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90km 차 선루프 위에 아이들이? "너무 화가 났다"
충남 천안 한 도로에서 차량 선루프 밖으로 어린아이들이 무릎까지 몸을 빼고 앉아있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2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운전 중에 참 어이가 없는 모습을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해당 글에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차량 선루프 위로 몸을 빼낸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상반신이 아니고 무릎까지 올라와 있었다"고 당시 모습을 설명했다.그는 "애 키우는 입장에서 순간 너무 화가 났다"며 "최고 시속 90km까지 가속하는 모습을 봤다"고 지적했다.또 "혹시라도 아이들이 떨어지면 어쩌려고 저러는지"라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할 행동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차량 밖으로 몸을 빼고 있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를 처벌할 수 있다"며 "운전자에게 안전 의무 불이행이나 운전자의 운행 중 승객에 대한 안전벨트 착용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03 10:00:58
살아있는 수변 생태계 현장! 푸른수목원으로 오세요
푸른수목원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항동저수지 수변데크에서 금개구리, 개개비, 덤불해오라기, 꽃창포 등 도심 한복판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이렇게 풍부한 동·식물을 자유롭게 학습하고, 소중한 생태자원을 보존하고자 총 14종의 맞춤형 생태안내판을 푸른수목원 수변데크에 설치했다. 어린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뿐 아니라 오직 푸른수목원에서만 관찰할 수 있었던 소리와 영상을 큐알(QR)코드로 함께 담아 재미와 다양성을 더했다.푸른수목원 내에는 쇠물닭, 물닭, 중대백로 등 저수지나 습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와 물고기,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금개구리, 수변식물 등 25종 이상의 자연생태를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그 중에서도 금개구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멸종위기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생태적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예전에는 시골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도심에서 보기 힘들다. 과거 서울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고 하여 서울프로그(Seoul pond frog)라는 영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참개구리와 비슷하지만 등 양쪽에 2개의 굵고 뚜렷한 금색 줄이 있고 배면은 노랗다. 참개구리보다 울음주머니가 덜 발달하여 짧고 높은 소리로 "쪽, 쪽" 거리는 특유의 울음 소리를 낸다.흔하지 않은 여름 철새인 덤불해오라기도 볼 수 있다. 덤불해오라기는 몸집이 작아 수생식물의 줄기를 발로 움켜쥐고 조용히 이동해서 관찰이 쉽진 않지만, 운이 좋다면 먹이를 먹으러 나온 순간을 발견할 수 있다. 수컷은 머리 꼭대기와 뒷머리가 잿빛을 띠는데 짧은 댕기깃이 있다. 천적이 다가와 위험을 느끼면 목을 하늘로 뻗어
2022-07-30 09:00:05
체스 시합용 로봇에 어린이 손가락 '뚝' 부러져
지난 주 모스크바에서 열린 체스경기에서 체스용 로봇이 7살짜리 어린이의 손가락을 부러뜨리는 일이 발생했다.2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모스크바 체스연맹회장 세르게이 라자레프는 "로봇이 아이의 손가락을 부러뜨렸다.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이 사고 현장에서 찍힌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급속도로 확산했다. 영상에는 로봇과 소년이 체스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채 있는데, 소년이 자신의 차례에 말을 움직이자 로봇이 소년의 손가락을 움켜쥔다.네 사람이 달려들어 로봇을 급히 제어했고, 소년은 곧 로봇에게서 풀려날 수 있었지만 손가락이 부러졌다.라자레프는 로봇이 이전에도 여러 차례 시합에 사용됐지만 이같은 사고는 처음 발생했다고 말했다.러시아 타스통신은 소년이 체스 토너먼트의 최종일까지 경기를 마쳤다고 보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5 15:53:47
어린이 치약, 삼켜도 될까?
