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반짝, 서울을 누려요!...어린이 기자모집
# 나에게 어린이기자 활동은 재밌는 여행이다. 내가 직접 모든 곳을 돌아다닐 수는 없지만 “내친구서울”에 들어가면 서울 곳곳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취재 후 생각을 먼저 정리한 후 기사를 쓰면 도움이 된다. - 김서아(지향초 5) 어린이기자# 기사를 쓰면서 행복했고 보람을 느꼈다. 어린이기자를 하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서울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어서 좋다. 취재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으면 사진을 참고해서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다. - 박서현(신상도초 6) 어린이기자서울시는 시에서 발간하는 어린이신문 “내친구서울” 발간에 참여할 2023년 어린이기자 모집을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으로, 모집 기간은 3월 9일(목)부터 3월 23일(목)까지다. 내친구서울 기자로 활동하고 싶은 어린이는 내친구서울 누리집에서 지원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 시, 지원서와 함께 지정주제 기사 1편을 작성해야 하며, 기사 주제는 1)3월의 우리 학교(반, 친구) 특종, 2)서울의 봄을 누리는 방법 중 1개를 선택하면 된다.“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가 되면 기자증과 기자수첩을 받고, 내친구서울 누리집에서 기사쓰기 활동을 할 수 있다.어린이기자로 선정되면 기자증과 기자수첩을 받고 내친구서울 누리집에 기사를 쓰며 취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내친구서울 누리집에 작성한 기사 중 우수 기사는 “내친구서울” 어린이신문에 게재되며, 구독 신청자에게 발송하는 내친구서울 뉴스레터(구독자 7만 여 명)로도 전달된다.“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어린이 기자단으로, 2001년 창간 이래 지금까지 17,968명의 어린이기자
2023-03-12 09:00:02
"3월엔 아이와 '밀양아리나'로 가세요"
경남 밀양시는 3월 한 달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에서 주말 상설공연을 한다고 9일 밝혔다.첫 출발은 오는 11일 '밀양 전국 키즈(Kids) 공연예술축제'가 맡는다.개학을 맞은 아이들을 겨냥해 아동극 위주 공연을 한다.밀양아리나 스튜디오 2극장에서 캐릭터 뮤지컬 '오즈의 마술사'를 시작으로 11일 하루 아동극, 인형극, 마술쇼를 중심으로 4개 공연이 이어진다.18일에는 캐릭터 뮤지컬 '브레맨 음악대', 25일에는 야광인형 입체극 '무지개 물고기' 공연 등을 볼 수 있다.모든 공연은 무료다.밀양시는 공연 외에 북카페, 아트마켓 등을 운영한다.밀양시는 3월 주말 상설공연시작과 함께 '꿈꾸는 예술터' 운영을 시작한다.밀양시는 밀양아리나 안에 꿈꾸는 예술터라는 이름으로 어린이 체험 공간을 만들었다.어린이들은 이 곳에서 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손체험을 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0 15:33:02
어린이 헤드셋 일부 제품, 유해물질 검출
어린이용 헤드셋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간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헤드셋 13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량이 관련 기준을 초과했다고 3일 밝혔다.조사 결과 에듀플레이어 어린이 헤드셋과 ㈜케이원로지스틱의 도라에몽 헤드폰, ㈜다와의 헬로키티 헤드셋 등 3개 제품의 연결 잭과 헤어밴드 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EHP와 DINP가 기준치(총합 0.1% 이하)를 초과해 0.3%∼17.2% 검출됐다.이들 3개 사업자는 유통처에서 제품을 회수해 판매를 중단하고 환불과 교환을 하겠다고 밝혔다.일부 제품은 유럽 환경기준인 유해 물질 제한지침(RoHS)의 허용기준도 초과했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 4개 성분과 납, 카드뮴 함량에 대한 유럽연합(EU) 환경기준 RoHS를 참고한 결과 전 제품에서 납 함량은 기준치 미만으로 나타났고 카드뮴은 검출되지 않았다.다만 도라에몽 헤드폰과 헬로키티 헤드셋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EHP 함량이 0.75%∼15.82%로 기준치를 초과했다.13개 중 9개 제품은 어린이 제품에 표시해야 하는 KC마크와 제조 연월, 사용 연령 등의 표시사항을 누락했다.특히 9개 중 2개 제품은 필수 표시항목이 모두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자에게 기준에 맞지 않는 제품에 대한 자율 개선을 권고하고 관계기관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기로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03 09:35:32
ADHD 아동, 4년 사이 '곱절'됐다..."성인까지 이어져"
