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이 찌릿' 내향성 발톱, 어린이도?
발가락이 유독 붓고 아플 때 흔히 뼈를 다쳤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의외로 작은 발톱 하나가 발가락 전체를 퉁퉁 붓게 만든다. 이것이 '내향성 발톱'이다.내향성 발톱은 자라면서 주변 살을 파고들기 때문에, 발끝에 찌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어린이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실제 맘카페에 들어가면 3개월 영아부터 10대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내향성 발톱 증상을 호소한다. 발톱이 이렇게 자라나는 이유는 무엇일까?먼저, 유전적 요인이 있다. 유전적으로 발톱이 크거나 내향성 발톱을 일으키는 모양의 발가락을 지닌 아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이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또 꽉조이는 신발과 같이 발가락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이같은 발톱 형태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어른과 아이 모두 편안한 신발을 착용해야 하며, 발가락이 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말문이 아직 열리지 않은 2살 이하 영아들도 내향형 발톱이 생길 수 있다. 아이가 만약 걷기 싫어하거나 발가락 통증을 호소하면 반드시 아이의 발가락이 빨갛거나 부어있지 않은지 살펴야 한다. 내향형 발톱으로 진단받을 경우, 먹거나 바르는 항생제를 처방받아 치료하게 된다.내향형 발톱은 평생 가지 않는다. 관리를 잘 해주면 빠르게 좋아질 수 있다. 한 달에 1~2회 발톱을 잘라주고, 아이의 발보다 작은 신발은 신기지 않아야 한다. 작은 발가락이지만 조금만 아파도 걸음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른도 아이도 발톱에 주의를 기울이자.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31 16:40:16
"안전을 구독하세요" 서울소방, 어린이 학습지 무료 배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한부모 가족 등에 대한 안전서비스를 확대하고 취학연령대 어린이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민간기업과 협업으로 개발한 어린이 안전 학습지를 무료로 제공한다”라고 31일 밝혔다.6~9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되는 안전 학습지는 매월 1회씩, 계절과 시기에 맞는 안전을 주제로 10쪽 내외의 분량으로 제공된다. 소방재난본부가 안전교육 콘텐츠 기획 및 제공을 담당하고 ‘셈틀아이’는 디자인과 배포를 맡았으며 학습지 제작 취지를 고려하여 ‘어린이 안전 벗’이라는 이름을 붙였다.소방재난본부 등은 ‘어린이 안전 벗’을 어린이의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학습과 놀이를 결합한 콘텐츠로 기획·제작했다. 물놀이 안전수칙, 화재대피요령 등 안전수칙을 숫자 이어그리기, 숨은그림찾기 등과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8월에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주제로 배포를 진행하였고, 9월에는 '추석 명절 안전수칙'을 담은 내용으로 발간하며 향후 콘텐츠가 축적되면 놀이북 행태로 발간할 예정이다.‘어린이 안전 벗’은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의 협조를 통해 한부모 가족에게는 인쇄본이 무료 배포되며 시민 누구나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 또는 셈틀아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후 인쇄하여 사용할 수 있다.한편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0년 한해 사고로 사망한 어린이(14세 이하)는 250명이었다. 또한 어린이 인구 10만 명당 사고 사망자 수는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4명 내외로 나타나 어린이 안전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
2022-08-31 11:34:01
어린이집 정규반에서도 '시간제보육' 제공...6개월 간 1천원
어린이집 정규반에서 일시적으로 아이를 돌보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형 시간제보육 시범사업이 내달 시행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시간제보육 통합형 시범사업'을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간 전국 어린이집 160개 반에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시간제보육 서비스란 가정에서 아이를 직접 돌보는 부모가 필요할 경우 일시적으로 시간 단위로 이용하고 요금을 내는 방식이다.정규 보육반과 별개로 다른 공간에서 운영됐지만 서비스 제공 기관이 수요에 비해 부족해 이같은 사업이 만들어졌다.통합형은 정규보육반의 미충족 정원 일부를 시간제보육으로 통합·운영하는 방식이다.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한 곳은 총 38개 시·군·구, 275개 어린이집, 419반이었는데 이 중 14개 시·군·구, 120개 어린이집, 160개 반이 선정됐다.