어린이 치약을 고를 때 고려하게 되는 부분은 '불소 함유량'이다. 아이들은 양치질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 치약을 삼키기도 하는데, 혹시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 때문에 탈이 날까봐 무불소 치약을 사주는 부모도 많을 것이다.불소는 아이의 치아를 산성물질로부터 보호한다. 따라서 적절히 사용하면 치아 표면을 튼튼하게 하고 충치균을 억제하며, 이미 생긴 충치는 더 심해지지 않도록 막아준다. 하지만 불소 함유량이 과도하게 높은 치약 사용하면 치아 표면에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또 불소를 과다섭취하면 두통, 구토를 할 수 있다. 불소가 함유량이 적은 것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세계 각국 73,000여 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불소 함유량이 1000ppm 미만인 치약을 쓴 어린이들은 불소가 아예 없는 치약을 사용한 어린이와 같이 충치예방 효과를 보지 못했다.어린이 치약을 만드는 대부분의 회사는 성인용에 들어가는 것보다 적은 양의 불소를 넣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어린이용 치약의 불소 함유량은 극소량인 100ppm에서부터 성인 치약과 맞먹는 1400ppm까지 범위가 넓다.하지만 어린이 충치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면, 불소 함량 1000ppm 이상인 치약을 쓰는 것이 좋다. 실제 국내 의약외품 표준기준 치약의 불소 함량은 1000ppm이다. 이것이 아이에게 과하지 않을까 걱정하겠지만, 실제 영유아의 충치관련 연구에 따르면 불소 과다섭취에 따른 위험은 불소치약을 사용하지 않아 아이의 이가 썩게 되는 결과에 비하면 우려할 부분이 아니다.2014년 미국치과의사협회는 24개월 미만 아이도 가능하면 불소치약을 사용하라는 지침을
2022-07-21 17:40:38
우리집 꼬마 극장, 넷플릭스 키즈 교육영화 3
다가올 여름방학, 집에서 보기 좋은 넷플릭스 키즈 교육영화를 추천한다. 아이는 물론 어른도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신기한 영상들에 푹 빠져 시원하고 알찬 시간을 보내기 좋다.바다탐험대 옥토넛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다면 언제든 출동하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 귀엽고 듬직한 친구들이 모여 바다를 지키는 내용으로, 27가지 에피소드를 담고있다. 대왕오징어, 고래상어, 성게, 해파리 꽃, 거미게 등 바닷속 생물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등장해 매 에피소드마다 흥미롭고 재밌는 스토리를 선사한다. 푸른 바닷속을 배경으로 한 영상에 어른도 아이도 시원하게 빠져든다.2010|전체관람가|에피소드 27개트루: 멋진 소원도움이 필요할 때 부르는 이름 '트루와 바틀비!' 아무리 높은 산도, 깊은 바다도, 우정을 위해 달려가는 친구들이 있어 우리는 천하무적이 된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트루와 바틀비는 바다와 하늘, 추운 지역, 더운 지역 가리지 않고 활동하며 멋진 역할을 해낸다. 귀엽고 동글동글한 영화 속 세상에 금새 기분이 좋아진다.2018|전체관람가|에피소드 5개블리피재미있고 친절한 블리피 아저씨와 함께 소통과 교육이 있는 현장학습을 떠나자. 신기하고 궁금한 것들을 모두 알려주는 호기심 만점 블리피 아저씨 덕분에 자연스럽게 악기 연주, 피자 만드는 법, 전기 현상, 다양한 장난감 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지식을 경험하고 습득할 것이다.2014|전체관람가|에피소드 28개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18 16:59:02
종근당건강, 어린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아이커’ 모델로 정혜영 발탁
종근당건강은 어린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아이커’ 모델로 배우 정혜영을 발탁해 광고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정혜영은 4남매를 키우는 다둥이 엄마이자 연예계 대표 선행 가정으로 많은 이들의 롤모델로 손꼽힌다. 남편 션과 함께 오랫동안 꾸준한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으로 사회 공헌에 앞장서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종근당건강 아이커 관계자는 “배우 정혜영의 평소 가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아이커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며 “성장기의 네 자녀를 둔 엄마로서 아이 키성장에 고민을 가진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커는 종근당건강이 직접 연구, 제조, 판매하는 어린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이다. 철저한 8단계 원료 공정과 26단계 제조 및 품질 관리를 거쳐 제작된 어린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으로,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약처 기능성 인정 원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을 주원료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칼슘, 비타민D, 아연 등이 함유되어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을 강화했다. 한편,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이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 상담센터에서 전문 상담 후 구매 가능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15 10:00:06
바이든 "미국 어린이 사망원인 1위는 총"...규제 강화되나