집중에 어려움을 겪고 과잉행동을 하는 것이 특징인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ADHD) 환자가 최근 4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환자중에는 주로 아동·청소년이 많은데 성인이 되어도 증상이 남는 경우가 적지 않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이용해 ADHD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5만3천56명이던 진료인원은 2021년 10만2천322명으로 92.9% 늘었다. 여성(182.8%)이 남성(70.4%)보다 가파르게 증가했다.2021년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10대가 41.3%로 가장 많았고, 9세 이하가 23.8%, 20대가 21.6%로 뒤를 이었다.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으로 따졌을 때도 10대가 918명으로 제일 많았다. 이 연령대 100명 중 약 1명은 ADHD를 의심해 병원을 방문한 셈이다. 9세 이하는 648명으로 그 다음을 이었고, 20대 324명, 30대 137명 순으로 나타났다.남성은 특히 저연령대에서 환자가 많았는데, 10만명당 진료인원은 9세 이하일 경우 남아가 여아보다 3.8배(남성 1천13명·여성 264명)에 달했고 10대는 이런 배율이 3.2배(남성 1천378명·여성 426명)였다.여성 환자 중에서는 20대가 32.7%(10대 31.6%, 9세 이하 16.1%)로 가장 많아, 10대가 45.3%로 최다인 남성(9세 이하 27.0%, 20대 17.0%)과 대조됐다.ADHD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21년 870억원으로 2017년(491억원)보다 129.5% 늘었다. 1인당 진료비는 2017년 71만4천원에서 2021년 85만원으로 19.0%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안재은(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ADHD는 통상 초등학교 입학 후 진단돼 수년간 치료적 개입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초등학교 저학년 때 증상을 보여도 지켜보다
2023-03-02 14:03:13
㈜쏘울잇개 기업부설연구소, 어린이 개물림 예방제품 개발 본격화
㈜쏘울잇개 기업부설연구소가 동국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업체로 선정되어 연구소 개소식을 열고 어린이 개물림 예방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2022년 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인정을 받아 설립된 ㈜쏘울잇개 기업부설연구소는 반려동물과 더불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소셜 미션으로 ‘어린이/노약자 개 물림 예방 키트’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연구소장을 맡은 최미혜 대표는 어린이책 작가이자 반려동물 전문가로,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반려동물학과와 MOU를 맺고 어린이 개 물림 예방 교육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동물 행동학을 기반으로 하는 반려견과 견주의 놀이 교감 교육 방법 연구, 해외 개물림 예방 프로그램의 국내화 효과 검증 사례 연구, 놀이 교감 교육 및 개물림 예방 교육 교수법 연구를 전문 연구 분야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개 물림 사고 예방 실감형 VR 콘텐츠 및 동물 안전 교육 지도자를 위한 교재와 교구 개발, 기초 교감 교육 콘텐츠 및 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쏘울잇개는 이에 앞서 개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브랜드 '문다독'을 런칭하여 다양한 무료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개 물림 사고 예방 실감형 콘텐츠 VR은 3월 런칭 예정으로 현재 테스트를 통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최미혜 대표는 "선진국의 경우 개물림 예방 주간을 따로 두고 예방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최대 17% 가량 사고를 줄인 사례도 있는데 우리도 후발적이고 징벌적인 규제 대신 스스로를 지키는 방어법과 동물과 올바르게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예방하는 교육에 집중해야
2023-03-02 11:50:00
닥터에디션, ‘앤디베어 키즈젤리’ 3종 선보여
에프앤디넷의 병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에디션이 키즈젤리 3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닥터에디션 키즈젤리 3종은 성장기 어린이 건강을 위한 스틱 젤리로 영양 보충을 돕는 키즈 젤리비, 튼튼한 성장을 돕는 키즈 젤리쑥쑥, 면역 보충을 돕는 젤리뮨으로 구성되어 있다.키즈 젤리비는 어린이의 균형 잡힌 영양 밸런스에 필요한 7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담은 감귤맛 비타젤리로 편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섭취 등의 이유로 필수 영양이 부족할 수 있는 어린이에게추천한다. 키즈 젤리뮨은 아연, 셀렌 등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한 면역 형성에 도움을 주는 청포도맛 스틱젤리이다. 키즈 젤리쑥쑥은 맛있는 복숭아맛의 스틱젤리로 성장 발달이 왕성한 어린이의 튼튼한 뼈 건강 맞춤 영양소인 칼슘과 비타민 D를 주원료로 담았다.이들 제품은 3~5세 영양 섭취 기준에 따른 권장량을 가득 담았으며, 하루 한 포로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들의 영양 길잡이 역할을 하는 영양 박사 ‘앤디베어’ 캐릭터를 적용하여 아이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동시에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10입과 30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한편, 닥터에디션은 키즈젤리 3종 출시를 기념하여, 3월 2일부터 사은품 소진 시까지 각 10입으로 구성된 키즈젤리 3종 구매 시 앤디베어 스티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닥터에디션 브랜드 관계자는 “닥터에디션 키즈젤리 3종은 성장기 어린이의 영양, 면역, 뼈 건강을 위한 스틱 젤리 타입의 건강기능식품으로 맛있는 감귤, 청포도, 복숭아 맛으로 아이들 입맛까지 고려했다”며 “특히 닥터에디션 키즈라인을 대표하는 앤디베어 캐릭터를 적용
2023-03-02 09:30:01
완구, 학용품 29개 '리콜 명령'...이유는?