어린이집 등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돌보는 0세반(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이나 1세반(2020년 1월1일~2020년 12월31일 출생 아동) 아동을 둔 부모라면 시범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시간제보육의 부모 부담금은 2천원이며, 시범사업 기간 동안 1천원만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오전반, 오후반, 종일반 총 3개가 있으며 아이 1명당 월 최대 80시간 이용이 가능하다.배금주 복지부 보육정책관은 "시범사업을 통해 시간제보육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아져 가정양육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시간제보육 서비스는 지난 2015년 시작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174개 시·군·구, 807개 반에서 운영 중이다.시간제보육을 제공하는 기관은 임신육아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고,
2022-08-29 13:29:11
8~11세는 'α세대', 온라인콘텐츠 이용 4%→69%...'Z세대의 16배'
만 8~11세 어린이 중 게임·웹툰·교육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구매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비율이 4년만에 수십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10~2013년생을 의미하는 알파(α) 세대에서의 이용 비율은 69%, 구매 비율은 15%로 나타나, 4년 전 Z세대(2006~2009)가 같은 나이었을 당시보다 엄청나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알파(α)세대가 앞으로 디지털 콘텐츠 소비의 주체가 될지 주목된다.2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알파 세대의 등장과 미디어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진행된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서 알파세대 응답자(429명) 중 68.6%(294명)는 '지난 3개월간 온라인에서 교육 동영상, 온라인뉴스·잡지·e북(웹툰·웹소설 포함), 음악,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이는 Z세대(384명)가 만 8~11세였던 2017년 조사에서 3개월간 디지털 콘텐츠 경험률이 4.3%(16명)였던 것의 16배 수준이다.또 KISDI는 모바일 기기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연령대가 낮아졌음을 확인했다며 알파세대의 앱 지출 폭이 크다는 점에서 디지털 콘텐츠 소비의 주체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다만 KISDI는 이번 연구가 코로나19 영향, 스마트폰 보급률 변화, 새로운 서비스 등장 등 2017년과 2021년 시점의 차이로 인한 환경변화의 영향을 분석에 반영할 수 없는 한계는 있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9 10:54:55
어린이 애니에 "여자 얼굴이 그게 뭐냐", 제재 정당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에 "여자 얼굴이 그게 뭐냐", "어차피 그 얼굴로 결혼은 무리" 등 부적절한 대사가 포함된 것을 문제 삼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재를 내린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만화 '안녕 자두야' 제작사가 방심위를 상대로 낸 제재 조치명령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방심위는 지난해 2월 '안녕 자두야'의 에피소드 중 '예뻐지고 싶어' 편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주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에피소드는 방송에 송출되지 못했다.해당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의 아버지는 딸에게 "밖에서 놀 땐 선크림 좀 바르고 다녀. 여자 얼굴이 그게 뭐냐"라고 말한다. 또 한복집 할머니가 주인공 여아에게 "어차피 그 얼굴로 결혼은 무리"라고 말하기도 한다.주인공이 '예뻐지는 비법서'를 따라 하며 뾰족한 젓가락으로 자신의 볼을 찔러 보조개를 만드는 장면도 있었다.재판부는 이런 내용이 "여성의 외모지상주의와 여성의 상품화를 조장할 우려가 있는 장면들"이라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여성은 능력이 뛰어나도 외모(하얀 피부, 보조개 등)가 예쁘지 못하면 결혼을 할 수 없고, 결혼을 못 하거나 남성의 선택을 받지 못한 여성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는 이분법적인 묘사"라고도 평가했다.재판부는 이어 "우리 사회에 아직 남아있는 그릇된 성 관념으로 인해 이미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이 사건 에피소드를 웃으며 즐기기 어렵다고 할 것"이라면서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이들에게는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2022-08-23 16:58:32
청주 아파트 15층서 6살 어린이 추락해 사망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6살짜리 여아가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2일 오후 8시 1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A 양이 추락했다고 23일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A 양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23 10:00:13
도심속으로 떠나는 어린이 여행!
