돼 유럽연합(EU)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최근 EU 회원국인 아이슬란드 당국으로부터 비만 치료 주사제를 사용한 뒤 자살·자해 충동을 느낀 사례 3건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산하 약물부작용감시위험평가위원회(PRAC)에서 해당 제품 성분의 안전성을 조사·평가하도록 했다. PRAC의 안전성 평가 대상은 삭센다의 성분인 리라글루티드와 오젬픽, 위고비의 성분인 세마글루티드다. EMA 관계자는 "아이슬란드 의약품청에서 3건의 사례 보고와 함께 '실마리 정보'를 제기함에 따라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마리 정보(signal)란 약물과 부작용 간 새로운 인과관계 또는 기존에 알려진 인과관계의 새로운 측면을 제시해 추가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 정보를 뜻한다. 이 관계자는 또 "아이슬란드에서 보고된 사례 3건 중 2건은 자살충동 관련으로 1건은 삭센다를, 다른 1건은 오젬픽을 사용한 뒤였다"며 "나머지 1건은 삭센다 사용 후 자해 충동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라글루티드와 세마글루티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수용체 작용제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GLP-1과 비슷한 효과를 내 주기적으로 주사하면 체중의 15∼20%가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2형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체중감량에 좋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살 빼는 주사제'로 인기를 얻고 있다. PRAC는 우선 리라클루티드와 세마글루티드가 포함된 비만치료제의 위험성을 평가할 계획이며 이후 다른 GLP-1 수용체 작용제도 평가가
2023-07-11 10:53:19
변비에 좋은 약재 5
다이어트를 결심한 지 한 달. 장운동에 좋다는 요구르트도 먹고 물도 많이 마셨지만 좀처럼 시원하게 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변비에 좋은 성분을 지닌 약재에 주목하자. 상쾌한 배변활동을 돕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변비에 좋은 약재' 5가지. ① 차전자피 질경이 씨앗을 뜻하는 차전자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설사를 완화하고 다이어트에도 좋다. 차전자피에 고루 들어있는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는 대변 점도를 높이고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막고 대변의 크기를 늘리는 등 활발한 장운동에 도움을 준다. ② 삼백초 삼백초에는 쿠에르치트린, 플라노보이드, 이소쿠에르치트린 등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숙변 해소에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다. 변비 증상이 심할 때 삼백초 달인 물을 하루 4~5회 마시면 좋다고 한다. 또 삼백초에 든 항염 물질이 장내 독소를 없애는 데 이롭기 때문에 장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③ 대황 대황은 1m 정도 길이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이다. 한방 약재로 잘 사용되는데, 요즘은 대황 속에 든 센노사이드라는 주성분을 추출해 변비약으로 사용한다. 중국 사천성 등에서 자라며, 약재로 쓰이면 대장운동촉진과 향균, 이뇨, 변비 완화 등에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④ 결명자 결명자는 예로부터 소화가 안될 때 약재로 쓰이던 것으로, 여기에 든 아글리콘이라는 성분이 숙변을 제거하고 장운동을 개선한다. 또 비타민 A와 안드라퀴논 성분은 배변활동이 원활하도록 하며, 피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⑤ 율무 율무에 풍부한 텍스트린이라는 성분은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배변활동을 돕는다. 또 알라신, 규신, 프롤린 등 장에 유익한 성분이
2023-06-22 20:01:06
"다이어트 식품? 알고보니 '쇳가루' 범벅"
다이어트와 변비에 효과가 좋다며 쇳가루 잔뜩 든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무허가 가공식품으 만들어 판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모 가공업체 전 대표 A씨와 직원 B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해외에서 타이거너츠 원물을 사들여 제주에서 재배해 수확한 뒤, 정식적인 식품제조가공업 등록 없이 2020년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분말과 오일 제품을 만들어 판매해 7천500여만원의 부당 수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 타이거너츠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변비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인기를 끈 식품이다. 특히 A씨 등은 2020년 7월 타이거너츠 분말에 대한 성분 검사를 의뢰해 분말제품 금속 이물질(쇳가루) 기준치가 식품위생법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고 지상파 방송 등을 통해 '슈퍼푸드'라고 속여 홍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치경찰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이 업체 완제품의 성분 검사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분말제품에 든 금속 이물질 기준치가 식품위생법상 기준치의 26배, 오일 제품의 경우 신선도를 판별하는 산가 기준치가 1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인증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하면서도 제품 설명란에 '유기농', '무농약'이라는 문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조 현장도 비위생적이었다. 고정근 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이들이 부당하게 얻은 수익금 7천500여만원에 대한 추징 보전을 신청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관광객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식품 생산·유통에 대해 단호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1 15:20:15
"90kg 뺄 것" 다이어트 캠프 간 20대 여성에게 무슨 일이...
