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박쥐 물린 어린이 3명 위독...무슨 병?
멕시코에서 박쥐에 물린 어린이 3명이 공수병(광견병)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 멕시코 일간지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멕시코 오악사카주 팔로데리마 마을에 사는 8살, 7살, 2살 삼남매는 최근 박쥐의 공격을 받은 뒤 공수병 증세를 보여 입원 중이다.우고 로페스 가텔 보건부 차관은 이날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연 정례 기자회견에서 "피해자 중 2명은 심각한 상태"라며 한 마리 이상의 박쥐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정확히 어떤 바이러스인지 분석하기 위해 샘플이 연구실에 보내졌다"며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공수병은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 뇌에 염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 3~8주 잠복기를 거친다. 이후 마비나 경련, 호흡 곤란, 물에 대한 공포, 발작 등 병세를 나타내며 치사율은 100%에 가깝다.질병 이름과 같이 예전에는 개를 매개로 감염될 확률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박쥐나 원숭이, 너구리 같은 야생 동물이 주요 매개체로 보고된다.로페스 가텔 멕시코 보건부 차관 역시 "개에 의해 전염되는 공수병은 거의 드문 케이스"라며 이번처럼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야생 동물에게 물리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발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국에서는 2004년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사례가 없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8 09:49:50
'이것' 지나치게 하는 아이들, 강박장애 위험 ↑
9~10세 때 지나친 온라인 비디오(유튜브 등) 시청이나 비디오 게임이 강박장애(OCD: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박장애란 병균이 묻었을까 봐 지나치게 자주 손을 씻는다든가 문을 잘 잠갔는지, 가전제품 스위치를 제대로 껐는지를 거듭거듭 확인하거나 어떤 물건을 특정 순서대로 가지런히 정리해야만 안심이 되는 등의 행동을 반복하는 심리 장애를 말한다.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소아과 전문의 제이슨 나가타 박사 연구팀이 정부의 지원 아래 진행 중인 건강과 뇌 발달에 관한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4일 보도했다.연구팀은 전체적인 연구 자료 가운데 강박장애가 나타나기 쉬운 연령대인 9~10세 때 연구 대상으로 편입된 아이들 9천2백여 명의 자료를 집중 분석했다.이 아이들은 온라인 스크린 타임(screen time)이 하루 평균 4시간이었다.그로부터 2년 사이에 이 중 4.4%에게서 강박장애가 발견됐다.스크린 타임이 1시간 늘어날 때마다 비디오 게임을 하는 아이들은 강박장애 발생률이 15%, 유튜브 같은 온라인 비디오를 시청하는 아이들은 11% 높아졌다.강박장애는 아이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자료를 근거로 진단됐다.그러나 TV 시청, 휴대폰 문자 교환, 소셜 미디어(SNS)는 강박장애 위험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아이들은 온라인 비디오 시청을 시작하기 전에 건강 상태가 완벽했다고는 할 수 없다. 강박장애 소지가 있는 아이들이 온라인 비디오나 비디오 게임에 끌려 들어가 '중독'됐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는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처럼 가리기가 어
2022-12-27 09:59:01
"어린이 16명 숨져" 英 확산 감염병 뭐길래
영국에서 패혈증을 일으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이 확산해 어린이가 최소 16명이 숨졌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영국에서 특히 어린이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는 A군 연쇄상 구균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보건당국이 경고에 나섰다. A군 연쇄상 구균에 감염되면 인후통, 고열, 두통, 구토, 복통으로 시작해 팔다리로 발진이 퍼져나가며 혓바닥이 빨갛고 오돌토돌해지는 성홍열 증상을 보인다. 드물지만 박테리아가 혈류로 들어가 칩입성 A군 연쇄상 구균(iGAS)에 감염될 경우 패혈증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현재까지 영국에서 어린이 최소 16명이 iGAS에 감염돼 숨졌다.영국 보건안정청(UKHSA)은 지난 8일 성명에서 9월 12일∼12월 4일까지 영국 전역에서 A군 연쇄구균에 감염 사례가 6천601건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7∼2018년 겨울에 보고된 2천538건보다 2.6배 많은 수준이다. 당시 10세 미만 어린이 4명이 사망했다.매년 겨울철에 A군 연쇄상구균 감염자 수가 급증하는 경향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감염자 수는 월등히 많은 편이다.UKHSA는 특히 지난 2주간 확산세가 급등했고, 영국 남동부 잉글랜드와 북동부, 북서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확산했다고 밝혔다.UKHSA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면역력 저하를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다.UKHSA 관계자들은 미성년 자녀가 평소보다 음식을 적게 먹거나 12시간 이상 잠을 자거나 탈수 증상을 보이면 보건당국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알렸다.또 생후 3개월 미만 영아의 체온이 섭씨 38도, 생후 3개월 이상 어린이의 체온이 39도 이상으로