입추가 지난 이 때, 더위가 살짝 꺾이는 주말에 아이들과 도심 나들이를 떠나보자. 전시와 공연, 과학 체험, 숲 체험까지. 멀리 가지 않아도 만날 수 잇는 훌륭한 놀이터가 도시 곳곳에 숨어있다. 강북구 > 북서울미술관북서울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어린이 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서도호와 아이들:아트랜드'는 어린이들이 직접 작품 창작에 참가하는 '어린이 참여형' 전시로, 재활용 용기를 사용해 만든 토대 위에 참가자들이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요소를 아트랜드에 자유롭게 덧붙이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일상의 활동이 예술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게 될 것이다.tip : 점토는 전시장에서 제공되며 한 타임에 10팀씩 참여할 수 있어요!송파구 > 소마미술관아이에게 예쁜 사진을 남겨주고 싶다면 소마미술관으로 가자.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재미있는 미술 작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면서 아이들의 감수성이 쑥쑥 성장할 것이다.tip : 네이버예약을 하면 현장보다 저렴!광진구 > 서울상상나라과학놀이, 물놀이터 등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체험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기획전시도 열리고 있어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성하다. 과학관에서는 바람관 속에 공을 넣는 놀이, 문화놀이관에서는 건축가 체험, 댄스마루에서는 춤을 추며 전기를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신나는 프로그램이 아주 많다.tip : 티켓을 잃어버리지 않으면 당일 재입장도 가능해요!종로구 > 국립어린이과학관과학의 숲에서 에너지, 도드레, 토네이도 생성 등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곳이다. 양 뼈 퍼즐, 식물과 곤충 확대경
2022-08-12 16:23:39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 연극제 '한여름밤의 작은극장'
국립극단이 어린이·청소년 연극제 '한여름밤의 작은극장'을 19∼21일 국립극단 야외 공연장 등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올해 7번째로 열리는 '한여름밤의 작은극장'은 다양한 어린이·청소년 연극을 개발해 선보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게 하는 연극제다.2019년 이후 3년 만에 찾아온 이번 축제에는 창작극 '[ ]를 기다리며', '리베의 색은 빨강' 등 창작극 5편과 초청작 9편, 인형극과 소규모 연극 5편 등이 무대에 오른다.이번 연극제에서는 국립극단의 공연 연습장과 계단, 나무 아래와 마당 등 다양한 실내외 공간이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12 10:59:02
어린이 색조화장품에서 '보존제 검출률' 높은 편
울산시에서 유통되는 '어린이 사용 표시' 화장품 중 색조화장용 제품에서 보존제 검출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만 13세 이하) 사용 화장품인 것을 표시한 제품 115건을 분석한 결과, 16건(13.9%)에서 보존제가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제품별로는 색조화장용이 21건 중 7건(33.3%)으로 검출률이 높았고, 눈화장용 8건 중 2건(25.0%) 영유아용 45건 중 5건(11.1%), 자외선차단제 37건 중 2건(5.4%) 순서로 보존제가 검출률이 높았다.기초화장용 4건에선 보존제가 나오지 않았다.또 국내 제조 제품 보존제 검출률(4.7%)이 수입 제품 보존제 검출률(37.5%)보다 낮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보존제는 미생물 번식을 막아 제품 변질을 방지한다. 하지만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염과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다만 이번에 검출된 보존제의 종류와 함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 안전기준을 초과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 사용 표시는 없지만, 어린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성인용 화장품 85건을 대상으로도 조사했다.검사 결과, 성인용 일반화장품 85건 중 37건(43.5%)에서 보존제가 검출됐는데, 색조화장용 70건 중 33건(47.1%), 기초화장용 10건 중 4건(40%)에서 나왔다.이 가운데 어린이 사용 표지 제품이라면 사용 금지됐을 보존제 '살리신산'이 검출된 경우가 4건 있었다.또 어린이 화장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타르 색소 적색 2호가 어린이가 자주 사용하는 성인용 제품 78건 중 2건(2.5%), 적색 102호가 78건 중 8건(10.2%) 각각 검출됐다.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지나친 화장과 성인용 화장품 사용을 자제
2022-08-11 16:40:18
고열에 의식 잃은 4살 아이 살린 순찰차