유해 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완구, 학용품 등 29개 제품에 리콜(결함 보상) 명령이 내려졌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작년 11월부터 이달까지 봄철 신학기를 맞아 수요가 증가한 어린이제품과 전기·생활용품 888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하고 이같이 조처했다고 28일 밝혔다.리콜 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품목별로 어린이 제품 11개, 생활용품 12개, 전기용품 6개다. 리콜 대상에는 납, 폼알데히드, 프탈리에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 2개, 어린이용 가죽 제품 2개, 어린이용 안경테와 선글라스 제품 2개가 포함됐다.기준치를 넘는 납·노닐페놀이 검출된 학용품 1개와 아동용 섬유제품, 안전 울타리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아동용 이단침대 1개도 리콜 조치됐다.생활용품은 인장 강도가 기준치에 미달한 등산용 로프 1개, 안정성 부적합 판정을 받아 넘어질 우려가 있는 서랍장 6개, 브레이크 제동력이 약한 킥보드 1개 등이 리콜됐다.전기용품은 과도한 충전 시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전지 3개, 온도 상승 기준갑을 초과한 플러그·콘센트 2개, 충전부가 노출돼 감전 보호 장치가 미흡한 레인지후드 1개가 리콜 대상에 들어갔다.국표원은 리콜 조치한 29개 제품의 판매·유통을 전면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했다고 설명했다.진종욱 국표원장은 "신학기 학용품과 어린이 제품을 구매할 때는 KC 인증마크를 꼭 확인하고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8 11:14:36
새학기 '성큼',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새 학기를 시작하는 3월을 맞아 집단생활 시 발생할 수 있는 수두, 홍역 등 바이러스 감염병에 주의할 것을 27일 당부했다. 수두는 2022년 전국에서 총 1만8천519건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29.7%(5천505건)가 경기도에서 발생했다.다만 코로나19로 개인위생 방역이 철저해지고 사람 간 접촉도 줄어들자 2020년 이후 급감하는 추세를 보였다.경기도 내 수두 발 생 건수는 2019년 2만3천517건에서 지난해 5천505건으로 약 4분의 1로 감소했다.홍역은 전국적으로 2019년 194명(경기 69명)에서 2020년 6명(경기 3명)으로 급감한 후 2021~2022년 발생 환자가 없었지만, 올해 1월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이 3년 만에 해외 유입 환자로 확진됐다.특히 겨울 방학 기간 동안 해외여행이 증가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 개학과 단체생활이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라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졌다.수두와 홍역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전염성이 높은 편이라 개학 전 어린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점검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신속히 완료해야 한다.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수두와 홍역은 예방접종 효과가 뛰어나므로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7 10:09:50
'이런 곳' 사는 아이, 아토피 위험 ↑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간선 도로 근처에 사는 아이는 아토피 피부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토니브룩 대학 메디컬센터 소아과 전문의 마이클 네비드 박사 연구팀이 콜로라도주 덴버시에 사는 영아부터 18세 아이들까지 1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13년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뉴스가 21일 보도했다.이들은 절반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겪고 있었고 나머지는 피부 질환이 없었다.연구팀은 이들이 거주하는 곳이 하루 1만 대 이상의 차량이 다니는 큰 거리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조사했는데, 그 결과 거주지에서 교통량이 많은 간선 도로에까지 거리가 10배 늘어날 때마다 아토피성 피부염 발생률은 21%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거주 지역이 간선 도로에서 1km 떨어진 아이들은 500m 떨어진 아이들보다 아토피성 피부염 발생률이 27% 낮았다.이는 교통량이 많은 거리로부터 얼마나 떨어진 곳에 사느냐가 아토피성 피부염 위험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와 관련된 병태생리학적 메커니즘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연구팀은 아시아에서 이와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와 이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 학회 학술지 '알레르기·임상 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n Practice) 최신호에 발표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3 10:08:19