2022-12-12 14:30:03
키크는 영양제 ‘홍키즈’, 리뉴얼 이후 판매액 18% 증가
프리미엄 홍삼 브랜드 참다한의 어린이 홍삼 ‘홍키즈 컴파운드케이K 2단계’가 리뉴얼 이후 판매액이 18% 증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참다한에 따르면 홍키즈 컴파운드케이K 2단계는 지난 7월 발효녹용 등 원료를 강화했다. 이러한 리뉴얼이 아이의 키 건강을 생각하는 부모들의 관심을 끌며 리뉴얼 이후 약 한 달간의 판매량이이전 같은 기간보다 18%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참다한 홍키즈 컴파운드케이K 2단계는 6~9세의 어린이들의 키 성장에 좋은 영양제이다. 아이 성장과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홍삼, 칼슘, 초유단백, 녹용 등 다양한 원료를 배합하고 인위적으로 영양성분을 높이는 비타민혼합제제나 비타민미네랄믹스 등의 합성비타민을 사용하지 않아 키크는 영양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원료를 발효하여 고분자 영양소를 저분자로 분해시켜 담아냈기 때문에 흡수율이 높으며, 홍삼의 경우 미생물과 효소로 이중 발효하여 흡수율을 23배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녹용은 영양성분이 부위마다 다른 것을 고려하여 팁, 분골, 상대, 중대, 하대 등을 모두 발효하여 녹용 영양소를 그대로 담아냈다.아울러 화학성분이 없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홍삼을 제조할 때 생산성 향상, 안정화 등을 위해 넣는 시클로덱스트린 등 화학부형제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단맛을 내지만 소아 비만 등을 유발하는 액상과당도 배제했다. 화학성분 자체를 일절 첨가하지 않고 배농축액, 블루베리농축액, 초미세홍삼분말, 발효녹용 등으로만 맛과 영양을 더해 안심할 수 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2-12-09 15:50:27
환경교육 기능성게임 ‘생태탐정 이브스의 위기생명상담소’ 글로벌 출시 앞둬
스튜디오 코인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기능성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환경교육 기능성 게임 ‘생태탐정 이브스의 위기생명상담소’(이하 이브스)를 지난 11월 캐나다에서 첫 번째 에피소드를 선출시한 데 이어 내년 2월 글로벌 출시한다고 전했다.스튜디오 코인의 이브스는 생태계 파괴로 고통받는 동물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탐험을 떠나는 기능성 게임이다.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탐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개발됐다. 주요 이용 타깃층은 초등학교 4~6학년이나, 환경 교육용 기능성 게임인 만큼 환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바일로 즐길 수 있다.환경교육 기능성 게임 이브스는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게임 내 에피소드를 구성했으며, 각 에피소드는 여러 동물의 이야기를 담았다. 꿀빨이새에 대한 첫 번째 에피소드인 ‘노래를 잃어버리다’는 내년 2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내년 3월에는 비버와 황제펭귄에 대한 에피소드가 출시될 예정이다.본 게임을 플레이하는 아이들은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실제 환경문제를 접하고 지리와 역사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 월드 곳곳에 숨겨진 생명의 기록을 통해 위기에 처한 그곳 동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을 수도 있다.스튜디오 코인 관계자는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환경을 보호하며 생명체들과 공존하는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환경교육 콘텐츠인 이브스를 개발했다”며 “‘지구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2022-12-08 15:06:30
서울시, '서울 아동정책 발표대회' 개최
서울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시의 아동정책을 직접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가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아이들의 행복서울 이야기 서울 아동정책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개월 간 80여명의 서울 아동들이 정책평가와 토론, 현장방문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발굴한 17개 정책을 한 자리에 모여서 공유하는 자리다.대표적으로, 아동권리 분야에서는 ▲공유 전동킥보드 안전정지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맞춤형 놀이터 조성 ▲아동 맞춤형 필수 교통안전교육 등을 제안했다. 아동친화공간 조성 분야에서는 ▲아동과 반려견이 공존하는 안전한 공원 조성 ▲자연생태놀이터 설립 △아동 대상 스마트폰 지도앱 등을 제안했다. 아동 교육 분야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가진 아동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 등을 제안했다.현장에서는 심사위원 심사와 참여 아동들의 현장투표를 통해 우수정책(5개 팀)을 선정해 서울시장상을 수여한다. 선정된 우수정책을 내년 수립 예정인 ’아동친화도시 2기 기본계획’에 반영해 정책화를 추진한다.서울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크리에이션과 드로잉 퍼포먼스, 태권도, 스트릿 댄스 같은 다양한 축하공연도 준비해 정책 발표에 참여하는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신나게 즐기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서울시는 아이들의 행복서울 이야기 서울 아동정책 발표대회가 아동 권리와 정책에 진지한 관심을 가진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아동 권리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한 해를 보
