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유아교육연대 "유치원 ‘처음학교로’ 도입" 촉구
경기영유아교육대책연대는 12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사태의 합리적인 해결을 위한 관계 법령 개정과 교육 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설치, 회계프로그램 시행 등을 재차 요구했다. 친환경 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한국미래교육정책연구소, 교육환경개선학부모연합회 등 20여 단체로 꾸려진 영유아연대는 지난달 26일 도의회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도 "즐겁고 행복한 영유아 교육을 바란다"면서 이렇게 요구했다. 이 단체는 "정부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바꾸는 유아교육법을 개정하고, 사립유치원의 설립자와 원장을 분리할 수 있게 사립학교법도 바꿔야 한다"며 "국회는 사립유치원 급식을 공공급식으로 전환하게 학교급식법도 조속히 개정하라"고 요구했다.또 "학부모와 시민단체, 교사, 시설운영자,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영유아 교육제도 개선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유치원 입학 프로그램인 ‘처음학교로’를 운영자와 유치원연합회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전면 도입해야 한다"며 "국공립 유치원이 쓰는 '에듀파인' 회계프로그램도 사립유치원이 도입해 회계의 투명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1-12 17:23:22
서울시교육청 “사립유치원 임의 폐업시 경찰 고발할 것"
서울시교육청은 8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위한 긴급 교육장회의를 열고 사립유치원이 임의 폐업할 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서울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일방적인 폐원 통보로부터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권 침해 우려 시 관할청 현장지원단 급파, 정상화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임의 폐업 위기 사립유치원 대상으로 행정지도를 하고 폐원을 신청하면 유아 전원에 대한 분산 배치 완료를 조건으로 인가를 하기로 했다.폐원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학부모 3분의 2 이상 동의서도 필수로 첨부해야 한다. 그러나 절차 없이 교육당국의 승인이 나지 않았는데도 임의 폐원을 하면 경찰고발(징역 3년 이하, 3000만원 이하 벌금)을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원아모집을 보류하거나 중단할 경우에도 행정지도와 시정명령, 정원감축을 포함한 행정처분을 도입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1-08 17:12:15
폐원 검토·신청 중인 사립유치원 늘어… 전국 38곳
학부모에게 폐원 계획을 안내하거나 지역교육청에 폐원을 신청한 사립유치원이 전국에서 38곳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6일까지 전국 38개 사립유치원이 폐원 신청서를 내거나 학부모에게 폐원 안내를 하고, 1곳은 원아 모집 중단을 안내했다고 7일 밝혔다. 나흘 전에 비해 학부모에게 폐원 계획을 안내한 곳은 9곳으로 실제 폐원을 신청한 곳은 1곳 늘었다. 폐원 안내를 한 9곳 가운데 서울지역 유치원이 5곳, 대구지역 유치원이 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11-07 16:14:32
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위' 출범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전 유치원과 어린이집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구성한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유치원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인 남인순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박용진 의원의 비리 유치원 명단 발표 이후 유치원 문제가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며 "정부가 관련 방안을 발표하고 당에서도 유치원 3법을 당론으로 발의했지만,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특위를 만들게...
2018-11-07 14:06:12
청주시, 유치원·어린이집 경계 10m '금연구역' 지정
청주시는 다음달 31일 부터 유치원·어린이집 경계 10m이내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의무 지정됨에 따라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유치원·어린이집은 실내공간에 한정해 법정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어린이들이 간접흡연피해를 얻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간접흡연은 어린이들의 성장부진에 영향을 주고, 성장과정에서 호흡기질환, 폐·심장 기능저하, 학습장애, 중이염 등의 문제...
2018-11-05 10:05:36
교육부,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등록 연장
교육 당국이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 수를 늘리기 위해 등록 기간을 연장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지난 1일 '제2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합동점검 회의'를 열고 2019학년도 원아모집을 위한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등록기간을 이달 15일까지 늘리기로 했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추첨·등록을 모두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공 뽑기’ 등 현장 추첨의 번거로움을 덜고 학부모의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에 도입됐다. 본래 등록 기한은 지난 10월까지였으나 전체 사립유치원의 30% 정도만 등록한 상태임을 감안해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된 유치원들은 이달 1~6일 특수교육대상자,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를 위한 우선 모집 접수를 받는다. 교육 당국이 등록 기한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일반모집에서는 참여 유치원 비율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지역별로도 참여율 편차가 커 각 교육청이 사립유치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일례로 부산교육청은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 대해 행정 및 재정적 불이익 조치와 함께 공모사업 배제, 특별감사 등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1-02 13:36:11
유치원 휴업 폐원 지침 개정…일방적 모집중단 시 형사처벌
앞으로 유치원이 임시휴업·폐원하려면 학부모의 사전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만 한다. 교육부는 지난 1일 일방적인 유치원 휴업·폐원·원아모집 중지로 인한 유아의 학습권을 보호하고자 관련 지침을 개정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유아교육법에 따른 정기 휴업일 외에 급박한 사정이 생겨 유치원장이 휴업하려는 경우 유치원 운영위원회 심의(공립)ㆍ자문(사립)과 학부모 3분의 2 ...