尹 "소아과 기피 현상, 정부 잘못"...대책은?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소아 진료, 응급 등 필수 진료에 들어가는 비용을 공공정책 수가로 보장하고 아이들 치료에 추가로 들어가는 투입 비용을 감안해서 적정 수가를 보상하라"고 보건복지부에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진행한 '소아진료 등 필수의료 현장 방문 정책간담회'에서 "의사가 소아과를 기피하는 건 의사가 아니라 정부 정책이 잘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것보다 시급한 것이 없기 때문에 건강보험이 모자라면 정부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바꾸라"고 재차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레지던트 4년 차 전공의에게 "소아과를 선택한 것을 잘했다는 소리가 나오도록 우리 정부가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국가의 우선적 책무 가운데서도 최우선 책무"라며 "관련 부처는 필요한 어떤 재원도 아끼지 말고 지원하라"고 당부했다.나아가 윤 대통령은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 환경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것을 교육부에 지시했다"며 "아이들이 아파도 갈 데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 이번에 확실하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밤에 아이들이 이상하다 싶으면 비대면으로라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된다"며 24시간 소아 전문 상담센터 신설과 관련해 전화뿐만 아니라 영상 상담도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교육부에도 학교에 간호사를 배치해 인공호흡기 등 의료기기를 착용한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 교육을 받을 수
2023-02-22 17:38:34
서울시, 스쿨존 '8m이하' 이면도로 속도 제한한다
서울시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안전항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폭 8m 미만의 이면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2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폭 8m이상의 이면도로에는 보도를 새로 만들고, 어린이가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어린이 승하차 구역을 연내 100곳 조성한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서울시 보호구역 종합관리대책'을 22일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 보행로 조성을 통한 차량과 보행자의 물리적 분리 ▲ 시인성 향상을 위한 횡단보도 안전시설물 확대 ▲ 과속과 불법 주·정차 최소화를 위한 감시체계 구축 ▲ 보호구역 확대와 운영 효율화를 4대 핵심 과제로 꼽았다.시는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폭 8m 미만의 이면도로 70곳은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20㎞로 낮추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 보행자가 도로의 모든 구간을 다닐 수 있게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한다.도로 폭이 8m 이상인 이면도로 20곳에는 차도와 높낮이 차이를 둔 보도를 만든다. 양방향 통행을 위한 도로 폭은 6m, 유효 보도 폭은 2m여서 8m 이상이어야 차도와 보도를 구분할 수 있다.작년 12월 음주운전으로 인한 초등생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강남구 언북초등학교 이면도로는 폭이 8m 미만이나 현재 보도를 신설 중이라 이번 사업 대상에서 빠졌다.시는 또한 차와 사람 간 사고 절반가량이 길을 건너는 중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횡단보도 안전시설을 강화한다.바닥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신호기 등 스마트 안전시설 550개를 설치하고 기존 신호기가 없는 구간에는 신호기를 신설한다.보호구역과 인근 도로에는 과속 단속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해
2023-02-22 16:33:54
외신이 본 한국 '저출산' 대책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 중인 한국에서 육아 앱이 워킹맘의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블룸버그는 먼저 6년 전 직장을 뛰쳐나와 아이돌봄 서비스 매칭 플랫폼 '맘시터'를 창업한 정지예 맘편한세상 대표의 사연을 소개했다.정 대표는 과거 아픈 아이를 학교에서 데려와 줄 사람을 찾지 못해 회사 화장실에서 훌쩍이는 동료의 모습을 목격했다.남 일이 아니라고 느낀 정 대표는 일-가정 양립의 물꼬를 트기 위해 부모와 아이를 맡아줄 사람을 연결해 주는 앱인 맘시터를 세상에 내놨고, 최근 사용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정 대표는 "우리들 사이에 죄의식 문화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엄마 혼자 아이를 돌보는데 너무 익숙해져 있다"고 지적했다.블룸버그는 핵가족화로 가족들의 육아 지원을 더는 기대하기 힘들어지면서 이 같은 육아 앱이 한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한국 육아정책연구소 배유진 연구원은 "아이를 누군가에게 맡길 땐 엄청난 신뢰가 필요한데 그러한 사람은 아주 적다"며 "지원시설 접근성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영국 레가툼 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은 구성원 간 신뢰도를 측정하는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 지표에서 선진국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끝끝내 일을 포기하거나 출산을 포기하는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이는 한국 여성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실제 한국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2021년 기준 60%를 밑도는 수준이고,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세계 최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정부는 2007년 자체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7만8천 가구가 해당 서비
2023-02-17 16:45:44
러시아, 1년 간 어린이 6천여명 데려가 "강제로..."