미국에서 잇따른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어린아이까지 숨지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 등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의회의 총기안전법 통과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미국 어린이의 사망 원인 1위는 총으로, 교통사고나 암보다 많다"고 두 차례 반복해서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AR-15나 그와 같은 공격용 소총 판매가 금지됐으며 총기 난사 사건이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이 법안이 만료돼 해당 무기 판매가 재개되자 총기 난사 사건이 3배로 증가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무기 판매를 중단시킬 각오가 돼 있다"면서 "해낼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에서는 지난 5월 14일 뉴욕주 버펄로에서 백인 우월주의 성향의 남성이 슈퍼마켓에서 총기를 난사해 흑인 10명을 살해했고, 지난달 8일엔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이 일어나 어린이 19명, 교사 2명이 희생됐다. 또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의 하이랜드파크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7명이 숨지는 등 미국 내 총기참사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특히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들은 돌격소총(가볍고 휴대하기 쉬우며 연속발사가 가능한 소총) AR-15를 구입해 범행에 사용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또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지 않았을 경우 그에 따른 책임을 소유자에게 묻는 총기 안전 보관법도 필요하다"면서 "만약 총을 갖고 있다면 열쇠로 잠가서 안전하게 보관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달 26일 서명한 총기안전법에 대해
2022-07-12 10:25:38
아이 입 냄새, '이것'일 수 있다
아이의 입에서 나는 냄새는 무엇을 의미할까? 보통 유아기 어린이는 입냄새가 잘 나지 않지만, 성인과 마찬가지로 아이도 아침 입냄새가 난다. 하지만 이런 냄새가 낮에도 지속된다면 여러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다.1. 충치충치 자체는 냄새를 유발하지 않지만, 아이의 치아에 거칠어진 곳이나 파인 곳에 음식물 찌꺼기가 잘 끼어 냄새가 나기도 한다. 즉 충치가 생기면 그 틈새를 잘 메워주어 음식물이 더 이상 끼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밖에도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지 않아 생기는 치은염, 치석 등도 어린이 입냄새의 원인일 수 있다.2. 음식물 찌꺼기음식물은 치아의 틈새 뿐만 아니라 잇몸, 혀, 편도선 주변에까지 남아있을 수 있다. 이런 숨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자주 물을 마셔 입 안을 자연스레 헹구도록 하고, 과일 등 당분이 적은 간식을 주어 침 분비를 촉진시켜주어야 한다.3. 설태아이의 설태가 짙고 두터우면 냄새가 나기 쉽다. 이때는 입안을 꼼꼼하게 닦고 설태를 제거해주면 냄새가 사라진다. 하지만 닦아주어도 계속해서 설태가 낀다면 소화 기능이나 다른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4. 호흡기 질환호흡기 질환은 어린이 입냄새의 주요 원인이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인후부가 길고 좁으며 연골도 약하기 때문에 감기 등으로 인한 호흡기 염증이 이물질에 의해 막힐 가능성이 있다. 또 알레르기성 만성 천식, 폐렴, 결핵 등도 입냄새의 근본적 요인이 될 수 있다.5. 편도결석감기가 악화하면 편도선염이 될 수 있다. 편도선염은 편도결석의 원인이 되는데, 음식물 찌꺼기 등이 편도의 작은 구멍에 쌓이면서 세균이 침투하고 쌀알 크기의 노란 결석 알갱이가 만들어
2022-07-08 17:11:08
예산군,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7개 개방"
충남 예산군은 예산읍 산성리와 예산읍 발연리 의 물놀이터 2개소와 군청 천백년 광장, 무한천, 내포보부상촌, 봉수산휴양림, 황새공원 등 모두 7개소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예산읍 산성리와 발연리 물놀이터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주말마다 운영하며, 오는 18일부터 내달 24일까지는 화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할 예정이다.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이며, 무료로 개방한다.군청 천백년 광장 물놀이장은 만 3세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무한천 체육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5일까지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오는 16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문을 연다.매주 월요일과 비오는 날에는 운영하지 않는다.내포보부상촌 어린이 바닥분수 물놀이장은 지난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각각 운영하며, 입장료를 받는다.봉수산휴양림 물놀이장은 오는 18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황새공원 바닥분수 물놀이장은 지난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평일(화∼금)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열대야 기간 오후 6시∼9시 추가 운영)까지, 주말과 공휴일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열대야 기간 오후 6시∼9시 추가 운영)까지 각각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무한다.최재구 군수는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관내 곳곳에서 물놀이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안
2022-07-08 16:51:31
어린이 손상예방 5계명을 아시나요?