2022-12-05 17:27:01
'혈중 알콜농도 0.08%' 초등생 숨지게 한 30대 결국...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만취한 채 차량을 몰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서울중앙지법은 전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범죄가 중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이 학교 3학년 B(9)군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 등)를 받는다.A씨는 사고를 낸 뒤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인근 빌라에 차를 세워뒀는데, 주변에 소란스러운 소리가 나자 현장으로 다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고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은 상태였다.경찰은 A씨에게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전 부주의로 인명사고를 낸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민식이법'을 적용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전후 행적 등을 보강 수사한 뒤 곧바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5 13:57:08
'친환경·무독성' 거짓말?...어린이용 목재 완구 적발
어린이용 목재 완구 가운데 일부 제품이 근거 없이 '친환경, 무독성' 등 용어를 이용해 광고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용 목재 완구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어린이용 목재 완구의 경우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등 관련법에 따라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환경성 용어나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그러나 20개 제품 중 9개 제품이 근거 요건 등을 갖추지 않고 제품 포장이나 온라인 광고에 '친환경', '무독성', '인체 무해' 등의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다.또 완구 안전기준에 따라 가장 눈에 띄기 쉬운 전면에 모델명과 제조연월, 제조자명 등을 한글로 표시해야 하는데, 4개 제품이 일부 사항을 누락했다.이 중 1개 제품은 포장에 안전확인(KC) 마크 및 인증번호를 표시하지 않았다.소비자원 조사에서 적발된 업체는 관련 표시·광고를 개선하거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조사대상 제품은 모두 유해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거나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고 안전기준에도 적합했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에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또 근거 없는 친환경 표시 광고 등에 주의하고 구매 시 안전 확인 마크 등을 확인해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1 10:58:26
어릴 때 TV 많이 보면...연구 결과 '충격'
뉴질랜드에서 어린 시절 텔레비전을 많이 보는 것과 성인이 된 시기의 위험성을 조사한 결과, TV를 과도하게 시청한 어린이는 어른이 돼서 흡연과 도박을 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30일 뉴질랜드 언론은 현지 오타고대학 연구팀이 '더니든 종합건강발달연구' 프로젝트를 활용해 어릴 때 과도한 TV 시청이 성인이 됐을 때 중독 물질 사용 및 도박 장애를 갖게 할 위험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의 헬레나 맥어낼리 박사는 5세~15세 아동·청소년이 과도한 TV 시청과 오락 시간을 가졌을 경우 성인이 됐을 때 알코올, 대마초, 도박 장애, 흡연 등 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는 "사람들이 종종 TV 시청을 중독이라고 말하는데 이번 연구가 그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며 "어떤 사람들에게 있어 TV 시청은 중독 장애의 초기 단계가 될 수도 있고 나중에는 물질이나 다른 중독 장애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연구 참여자 밥 핸콕스 교수는 디지털 시대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지도가 필요할 수 있음을 이번 연구가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공중 보건 기관들이 안전한 알코올 사용과 안전한 성생활을 위한 계몽 활동에 큰 노력을 기울이는 것처럼 안전한 TV 시청을 위해서도 비슷한 캠페인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리고 미국 소아과학회의 권고에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30 15:10:06
"불 나면 어쩌지?" 걱정 많은 아이, '이것' 일수도