러시아가 1년 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지금까지 최소 6천명 가량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러시아 점령지와 영토로 강제 이주시켜 사상 교육을 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단체가 분석을 내놨다.예일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 산하 인문학연구소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체계적으로 재교육하고 입양하는 프로그램을 운여 중이라며 그 실태를 밝힌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작년 2월부터 지금까지 본토와 크림반도에 43개 시설을 운영하며 최소 6천명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수용했다.어린이들의 나이는 적게는 4개월에서 많게는 17세까지 있으며 수용 인원은 집계된 6천명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소는 추측했다.이들 시설의 주목적은 어린이들이 러시아에 대해 더 우호적인 관점을 가지도록 정치 사상 등을 '재교육'하는 것으로 주로 부모나 다른 가족 보호자가 있는 어린이가 그 대상이라는 게 연구소 설명이다.러시아는 이들 시설을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러시아 문화와 역사, 사회로 통합하는 프로그램으로 홍보하고 있다.고아로 판단되거나 러시아의 침공 전 우크라이나 정부 기관에서 양육한 어린이, 전쟁으로 인해 보호자가 있는지 불확실한 어린이 등은 입양 목적으로 러시아로 보내졌다.다수 어린이는 부모 동의를 받고 시설로 보냈지만, 시설에서 수개월을 지내며 부모와 다시 결합했는지 불확실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 보고서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보호 대상인 사람을 불법으로 이주·추방하는 것은 민간인 보호에 대한 제네바협약의 중대한 위반으로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2023-02-15 11:59:01
"낮잠 안잘래?", "서로 때려봐" 학대 보육교사 벌금형
2~3살 어린이집 원생을 때리거나 아이들 간 싸움을 부추긴 보육교사 2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A(60·여)씨와 B(23·여)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또 곽 판사는 이들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3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A씨 등은 지난해 1월 12일 인천시 서구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인 C(2)군과 D(2)양에게 서로 때리라고 싸움을 부추기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이들은 당시 함께 놀고 있던 피해 아동들에게 다가가 "(상대를) 밀어봐. 자꾸 너를 만만하게 본다"라거나 "XXX를 갈겨. 머리를 때려버려"라고 말했다.이들은 이어 경찰을 부르겠다고 했고 D양이 "경찰아저씨?"라고 말하자 "얘 감각이 없어서 몰라 바보야. 얘 완전 아무것도 몰라"라며 학대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생을 학대했다.A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6분께 공룡 모형 장난감으로 또 다른 원생 E(3)양의 얼굴을 긁었는데, 낮잠을 자지 않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E양이 실수로 A씨의 얼굴을 건드렸다는 게 이유였다.B씨는 앞서 같은 달 5일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E양의 옆구리 부위를 4차례 때리고 머리를 세게 눌렀다.곽 판사는 "피고인들은 보육교사로서 돌봐줘야 할 피해 아동들을 오히려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자질을 의심하게 하는 피고인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비춰볼 때 범행이 우발적인 실수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학
2023-02-13 14:29:14
아기, 더 튼튼하게 지킬 '건강 상식'
아기는 출생 시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면역력을 지니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기 때문에 잔병치레가 잦아질 수 있습니다. 아기가 쉽게 겪을 수 있는 각종 증상과 올바른 돌봄 상식을 알면 아기 건강을 더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습진생후 2세가 되기 전 아기의 볼에 홍반이 생기고 가려워 하거나, 진물, 부스럼 등이 생길 경우 태열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습진은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분류되며, 유전적 요인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얼굴과 머리 쪽에 가장 잘 발생하기 때문에 땀이 나지 않도록 적절한 온도와 실내 습도를 유지하여 생활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렵다고 긁으,면 2가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건드리지 않게 하시고 피부를 자극하는 거친 옷감, 과한 목욕, 비누를 비롯하여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 화학물질을 가까이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땀띠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봄부터 여름까지 발생하기 쉬운 질환으로, 피부각질이 땀샘을 막아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서 생깁니다. 초기에는 투명한 수포 형태로 올라오다가, 더 심할 경우 주변 분위에 붉은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2차 감염에 의한 화농성 발진이 되기도 합니다. 땀띠를 예방하려면 실내온도를 덥지 않게 조절해야 하며 목욕 후 살이 접히는 부분 등 땀이 차기 좋은 곳을 잘 말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베이비 파우더를 톡톡 뿌려 보송한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 변비아기는 초기에 하루 5~6회 정도 변을 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어른의 장기능과 비슷해지면서 하루 1~2회의 변을 보게 됩니다. 하루나 이틀에 한 번 변을 보는 아기도
2023-02-12 13:38:06