고열에 의식과 호흡이 없던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한 경찰관들이 주목받고 있다.10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께 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에 4세 아들을 안은 어머니가 다급하게 방문했다.이 어머니는 "열이 40도까지 올라간 아들을 데리고 동네 병원을 다녀오면서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호흡과 의식이 없다"며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원평지구대 근무자들은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119를 호출하는 대신 곧바로 아이와 어머니를 순찰차에 태워 구미의 한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또 2명의 경찰관 외에 1명이 추가로 탑승해 119 관제센터의 도움을 받아 차 안에서 아이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를 했다.미리 병원 응급실에 상황을 알린 이들은 현장에 도착한 즉시 아이를 안고 응급실로 가서 의료진에 넘겼다.경찰관과 의료진의 응급조치 덕분에 아이는 스스로 호흡할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좋아졌다.아이의 가족은 이후 경찰관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응급 환자 이송에는 우수영 경위, 여재현·황보중 경장이 참여했다.우 경위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앞으로도 이런 긴박한 상황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조처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10 17:21:54
책나들이 떠나요! '독서 맛집' 어린이도서관 투어
아이에게 독서는 귀한 체험이다. 단순히 글자를 읽는 독서보다는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독서 경험은 아이들의 흥미를 돋군다. 특별한 테마와 프로그램이 있는 '독서 맛집' 이색도서관을 알아보자. 판교 어린이 도서관신비한 로봇 사전가장 가까운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로봇관이 마련된 판교 어린이도서관에는 로봇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눈을 움직이며 책을 읽어주는 부엉이 로봇 '루카'와 AI 인공지능으로 아이들의 말동무가 되어 줄 '아이로'가 어린이들을 반긴다. 무엇보다 VR ZONE에서 실제처럼 생생한 영상을 체험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로봇들이 단체로 춤을 추는 '로봇공연'도 열린다. 유쾌한 로봇 탐험을 원한다면 이곳으로 놀러가자. 이용시간 : 09:00~18:00휴관일 : 신정, 설날/추석 연휴, 2·4째주 월요일(일반열람실)못골 한옥 어린이 도서관책과 전통체험이 있는 한옥서울에서 한옥 체험과 독서, 그리고 전통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세곡동에 위치한 '못골 한옥 어린이 도서관'이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한옥 도서관에는 넓은 마당이 마련되어 있어 행사가 있는 날 전통 놀이를 하고 정자에서 담소를 나눌 수도 있다. 천자문 배우기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린이열람실은 물론 볕이 잘 드는 복도에 성인을 위한 열람 공간도 있다. 내부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상과 등 받침대가 있어 정겨운 마룻바닥에 앉아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이용시간 : 09:00~18:00휴관일 : 매주 월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식물전문도서관풀내음과 책내음이 함께서울시
2022-08-10 16:45:03
독일서 첫 어린이 원숭이두창 감염자 확인
독일에서 처음으로 어린이가 원숭이두창에 확진된 사례가 나왔다.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9일(현지시간) 어린이가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로베르트코흐 연구소는 한국의 질병관리청과 같은 역할을 한다.4세인 이 여자아이는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부르크주 포르츠하임에 거주하며, 함께 사는 두명의 성인은 원숭이두창 감염자다.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어린이는 가구 내 원숭이두창 감염사례가 확인되자 선제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증상은 없는 상황이며 가구 외 밀접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지난주에는 15세, 17세 남성 두 명이 미성년자로는 처음으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졌다. 지금까지 보고된 독일 내 원숭이두창 감염사례는 모두 2천916건이며 이 중 여성 7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성이다.어린이가 감염된 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원숭이두창은 밀접한 신체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바이러스는 상당 기간 표면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RKI는 "밀접한 접촉이 있어야 전염이 이뤄진다"면서 "지금까지 대부분의 전염은 주로 성행위로 인해 이뤄졌고, 감염자 대부분은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RKI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이후 경과는 대부분 약하게 진행되고, 자체적으로 치유된다. 증상으로는 열과 두통, 얼굴에서 시작돼 신체 다른 부분으로 확산하는 피부발진 등이 있다. 어린이나 면역체계가 약한 이들의 경우 중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글로벌 확산 중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어린이는 극소수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