"전쟁 나면 어떡하지? 집에 불 나면 어떡하지?" 자녀가 일상에서 끊임없이 걱정을 나타내면 범불안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범불안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일상적인 주제에 대해 이렇다할 근거 없이 지나치게 걱정하는 정신 질환이다.일상에서의 불안은 정상 반응인데, 예를 들어 수험생이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하거나 코로나 감염을 걱정하는 기저질환자의 불안감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반응이다.하지만 6개월 이상 과한 걱정과 함께 피로감, 집중력 저하, 복통, 가슴 답답함 등이 동반된다면 범불안장애인지 확인하기 위해 의사를 만날 필요가 있다.범불안장애를 그대로 방치하면 우울증, 공황장애, 알코올 의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범불안장애는 청소년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면 불안장애 유형이다.임수진 인천가톨릭대 간호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의 경우 전체의 11.2%가 범불안장애 고위험군에 속한다.그런데도 범불안장애는 가정 내에서 정신질환이라기보다 예민한 성격으로 치부되기 쉽다. 또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며 타박받을 가능성이 높다.청소년들이 자신의 불안을 정신질환으로 여기고 정신과를 찾아도 거부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청소년 인권 단체 '아수나로'가 지난해 9월 부산 지역 내 정신건강의학과 의원급 의료기관 10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6%가 보호자 동의나 동행 없이는 진료하지 않겠다고 답했다.아수나로 관계자는 "정신과 진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탓에 보호자가 약 봉투를 보고 정신과에 항의하러 가는 경우가 있다"며 "진료 거부는 불법이지만 의사 입장에서는 보호자와의 논쟁을 사전에 회피하기 위해 혼자 오는 청소년
2022-11-29 09:58:19
尹대통령 '우주경제' 언급..."미래세대에 선물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에 참석해 "광복 100주년인 2045년에 우리 힘으로 화성에 착륙할 것"이라고 말하며 우주경제 강국이 되기 위한 정책 방향을 공개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우주에 대한 비전이 있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다"며 "우주강국을 향한 꿈은 먼 미래가 아니라 아이들과 청년들이 가진 기회이자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 "미래세대에게 달의 자원과 화성의 터전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화성 착륙 목표와 함께 5년 안에 달을 향해 날아갈 수 있는 독자 발사체 엔진을 개발하고 2032년 달에 착륙해 자원 채굴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윤 대통령이 제시한 정책 방향은 ▲ 달·화성 탐사 ▲ 우주기술 강국 도약 ▲ 우주산업 육성 ▲ 우주인재 양성 ▲ 우주안보 실현 ▲ 국제공조의 주도 등 6가지이며 이에 대한 지원방안도 제시했다.윤 대통령은 아울러 전문가와 프로젝트 중심으로 꾸려진 우주항공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신설해, 대통령이 직접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과기부는 당장 이날부터 과기부 내에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을 가동해 관련 준비에 나섰다.한편, 국내 우주개발 관련 기업들은 윤 대통령의 로드맵 선언에 이어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냈다. 이들 발표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KT SAT 등 국내 7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28 16:01:15
"새해 소망 담은 독서 다이어리 만들기" 서울도서관, 어린이 특강 운영
서울도서관이 초등학생을 위한 다이어리 꾸미기 특강을 운영한다. 12월 15일(목)과 12월 22일(목) 양일간, 2023년 새해 계획을 전자 다이어리로 꾸며보는 <새해 소망을 담은 독서 다이어리 꾸미기> 디지털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새해 소망을 담은 독서 다이어리 꾸미기>는 밝아오는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어린이들이 새해 다짐과 독서계획을 세워볼 수 있는 시간이다. 수강생들은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여 다채로운 요소를 활용해 새해 다짐을 전자 다이어리로 꾸며볼 수 있다.교육은 1일 2시간(16:30~18:00) 온라인 강좌로 운영되며 각 회차별 교육 내용은 같다. 12월 15일(목) 1차, 12월 22일(목) 2차 중 원하는 날짜로 신청하면 된다.먼저 올해의 독서 활동을 돌아보며 2023년의 독서 목표를 세워보고 새해에 이루고 싶은 소망 목록 등을 작성한다. 작성한 원고를 바탕으로 앱을 활용해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하고 꾸민 뒤 수강생들에게 발표하고 자신의 새해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강생은 전자책 또는 전자 다이어리 형태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며 앱을 통해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댓글을 작성하는 등 활발한 소통을 하게된다. 이번 교육은 한국스토리텔링협회 전문강사가 수강생들을 지도하며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새해 소망을 담은 독서 다이어리 꾸미기> 수강 신청은 11월 25일(금)부터 ‘서울도서관 누리집→신청·참여→프로그램 신청’에서 할 수 있다.초등학생 4~6학년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명(회차별 3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으로 연
2022-11-26 09:00:03
