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어린이집·유치원에 '따숨마스크' 3만장 지급
오산시는 관내 전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따숨마스크 3만장을 무상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필터교체형 따숨마스크 6만 2천여장을 무상 배부한데 이어, 관내 257개 어린이집과 47개소 유치원에도 마스크를 배부한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15,000여명의 아동에게 1인당 2매씩 지급한다. 따숨마스크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비하고자 진행된 오산시만의 위기극복 프로젝트로, 소형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 학부모들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 따숨마스크는 오산시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기능성원단에 필터를 교체해 반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면마스크다. 지난 3월 30일 택시, 버스 등 운수 종사자들에게 2,100매를 지원한데 이어 1일부터는 관내 43개 초·중·고에 62,000매를 배부하기 시작했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아이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예방활동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07 11:00:02
유치원 무기한 개학 연기에 '집콕 유치원' 운영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유치원 개학 연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유아들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자기주도적 놀이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집콕유치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온라인 수업에 준하는 학습과 놀이를 제공하는 '집콕유치원' 프로그램은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서울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각 교원단체 대표들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된다.프로그램을 위해 각 가정에는 전통 놀이기구, 요리재료, 도서, 미술재료, 장난감 등으로 구성된 놀이꾸러미가 제공되고, 유치원과 가정 사이의 상호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유치원 홈페이지나 모바일 메신저, 스쿨문자, 클래스팅 등의 플랫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줌(Zoom)'을 비롯한 화상회의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안내해 교사와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사와 유아·학부모가 '라포(rapport·상호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집콕유치원 활동에 대한 피드백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유치원 교육과정 지원 방안으로 휴업기간 중 대체 학습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06 17:30:04
사립유치원 수업료 정부가 50% 지원
유치원 수업비를 납부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등원하지 못한 기간만큼 전액 환불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예산 640억원의 '유치원 운영 한시지원사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휴원한 기간 중 수업료를 포함해 학부모가 지불한 부담금을 반환 또는 이월하라는 내용이 각 유치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원아들은 등원을 하지 않지만 보육교사들은 출근해서 업...
2020-03-23 16:27:37
서울시, 유치원·학교 소독 방역에 10억원 추가 투입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 장기화에 따라 '학생지원대책'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치원 및 초중고 방역 소독 강화를 위해 10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휴원 등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영세 학원을 대상으로 융자 지원에 나선다. 먼저 학교 내 감염유입 차단을 위해 유치원과 학교 시설 방역 소독 강화예산 10억원을 추가로 긴급 투입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마스크 및 방역물품(알코올소독제 등) 비용 5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교육청에서도 지난 2월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 1,362개교에 방역물품 구입비 약 38억원을지원했으며, 모든 유치원에는 전문소독업체의 시설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시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대한 1차 소독을 완료했으며, 3차 개학연기(4월6일)에 따라 개학 이전까지 2차 소독을 추가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에도 여전히 운영을 하고 있는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 시는 영세학원 긴급 융자지원을 지속 홍보하면서 휴원을 권고하고 있다. 서울시 내 학원 및 교습소는 총 25,231개소다. 관할기관인 시교육청이 13억원을 긴급편성해 학원 방역 소독을 실시한 데 이어,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스터디카페 442개소는 자치구 보건소와 동주민센터 가용자원을 활용해 소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영세학원을 비롯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피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한 융자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활용해 1.5~1.8%의 저리로 최대
2020-03-20 10:15:02
논산시, 어린이집·유치원 통학차량 140여대 소독
충남 논산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통학차량 140여대 내부 소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독은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간 진행한다. 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를 코로나19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손잡이, 좌석, 좌석 팔걸이 등 손 접촉이 많은 부분을 중점적으로 꼼꼼히 진행하고, 충분히 환기시킨 후 사용할 것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터미널과 관공서 등 다중이용시설, 취약계층 거주시설 및 학교, 학원, 노래방, 교회 등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가정과 시설에서 자체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소독약품을 지원한다. 소독약품 지원은 보건소 또는 15개 읍면사무소나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으면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19 09:35:01