다이어트 캠프에 입소한 중국의 유명 여성 BJ 여성이 지난 9일 사망했다고 13일 미국 매체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인사이더에 따르면 몸무게가 156㎏이었던 추이화(21)는 90㎏ 이상 감량해 날씬한 몸매를 갖겠다며 다이어트 캠프에 들어갔다. 그는 캠프 입소 후 인터넷 방송으로 고강도 운동과 식단 관리 등을 하는 다이어트 일대기를 공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유된 영상에는 캠프에 입소한 추이화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고강도 훈련을 감내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렇게 다이어트 캠프를 이어가던 중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난 추이화는 결국 숨지고 말았다. 사망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유족측은 "추이화에 대한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아이는 천국에 갔거, 아직 이 모든 갓을 처리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또 유족은 "악의적인 보도는 삼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다이어트 캠프를 주최한 피트니스클럽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4 16:31:10
100일간 햄버거만 먹고 26kg 뺀 남성, 비결은...
미국에서 100일 동안 맥도날드 햄버거만 먹고 26kg를 감량했다는 남성이 화제다. 테네시주 내슈빌에 사는 56살 케빈 맥기니스는 지난 2월 22일 틱톡 계정에서 '100일 간 맥도날드만 먹기' 도전을 시작하고 100일째를 맞은 이달(6월) 1일 "멋진 기분"이라며 도전 성공을 선언했 다. 그는 도전을 시작하던 초기 몸무게가 107.9㎏에 달했으나 100일 간 26.5㎏을 감량해 현재 81.4㎏로 도전을 끝냈다. 당뇨 수치도 개선됐다고 했다. 그가 100일 간 먹었다고 하는 것은 맥도날드 음식이 전부로, '빅맥' 같은 햄버거와 머핀, 사과 튀김 등이다. 특히 햄버거에 들어있는 양상추나 머핀에 들어있는 블루베리를 제외하고는 채소와 과일도 전혀 먹지 않았다고 했다. 또 별도로 운동을 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맥도날드 음식으로 하루 세끼를 먹되 식사량을 햄버거 반 개 등 1회 제공량의 절반으로 줄였다는 게 감량 비결이라고 말했다. 또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셨고, 간식이나 술을 일체 금지했다고 한다. 맥기니스는 현지 방송에 출연해 "내가 사과 튀김을 먹고도 살이 빠졌다고 해서 억울해 하시지는 말라"면서 "비만을 줄이려고 한다면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세끼를 먹되 절반만 먹는 게 답이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2 12:00:30
다이어트할때 먹는 '이것'?..."고열량 주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단백질바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1개당 밥 한 공기보다 열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제품에는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연맹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단백질바 가격·품질 비교 분석 정보를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연맹은 25일 이런 내용의 단백질바 가격·품질 비교 분석 정보를 발표했다. 소비자연맹이 단백질바 제품 20개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단백질 바의 열량은 136∼279㎉였다. 전체의 65%에 해당하는 13개 제품은 열량이 쌀밥 한 공기(150g 기준 215kal)보다 높았다. 제품 1개당 단백질 함량은 6~23g으로, 제품 중량 등에 따라 최대 3.8배 차이가 났다. 단백질바 한 개를 섭취하면 하루 단백질 기준 섭취량(55g)의 10.9~41.8%를 섭취하게 된다. 포화지방산 함량도 역시 제품 1개당 1.4~5.4g으로 차이가 났다. 