어린이가 사고로 다치지 않도록 부모와 보호자가 기억해야 하는 5계명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여기에는 ▲길을 건널 때는 횡단보도로 길을 건너자 ▲차를 탈 때는 꼭 안전벨트를 하자 ▲학교, 놀이터, 아파트 난간에서 위험한 놀이를 하지 말자 ▲수영장, 계곡, 바닷가에서 다이빙을 하지 말자 ▲너무나 위험한 오토바이, 청소년은 절대로 타지 말자 등이 있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국제 어린이 안전 민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협업하여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7일까지 ‘2022년 찾아가는 손상 예방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해당 캠페인은 이러한 5계명을 토대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이론형 손상 예방 안전교육(1단계)과 세이프키즈코리아의 체험형 안전교육 ‘버클업 클래스’(2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 이론형 손상 예방 안전교육에서는 사고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고 손상 예방 5계명 다짐을 통해 실천을 약속했다. 2단계 체험형 안전교육은 ‘버클업 클래스’에서 어린이들이 카시트를 활용한 안전벨트 착용․교구를 이용하여 운전자의 사각지대 체험을 직접 해봄으로써 캠페인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하였다.캠페인은 서울양목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상계삼성어린이집, 서울동신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서울윤중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4곳에서 진행됐으며, 5세~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론형 손상예방 안전교육 4회와 체험형 안전교육 10회를 시행했다. 또한 안전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에게 국립재활원에서 제작한 안전벨트 인형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손상예방 5계명 다짐을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교육은
2022-07-08 10:09:04
"그렇게 하면 안돼!" 남 지적하는 아이, 왜?
유치원, 학교, 심지어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친구나 남을 향해 서스럼없이 지적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럴 때 부모를 비롯한 주변 어른들은 당황스럽기 마련이다.일반적으로 6~8세는 잘잘못을 가리는 데 열하는 '규범의 시기'다. 옳은것과 그른 것이 분명히 나눠져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가려내는 것이 아이에게 중요해진다. 그러다 10세가 넘어가면서 점차 세상이 흑백처럼 나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타인을 향한 지적을 덜 하게 된다. 또 남을 향한 지적이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자제하게 된다.만약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지적하는 정도가 심하다고 느낀다면, 그 원인은 아이의 타고난 기질에서 먼저 찾을 수 있다. 기질을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이를 조금씩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가 스스로 깨닫는 수밖에 없다. 즉 자신이 남들과 기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런 특성이 사회적으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이를 위해 적어도 초등학교 5학년까지 성장의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자신의 객관화할 수 있게 된다.그때까지 부모의 역할은 두가지다. 하나는 아이가 남들로부터 지나치게 상처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 다른 하나는 아이가 남들과 다른 기질을 가졌음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타인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조금 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운동신경이 부족하면 꾸준히 운동 연습을 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다음으로, 아이의 예민한 '지적질' 습관은 성장 과정에서 형성됐을 수 있다. 보통 유아기에 부모가 너무 완벽주의자였다거나, 아이의
2022-07-07 17:19:44
금감원, '어린이 금융스쿨' 2기 참가자 모집
금융감독원은 초등 금융교육 표준 교재를 교육하는 '금감원(FSS) 어린이 금융스쿨' 2기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변화하는 금융환경을 반영한 초등 금융교육 표준교재의 내용을 학습하고 체험 활동을 한다.전국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을 6개 권역으로 구분해 200명을 선발한다.8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주 또는 격주 단위로 총 17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운영된다.참가자들에게는 금융교육 체험 가이드북 등이 제공되고 금감원장 명의의 수료증과 기념품이 지급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03 23:36:42