충북교육청, 유치원·학교 188곳에 보건인력 배치
충북도교육청은 보건교사가 없는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학교 188곳에 보건인력을 한시적으로 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책의 하나로 이달 말부터 약 3개월 동안 간호사면허증이나 보건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보건인력 188명을 채용해 각 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보건인력을 긴급 배치할 학교는 초등학교 54곳, 중학교 34곳, 고등학교 7곳, 공립 단설유치원 16곳, 사립유치원 77곳 등이다. 인원은 각 1명으로, 3개월 간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교육과 모니터링, 응급상황 대응 등의 업무를 맡는다. 도 교육청은 학교별로 보건 인력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또 충북도 간호사회, 도내 간호대학,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 등에 구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보건교사 미배치교에 감염병 조기발견 및 체계적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보건인력을 채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18 11:02:01
모든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개학 4월 6일로 연기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신학기 개학일이 2주 추가 연기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된 셈이다. 교육부는 17일 오후 2시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일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간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미성년자 누적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감에 따라 추가적으로 개학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개학연기에 따라 수업일 수를 감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개학 추가 연기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개학이 연기되는 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진행한 긴급돌봄은 오후 7시까지 계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수능 등 올해 대학입시 일정과 관련해서는 4월께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올해 대입 수시모집은 9월 7∼11일 원서 접수를 시작하기로 예정돼 있다.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19세 이하 확진자는 517명으로,0~9세가 85명, 10~19세가 432명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17 14:42:51
경기 지역 유치원·어린이집·초교에 맹견 출입 못한다
앞으로 경기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노인 복지시설, 어린이 공원 등에 맹견을 출입시킬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경기도 동물보호 조례'를 1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상위법인 '동물보호법'이 여러 차례 개정되고 동물보호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함에 따라 더 명확하고 체계화된 업무 수행을 위해 기존 '경기도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동물보호와 생명존중,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대한 도지사와 도민의 책무를 규정하고 5년마다 경기도 단위의 동물복지계획을 수립해 시행토록 했다. 또 길고양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개체수를 조절하도록 하기 위해 길고양이 포획 후 중성화해 다시 포획된 장소로 방사하는 내용의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항목을 포함했다. 재개발 등으로 터전을 잃은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재건축 재개발지역 길고양이 관리에 관한 사항'을 조례해 규정해 관련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맹견'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입 금지 장소도 조례로 규정했다.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어린이공원 등에는 맹견이 출입할 수 없다. 이를 어길 시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반려동물 입양문화와 동물 등록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도는 유기동물을 입양한 도민과 동물등록에 참여한 도민을 대상으로 마리당 1회에 한해 필요한 비용을
2020-03-16 14:17:26
교육부, 유치원·초등학교 긴급돌봄 오후 7시까지 연장
코로나19로 유치원 · 초 · 중 · 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돌봄대란'이 일자 정부는 다음주부터 개학 전까지 유치원 · 초등 긴급돌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오전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개학 연기에 따른 추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일 교육부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자 전국의 모든 유치원 &m...
2020-03-06 13:10:01
"개학 2주 더 연기"…전국 유치원·초중고 23일 개학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의 모든 유치원 , 초 · 중등학교의 신학기 개학일을 2주 추가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3일 1차 개학 연기 이후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긴밀히 협의한 결과 3월 초부터 최소 3주간 휴업이 불가피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최근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외부 접촉 이동을 최소화하고 학생의 감염 방지에 힘쓰는 것이 지역사회 전파...
