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유치원 붕괴사고 본격 수사…관계자 출국금지·압수수색
경찰이 상도 유치원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계자를 출국 금지하고 압수 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상도유치원 사고와 관련 연립주택 시행사 대표 A(35)씨와 토목감리 B(48)씨, 설계사 C(44)씨 등 6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해 오늘 법무부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산업안전보건법과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연립주택 시공사 사무실과 설계사·...
2018-09-21 11:16:56
천안의 한 산부인과서 산모 출산중 사망
충남 천안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하던 산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안 동남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출산을 한 L(31)씨가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9일 오전 4시께 숨졌다고 13일 밝혔다. 다행히 신생아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L씨는 임신 이후 이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아오다 출산을 위해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
2018-09-14 10:50:10
구미 어린이집서 아동학대…얼굴 때리고 입에 손가락 집어 넣어
경북 구미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12일 “보육교사가 아이 얼굴을 때리고 입에 손가락을 10여 차례 집어넣는 등 아동학대 행위를 했다며 학부모 2명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어린이집에서 두 달 분량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아동학대 내용 분석에 들어갔다. 해당 영상에는 보육교사가 점심시간에 밥을 먹지 않고 돌아다닌...
2018-09-12 14:18:29
경찰,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의혹 압수수색…수사 속도
경찰이 서울 숙명여자고등학교 '쌍둥이 아빠'인 전임 교무부장 A씨의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압수 수색을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5일 숙명여고 교무실과 강남구 대치동의 유명 수학학원을 동시에 압수 수색해 쌍둥이 학생의 성적 자료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두 학생의 학교 성적과 학원 성적의 변화 추이를 비교 분석해 사실관계를 규명할 정황 증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
2018-09-07 15:54:00
女 대상범죄 집중단속… '가정폭력·데이트폭력' 검거 급증
경찰이 100일간 여성 대상 범죄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가정폭력과 데이트 폭력의 검거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7월 한 달간 가정폭력 가해자 퇴거, 피해자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를 한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3.6% 증가했고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14% 늘었다고 6일 밝혔다.연인 간 데이트 폭력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신고 건수가 상반기보다 41.8% 늘었고 일평균 형사입건도 22.6% 증가했다.경찰은 스토킹 신고 사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피해자의 불안감을 일으키는 구체적 행위를 확인하면 경범죄 처벌법으로 가해자에게 범칙금 통고 처분을 내렸고, 서면 경고장을 발부했다. 피해자에게는 수사·신변보호, 접근금지 가처분 등 지원제도를 안내했다.경찰은 여성청소년 수사부서에서 여성 경찰 비율을 종전 18.3%에서 22.9%까지 확대했고, 지방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서 여성청소년과장을 맡은 여성 비율도 각각 47%와 11%까지 높였다.아울러 각 수사부서와 지구대·파출소의 모든 팀장을 '피해자 보호관'으로 지정하고, 지방청 소속으로 범죄 피해자 상담·지원을 담당하는 '위기개입 상담관' 41명을 신규 배치했다.민갑룡 경찰청장은 "여성 대상 범죄 근절 추진단 중심으로 관련 부서를 총괄·조정하고, 당면 현안인 사이버 성폭력 사범에 대해서도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사 속도와 결과로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화장실 점검, 적극적인 수사, 2차 피해 방지 교육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06 16:28:30
경찰, 몰카 단속 100일… 648명 검거·구속 18명
홍대 누드 불법 촬영 사건 등 여성 대상 몰래카메라(몰카) 범죄 대응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경찰이 최근 100일간 집중단속을 벌여 관련 사범을 무더기로 검거했다.경찰청은 지난 5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여성 대상 악성 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을 벌인 결과 불법 촬영물 등 음란물 유포사범 64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8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은 관계부처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제보받은 음란사이트와 웹하드 등 불법 촬영물 유통 플랫폼 536개를 제보받아 각 지방경찰청에 배분해 수사 중이다. 현재까지 22개 사이트를 폐쇄 조치했다.경찰은 불법 촬영물이 확인되면 즉각 방통심의위에 삭제·차단을 요청하고, 여성가족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에 연계해 피해자가 법률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집중단속 기간에 성폭력범죄 발생 건수는 974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9979건보다 2.3% 감소했다.이 가운데 불법 촬영은 2125건에서 2005건으로 5.6% 줄었다. 불법 촬영 피의자 구속률은 1.4%에서 2.8%로, 기소의견 송치율은 70.5%에서 73.9%로 증가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06 14:54:38
'간호조무사가 수술 의혹' 산부인과 압수수색…진위여부 촉각
간호조무사가 수년간 수술을 집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위여부에 따른 파장이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울산 중구의 한 산부인과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오전 병원을 방문해 2014년 말부터 최근까지의 수술 및 마취기록, 수술실 내부와 입구 CCTV자료, 원장과 간호조무사 등 피의자 2명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앞서 지난 22일 종합편성채널 JTBC는 이 병원에서 남성 간호조무사 A씨가 지난 201...
2018-05-29 16:46:53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지급 때 충분히 사전 고지해야
50대 여성 임모씨는 교제하다 헤어진 배모씨가 계속 집으로 찾아오며 협박하자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지난해 8월 임씨에게 스마트워치가 지급됐다. 스마트워치는 보복 범죄 피해 우려가 있는 범죄피해자나 신고자의 신변보호를 위해 지난 2015년 첫 도입됐다. 스마트워치 착용자는 위급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눌러 112에 긴급신고하고 실시간으로 자신의 위치를 전송할 수 있다. 하지만 임씨는 지난해 8월 21일 배씨가 자신의 가게에 찾아온 배씨에게 살...
2018-01-23 09:15:00
경찰 순찰 장소, 국민이 정한다…오는 9월 본격 시행
앞으로는 국민들이 순찰을 요청하는 장소에 경찰 인력이 배치될 전망이다. 지난 17일 경찰청은 경찰이 순찰장소를 결정하는 공급자 중심의 순찰방식에서 벗어나 해당 지역 거주민들이 순찰을 요청하는 장소에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수요자 중심의 주민밀착형 순찰 이른바 '탄력순찰'을 도입한 것이다. 그 동안 범죄예방을 위해 범죄 및 112신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했지만 국민이 실제로 순찰을 요구하는 장소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2017-07-18 16: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