원숭이두창, 어린이·임산부에게 더 빨리?...WHO의 경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30일 원숭이 두창이 임산부, 면역 저하자와 아동 등 고위험군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오는 9일 100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 위원회가 현재 상황을 감안해 긴급회의를 재소집해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원숭이두창은 현재 50개 이상의 새로운 국가(비아프리카 지역)에서 확인됐고 지속적인 감염이 우려된다"며 "어린이와 임산부,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우린 이미 몇몇 아이들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를 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WHO에 따르면 영국에서 2건의 어린이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도 어린이 감염 사례가 보고된 상황이다.이에 따라 곧 다시 열릴 긴급회의에서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 사태(PHEIC)로 선포할지 여부를 재검토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비상사태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다.앞서 WHO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첫 번째 긴급회의에서 현 상황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 "강력한 대응의 필요성엔 모두 공감해 상황을 게속 주시하겠다"며 여지를 두었다.2020년 1월 비상사태가 선포된 코로나19의 경우, 세 번째 긴급회의에서 선포가 결정된 것이었다.이 가운데 전염병학자인 에릭 페이글-딩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재와 같은 나쁜 확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전
2022-07-01 11:09:12
메타버스로 체험하는 어린이 식중독 예방, '지킬박사 월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월드'에서 식중독 예방 수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지킬박사 월드'를 개장했다고 밝혔다.지킬박사 월드는 가상의 학교 공간에 들어가 어린이·청소년이 재밌고 친숙하게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곳이다. 식중독 예방요령 체험관, 식중독 예방 식생활관, 식생활 교육관, 식중독 신속 검사버스 등이 마련돼 있다.예를 들어 식중독 예방요령 체험관에서 6가지 임무를 모두 완수하면 식중독 예방 실천왕으로 인정받는다. 6가지 임무는 손 씻기, 도마 구분 사용,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이다.식약처는 지킬박사 월드 개장을 기념해 계정 팔로우, 인증샷, 댓글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1 09:59:03
어린이 목감기 '급성인두염' 조심하세요
여름철에 어린이가 흔히 겪는 질환 중 하나는 '목감기'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일수록 목감기에 걸려오기 쉽다. '급성 인두염'이 바로 이 목감기인데, 과도한 냉방과 감염자와의 밀접한 접촉 등이 원인이다. 급성 인두염은 환자의 4분의 1이 10세 미만 소아일 정도로 어린이가 잘 걸리는 질환이다.급성 인두염의 증상은 처음엔 목에 약간의 이물감과 목마름, 가벼운 기침 등이 나타나는데, 이후 바이러스성인지 세균성인지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발현된다.먼저 바이러스성 인두염은 발열, 식욕부진, 권태감을 동반한다. 목이 아픈 증상은 감염 후 하루 정도가 지나면 시작되는데, 2~3일째에 인두 통증이 가장 심하다. 이외에도결막염, 비염, 쉰 목소리, 코감기, 바이러스성 피부 발진, 설사 등 다른 증세를 동반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5일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세균성 인두염은 '연쇄 구균성 인두염'이 가장 흔한데, 이는 2세 보통 이상의 소아에게서 발병한다. 두통과 복통, 구토 등 증세가 갑작스럽게 나타나고 열이 40도까지 오르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보인 지 몇 시간 후 인두통이 발생하는데, 3분의 1 정도의 환아에게 편도 비대 증상이 나타나고 나머지는 경미한 증세만 호소한다.급성 인두염은 대개 자연적으로 치료되므로 푹 쉬고 물을 잘 마셔주는 것이 좋다. 건조한 계절이 되면 집안에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젖을 빨래를 걸어두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야 하고, 더운 계절에는 과도한 실내 냉방을 주의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헹궈주고, 음식은 억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약을 복
2022-06-28 11:5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