2020-03-02 17:30:03
"코로나 막아라" 성동구, 유치원 30개소 특별 방역 실시
서울시 성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구 내 유치원 30곳에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전문방역업체 위탁을 통해 유치원 30곳에 순차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방역은 도포 후 1분 내에 바이러스를 99.95% 제거하는 차아염소산수 소독제로 진행했다. 락스의 100배에 달하는 살균력을 지녔지만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독은 창문을 닫은 후 각 교실 당 20분 가량 소독약제와 공기 압축기를 연결해 살균제를 초미세 입자로 도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역소독은 평일 늦은 시간과 주말 등 최대한 아이들이 없는 시간을 활용했다. 방과후 학급 등 긴급돌봄 원아들이 유치원에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직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총력을 기울여 구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발열, 호흡기 질환 등 이상 증세 발생 시 즉시 성동구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2-27 16:00:02
도봉구, 48개 유치원·학교에 마스크 2만장 지원
서울 도봉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24개 유치원과 24개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유아용 방역마스크 (KF94) 2만 300매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구내 24개소 유치원에서는 주기적인 방역을 비롯해 원아들의 체온 검사 등 자체 감염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유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지원에 나섰다. 구는 지난 6일 지역아동센터 18개소에 마스크 2000매, 손소독제 90개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긴급돌봄기관도 운영 중이다.아울러 구는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구 내 복지관, 도서관, 실내체육관, 경로당 등의 시설 개관을 당분간 미루겠다는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돌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2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1146명이다. 정부는 지난 2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2-26 13:55:51
경기도내 유치원 교육, 3월부터 '유아·놀이중심'으로 전환
경기도 내 유치원 교육과정이 오는 3월부터 교사 중심에서 유아·놀이 중심 교육으로 바뀐다.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은 지난 해 7월 교육부가 확정한 '2019 개정누리과정'의 안착을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누리과정의 성격을 국가수준 공통 교육과정으로 명시하고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반영한 인간상과 목표를 밝혀 교육과정으로서의 구성체계를 확립했다. 개정 누리과정은 유아 놀이 중심 교육으로, 교사 주도활동 보다는 유아의 충분한 놀이 경험을 통해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도교육청은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을 위해 지난 해 정책연구와 포럼, 전담팀 구성·운영 등을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을 13일 개정 고시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미래 경기유아교육의 비전과 가치, 방향을 제시해 유아학교 체계 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침에는 경기유아교육 교육주체별 주체상, ▲유치원 교육과정의 강조점, ▲교육과정 편성‧운영, 교수‧학습, 평가 등 기준, ▲학습공동체 운영, 가정과 지역사회와 협력,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현장의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형 유아교육 정책 연구 결과와 현장 의견을 고루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2-24 15:39:15
코로나19 비상…전국 모든 유치원·초·중·고 개학 일주일 연기
교육부는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와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서다. 교육부 장관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 50조 2항에 따라 감염증이 확산될 경우 휴업을 명령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를 거쳤다. 이번 개학 연기 결정에 따라 ...
2020-02-24 09:41:30
정부,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에 마스크·손 소독제 지원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전국 3만7000여개소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대비 방역물품 지원이 포함된 '2020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방역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예비비 65억 6200만원(국비+지방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교육부는 특별교부금 249억 원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긴급 지원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방역물품 구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 내 외부인 출입을 최소화하고, 의심환자 발견 시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하는 등 대응 요령을 안내해 왔다. 코로나19에 따른 어린이집 일시폐쇄, 휴원 현황 등을 관리하면서 아동 하원 후 보육실 교재교구, 체온계, 의자 등을 매일 자체 소독하도록 하는 등 철저하게 방역 관리를 진행했다. 유치원 학사일정 조정으로 인한 휴업 시 긴급돌봄을 제공하도록 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족돌봄휴가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돌봄휴가란 근로자가 자녀 등의 가족돌봄이 필요할 때 최대 10일동안 허용된 무급 휴가제도다. 육아기 근로기간 단축제도는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가 하루 1~5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도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정부는 어린이집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여 감염병 예방 조치와 함께 감염병 발생 시에도 보육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여
2020-02-18 13:5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