이향기 소비자연맹 부회장은 "단백질바는 쌀밥 한 공기와 열량이 비슷하거나 더 높은 편이므로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 대용으로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며 "영양성분을 꼼꼼히 살펴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조사 대상 20개 중 6개 제품은 포화지방산 함량이 1일 섭취 기준치(15g)의 30% 이상이었다"며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늘려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간식으로 생각해 하루에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연맹은 일부 제품이 '완전 단백질', '초 단백질 바' 등의 문구로 광고하는 것은 소비자가 해당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
2023-05-25 15:51:53
단식? 원푸드? '생리통' 확률 높이는 다이어트
제 때 밥을 챙겨먹지 않거나 한 가지 음식만 계속 먹는 등 부적절한 다이어트를 하면 생리통을 겪을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대한의학회 공식학술지 '저널 오브 코리안 메디컬 사이언스'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연구진은 2016년 연구원이 시행한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인식조사 및 이슈 발굴'에 참여한 14~44세 청소년 및 성인 가임기 여성 5천829명을 대상으로 체중조절 행위와 월경곤란증(생리통)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연구진은 ▲ 단식·끼니 거르기 ▲ 다이어트 약(한약 포함) ▲ 승인되지 않은 다이어트 보조제 ▲ 원푸드 다이어트 등 4가지를 '부적절한 체중조절' 행동으로 간주했다.조사 대상 가운데 이런 부적절한 체중조절을 1가지 이상 행한 사례는 22%였는데, 이들에게는 경증 월경곤란증 위험이 22%, 중증 월경곤란증 발생이 53% 높았다.월경곤란증은 심할 경우 어지럼증, 구토, 요통 등이 심해 학업과 근무 수행 능력, 신체 활동성을 저하한다. 부적절한 체중조절 행동 중 특히 승인되지 않은 다이어트 보조제를 사용한 경우 경증 월경곤란증이 60%, 중증 월경곤란증이 56%나 높았다. 또 원푸드 다이어트를 한 집단에서도 경증과 중증 월경곤란증을 앓을 확률이 각각 49%, 12% 상승했다.단식·끼니거르기, 다이어트약 복용 사례는 중증 월경곤란증만 각각 44%와 24% 높았다.이와 함께 경증과 중증 월경곤란증 위험은 지난 1년간 3㎏ 이상 체중변화가 있는 경우 각각 19%와 28%, 주 5회 이상 외식·배달식 등 가정 외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14%와 72% 각각 높았다.연구진은 "운동, 식단조절
2023-04-25 11:23:24
혈당 관리엔 사과식초? '애사비' 효능 5가지
식초는 건강한 제조 방식과 다양한 활용도로 인기가 좋은 식재료다. 새콤달콤한 맛과 강한 산성이 있어 조리 시 감칠맛을 더하고 건강 관리를 위해 음용되기도 한다. 특히 '사과식초'는 해외 유명 연예인들이 추천하는 천연 식초로 남녀노소 섭취과 권장되는 천연 발효식품이기도 하다.단, 주의할 점은 마트에서 파는 일반 사과 식초와 유기농원료를 사용해 만든 '애플사이다비니거'를 구별해야 한다. 일반적인 사과 식초도 인기가 좋지만 혈당관리나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구입한다면 우리 몸에 유익한 '초모'가 함유된 천연 발효식초를 더 찾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애플사이다비니거(사과 식초)의 효능① 체중 관리사과식초를 물에 희석해 하루종일 조금씩 마시면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사과식초는 지방질을 연소할 때 도움이 되는데, 일본의 한 연구 결과 사과식초를 물에 타 마시는 그룹이 마시지 않는 그룹에 비해 뱃살과 허리둘레가 더 감소했다고 한다. 식품 과학 관련 학술지(SCIE)인 '식품 영양 연구 저널'에도 "다이어트와 체중 조절 목적으로 식초를 음용할 경우 2개월 이상 꾸준히 마시면 항비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② 혈당 감소사과식초에 들어있는 '아세트산'은 체내 혈당 수치를 줄이는 데 효과를 보인다. 또한 사과식초는 탄수화물 소화를 원활하게 돕고, 항혈당 효과를 통해 인슐린이 나오도록 촉진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경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혈당 조절을 원할 경우 식사를 할 때 식초를 곁들이라고 한다. 그만큼 사과식초는 당뇨 환자의 식습관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③ 독소 제거(디톡스)효소와 비타민, 무기질을 풍
2023-04-24 15:37:28
실패하지 않는 다이어트, 필승 성공 방정식은?