2018-11-02 11:35:18
경남교육청, 전국 최초 ‘유치원 수업나눔축제’ 개최
오는 3일 경남도교육청이 경남유아교육원과 창원한별유치원에서 '제1회 유치원 수업나눔축제'를 개최한다.전국 최초인 이 행사는 도내 유아, 학부모, 교원과 창원지역 대학의 유아교육과 교수 및 학생 6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교육청은 유치원 교육과정이 유아 및 놀이중심으로 개정 작업을 거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유치원에서 놀이의 중요성 이해 및 놀이교육의 방법 모색 등을 목적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현장에서는 교원, 학부모, 예비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토크마당을 비롯해 ▲놀이에서 유아교육을 찾다 ▲놀이에 대해 묻고 답하다 ▲아이를 함께 키우는 우리 서로를 칭찬하다 등 3가지 주제로 참여형 토론이 이뤄진다.수업나눔마당에서는 ▲처음 만나는 연극놀이 ▲교육과정 우수유치원의 각 주제별 수업나눔 ▲수업연구교사연구대회 교사들의 수업사례 공유 등 7개 분과로 나눠진다.유아교육 홍보를 위한 전시놀이마당에서는 안전시범운영 결과, 교육과정 우수유치원의 연구결과, 국외연수단의 덴마크, 독일 유치원교육 자료 전시전이 열린다.또한 창신대, 경남대, 창원대 학생들이 준비한 인형극과 체험활동도 준비돼 있다.장운익 초등교육과장은 "2020년 유치원 교육과정 개편을 앞두고 '제1회 유치원 수업나눔축제'를 통해 유아 및 놀이 중심의 다양한 수업 모델과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1-02 09:48:13
文 대통령 "내년도 국공립어린이집 450개 더 만들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1일 국회에서 열린 201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며 “내년에 국공립 어린이집 450개를 더 만들겠으며 국공립 유치원 1000개 학급 확충도 내년으로 앞당겨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아동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사의 처우개선으로 더 좋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2018-11-01 16:31:49
서울시교육청, 내년 예산 9조3432억…공립유치원 신·증설 279억 편성
서울시 교육청은 9조3432억원 규모의 2019년 예산안을 편성해 서울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 이후 교육청이 내놓은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한 예산으로 297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올해보다 1919억원(2.1%) 늘어난 규모다. 교육청 예산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항목은 인건비로 올해보다 2.2% 늘어난 5조6089억원(60%)억원이 책정됐다. 이어 급식지원(364...
2018-11-01 14:39:36
"비리 유치원 근절 위해 '박용진3법' 통과·무상보육 필요"
사립유치원의 비리 근절을 위해서는 이른바 '박용진 3법'의 조속한 통과와 각종 정책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립유치원 비리를 폭로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민주연구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참여연대와 공동으로 '사립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한 대안마련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찬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은 국공립과 사립을 불문하고 무상 유아보육이 실현돼야 하며 현행 사립유치원의...
2018-10-31 16:56:34
경남교육청,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개통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다음 달 1일부터 2019학년도 유아모집을 위한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가 개통된다고 31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의 유아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 선발, 등록 등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는 유치원 입학 맞춤형 시스템으로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남도 내 모든 공립유치원과 참여하는 사립유치원의 유아모집에 활용된다. 학부모는 언제 어디서나 온...
2018-10-31 16:48:02
한유총, '정부 유치원 토론회 방해' 혐의 고발당해
한국유치원 총 연합회(이하 한유총)가 유치원 관련 정부 토론회를 파행시킨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30일 오전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유치원 총연합회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치원 연합회가 지난 2014년부터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정부 주최 토론회를 집단행동으로 파행시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치원 비...
2018-10-30 15:38:50
한유총, 대토론회 시작…"검은옷 착용·일부 언론 출입 금지"
한국유치원 총 연합회(이하 한유총)가 주최하는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토론회'가 30일 오전 11시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됐다. 대 토론회는 최근 불거진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 해결 모색 및 언론을 통해 보고되는 왜곡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로, 전국에서 모인 사립유치원장 등 관계자 3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검은색 복장을 하고 토론회 장으로 입장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일각...
2018-10-30 12:08:52
학부모 참여 조합. 공공시설 빌려 유치원 운영 가능
국·공립유치원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정부나 공공기관 시설에 '사회적 협동조합형 유치원'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설립·운영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협동조합형 유치원은 학부모들이 직접 사회적 협동조합을 구성, 유치원을 설립·운영할 수 있는 형태다. 유아에 대한 공동 육아가 가능해 학...
2018-10-30 11:5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