"생생하게 체험" 어린이 재난훈련, 메타버스로 몰입도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시범 적용해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메타버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화성시 청원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이날 훈련은 가상 공간에서 실시되는 소방 훈련으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과학실 알코올램프가 넘어지고 전선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훈련에 참가한 학생들이 확장 현실(XR) 장비인 '홀로렌즈(Hololens)'를 통해 가상으로 구현된 화재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훈련 몰입도를 높였다.또한 음성·동작 인식 기술이 적용된 훈련 모의실험(시뮬레이션) 장치로 대피요령과 소화기 사용 방법 등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재난·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어린이 스스로 대처요령을 익히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훈련으로,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특수학교 21개교를 포함해 전국 175개 초등학교가 참여하고 있다.김성중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메타버스 소방훈련은 우리나라의 선진 정보통신기술(ICT)을 재난관리 분야에 활용해 나가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반복적인 훈련이 가능해 초등학생들의 재난대응역량 향상과 안전의식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24 16:00:02
잔여물 걱정 없는 3無 안심 아기세제
아기 세제는 더하기보다 빼기가 중요하다. 세탁 후 옷감에 남은 세제가 아기의 여린 살에 닿지는 않을지, 인공적인 강한 향이 아기 코에 부담이 되지 않을지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자연에서 온 안전한 성분과 깨끗한 세정력만 담고 걱정은 확 줄인 아기 세제를 만나보자.치코 센서티브 유아 세탁세제생분해도가 높고 안전한 자연 유래 성분을 담아 아기옷을 안심하고 세탁할 수 있다. 치코가 개발한 새로운 특수기술로 냄새 제거 효과가 탁월하다. 염료가 들어가지 않았으며 생분해도가 높아 세탁 후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 고농축 형태로 경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신선하고 향기로운 꽃향기로 상쾌함을 더했다. 가격 2만2천 원(1.5L)치코 센서티브 유아 섬유유연제 저자극 테스트를 통과한 고농축 섬유유연제로 물에서 생분해가 잘 돼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 염료를 첨가하지 않아 알러지 걱정이 없으며 옷 냄새를 말끔히 없애주는 치코의 Odour Off Tech 기술로 말끔한 세탁이 가능하다. 상쾌하고 부드러운 플라워향, 달콤한 바닐라향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가격 7천9백원(750ml)베베숲 홈 프리미엄 유아 세제알레르기 유발 물질 없는 순한 베베숲 아기세제는 자극수준 0.00 저자극 인증을 거친 믿을 수 있는 세제다. 생활오염부터 미세먼지까지 깨끗하게 없애주는 세척력과, 세정과 헹굼이 쉬운 제형으로 잔여물 걱정이 없으며 전성분 EWG ALL 그린등급 인증을 받고 고농축 포뮬러로 소량만 사용해도 효과적인 세탁이 가능하다. 사과즙과 소프넛에서 얻은 세정 성분이 담겼다.가격 2만1천9백 원(1L)호호에미 유아 세제세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자신있게 전
2022-11-18 14:33:59
교통사고 위험 미리 알려준다...어린이 안전특화 `스마트 알리미` 앱
서울시내에서 자율주행 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폰 어플만 설치하면 보행자에게 교통사고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별도의 장치가 필요 없고, 모든 교통수단에 활용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11월부터 LG전자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인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을 본격 선보인다고 밝혔다.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의 특징은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차량사물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스마트폰에 접목한 것으로, 일상 속에서도 첨단 기술을 통해 보행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서비스에서 사용된 기술은 Soft V2X이라 불리는 통신기술로, 차량과 사물을 모두 연결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주고받는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통신)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것이다. 기존에는 전용단말기가 있어야만 했지만,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기술을 일상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의 기틀을 다진다.이에 따라 보행자가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인근에 운행 중인 차량 간 충돌위험을 미리 감지할 수 있다. 주변을 지나갈 때 차량,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보행자 등 차량과 사람 간의 충돌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되며, 차량 이용자와 보행자 등 모든 교통수단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많아지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LG전자와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을 선보이면서,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많이 통행하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운영할 예정이다.시범운영 지역은
2022-11-16 15: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