2022-08-10 09:18:38
제주도 호텔 수영장서 4살 아이 익수
제주도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물에 빠진 4살 아이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8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모 호텔 수영장에서 4세 어린이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이 아동은 수영장 이용객들에 의해 구조됐으며 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 아이는 심장이 다시 뛰는 자발순환 회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08 15:06:59
정기석 "소아 사망사례 심층 분석해야"…엔데믹 가능성 언급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8일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환자 증가와 사망사례 발생에 대한 심층 분석, 어린이 예방접종 체계 점검을 주문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현재 유행상황을 분석해보면 기간 내 재감염 사례, 소아청소년 사망 사례 보고가 확인되고 있다"며 "데이터 중심의 방역 정책 수립을 위해 관련 사례들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추가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에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사망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준비를 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사망한 10세 미만 어린이는 누적 27명이다. 이 중 4명의 사례는 지난달 발생했다.다만 그는 "절대로 강제 접종이나 강력 권고를 하는 것이 아니다. 원하는 보호자나 아동에게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신속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고위험군이 적기에 치료제를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고위험 환자들이 치료제 처방이 늦게 돼서 사망으로까지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며 정부에 촉구했다.그러면서 "고위험군은 기침이 나거나 열이 나고, 코가 막히고 냄새를 잘 못 맡는 등 코로나19의 흔한 증상이 있을 때 감기려니 하고 미루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증상이 있는 첫날 약을 먹는 경우와 그 다음 날 먹는 경우 치료의 효과가 많이 다르다. 하루라도, 한시라도 빨리 약을 먹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이어 "의료진은 약 처방
2022-08-08 13:24:07
스쿨존서 차에 킥보드 던진 어린이..."제 과실있나요?"
한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도로를 역주행하던 어린이가 달리는 차량에 킥보드를 던지는 듯한 영상이 공개됐다. 7일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와이프에게 킥보드를 던진 어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차량 운전자의 남편이라고 밝힌 A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A씨의 아내는 최근 전남 목포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을 주행하던 중 역주행하며 내려오던 아이가 놓친 킥보드에 부딪혔다.A씨는 "교차로 신호 대기 중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공용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고 있는 것을 인지했고, 신호가 변경돼 천천히 주행했다"며 "그 학생이 역주행하더니 와이프 차 쪽으로 킥보드를 던졌다"고 했다.A씨는 "백미러로 뒤를 확인하니 다행히 그 학생은 넘어지지도 않았고 킥보드를 다시 탔다"며 "차와 접촉이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어린이보호구역에 아이와 연관된 일이라 혹시 몰라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유턴해서 현장에 와서 대기했다"고 했다.A씨는 현재 아이가 고의로 사고를 유발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면서도 "사고 접수 후에 확인해 보니 오른쪽 뒷바퀴 휠이 긁혀 있었는데, 혹시 제게 과실이 있을 수도 있나"고 물었다.한문철 변호사는 "잘못 0.001%도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조언했다.한편, 이른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를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
2022-08-08 1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