봄이 오기 전에 체중관리나 다이어트를 실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식단관리를 통한 체중 조절을 시작하는데, 체중이 줄었다가 다시 돌아오거나 오히려 늘기도 해서 의지는 꺾이고 실패를 반복하게 된다.저탄고지, GI 다이어트 등 단기간 활용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들이 있지만 이 식단으로 평생 살아갈 수는 없다. 누구나 알듯이 덜 먹고 더 움직이는 것이 정답이므로 이를 몸에 익혀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즉, 실현 가능한 체중 감량과 생활속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두가지 목표를 실행해야 체중관리가 가능하다. 한 끼 먹는 양 정해서 한 달 이상 유지우리가 먹는 양을 줄이게 되면 몸은 ‘에너지 절약형’ 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갑자기 먹는 양을 줄이면 우리 몸은 이 상황을 위기 상황으로 인지하고 지방을 축적하는 상태로 전환하게 된다. 이럴 경우 하루 종일 굶더라도 체중이 전혀 빠지지 않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이때 원래 먹는 양으로 돌아가면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한 번에 먹는 음식의 전체 양을 정해 놓고 그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위장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최소 한 달은 이 방법을 지켜야 한다. 일정 양을 먹기 위한 손쉬운 방법은 한 끼에 먹는 전체양을 밥 공기 하나 크기로 정하는 것이다. 여기에 정제된 탄수화물을 줄이고 채소와 과일 및 단백질의 섭취량을 더 늘릴 수 있게 식단을 구성한다. 단백질은 계란, 흰살 생선, 콩류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국물 종류, 음료는 가급적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물은 수시로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물이 우리 몸에서 대사되어 나가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쓰게 만들면
2023-03-15 17:51:11
저탄고지 식단 살빠진다더니..."심장마비·뇌졸중 위험 높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저탄고지(LCHF)' 식단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심장마비·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심장폐혁신센터 율리아 이아탄 박사팀은 미국심장학회·세계심장학회 공동 연례회의(ACC.23/WCC)에서 LCHF 식단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 막힘, 심장마비,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배 이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영국 국민의 유전, 생활습관, 건강정보 등을 10년 이상 추적 기록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활용해 LCHF 식단을 따르는 305명과 표준 식단을 따르는 1천200여 명의 건강정보를 비교 분석했다.LCHF 식단은 하루 섭취 열량의 45%를 지방에서 섭취하고 25%는 탄수화물에서 섭취하는 식단으로 정했다. 대표적인 LCHF 식단으로 꼽히는 '케토 다이어트'(Keto diet)는 열량의 70~90%가 지방으로 구성되기도 한다.분석 결과 LCHF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LDL 콜레스테롤과 아포지단백질 B(apolipoprotein B) 수치가 표준식단 그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포지단백질 B는 LDL 콜레스테롤 단백질을 감싸는 단백질로 LDL 콜레스테롤 증가 자체보다 더 정확한 심장질환 예측 인자로 알려져 있다.또 LCHF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섭취하는 지방 중 해로운 포화지방의 비율이 더 높고 동물성 지방 비중도 33%로 대조군(16%)보다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11.8년 추적 조사 후 당뇨병, 고혈압, 비만, 흡연 등 다른 위험요인의 영향을 배제한 결과 LCHF 식단 사용자들은 심
2023-03-06 16:40:27
성기능개선·다이어트 직구...'위해성분'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한 해 동안 해외직구 식품 3천 개를 구입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273개 제품에서 위해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16일 밝혔다.구매 빈도와 소비자 관심이 높은 품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는데, 이 가운데 성기능 개선 효과 표방제품의 46.0%(75개),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의 29.6%(61개), 다이어트 효과 표방제품의 11.7%(60개)에서 각각 유해성분이 검출됐다.성기능 개선 효과를 표방한 일부 제품에서는 타다라필, 실데나필, 요힘빈 등 위해성분이 확인됐다.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 실데나필은 심근경색, 심장돌연사, 심실부정맥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동물용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요힘빈 역시 혈압강하, 심박수 증가, 신경과민 감응성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근육강화 효과를 내세운 제품 중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돼 의사의 진료·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선택적 안드로겐 수용체 조절물질(SARMs) 등의 위해성분이 검출됐다.다이어트 효과 표방 제품 중에서는 설사, 복통, 구토 등 증상 유발 우려가 있는 센노사이드와 5-하이드록시트립토판(5-HTP)가 확인됐다. 센노사이드는 변비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이며 5-HTP는 신경안정제다.면역력 향상을 높여준다거나 갱년기 증상을 개선해준다는 등의 광고를 하며 판매하는 제품에서는 엘-시트룰린, 파바, 블랙 코호시, 피지움 등 국내에서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위해성분이 나왔다.식약처는 "정식 수입하는 식품은 식약처의 검사를 받고 국내에 반입되지만 해외직구식
2023-02-16 11: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